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자키 나오

 


'''칸자키 나오'''
神崎 直カンザキ ナオ
[image]
'''성별'''
여성
'''나이'''
18 (Roots of a 에서는 13)
'''직업'''
대학생
'''가족'''
아버지, 어머니(사망)
'''능력치'''(Invitation 기준)
'''지식'''
1/5
'''지능'''
3/5
'''재치'''
2/5
'''연기력'''
1/5
'''의지력'''
3/5
'''매력'''
5/5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라이어 게임 roots of A
3.2. 라이어 게임
4. 평가
5. 기타


1. 개요


라이어 게임의 주인공. 18살의 새내기 대학생으로 우연히 라이어 게임에 휘말리며 만화가 시작된다.
일명 바보정직 나오(정발에선 미련퉁이 나오). 말 그대로 미련할 정도로 불릴정도로 정직해서 100엔 주운 것도 경찰서에 가져다 줄 정도다. 애초에 이름 뜻도 곧다는 뜻이니.

2. 상세


외동딸이며, 말기암에 걸리신 아버지가 있다. 어머니는 한살때 돌아가셨다고.
어릴 때부터 기가 약하고 사람을 대하는 것을 어려워한 탓에 괴롭힘을 당하고 자랐다. 이 탓에 남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을 피해왔던지라 라이어 게임에 휘말렸을 때 진지하게 상담할 사람도 없었다.
남을 전혀 의심할 줄 몰라서 아키야마가 기다리라고 했을 때 26시간이나 같은 자리에 서서 기다릴 정도였다. 남을 속여야만 하는 라이어 게임과는 매우 상극인 성격. 그러나 아키야마의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곧 그 사람을 이해하려는 행위이며, '믿는다'는 이름 하에 타인을 알려는 것을 포기하는 무관심한 행동이야 말로 나쁜 것"이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에 빠지며 변하게 된다. 이후 아키야마의 말을 적극 받아들여 남들을 관찰하기 시작하는데 상당히 정확한 평가를 내린다. 이런 모습에 아버지에게선 '남들의 눈을 마주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반에는 항상 남들에게 속아 패닉상태에 빠져 울기만 하는 답답한 모습이었지만, 게임이 거듭될 수록 짬밥이 쌓여 빠른 속도로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패자부활전의 예고가 와도 덤덤히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에게 배신당한 것을 알았을 때도 동요하지 않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차분히 상황을 정리했다. 후반부로 갈 수록 패닉하는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지휘하는 강단있는 모습을 보이며, 후쿠야마가 탈락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도 통곡하긴 했지만 금방 추스르고 일어났다.
스펙상 연기력이 1점이라 되어있지만 아키야마의 지시대로 남들을 척척 속이는 모습을 보면 결코 못하는 편이 아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자발적으로 해야하는 상황에만 뻣뻣해지는 듯하다. 특히 속는 연기에선 맹함의 진수를 보여줘서 그 아키야마조차 넘어갔다. 의외로 블러핑 실력도 탁월해서 밀수게임 종료시 아키야마를 공격하는 요코야를 상대로 크게 엿을 먹였다. 요코야의 특성을 정확히 간파하고 적절한 허세로 도발을 날린 모습을 본 야키야마는 강해졌다면서 찬사를 보냈다.
5년 전인 Roots of A 에서는 13살로 그려진다. 드라마의 칸자키 나오 역시 18살이나 드라마의 시즌2 한정으로 20살이 되었다. 라이어 게임 원작 만화에서는 쭉 18살이다.
작품 내내 눈물이 참 많다. 아마 아키야마의 서포트가 아니라면 버틸 수가 없을 수준. 민폐녀라는 의견이 많지만[1] 심리게임이라는 라이어 게임의 특성상 그녀와 같은 '''신뢰'''가 마지막 상황에 히든카드로 떠오르는 일이 많다. 개인의 합리적인 선택이 결국 대다수의 파멸을 불러오게 되는 라이어 게임에서 가장 비합리적인 선택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그녀의 존재로 인해 등장인물들이 협력하여 돌파구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좀 차이는 있지만 도박묵시록 카이지와 라이어 게임은 분위기나 주제의식도 겹치는 면이 많은데다가 나오와 카이지라는 주인공들의 심성과 가치관도 비슷하다. 울보라는 점도.
어떤 일종의 게임이론적 상황에서, 신뢰라는 비합리적인 요소로 그 틀을 깨버리는 것은 이상적이면서 현실적인 해법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 '''신뢰를 처음 제기하는 사람은 자신이 희생할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 실제로 카이지도 그랬고 나오도 그렇게 되었다. 결국 선하고 자기희생의 각오가 있는 대인배가 아닌 이상 이러한 해법은 실행할 수가 없다. 만화에서든 현실에서든.
실제로 몇 번이나 수익을 얻어 게임을 탈출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멤버들을 구제한답시고 혼자 빚을 떠맡았다. 9권 시점부터 '''5억 엔''' 적자. 갚을 능력도 없는 주제에 다 이겨놓고도 빚을 떠안고 게임에 계속 참여하는 중. 단, 16권 시점에서는 나오는 5억엔 적자중에 4회전에서 4억엔을 획득해서 1억엔 적자 상태에서 나오가 3회전에서 부채를 떠안아서 구제해 준 아카기가 자신이 얻은 3억을 나오에게 양도하면서 현 시점에서는 2억엔 흑자 상태다.
실제로 138화 '종결'에서는 요코야, 하리모토와의 삼각대결에서 상황 해결 능력만으로는 다른 두 명과 비등한 수준인 아키야마가 승리할 수 있는 변수는 다름아닌 칸자키일 것이라고 가면의 사나이들에게 평가 받았다.
하지만 라이어 게임의 본질이 플레이어의 이기심이 주최자의 수익을 올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보면 나오는 정체불명의 주최자를 엿먹일 수 있는 유일한 사상을 가진 캐릭터이기도 하다.
가면 딜러들 중에 가장 통찰력이 높은 레로니라는 '''최강의 플레이어는 칸자키 나오'''라고 했는데, "감염 게임"에서 폴리가 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이 게임은 요코야(계략)나 아키야마(의심)의 싸움으로 보면 99.9% 요코야의 승리로 끝날 수도 있었어. 하지만, 칸자키 나오가 그걸 뒤집었지. 마초와 포마드를 움직여서. 요코야의 가치관으로는 승리가 확정된 마초와 포마드는 그 때 절대 움직일 리 없거든. 하지만…. '''칸자키 나오니까 그 두 사람을 움직였던 거야.'''

이래저래 심리적 고생은 잔뜩 하는데다, 현재 한국 정발본까지 빚이 무려 '''5억엔''' 대나 된다. 이게 다 전원구제 방침 때문이다. [2]
전원구제 방침과 아키야마의 서포트로 그녀에게 심적으로 동감 혹은 따르는 캐릭터들도 은근히 있으며, 사무국 측 딜러인 레로니라가 폴리에게 한 언급에 따르면 '''제일 강력한 플레이어'''라고 불린다.
일본에서 나온 해설집 Invitation에 따르면 라이어 킹이 될 확률은 뒤에서 3번째인 37번째(…). 평은 이용당하기 위해 존재되는 태생부터가 The 패배자이지만, 어째서인지 도와주려는 동료가 존재하고, 천부적인 인간적 매력으로 그들의 힘을 빌리면 의외로 라이어 킹이 되는 거 아닌가? 라고 여겨지게 만드는 불가사의한 가능성의 소유자라고 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아키야마와 라이어 게임에 단련된듯 배짱과 지혜도 레벨업 중. 후쿠나가 유지와 작전을 짜고 3회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하기도. 나오의 주도로 사기를 쳐서 승리하는 에피소드도 나오는 등, 작가가 그녀에 두는 비중이 점점 커지는걸 보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덕분에 주최측에서도 그녀를 유난히 눈여겨보고 있는 묘사가 종종 등장한다. 이렇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성격이 변했다는 얘기를 듣는다. 물론 좋은 쪽으로. 특유의 온후한 카리스마가 빛을 발하면서 리더의 재능이 나타나기까지 한다. 단순히 이미지가 아닌 행동에서 우러나오는 인간적 매력으로 주변을 끌어들이는 타입.
작 중 인물들의 언급등을 보면 작중에서도 제법 미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작품이 진행될수록 가슴도 점점 커졌는데, 작가 주변인들의 주장인듯.

3. 작중 행적



3.1. 라이어 게임 roots of A


중학생 시절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친구들과 길을 걷다가 100엔을 줍고 주인 찾아줘야 한다는 장면으로 나오며, 당시 주변에 아키야마가 있었으나 멀리 떨어져있기도 하고 애초에 안면이 없던지라 서로 알아보는 장면은 없다.

3.2. 라이어 게임


어느날 라이어 게임 토너먼트라이어 게임 1회전에 반 강제적으로 말려들게 된다. 상대는 칸자키 나오의 고교 시절 선생인 후지와라로, 후지사와를 철석같이 믿고있었던 칸자키 나오는 보기좋게 후지사와에게 1억엔을 뺏기게 된다. 이후 변호사로 위장하였던 LGT 사무국 직원인 타니무라 테루오의 조언대로 막 출소한 천재 사기꾼 아키야마 신이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아키야마는 귀찮아 하며 칸자키 나오를 내버려뒀으나 나오는 아키야마를 믿고 '''26시간'''[3] 동안 기다렸고, 사람을 도저히 의심할 줄 몰라하는 그녀의 모습에 아키야마 신이치는 나오의 모습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결국 칸자키 나오를 도와준다. 후지사와를 보기좋게 속여 칸자키 나오의 1억엔과 후지사와의 1억엔 총 2억엔을 빼앗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 때, 은사에게 빚을 갚으라며 1억엔 전부를 준지라, 2회차에서 드롭아웃 하지 못했고, 변호사인 타니무라의 충고를 받고 가서 따지려다가 타니무라가 알고보니 사무국측 사람이란 점에 데꿀멍하며 결국 2회전부터 계속 참전하게 된다. 2회전인 소수결 게임에서 후쿠나가 유지라는 플레이어에게 속아 패배의 위기에 놓였으나 후쿠나가의 계략을 간파한 아키야마 신이치 덕분에 게임에서 패배하긴 하였지만 어쨋든 빚을 안지고 상금을 얻는다. 라이어 게임을 빠져나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이후 라이어 게임 참가자들을 구제하겠다는 것과 라이어 게임의 정체를 밝혀내겠다는 것을 목적으로 자신의 의지로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라이어 게임으로 귀환, 아키야마 신이치와 함께 라이어 게임에 본격적으로 참가한다. 후쿠나가 유지는 초반에 칸자키 나오를 한심하게 여기며 단순히 이용해 먹으려만 하였으나 그때마다 아키야마에게 간파당하고 오히려 칸자키 나오의 자비로운 모습을 보고 아군과 비슷한 관계가 되었다.
3회전 밀수 게임 에서는 요코야 노리히코라는 인물과 대면한다.
3차 패자 부활전인 입찰 포커에서 후쿠나가 유지가 게임에서 패배하고 거액의 빚을 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포커 게임에서 유일하게 빚을 정산하지 못한 사람을 대신해 다음 게임에 대리참가를 하게 된다. 그리고 요코야와도 대면하는데, 요코야가 이번 게임은 '''결승전'''이라, 이전의 게임과는 달리 패자부활같은 게 없다고 하고, 이어서 주최측이 이를 공인한다.
거기에다, 본 게임 전에 벌어진 '인간 경매'에서 그만 요코야가 그녀를 낙찰하는 바람에 한 팀이 된다(!!!). 당연히 아키야마와는 팀이 갈린다. 그리고 벌어진 본 게임인 '사국지'[4]에서도 모두를 구제하기 위해 나름 애를 써 보지만 당연히 요코야와 지략으로 대결하는 건 무리라서 결국 보스가 된 요코야에게 시종일관 끌려다닌다.
아키야마에 의해 게임이 도저히 끝나지 않는 고립상태에 빠지게 된 요코야는, 문득 멍청하게 정직한 나오가 자신의 무의식 속에 있던 컴플렉스를 지적했던 것을 떠올린다. 그리곤 아버지를 따르기만 해선 당신을 뛰어넘을 수 없으니, 당신은 하지 않을 행동을 해야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요코야는 수많은 흰가면 중 하나에게 사무국의 서버를 파괴하도록 종용하고, 아버지가 보기엔 칸자키와 아키야마를 쓰러뜨리지 못했으니 패배일 것이나 자신은 이 결과에 만족한다며 씁쓸하게 미소짓는다. 요코야가 사무국을 직접 공격하면서 아버지의 그림자에서 벗어난 근간에는 나오가 있었던 것.
데이터 서버가 깔끔하게 개박살난 사무국은 게임 속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전면패배를 선언한다. 게임을 완결내지 못했으니 부채도 무효라는 선언과 함께 라이어 게임은 종료. 안도감에 우는 나오를 아키야마가 안아준다.
며칠 뒤, 집에서 아버지가 짐 정리를 한다. 죽을 준비를 하는 것 같아 싫다는 나오에게 아버지는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그만하고 남은 목숨을 의미있게 쓰고 싶을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죽으면 나오가 혼자 남을텐데, 세상은 잔혹해서 혼자 잘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었지만 이제보니 정말 잘 자라주었다고 한다. 나오는 당장 죽어도 이상할 것 없이 군다면서 아버지가 이상하다고 한다. 아버지는 웃으면서 그러냐고 하다가 서둘러서 무언가를 버리는데, 그것은 아치아의 가면이었다.
이후 아키야마와 후쿠나가와도 꾸준히 연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4. 평가


'''게임이 이어질수록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는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캐릭터'''...지만 작가가 연재를 집어던진 탓에 큰 빛은 못보고 끝나버렸다.
무턱대고 남을 믿다 속아넘어가는 초반과 달리, 뒤로 갈수록 게임의 진의를 깨닫는 속도가 빨라진다. 나중에는 일반 참가자보다도 훨씬 빠르게 트릭과 심리를 간파하고 사람들을 지휘하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 아키야마에게서 독립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을 듯.
라이어 게임에서 아키야마 신이치와 함께 '''인간애'''를 대표하고 있는 더블 주인공 중 한 명. 신이치가 '의심'이라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상대방에 대한 철저한 관찰과 분석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인간관계'를 상징한다면, 나오는 '신뢰'라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인간의 근본적인 가능성에 대한 애정과 권선징악'을 상징하고 있다.
아키야마가 자신이 가진 두뇌와 판단력으로 모든 상황을 관철하고 헤쳐나가는 제갈량이라면 칸자키는 자신이 가진 인간성과 신뢰로 인물을 매료시키는 유비에 비교될 수 있다고 할수 있겠다. 여러모로 굴려지고 바보취급받는 캐릭터이나 사람과 사람의 감정과 이성이 움직이는 라이어 게임의 특성상, 이 둘은 실로 좋은 콤비라고 할수 있겠다.

5. 기타


아키야마 신이치와는 나이 차이가 꽤 난다. 라이어 게임 시간대상 칸자키 나오는 18살이지만 아키야마는 27살로 무려 9살 차이.
작가인 카이타니 시노부의 그림체가 점점 단순화되는 동안, 어리버리하고 청순한 인상이었던 초반부의 이미지가 오히려 갈수록 귀여운 고양이상으로 바뀌는 수혜를 입었다. 거기다가 점점 성형미인화되는 여캐들의 몸매 평균에 맞춰서 가슴 사이즈가 은근슬쩍 조금씩 커지기도 했다.
트위터 등에서 작가가 푼 정보를 모으면...
  • 키는 160cm. O형.
  • 생일은 12월 24일.
  • 후쿠나가와 함께 해외 남쪽섬으로 여행을 갔고, 부적 열쇠고리를 샀는데 왠지 아키야마가 쓰고 있다.#
  • 여행시 후쿠나가와 방은 각자 썼지만 대부분 같은 방에서 대화했다.

[1] 사실 작품을 잘 보았다면 이런 말을 할 수가 없다.[2] 다만 13권 종료에서는 전체 수지 +이다. 아키야마와 합쳐서 적자 10억엔인데 4회전 예선에서 블러핑으로 요코야에게 3억을 뜯어내고 4회전 본선에서 각각 4억을 벌었으니 11억 벌어서 전체 1억 흑자... 지만 모두의 구제를 목표로 하는 이상 여기서 끝낼 리가 없지...[3] 근데 말이 26시간이지 아키야마를 찾으러 헤멘 시간, 돌아다닌 시간 기타 등등을 합치면 가볍게 30시간은 밖에서 자지도 않고(졸긴 했지만)계속 있었다는 말이 된다.[4] 기존의 '삼국지'의 / / 에다 ''를 추가해 4개의 나라를 구성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