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용(만화가)
1. 개요
한산신문 인터뷰 기사
고성신문 인터뷰 기사
씨네21 인터뷰
대한민국의 웹툰 작가. 네이버 웹툰에서 아스란영웅전을 연재, 완결했고 그 후에는 스페이스 킹을 연재했다. 만화경에서 격리이물을 연재할 예정이다.[1][2]
1984년생으로 경상남도 고성 출신으로 서울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미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고 한다. 작업실은 할머니댁이 있는 통영에 두고 있다고 한다. 도플갱어, 미행(尾行) 등의 단편으로 청강문화산업대 카툰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도전만화 등지에 아스란영웅전을 연재하다 2009년 네이버 웹툰에 정식 연재를 하게 된다. 이후 2012년에 아스란영웅전을 완결하고 같은 해 새 장편 '스페이스 킹'의 연재를 시작했다. 스페이스 킹 완결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2020년 8월 21일 네이버 도전만화에서 격리이물의 연재를 시작했다. 연재를 안 한 것이 아니라 플랫폼에서 받아주지 않아서 못했다고 한다.
소년만화 그림체로 다소 어두운 주제를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선과 악의 구분이 명확한 상황보다는 그 둘의 경계가 불확실한 상황을 자주 묘사하며, 선한 의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선한 의지를 행하는 폭력이 정당한 것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주제를 좋아하는 것 같다. 여담으로 도플갱어를 좋아하는지 단편은 물론 장편들에도 빠지지 않고 관련 소재가 등장한다. 게다가 아스란영웅전과 스페이스킹에서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가 모두 도플갱어편이라고 한다.
2. 만화의 특징
등장하는 캐릭터가 곧잘 죽는 것 때문에 네이버 웹툰 독자들 사이에서는 모작가와 함께 '''학살전문작가'''로 불린다. 이는 작가 본인도 알아서 종종 작가의 말로 그 사실을 이용해 드립을 치기도 한다. 물론 아무렇게나 죽이는 것은 아니고, 전개상 필요하면 죽인다.
예를 들어보자. 보통 소년만화에서는 어떤 등장인물이 옳다고 믿고 죽을 위험이 큰 일을 감행할 경우 독자들이 그가 기적처럼 살기를 바랄 상황에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 그 캐릭터가 죽거나 그에 버금갈 만큼 험한 일을 당하는 식이다. 즉 소위 주인공 보정을 잘 안해주는 것인데, 아스란영웅전을 보면 주인공한테도 가차없다(...). 그리고 후속작 스페이스 킹에서도 여전해서 등장하는 외계인들이 픽픽 죽는다. 일부 독자들은 '편하게 죽이려고 외계인들을 단순하게 그린다.' 의심하는 판.
끝내 2016년 1월에 올린 스페이스 킹 155화에서 지구를 멸망시켜 버리며 주인공 의 멘탈에 지대한 충격을 선사했다. 이 정도면 나이트런 못지 않다며 수많은 팬들이 감탄과 경악을 금지 못했다.
게다가 지구멸망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도 않았는데, 163화에서는 히로인을 공중분해[3]시켜버리면서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 시즌1 후기에서는 아예 캐릭터 살인마라고 소개했다.
이런 성향 때문에 2020년 8월 격리이물을 연재하기 시작했을 때도 네이버나 카연갤의 댓글에 종종 '용사님 왜 죽였어요?' 같은 댓글이 달리곤 했다. 본인도 '이러다가 내 장례식 때도 용사 왜 죽였냐는 소리 들을 것 같다.'고 말했을 정도다.
3. 연재 작품
- 아스란영웅전(2009~2012)
- 스페이스 킹(2012~2016)
- 미행(#)
- 격리이물#(2020~): 네이버 도전만화 등 여러 사이트에서 정식 연재를 목표로 연재 중이다. 2020년 12월 9일 공지에 의하면 연재처와 일정이 확정되었는데, 2021년 1월 15일부터 만화경에서 격주 연재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