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전사
1. 개요
Night Warrio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나이트 엘프 전설 속의 전사. 엘룬의 분노가 형상화된 것으로, 엘룬이 내리는 무한한 힘을 얻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의식 자체가 매우 위험하고 불안정해서 대부분의 경우 그걸 견디지 못하고 죽으며, 심지어는 의식을 구경하기만 하는 것조차도 위험하기 때문에 나이트 엘프 사회에서는 아예 금기시되어 잊혀졌었다.
2. 게임에서
가시의 전쟁으로 텔드랏실을 잃은 티란데 위스퍼윈드는 어둠해안에서 금단의 의식을 부활시키며, 밤 전사가 된다. 티란데를 따르는 일부 칼도레이들까지 밤 전사가 되는데 성공했다. 외형적으로는 눈 전체가 밤하늘처럼 새까맣게 변하고, 정신적으로도 호전적인 전투광으로 변한다. 밤 전사가 된 티란데는 활을 버리고 근접무기인 글레이브를 쓰게 된다.
하지만 이정도로 강해지는데는 당연히 대가가 있고, 대부분의 경우 밤 전사들은 힘을 주체하지 못해서 폭주하다가 끝에는 폭발하면서 죽는다고 한다. 나이트 페이 성악 대장정에서는 티란데보다 이전에 밤 전사가 되었던 다른 세계의 존재인 티르낙스를 볼 수 있는데, 티르낙스는 파이잔디라는 행성에 살던 인물로,[1] 이 별은 고대 신과 4세대에 걸친 대전쟁을 치르던 중 밤 전사가 된 티르낙스가 고대 신을 몰아내고 평화를 되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티르낙스는 그 힘을 주체하지 못했고, 부부였던 카다린[2]과 그 힘을 나눴지만 그것도 부족해서 결국 끔찍한 최후를 맞게 되었다. 티르낙스는 이 일을 죽어서도 후회하고 있기 때문에 샨드리스 페더문이 밤 전사가 되어 폭주가 시작된 티란데를 구하기 위해 조언을 들으러 찾아갔을 땐 '그렇다면 곧 죽을테니 조의를 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나마 카다린이 협조적으로 나와서 도움을 받다가, 스프리건의 저주에 걸린 카다린을 고쳐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도와주겠다는 답변을 듣는데 성공했다.
티르낙스는 밤 전사의 힘을 자신처럼 한 명에게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에게 분산시키자는 답을 내놓는다. 이를 위해 선대 밤 전사들을 추가로 찾기로 하고, 이 추적을 훌른 하이마운틴이 맡게 된다.
나이트 페이 대장정에서 현재 티란데의 상태가 어떤지 볼 수 있는데, 엄청난 힘을 얻었지만 체력이 끊임없이 늘었다 줄었다 하며 주변에 에너지를 흩뿌리는 것으로 폭주 상태가 표현되어있다.
3. 목록
- 티란데 위스퍼윈드
- 티르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