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더 지니어스
1. 활약상
1.1. 1화
'''지금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어!'''
-성규가 메인매치 우승자라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며
1화 '''123 게임'''에선 차민수의 짝수 연맹을 듣고나서 우승 대신 생존을 결정했으며 차유람과의 페어로 카드를 털어 무난하게 살아남았다. 다만 김경란이 김민서를 탈락 후보로 만든 결정적인 인물임을 간파하고 김민서에게 알려줘 데스매치 지목 역시 피할 수 있었다.뒤에서 3승을 챙겨준건데 누가 챙겨준건지 모르잖아. '''경란 언니'''
-김경란과 성규의 비밀연합을 김민서에게 말해주며
1.2. 2화
2화 '''대선 게임'''에선 가넷대신 '''면제권'''을 받고 최창엽에게 표를 주며 최창엽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후 데스매치에서 가넷을 받고 차유람을 도와줬다.성규 : '''그 와중에 은지 누나만 0표야'''
- 대선게임 1차 지지도 투표 결과 출마한 플레이어 중 박은지만 한 표도 얻지 못하자
1.3. 3화
3화 '''풍요와 기근'''에선 차민수 세력에 소속되어 무난하게 살아남았다.
1.4. 4화
'''의도치 않았지만 최창엽ㅡ최정문 연합 분열의 최대 수혜자'''이상민 : (탈락후보로) 최정문 찍읍시다. 박은지를 찍으면 박은지가 최창엽을 찍을 가능성이 높아. 그런데 '''최정문을 찍으면 박은지를 찍을 거란 말이야''' 정문이는 이길 수 있는 상대랑 데스매치 할 거라고
4화 '''좀비 게임'''에선 초반에 김구라를 좀비로 의심했지만 성규의 혼선 플레이로 혼란에 빠졌으며 결국 2라운드에 김구라에게 낚여서 좀비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3라운드에선 치료제를 구한 이상민에게 버림받았다.
그 이후 최창엽을 데스매치 사정권에서 구제하기 위한 인간 5인 연맹의 희생양이 될 뻔했지만 최정문과 최창엽 연맹이 불신으로 깨져버렸기 때문에 최정문이 박은지 대신 최창엽을 지목해서 살아남았다.
1.5. 5화
'''박은지라는 플레이어의 장점과 한계''''''내 편이 아닌 사람들은 믿지 않아요. 그럼 나도 거짓말해야지'''
- 사기 경마 단독 인터뷰 중에서
5화 '''사기 경마'''에선 고의로 '''거짓 단서'''를 흘린 것이 베팅이 거의 끝나고 나서 밝혀지면서 참가자들을 혼돈에 빠뜨렸으나 박은지가 많이 베팅한 '''우승마보다''' 김경란이 많이 베팅한 '''2등마의 배당률이 높아 우승은 못했다.''' 하지만 일부러 게임을 뒤엎었다고 생각한 사람이 없어서 데스매치는 가지 않았다. 게임 룰 상으로 볼 때 당연히 거짓 정보 전략을 택하는 플레이어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었고 박은지는 그 기대에 부응해 주었으나... 기껏 거짓 정보를 뿌려 혼란을 유도해놓고 정작 본인은 이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시청자를 갑갑하게 만들었다. 그 후 데스매치에서 가넷을 받고 차유람을 도와줬다.
1.6. 6화
6화 '''도둑 잡기'''에선 마지막에 추방당해 작은 마을에 왔지만 김구라가 주선한 제비뽑기를 홍진호와 해서 큰마을에 합류하는 걸로 결정하면서 가넷 2개를 얻으며 살아남으며 메인 매치 우승에 성공하였다. 데스매치에서 김구라가 탈락하자 눈물을 보였다.
1.7. 7화
'''잠깐만 너는 왜 빨간색 카드가 있어?'''
- 성규만 알고 있던 카드의 비밀을 알아채고 나서
'''본인의 캐릭터를 이용해 단번에 승기를 잡다'''구라 오빠가 그랬잖아 박은지 3, 4회전도 힘들다고 '''나 룰도 잘 몰라'''
-인디언포커에서 자신의 칩을 올인하며
7화 '''오픈,패스'''에선 가장 먼저 가넷 2개짜리 힌트를 구매한 성규가 홀로 갖고 있던 '카드 뒷면의 카드색'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눈치채 연합과 공유하는 기지를 선보였지만, 콩픈패스(...)의 압도적인 점수에 연합 전체가 패배. 이후 같이 게임을 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김풍에게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당했다(...)
데스매치 '''인디언 포커'''에선 게임 시작부터 룰 자체를 이해 못하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과감한 올인으로 순식간에 김풍을 궁지로 몰아 넣고, 그대로 데스매치에서 압승을 거두며 생존. 역대 데스매치 중 가장 압도적인 승리였다. 마지막에 딜러에게 "끝난거예요?" 라고 묻는 것으로 보아 끝까지 룰을 잘 모른채 이겼을 수도 있다.[1]
하지만 반대로 저번 주에 같은 데스매치였다는 점과, 다음 주 이미지 게임의 모습과는 달리 너무 룰 이해를 못하는 것처럼 보인 모습에 방심을 유도했다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김풍의 카드가 1이었기에 무조건 이기겠구나 하고 올인 전략을 펼친 것으로 충분히 볼 수도 있다.
1.8. 8화
'''내가 봤을 때 은지씨는 지금 살아있는게 신기해'''
- 오프닝에서 홍진호가 박은지에 대한 평가
'''룰을 이해못한다는 자신의 캐릭터를 파괴시키다''''''난 왜 유람씨가 사람들을 모으는지 모르겠어'''
'''이건 사람이 많을 수록 내 정보가 새는 게임이야'''
- 데스매치 이미지게임 작전 회의 중 성규에게
8화 '''콩의 딜레마'''에선 팀은 이겼지만 성규의 배신으로 가넷,데스매치 면제권 어느것도 얻지 못했다. 면제권이라도 얻어보고자 성규와 거래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차유람에게 가넷이 많다는 이유로 지명당해 2주 연속으로 데스매치 직행.
데스매치 '''이미지 게임'''에선 성규와 이상민의 도움으로 다시 생존에 성공했다. 특히 이 때의 데스매치에서 주목해 볼 것은 룰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았던 캐릭터의 반전이라는 캐릭터성을 확립한 것으로, 이로 인해 더욱 더 독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겼다. 다만 상대방이 무식하다는 발언때문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1.9. 9화
'''박은지는 무조건 수식을 만드는게 목적이었네'''
- 박은지가 최하위 후보에서 벗어난 순간 이상민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독자 플레이, 이간질, 회유, 예능'''김경란 : '''은지씨는 혼자 살아남을 방법이 있어요? 대단하다'''
- 남은 TOP5 중 유일하게 독립선언을 한 박은지에게
'''박은지라는 플레이어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떨어졌다'''
9화 '''수식 경매'''에선 오프닝 때부터 지난 데스매치에서 자신을 도와준 성규와의 가넷 배분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틀어졌다. 결국 연합 없이 홀로 싸우다(물론 이번 회에선 본인 스스로가 딱히 연합에 관심 없는 모습을 보였다) 성규와 가넷베팅에서 밀리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2] 다만 중간에 이상민을 가넷으로 회유하며 수식을 만들어 탈락 후보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메인매치 우승을 실패했고, 생명의 징표 역시 얻지 못해 김경란과 함께 데스매치 진출 위기에 놓이게 되었고 수식 경매에서 김경란과 연대했던 메인매치 탈락후보 홍진호가 데스매치의 상대로 지목당하면서 3주 연속(...)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되는 불운을 겪었다.
데스매치 '''인디언 포커'''에선 다행히 7화 때의 경험 때문인지 당시처럼 게임의 룰 자체를 모르거나 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상대가 하필 인디언 포커의 최강자라고 볼 수 있는 홍진호였다. 거기에 배심원이었던 김경란과의 연맹작전도 김경란의 실수로 인해 엇나감으로써 홍진호에게 완패하며 9화에서 탈락했다. 물론 그전까진 딱히 누가 유리하다고 하긴 힘들게 게임이 진행됐지만 사실 김경란과의 공조가 잘 이뤄졌더라도 갬블러인 홍진호와의 인디언 포커 싸움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성규와 이상민이 홍진호를 지원하고 있었기도 했고.
1.10. 결승전
'''결승전'''에선 김경란을 지원했으며, 2회전 '''결! 합!'''에선 '합 개수 공개' 아이템을 김경란에게 지원해줌과 동시에, 게임 자체에 참여할 생각이 없었던 김구라, 그리고 게임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차민수와는 달리 이상민과 함께 김경란에게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는 모습을 보였으며, 김경란을 지원한 멤버들 중 유일하게 합을 맞히는 데 성공했다. 다만 상대방이 결을 외칠 수 있게 하는 차례였기에 오히려 독이 됐고, 홍진호를 지원해준 이준석, 최정문, 최창엽이 너무나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서 묻힌 것은 안습.
2. 총평
1화에서 모두가 모여있는 세트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얼굴이 클로즈업 됨과 동시에 게임의 시작을 알린 장본인이다. 이 연출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혹시 이 사람이 라이어 게임의 칸자키 나오 포지션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샀다.
그러나 초반부엔 등장 연출에 부응하지 못하고 병풍으로 전락하는 모습이었다. 갖가지 두각을 드러내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실력은 커녕 분량도 얼마 없었던 상황. 김구라는 박은지를 '아무 것도 모르는 애'라고 평했으며, 본인 스스로도 7회전 데스매치 진행 중 '3~4회 정도면 떨어질 것'이라는 김구라의 말에 수긍하고 있었다며 본인 스스로 약체임을 인정했다.
그렇다고 흘러가는 대로 놔두는 캐릭터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은 것이 예능으로써 치는 멘트 대부분이 딴지를 거는 내용이거나 공격적인 발언이었으며, 게임 내에서 뭔가 트러블을 만들어보려는 시도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5화의 사기경마에서 자신의 힌트를 거짓으로 흘려 많은 사람들을 낚았던 것. 김풍의 후기에 의하면 당시 현장에선 자신의 단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정보를 뿌린 멍청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지만, 방송 초반에 말했던 낚시정보와 이후 태도를 바꾸는 천연덕스러운 모습, 아무도 믿은 적 없다는 본인의 발언 등을 종합하면 의도적으로 낚시를 걸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1등 말에 가장 많이 베팅한 것이 다름 아닌 정보 하나가 더 정확했던 박은지. 허나 아쉽게도 김경란에게 우승을 빼앗긴다.
종합적으로 게임 이해력도, 정치력도 중간 수준에 머무른 평범한 참가자였다. 감각이 없진 않았기에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했지만 특출난 수준은 아니었기에 제대로 결실을 거둔 적도 없다. 그 근거로 9회전 동안의 메인매치 승리 횟수가 단 한번뿐이었고, 그것도 본인이 주도해서 얻어낸 결과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출나진 않으나 균형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항상 상대의 부족한 부분보다 살짝 유리한 고지를 점해 장기생존에 성공한 의외의 캐릭터.''' 박은지의 장기생존은 개인 능력치가 특출나진 않더라도 본인만의 생존전략이 있다면 장기생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후 시즌에서 개인 능력 최하위로 평가받는 시즌2의 임요환, 시즌3의 하연주가 이와 같은 방법으로 장기생존에 성공했으며, 3명 모두 메인매치 최하위자에게 지목 당해 데스매치에 끌려갔지만 상대를 압살(...)한 전적이 있다. 실제로 먼저 탈락한 사람들이 자신의 강점을 모두 발휘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음에 반해, 그녀는 가능한 최대의 생존기간을 모두 채우고 탈락할 때가 되어 떨어졌다. 게다가 9화 내내 탈락후보가 된 적이 없고, 데스매치에 끌려갔어도 2번이나 생존해 올라왔다. 결국, 김구라 말마따나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이었더라도, 최소한 데스매치 상대보다는 조금 더 감각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박은지의 탈락 후 '게임의 최종적인 우승을 위해서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천재성이 필요하다'는 엔딩 멘트가 나온 것을 보면 실제로 제작진이 그녀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살짝 엿볼 수 있다. 가진 능력으로 올라갈 수 있을 만큼은 다 올라갔지만, 그 이상을 노리기 위한 특출난 면모가 그녀에겐 없었다. 즉, 평범한 사람이 지니어스에 출연해서 최고로 올라갈 수 있는 자리까지 생존한 것. 일례로 이상민은 7화 이후 누구보다도 홍진호를 견제하고자 했으나, 박은지와 홍진호의 데스매치에서 '박은지는 이미 충분히 오래 살았다'는 자신의 평가로 홍진호를 도왔다.
7화에서 김풍에게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당했을 때, 지나치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 약간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역대 데스매치에 지목당한 플레이어들 중 누구도 이렇게까지 반응한 이가 없기 때문. 하지만 데스매치에 지목당하는 게 기분 좋은 일도 아닌데 어느 정도 화내는 게 그렇게 까일 일이냐며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 게임 당시 게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김풍의 오판에 의해 승리한 것으로 보여 지능적인 플레이를 원하는 시청자들에게 많이 안타까웠다는 평가들도 있다.
반대로 8화에서 차유람에게 지목 당했을 때엔 불만 없이 받아들였고[3] 이미지 게임에서 성규와 이상민을 포섭해 승리를 거두었으나, 그 방법이 노골적이라고 판단한(뒤늦게 차유람을 도우러 나선 홍진호가 이를 정확히 똑같이 모방할 수 있을 정도였다.) 시청자들에게 '거의 공식적으로 치팅을 한 것이 아니냐', , '제작진 차원에서 제재를 했어야 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박은지가 전략을 잘 짠 것일 뿐이다.''' 이미지 게임 특성상 아군이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박은지의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기도 했다. 오히려 인터뷰에서 차유람을 대놓고 '''무식하다'''고 했던 경솔한 발언에 비판의 여지가 있다. 상대 플레이어에 대한 존중이 없는 발언이기 때문. 같은 표현이라도 차라리 "순진하다" 정도로만 말했으면 비판 받을 수준은 아니었을 것이다.
사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아무래도 눈에 띄는 활약이 적다 보니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으나, 여성 출연자들 대부분이 수동적이고 가끔 적극적이면 너무 막나가는 와중에 특별히 원한을 사지도 않고 특별히 위협이 되지도 않으며 특별히 게임을 못하는 것도 아니면서도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박은지는 다른 시즌을 거쳐 가며 호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생존률만 따져도 여성 참가자 중에서는 9회 탈락으로 시즌 1의 김경란, 시즌 3의 하연주를 이어 3번째로 오래 살아남았다. 게다가 시즌1에서 메인매치 탈락후보에게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당한 플레이어 중 유일하게 살아 돌아온 플레이어다.[4]
또 그저 꽃병풍에만 머무르는 다른 여성 플레이어들과 달리 예능 면에서 비중이 컸다는 점이 옹호받기도 한다. 박은지 예능 요약 붕대맨이라는 별명을 최초로 붙여준 것도 박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