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키리(포 아너)
1. 개요
암살자 클래스의 속공과 중갑 클래스의 방어 특화 능력이 섞여 있다. 오픈 베타 이후 공개되었다.'''발할라. 전장에서 죽는 자들을 위한 보상. 그러나 전장이 아닌 곳에서 죽는다면 어찌할까?'''
''(Valhalla. Our reward for dying in battle. But what of those who die elsewhere?)''
'''발키리. 신들과 거래를 맺은 전사이다.'''
''(The Valkyries. A warrior order who have made a deal with the gods.)''
'''죽은 동료들을 위해 영광을 얻을 수 있는 자. 자격을 갖춘 이들만이 발키리로 선발된다.'''
''(Each one can earn glory for our fallen dead. In time, they can win a place for the deserving.)''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 싸울 대상을 결정한다.'''
''(But they alone decide for whom they fight. )''
'''창과 방패의 달인. 정찰병이자 추적자. 그리고, 어쩌면 당신을 구원해줄 유일한 희망.'''
''(Masters of the spear and the shield. Scouts, trackers. And, perhaps, your only hope for salvation.)''
신화의 발키리는 오딘과 프레이야가 이끄는 신적 존재들이지만, 비교적 현실적인 영웅들이 등장하는 게임 특성상 여기서는 보통 인간 스캴드메르(여전사)다. 싸우다 죽지 못해 발할라로 가지 못하게 된 영혼들을 발할라로 보내주기 위해 대신 싸워주는 전사집단이라는 설정이다.
2. 특징
발키리는 중갑군 특유의 다양한 방어 선택지와 상대의 방어를 무너뜨릴 수 있는 방패 밀치기 기술, 그리고 암살군 특유의 빠른 공격과 회피 방어가 섞인 다채로움이 특징인 복합군 영웅이다.
초창기에는 몸가불의 속도도 느리고 전체적인 기술이 스태미나는 많이 잡아먹는 반면 딜은 하나도 나오지 않는 데다 상급자가 아니면 쓰기도 어려운 복잡한 패턴 때문에 픽률이 최하위를 달릴 만큼 쓰는 사람이 적었으나 차근차근 진행된 버프로 관짝을 탈출하고 나름 장점이 있는 영웅이 되었다. 그리고 전체 영웅의 데미지가 평준화되고 스테미너 소모량 감소, 공격속도가 상향된 CCU업데이트의 최고 수혜자 중 하나가 되면서 오랜 암흑기를 거쳐 강캐에 한 발을 걸치게 되었다.
발키리는 기본적으로 반격에 매우 특화되어 있는 영웅인데 약공격 분쇄반격과 뒤로 회피+가드 브레이크로 발동하는 완전막기, 뒤를 제외한 모든 방향으로의 이동시 추가되는 회피 방어까지 상급막기가 무려 3개나 달려있어 피지컬이 좋다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상급막기로 스태미나 대비 고효율의 딜을 뽑아낼 수 있다.
발키리는 회피 방향으로 상급 방어가 적용된다. 적 공격의 타이밍에 맞춰 회피키를 눌러 적의 공격을 막은 후 강공격 키를 누르면 '어깨 누르기'라는 높은 데미지의 출혈 공격이 나간다. 이후 추가적인 연계도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강력한 반격기. 일명 '발키리식 흘리기'.
발키리의 완전막기는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즉발이 아니고 뒤로 회피 후 가드브레이크 꾹 누르기라는 번거로운 커맨드를 입력해야 발동할 수 있는 데다 속도도 많이 느려 시전 도중 회피를 잡을 수 있는 공격을 받으면 그대로 맞아버리고 가브까지 잡히기 때문에 보통 버려지는 기술이다. 그러나 일단 완전막기라는 것에 메리트가 있으며 후속으로 방패 분쇄가 나가고 공격을 가드 후에는 몸가불이 확정이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막는 것보다는 일단 켜놓고 상대와 심리전을 하는 니가와 플레이에는 쓸 여지가 있다.
또한 빠른 공격과 자연스러운 연계도 발키리의 장점 중 하나인데 뉴비라면 막기에만 전념해도 다 막기 어려운 빠른 약공과 캔슬 몸가불로 심리를 걸 수 있는 강공이 무제한으로 연계되므로 다른 심리와 혼합하면 매우 대응하기 어려운 콤보를 쏟아부을 수 있다.
바닥쓸기는 발키리 심리의 꽃으로 상당히 빠르며 적중 시 강공 마무리가 확정인데 마무리의 데미지는 26으로 강공과 비슷하다.
바닥쓸기는 3타 연계기이다. 무슨 얘기냐 하면 어떤 공격이든 앞에 2번만 연속으로 맞추면 쓸 수 있다는 말이다. 방패 분쇄, 강공, 약공, 심지어 가드브레이크 후 밀치기까지 공격 횟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어떤 공격이라도 콤보만 끊어지지 않는다면 마무리로 항상 사용할 수 있으며 가드브레이크 후 밀치기 다음 한 번 더 가드브레이크를 누르면 바닥쓸기가 나간다.
그러나 바닥쓸기가 빠르긴 하지만 보고 못 피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심리전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방패 분쇄를 적중하고 확정타인 약공까지 맞췄다면 바닥쓸기의 조건이 충족되었지만 상대가 바보가 아닌 이상 당연히 피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니 그 타이밍에 강공을 끼운다면 회피하는 상대를 캐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마지막 3타에 약공을, 강공을, 강공 캔슬 가드브레이크를, 혹은 방패분쇄를 추가로 집어넣어 상대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발키리 운용의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으로 발키리는 콤보 2타까지는 재주껏 맞춰야 하기 때문에 상대가 가드를 잘한다면 콤보가 뚝뚝 끊겨 바닥쓸기를 못 쓰게 되는 경우가 잦은데 때문에 저명예에서는 첫타를 맞추면 2타가 확정인 방패 분쇄 연계를 쓴 다음 바닥쓸기를 쓰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나쁘진 않으나 방패 분쇄 자체에만 매달리면 콤보가 단조로워져서 상대가 패턴을 파악하기 십상이므로 다양한 콤보를 사용하자.
결론적으로 현재의 발키리는 빠른 약공과 다양한 기술, 그리고 흘리기 등으로 높은 유틸성을 지니고는 있지만 그 대신 데미지가 낮아서 연비가 좋지 않다.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을 지닌 글래디에이터의 경우 가불기 존어택이라는 포아너 최상급의 존어택의 수혜를 지녔으며 보다 실용적인 유틸기를 지닌 데다가 데미지도 발키리 보다 높아서 사기캐 반열에 들어있는 것과는 대조된다. 반격기 쪽은 발키리가 우세하다고 하나 쓰기 어렵고 글래디에이터에게는 존패링이라는 희대의 사기기술이 건재하기 때문에 여전히 약세.
발키리가 가진 단점으로는 즉발성 가불기가 없다는 것과 방패 분쇄와 창 휩쓸기는 여전히 눈으로 보고 피하기에 큰 무리는 없기 때문에 패링시도 없이 방어와 회피로만 일관하는 플레이는 상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있다. 물론 상대의 공격을 일일이 고성능의 반격기로 받아친다는 선택지가 있지만 누차 말했듯 그게 가능하면 다른 영웅을 쓰는 것이 몇 배는 낫다.
발키리는 특히 방패 분쇄 외에는 터틀링을 깰 만한 요건이 빠른 약공말고 없기 때문에 터틀링을 시전하는 상대에게는 필연적으로 약공 스팸이나 강공 심리를 쓰게 마련이기 때문에 패링에도 취약할 수 밖에 없다.
그 외에 발키리는 성능상의 단점은 아니지만 비주얼상의 단점으로, 발키리의 처형 중에는 참수로 목을 날려버리는 처형이 단 하나도 없다. 목을 공격하는 처형이 있긴 하지만 목을 관통하거나 경동맥을 그어버리는 게 전부다. 다만 이건 발키리가 들고있는 창 자체의 문제로, 노부시마냥 날이 선 창이 아닌 그냥 말그대로 찌르는데 특화된 창으로 무언가를 베는데 사용하는건 힘들다. 비슷한 이유로 찌르는데 특화된 삼지창을 들고다니는 글래디에이터 또한 참수처형이 없다. 그리고 참수라는 파격적인 페이탈리티는 없는 대신에 창을 몸통에 꽂아 뒤로 빼거나 목을 밟아 분지르는 등 개성과 호쾌함이 철철 넘치는 처형을 다수 지님으로서 크게 지적되는 부분은 아니다.
3. 기술
- 응용
- (확정기) 방어 해제 → 강공
- (확정기) 방어 해제 → 밀치기 → 벽꿍 → 창 휩쓸기 → 휩쓸기 마무리
- (확정기) 방패 분쇄 → 약공
- (확정기) 약공 쳐내기 → 강공
- (확정기) 강공 쳐내기 → 덮쳐 찌르기
- (확정기) 좌/우 어깨누르기 → 상단 약공
- (확정기) 상단 회피상급막기 → 방어 해제
- (확정기) 탈진한 상대 패리또는 방어해제 후 밀치기 → 덮쳐 찌르기 → 약공 → 창 휩쓸기 → 창 휩쓸기 마무리
- (확정기) 마무리 좌/우 약공 → 벽꿍 → 약공격(일반 벽꿍) or 강공격(최대 거리에서 벽꿍)
- 기본 약/강 연계: 발키리는 약공 속도가 포 아너 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빠르고 특히 상단 연계 약공은 알고도 못막을 수준으로 빠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콤보용도 말고도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거나 첫타를 허공에 지르고 연계를 노리는 등의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강공은 이와 대비되게 느리고 찌르기인 약공과 달리 휘두르는 모션이라 약/강 심리도 안되기 때문에 다른 영웅에 비해 활용도가 많이 떨어진다. 그러나 발키리는 강공 캔슬로 몸가불을 쓸 수 있기 때문에 강공은 보통 가브 확정타나 캔슬 가브/캔슬 방패 분쇄 심리 용도로 쓰인다.
- 존어택: 발키리의 존어택은 크게 두 번 휘두르는 모션인데 강공과 패링 타이밍이 묘하게 다르고 첫타를 휘두른 뒤 방패 분쇄로 캔슬할 수 있기 때문에 패링 페이크를 넣는 데 쓰거나 기습 방패 분쇄로 놀라게 하는 데나 쓰이고 결투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다.
- 덮쳐 찌르기: 몇몇 영웅들에게 있는 흔한 돌진 약공. 회피를 캐치하거나 거리를 좁힐 때, 허공에 헛치고 공격을 연계할 때 쓰인다.
- 사냥꾼의 일격: 타이밍이나 모션은 일반적인 회피 약공과 동일하지만 발키리의 회피에는 상급막기가 붙어있기 때문에 회피 도중 상대의 공격을 막았다면 27데미지의 회피 가불기로 바뀐다. 흘리기와 타이밍이 같으니 참고하자.
- 어깨누르기:사냥꾼의 일격과 같으나 회피 방어에 성공했을 때 강공을 누르는 것으로 20+출혈 25의 데미지를 줄 수 있다.
4. 특수기
4.1. ★
- 돌격: 발동하면 짧은 시간동안 이동속도 상승
- 치명적: 지속 | 3초마다 공격이 조금 더 큰 피해를 입힘
- 현상금 사냥꾼: 지속 | 다른 영웅 처치 시 생명력과 체력 회복. 1티어중 가장 무난한 성능으로 주로 사용한다.
4.2. ★★
- 피의 갈증: 지속 | 영웅을 처치하면 일시적으로 공격력과 방어력 상승. 10초간 50퍼씩 상승하며 30초의 재사용시간이 있다.
- 곰 덫: 피해를 주고 대상의 이동을 막는 덫 설치
- 야차: 플레이어는 느려지지만 높은 피해 감소, 기민함과 차단 불가 효과가 부여됨
: 주로 피의갈증과 곰덫중에 하나를 사용한다
4.3. ★★★
- 자벨린: 보통 피해를 주는 자벨린 투척. 발키리의 부족한 킬캐치능력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이쓰인다.
- 분노: 전력질주 속도 조금 상승, 공격력과 방어력 크게 상승
- 날카로운 칼날: 공격 시 지속적으로 낮은 피해를 줌
4.4. ★★★★
- 정찰: 모든 적에게 죽음의 표식을 부여하고 레이다에 표시
발동시 적군의 위치 전부 드러내고 적군이 스태미너를 35%를 더 소모하고, 방어력을 35% 감소시킨다.
- 화염 플라스크: 일정한 범위 내에 화상을 주는 화염병 투척
- 재생: 지속 | 전투에서 벗어나면 생명력 재생
: 정찰이나 회염플라스크중 하나를 선택하는편
5. 대사
- 창 휩쓸기
- ÉG DREP ÞIG! – "I'll kill you!" – "죽여 주마!"
- 방패 분쇄
- Dauðastund! – "Time of death!" – "죽을 시간이다!" [1]
- 방패 잡기 처형
- Þinn tími er runninn upp!! – "Your time has run out!!" – "니놈이 죽을 때가 되었다!"
- 건들지 마 처형
- Þú ert minn! – "You're mine!" – "넌 내 몫이다!" [2]
- 뚫고 다시 뚫기 처형
- Hér bíður þín bara dauðinn! – "Only death awaits you here!" – "오직 죽음만이 여기서 너를 기다린다!"
6. 싱글 플레이에서
이름은 루나로 인 게임 내에선 표기법 때문인지 뤼나라고 나온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정찰, 잠입 미션에서 한 번 조작할 수 있다. 바이킹 미션의 개그 담당 캐릭터로, 버서커 헬바르와 만담을 주고 받거나 워로드 스티간드르와 개그 장면을 찍는다. 백미는 '''일본어도 모르면서''' 사무라이 진영 병사를 심문하려고 하는 장면.# 스티간드르가 '뭐 건진 거 있냐'라고 물어보자, '''"나는 일본어 할 줄 몰라.(I don't speak Japanese.)"'''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이후 사원으로 잠입하여 정보를 빼내려는데, 원래 스티간드르는 지원병력을 데리고 습격할 참이었다. 그러나 스티간드르가 거듭 강조했는데도 당당하게 혼자 들어간다. 결국 사원에서 난장판을 벌이고 지도를 탈취했지만 잠입과는 거리가 한참 멀어졌다.
수도 성문을 공격할 때도 다른 바이킹들처럼 무식하게 성문을 패댄 걸로 보아, 참으로 바이킹 다운 바이킹이라 할 수 있겠다.[3]
7. 기타
발키리의 처형 모션 중 '어딜 만져!'라는 처형이 있는데, 상대에게 꽂힌 창을 빼내는 반동으로 상대방이 덩달아 당겨져 발키리의 방패를 무심코 잡고, 다음순간 당황하며 떨어지는 상대를 고간킥+방패 타격으로 마무리하는 모션이다. 방패를 잡는 장면이 어딘가 어색해보이는데, 이는 한번 수정된 모션으로, 원래는 발키리의 흉부장갑에 손을 대는 모션이었다가 선정성 문제로 검열, 수정한 것이라고 한다.
[1] 직역하자면 죽음의 시간이란 의미인데 사가(saga) 같은데서 적에게 둘러싸여 영광스럽게 죽을 때 상황을 표현하는 인용구 라고 한다.[2] 여담이지만 이 처형은 원래 상대방이 발키리의 가슴을 움켜잡다가 얻어맞는 모션이었으나 일주일 후에 그냥 방패를 잡다가 얻어맞는 모션으로 수정되었다..[3] 다만 바이킹의 전반적인 성향이나 특성상, 거기서 성벽을 타고 넘어가서 뒤에서 성문을 열 생각을 한 스티간드르가 특이한 인물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