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디아 왕국
1. 개요
랑그릿사 1에 나오는 나라. 랑그릿사 3에 등장하는 라카스의 후신인 엘스리드 왕국을 계승한 나라이다. 그래서 랑그릿사 1에서 등장하는 발디아의 국왕인 일자크, 그의 아들 레딘 왕자는 랑그릿사 3의 등장인물 루인의 후손. 그래서 발디아 왕국의 왕실 특징으로 붉은 머리가 있으며, 이는 랑그릿사 2에 등장하는 엘윈에게까지 이어진다.
광휘의 후예들이 직접 통치하는 국가답게 발디아는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성검 랑그릿사를 보관하고 있었고, 그 랑그릿사를 얻기 위해 침공한 다르시스 제국에게 결국 왕성이 함락당한다. 그 과정에서 일자크 왕은 전사하고 레딘 왕자만이 호위기사 볼코프, 기사단장 나므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다. 그 후 레딘은 살라스 및 다른 동료들의 지원을 받아 제국군을 물리치고 발디아 왕성을 탈환하며 국왕으로 즉위해 왕국을 재건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그 기세를 곧바로 몰아 다르시스 제국을 멸망시켰으며 벨제리아에 있던 보젤을 처치하고 카오스까지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이를 통해 발디아는 수백년간 대륙의 최강대국으로 그 위세를 떨쳤으나 레딘 국왕 사후 점차 나라가 무너지기 시작해 후속작인 랑그릿사 2 시점에서는 완전히 멸망한 것으로 나온다. 멸망 후 그 영토엔 레이갈드 제국, 칼자스 왕국 등 수 많은 국가들이 난립하고 있다. 하지만 일종의 전설이 된 랑그릿사는 폐허가 된 발디아 왕성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으며, 이후 광휘의 후예들의 각축전의 장소가 된다.
리메이크 버전에선 레딘의 행보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 통상적인 루트에선 다르시스 제국을 무너트리거나 함께 동맹을 맺고 보젤을 격파한다. 만약 란스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루트면 다르시스 제국을 흡수해버리고 발디아 제국으로 거듭난다. 만약 레딘이 새로운 보젤이 되는 루트를 탄다면 주요 인재들이 증발해버려서 나라가 존망의 기로에 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