경성군

 


경성군 (함경북도)

鏡城郡 / Kyŏngsŏng County
경성군
鏡城郡 / Kyŏngsŏng County
국가
북한
광복 당시 면적
3,060㎢
광역시도
함경북도
광복 당시 행정구역
2읍 4면
시간대
UTC+9

[image]
경성읍성의 남문[1]
1. 개관
2. 역사
3. 출신인물
4. 자연지리
5. 교통
6. 기후
7. 여담
8. 인근 행정구역
9. 교통편
10. 이북5도위원회 기준 행정구역
10.1. 하위 행정구역
11. 하위 행정구역


1. 개관


함경북도의 군. 면적 1,171㎢. '함경도'의 '경'이 바로 이 경성이다.

2. 역사


여진족은 이곳을 우롱이(于籠耳), 목랑고(木郞古)라 했다. 목랑고는 여진어거울이란 뜻으로 이 명칭을 이어 鏡城이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1398년, 조선 건국 이후에야 경성(鏡城)이란 이름이 지어졌다. 변방의 성으로 남을 뻔한 이 성은, 세종 시기에 두만강 변에 육진을 개척하고 경성도호부(1432년)로 승격되면서 함경도의 주요 지역이 되었다. 특히, 1467년 이시애의 난으로 마침 인근의 행정 중심지 길주군(당시는 길주목)이 길성현(1467년)으로 강등되자 경성군은 본격적으로 함경도 북부의 중심도시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함경도에서 '경'이란 이름이 경성에서 따오게 된 것은 덤(!).[2]
1896년 함경도가 남북으로 분리될 당시, 함경북도청 소재지였다. 1920년대에 일제가 경성읍내에서 나남으로 도청을 이전했다가, 1943년 나남이 청진에 편입되면서 졸지에 도청소재지 타이틀을 청진에게 빼았겼다(...).
원래 면적은 '''3,060㎢'''로 광복 당시에는 함경북도 내 2위 면적 의 큰 군이었다. (1위는 무산군)
1952년 군면리 대폐합을 거치면서 크기로는 군 중에서만도 4위로 밀려났다. (1위 어랑군, 2위 무산군, 3위 연사군) 재미있는 점은 '''어랑군 전체가 원래 경성군 관할'''이었다는 사실.(...) 청진시로도 일부 땅이 넘어갔다.

3. 출신인물



4. 자연지리


군의 중심지는 모조리 동쪽 해안에 붙어 있다. 인구의 거의 대부분이 군 동쪽의 10~15% 정도의 면적에 퍼져서 산다는 소리다. 그도 그럴 것이, 군의 서쪽에 있는 산들이라는 것들이...일단 '''관모봉 (높이 2,541m : 한반도 2위)'''이 가장 큰 압박이고, 이 관모봉을 빼도 도정산(높이 2,199m), 입석산(높이 1,982m), 궤산봉(机山峰 : 높이 2,277m) 등등 높이가 2000m 가까이 되는 산만 서넛은 되니...이외에도 여령(높이 1,728m), 남하석산(높이 1,742m), 백사봉(높이 1,479m) 등이 군의 서부에 떡하니 버티고 있다. 관모봉의 포스가 워낙 세서 이게 별로 높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상기된 봉우리들은 모조리 소백산보다 높은 봉우리들이다.''' 게다가 백사봉을 제외하면 남한에서 여령보다 높은 산은 '''한라산지리산뿐이다.'''

5. 교통


그러다 보니 교통편도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매우 좁은 도로를 제외하면 모조리 동쪽에 놓여 있다. 여령을 통과해서 무산군으로 가는 매우 좁아터진 도로를 제외하면 경성군에서 무산군, 연사군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길은 전혀 없다. 그리고 그 좁아터진 도로도 어째 중간에 '''김일성의 별장이 가로막고 있어서''' 사실상 통제구역. 고로 이 군에서 무산군으로 가려면 청진시 - 부령군으로 돌아가거나, 어랑군에서 연사군을 거쳐 올라가는 비효율적인 짓을 해야한다. 여담으로 이 별장 인근에 박살난 관리소가 하나 있는데, 그게 경성 관리소. 별장 지으려고 정치범수용소를 폐쇄해 버리는 위엄이란... 일부 자료에서는 아예 '''Palace'''라고 표기할 정도니 말 다 했다.
게다가 룡현역 인근에도 별장이 하나 더 있다. 위치는 관모리 인근. 참고로 관모리 중심부와 관모봉은 한자는 같은 걸 쓰지만 거리는 직선거리만 약 30km 떨어져 있다. 뭐 관모봉이 관모리 소속이긴 하지만.

6. 기후


추위로 악명높은 함경북도치고는 그런데로 따뜻한 곳이다. 연 평균기온 6.6℃, 최한월의 1월 평균기온은 -8.2℃, 8월의 기온은 21.1℃로 29℃의 연교차로 다른 함경도 지역보다 낮고 국경지대의 온성군, 회령시 등의 지역보다 괜찮은 기후를 자랑한다.
연 평균 강수량은 해안지방에서 648mm, 산악지대는 800mm로 소우지에 속한다. 다만 안개가 자주 끼는 편.

7. 여담


서울특별시일제강점기 시절 명칭이었던 경성부(京城府)와는 관계없다. 다만 이 곳을 '북(北)경성', '북성(北城)'이라고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경성(京城)과 구분하기 위해서.
일제강점기 시절 주을의 산골에는 러시아 혁명을 피해 온 백군계 러시아인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

8. 인근 행정구역


연사군
무산군
청진시
<color=#373a3c> '''경성군'''
동 해
어랑군
함경북도 소속

9. 교통편


철도
평라선
 룡현역 경성역 생기령역승암역 
대향선
 룡현역 대향역 
도로
7번 국도
 온성군 - 청진시 - 승암로동자구 - 박충로동자구 - 생기령로동자구 - 경성읍 -
 용천로동자구 - 어랑군 - 부산광역시

10. 이북5도위원회 기준 행정구역



[image]
  • 경성면(鏡城面)
    • 관할 동 : 일리(一里), 구덕(九德), 남부(南部), 남석(南夕), 독연(獨淵), 박상(朴上), 박중(朴中), 박하(朴下), 봉남(鳳南), 봉암(鳳巖), 부윤(富潤), 성남(城南), 성북(城北), 소(巢), 수성(壽城), 승암(勝巖), 아양(阿陽), 어유(魚遊), 오상(梧上), 용천(龍川), 용포(龍浦), 원향(元鄕), 직두(直頭), 회향(檜鄕)
    • 일리동에 면사무소와 군청이 있었다. 하지만 면의 위치 자체가 경성군의 최북단인데다, 면소재지도 청진시(나남)와 인접해 있다.[3] 원래 '오촌면(梧村面)'이었다가 1930년대에 개칭됐으며, 1943년 청진부에 편입된 나남읍(옛 나남면)도 원래 오촌면이었다가 1917년에 분리됐다. 북한 치하에서 주을읍에게 경성군 소재지를 빼앗기고(...) 승암로동자구로 개편됐으며, 부윤·아양·어유동은 청진시 부윤구역이 됐다. 평라선 철도가 지나가며 관내에 승암역(구 경성역)이 있다.
  • 어대진읍(漁大津邑)
    • 관할 동 : 송신(松新), 송흥(松興)
    • 1940년 어랑면 송신동과 송흥동이 분리되어 신설되었다. 경성군의 최남단. 읍소재지인 송신동은 어대진이라는 어항이 있다. 철도는 지나지 않는다. 참고로 평라선 어대진역은 어대진읍에 없고 어랑면에 있다.
  • 주을읍(朱乙邑)
    • 관할 동 : 온천(溫川), 대향(大鄕), 도암(道巖), 매향(梅香), 보상(甫上), 보암(甫巖), 봉파(鳳坡), 상칠(上七), 연향(蓮鄕), 영강(永康), 오류(五柳), 용교(龍郊), 용산(龍山), 용천(龍川), 용현(龍峴), 육향(六鄕), 이암(梨巖), 일향(一鄕), 중칠(仲七), 중평(仲坪), 중향(仲鄕), 직(直), 차향(次鄕), 청암(靑巖), 초향(初鄕), 팔향(八鄕), 하면(下面), 화하(花下), 회(檜)
    • '주을'은 여진어로 '뜨거운 물'이란 뜻이며, 이름 그대로 온천 지대였다. 일제강점기 때 유명했던 주을온천이 있었던 곳으로, 원래 이름은 주을온면(朱乙溫面)이었으나 1940년에 읍으로 승격되면서 개칭됐다. 광복 당시 행정구역 기준으로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邑)이었다(면적 772㎢). 군청소재지인 경성면보다 더 발전해, 북한 치하에서 경성군 소재지(경성읍)가 됐다. 평라선 철도가 지나가며 관내에 룡현역, 경성역(구 주을역), 생기령역이 있다. 또한 룡현역에서 경성역으로 가기 직전 주을천을 건너기 직전에 서쪽으로 명칭불명의 지선철도가 주을천을 따라 대향동 방향으로 나 있다.
  • 어랑면(漁郞面)
    • 관할 동 : 봉강(鳳岡), 교향(橋鄕), 무계(武溪), 부산(富山), 오상(五常), 용강(龍岡), 용양(龍陽), 용천(龍川), 용평(龍坪), 이암(梨巖), 이엄(二崦), 장연(長淵), 지방(芝坊), 하남(河南), 하우(河隅), 호양(湖陽), 화룡(花龍)
    • 평라선 철도가 지나가며 관내에 봉강역, 어대진역이 있다. 어대진읍에 있는 게 아니다!
  • 주남면(朱南面)
    • 관할 동 : 용전(龍田), 광덕(廣德), 남평(南坪), 대문(大門), 부평(富坪), 삼포(三浦), 삼향(三鄕), 생룡(生龍), 선경(仙境), 소요(所要), 수남(水南), 신운(新雲), 오산(吾山), 용담(龍潭), 용암(龍巖), 이향(二鄕), 일암(一巖), 자산(紫山), 칠향(七鄕), 화우(花隅)
    • 원래는 주북면과 같이 '주촌면(朱村面)'이었으나, 1914년에 분할됐다. 경성군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해있지 않으며 철도도 지나지 않는다. 연대봉 서쪽의 산악지역 면적이 더 넓으며, 서쪽 무산군과의 경계는 궤산봉(2277m), 설령(2442m), 궤상봉(2333m), 남쪽 길주군과의 경계는 만탑산(2205m), 명천군과의 경계는 감토봉(1584m) 등의 고산준봉이 늘어서 있다.
  • 주북면(朱北面)
    • 관할 동 : 용중(龍仲), 금곡(金谷), 남천(南川), 남하(南河), 두남(斗南), 득마(得馬), 부하(富下), 상고(上古), 시남(柴南), 암광(巖光), 영원(永院), 용산(龍山), 용연(龍淵), 용호(龍湖), 운곡(雲谷), 이룡(利龍), 접왕(接王), 청송(靑松), 하고(下古), 화곡(花谷), 화산(花山), 회문(會文)
    • 해안선을 따라 평라선 철도가 지나가며 관내에 어랑역(구 회문역)이 있다. 북한 행정구역상 어랑군 소재지.

10.1. 하위 행정구역


광복 당시에는 2읍(주을, 어대진) 4면(경성, 주북, 주남, 어랑)으로 이루어졌다. 북한 정권은 경성면 일리동에 있었던 군청을 주을읍으로 옮기면서 그곳을 경성읍이라 부르고 있다.
기록 순서는 구 시/군 - 구 읍/면 - 현재의 읍/동/리/로동자구 (구 동/리) 순서.
  • 경성군에서 남은 행정구역
    • 주을읍
      • 경성읍 (주을온동, 광산동)
      • 용천로동자구 (영강동, 용천동, 이암동)
      • 생기령로동자구 (광산동)
      • 하온포로동자구 (주을동)
      • 관모리 (도암동, 보암동, 청암동)
      • 대향리 (대향동, 이암동)
      • 룡산리 (용산동)
      • 매향리 (매향동, 보상동, 회동)
      • 상온포리 (온포동)
      • 염분리 (염분동)
      • 온대진리 (집삼동, 초향동)
      • 일향리 (연향동, 일향동, 향남동)
      • 중평리 (오류동, 중평동)
      • 하면리 (하면동)
      • 화하리 (화하동)
    • 경성면
      • 박충로동자구 (박상동, 박충동, 소동)
      • 생기령로동자구 (직동)
      • 승암로동자구 (수성동, 승암동, 용포동, 읍내동)
승암로동자구

  • 남석리 (남석동)
  • 독연리 (독연동, 성북동)
  • 오상리 (오상동)
  • 장평리 (남부동, 원향동, 용포동, 장평동)
  • 주북면
  • 매향리 (동이 통째로 넘어오지는 않았으며 마을 몇 개만 이관되었다)
  • 경성군에서 타 군으로 이관된 지역

11. 하위 행정구역


1읍 5구 15리로 이루어져 있다.
경성군의 행정구역

 경성읍
로동자구
 룡천구 박충구 생기령구 승암구 하온포구

 관모리 남석리 대향리 독연리 룡산리 매향리 상온포리염분리
 오상리 온대진리일향리 장평리 중평리 하면리 화하리
[1] 광복 당시 경성면 일리동, 북한 행정구역상 승암로동자구에 위치한다. 참고로 북한 행정구역상 경성읍은 광복 당시의 주을읍을 가리킨다. 한편 경성읍성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직사각형으로 성을 쌓았다.[2] 정확히는 세조대는 영흥군, 안변군의 이름을 따서 영안도였고 중종 때에야 함경도라는 이름이 쓰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영흥군과 안변군이 승격 된 것은 아니었으므로...[3] 이보다 북쪽에 있었던 나남읍과 용성면(현 청진시 송평구역)이 1943년 청진부에 편입되면서 이렇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