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은 1888년 7월 20일 경상도 고령현 하미면 도진동(현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4월 6일 박영화, 박재필이 주도한 우곡면 도진동에서의 독립만세시위레 참가해 군중과 함께 우곡면사무소 앞으로 몰려가 독립만세를 고창했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919년 5월 15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을 받았다. 이후 고령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67년 9월 7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6년 박영순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