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의 전쟁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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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해안에서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이 시간 한정 이벤트에서 텔드랏실을 두고 전투를 펼칩니다!
War of the Thorn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이후 펼쳐진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의 대규모 전쟁으로, 이 전쟁으로 인해 칼림도어와 동부 왕국의 판도가 크게 바뀌게 된다. '텔드랏실 전소' (Burning of Teldrassil)'이란 이름으로도 불린다.
이 이벤트는 2018년 7월 26일 오전 8시에 시작하여, 2018년 8월 14일 오전 7시에 종료되었다.[1]
2. 전개
호드가 먼저 공격하고 얼라이언스가 그 후에 방어하는 형세이므로, 호드 시점부터 작성한다.
2.1. 1주차
2.1.1. 호드 퀘스트 라인
대족장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호드의 용사를 은밀히 언더시티 왕실로 부른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미 로르테마르 테론, 바인 블러드후프, 재스터 갤리윅스, 그리고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가 와 있다. 아무튼 그녀는 빨리 도착한 용사를 무척 마음에 들어한다.
실바나스는 실리더스로 가는 척하면서 세계수 텔드랏실을 공격할 계획을 용사에게 설명하고, 용사를 북부 불모의 땅에 대기하고 있는 바로크 사울팽과 합류하게 한다. 용사는 실바나스에게 텔드랏실을 공격하는 이유를 물어볼 수 있고, 그리하면 실바나스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준다.
브릴의 비행선 선착장에 마련된 차원문[2] 을 타고, 용사는 북부 불모의 땅으로 가 황금길에서 대기 중인 바로크 사울팽을 만난다. 사울팽은 행선지를 바꿀 준비가 됐다는 연락을 받을 때까지 진군을 중단한 상태로, 잿빛 골짜기의 주요 전초기지 동시에 공격해 어둠해안으로 가는 길을 장악한 뒤 스톰윈드가 지원군을 보내 막기 전에 텔드랏실을 함락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사울팽은 군대를 다른 곳으로 전진시키는 사이 아스트라나르 외곽에서 블러드 엘프 공작원 로라쉬를 만나 지시를 전달받으라고 한다.
용사에게 사울팽의 지시를 전달받은 로라쉬[3] 는 이미 수백 명의 도적이 잿빛 골짜기의 칼도레이 전초기지를 공격했으며, 자기의 신호에 따라 다음 작전을 진행할 거라 한다. 그는 빠르고 조용히 죽일 수 있는 독약으로 용사의 지시에 따라 아스트라나르를 무장 해제시키기로 한다. 퀘스트를 받으면 용사는 대상 표시기 퀘스트 아이템을 받게 되며, 이것으로 로라쉬에게 암살 지시를 내릴 수 있다.
로라쉬는 은폐의 장막을 깔아준다. 용사가 아스트라나르 파수꾼에게 '표적!' 스킬을 쓰면, 로라쉬는 파수꾼을 순식간에 죽인다. 사령관 알레나 스타송의 지휘 아래 대련 중인 파수꾼 중 한 명을 죽이면 다른 파수꾼은 자기가 공격을 너무 세게 해서 죽인 줄 알고 매우 당황한다. 용사는 파수꾼 이외에 자고 있던 NPC나 상인 NPC도 죽일 수 있지만 퀘스트 수엔 포함되지 않는다.
아스트라나르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자고 있는 NPC를 해치울 수도 있고 그에 대응하는 대사도 존재하는데, 아스트라나르에서 자고 있는 대표적인 NPC는 렐라라 화이트문이다. 얼라이언스 저렙 퀘스트 중 그녀의 병을 치료하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그녀의 자애로운 아버지 펠투러스 화이트문의 혹시 딸아이가 죽지는 않을까 염려와 극진한 보살핌 속에서 진행된다. 그녀와 관련된 저렙 퀘스트는 딸아이는 그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였음을 표현하며, 그녀는 월장석의 힘을 받아 치료되는데, 이 과정에서 달샘을 통해 엘룬의 조언과 중재를 얻어 아브루스 일위스퍼라는 사티로스의 타락을 치료함으로써 감사의 표시로 그녀의 치료법 또한 알려주게 된다. 해당 NPC는 얼라이언스의 텔드랏실 방화 퀘스트에서는 그 시체가 보이지 않으나, 호드의 아스트라나르 침공 퀘스트에서는 구현되는 걸로 봐서 그녀 또한 죽는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나르에서 경비병들을 암살하여 혼란을 일으키는 데 성공한 로라쉬는 다른 전초기지도 성공했으면 좋겠다며, 다른 형제자매들이 무사한지 확인하러 가 보겠다고 한다. 그 사이 용사는 아스트라나르에 막 도착한 실바나스를 만나 보고하기로 한다. 하지만 단편 소설 《좋은 전쟁》에서 로라쉬는 그다지 좋지 못한 운명을 맞이하는데, 아스트라나르로 온 말퓨리온에게 덤벼들다 뿌리묶기에 목을 졸린 뒤 독을 바른 자신의 무기에 찔려 죽고 만다. 단편 소설 내용 중 가장 먼저 공개된 사울팽 vs 말퓨리온 사건 또한 이 퀘스트 직후에 일어난다.
사울팽과 함께 아스트라나르 초입까지 나타난 실바나스는 어둠해안 기슭에 거점을 건설하기 위해, 자신이 말퓨리온을 계속 뒤쫓을 동안 용사에게 조람가르 전초기지로 가 필요한 준비를 하라고 한다. 용사는 각각 사령관 그림팽, 여관주인 듀라스, 무기제작자 다그룬 레이지해머와 대화하여 준비를 갖춘다.
전달을 마치면 다시 아스트라나르에 있는 사울팽에게 보고한다. 호드 군대는 이제 완전히 아스트라나르를 점령한 상태다.
사울팽은 잿빛 골짜기로 대규모 부대가 움직이는 건 오랜만이라며, 조람가르에 호드 병력이 머무를 준비가 돼 있다면 좋겠다고 한다. 하지만 아스트라나르 주위를 맴도는 위습들이 꽤 마음에 걸린 눈치다. 예전 아키몬드가 수천 마리 위습에 찔려 쓰러지는 것을 본 적이 있는 그는 말퓨리온이 선조에게 도움을 청하는 걸 눈치챘다. 다행히 실바나스가 그를 교란하기 위해 이미 어둠해안으로 정찰대를 보냈다며 용사에게 그리로 갈 것을 명한다.
말퓨리온은 황혼의 계곡까지 올라온 실바나스 군대의 발목을 잡고 있다. 게다가 위습의 벽이 쳐져 있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호드 용사가 가려고 해도 '칼도레이의 영혼' 디버프가 걸리며 이동 속도가 저하되고 생명력이 급속하게 깎여 죽을 수 있다. 위습의 방벽은 매우 아프다. 실바나스는 그 와중에도 말퓨리온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다며 의기양양하다. 그녀는 숲의 군주도 실버문의 순찰대 사령관을 지냈던 자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이 말퓨리온이 보낸 잿빛 골짜기 여사냥꾼들이 기습하고, 실바나스와 용사는 적들을 모두 처치하지만 더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단 것을 깨닫는다. 실바나스는 발목을 잡히기 전에 아우버다인까지 진격해 텔드랏실을 점령했다면 좋았을 테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한다. 칼도레이는 당장 승산이 없어 실리더스에서 함대가 귀환할 때까지 호드의 발목을 잡으려 할 것이기에, 실바나스는 사울팽에게 합류해 위습을 돌파할 길을 찾아보기로 한다.
조람가르 전초기지로 후퇴하면 사령관 그림팽 주변으로 사울팽, 나타노스, 실바나스가 있다. 사울팽은 칼도레이가 병력을 증원하기 시작한 탓에 텔드랏실로 가는 길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실바나스는 용사에게 폭탄으로 적을 압박하라 명하고, 그 작전이 성공하면 비행 중대를 준비해 놓겠다고 한다.
용사는 자르빅 블라스트윅스에게 말을 걸어, 폭격기를 타고 황혼의 계곡까지 올라가 나무를 쓰러뜨리고 돌아다니는 위습들을 공격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실바나스는 바로 지금이 공격할 때라고 주장한다. 실바나스는 건장한 병사들로 구성된 분대 하나와 방벽을 지날 수 있는 선에서 가능한 한 많은 파괴전차를 끌고 가겠다고 한다. 그녀는 전쟁의 결과가 단 한 번의 승리로 결정되지 않을 테니 사소한 승리를 수없이 거듭해 결과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한편 사울팽과 나타노스에게는 다른 임무가 주어지는데, 바로 악령숲에서 어둠해안으로 통하는 길을 찾는 것이었다.
다시 한번 황혼의 계곡에 있는 위습 방벽 앞에 도달하면, 오그리마 그런트, 어둠 순찰자, 파괴전차를 이끄는 실바나스를 볼 수 있다. 실바나스는 벽을 깡으로 통과할 작정이다.
실바나스는 지배자의 고대검으로 들어가 병사들에게 칼을 들이대 피할 수 없는 운명을 조금이라도 늦추려는 하찮은 나이트 엘프 병력을 모두 처리하고, 더불어 텔드랏실을 확보하려면 파괴전차가 무사해야 하니 배치된 수리검 투척기를 파괴하라고 한다.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면, 실바나스는 이번 전투는 쉬웠지만 말퓨리온이 병력을 이끌고 돌아오면 다음에도 간단히 이길 거라 기대하진 말라고 한다.
실바나스는 나무 사이에 흩어져 있는 감시 올빼미가 계속 신경 쓰인다. 그들은 살아있는 숲의 생명체가 아니라, 칼도레이의 마법으로 만들어진 말퓨리온의 파수꾼들이다. 용사는 명령에 따라 감시 올빼미, 그리고 광포한 펄볼그들을 처치하고, 뒤이어 고대정령의 숲에서 숲의 귀 역할을 하는 불타는 고대의 존재를 처치한다. 모든 숲의 존재가 처치된 후, 실바나스는 고대정령의 숲을 차지하기 위해 나아가는데... 그 순간 말퓨리온이 그 앞을 막아선다. 이 장면은 별도의 컷신으로 재생되며 호드 전용이다.
고대정령의 숲을 점령하지 못한 실바나스는 근처 검은나무 소굴에 거점을 세워 전열을 가다듬기로 한다. 하지만 그곳은 실성한 펄볼그들이 살고 있기에 그곳에 머무르기 위해선 그들과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실바나스가 조람가르로 돌아가 다른 분대를 이끌고 벽을 넘을 동안, 용사는 실바나스의 명에 따라 검은나무 소굴의 펄볼그들을 몰아내고 호드의 깃발을 세워 결속시키기로 한다. 임무를 끝내면 실바나스가 고블린과 오크로 이루어지니 또다른 분대를 이끌고 앞에 와 있다. 협상의 방식이 폭력이긴 하지만, 실바나스는 도리어 다르나서스를 점령하면 펄볼그 장로들이 보금자리에 평화를 돌려주어 감사하다고 조아릴 거라고 한다. 아무튼 그녀는 조람가르에서 돌아오는 길에서 흥미로운 걸 발견했다며 고블린 공병들, 그리고 용사를 나즈벨로 이끈다.
나즈벨에서 솟아나온 아제라이트를 노리던 실바나스는 무언가를 곰곰이 생각하더니 자리를 뜬다. 그러므로 용사는 바로 옆에 있는 고블린 공병 적스 버스트킥스와 함께 일을 진행한다. 적스는 얼라이언스가 먼저 도착했으니 아제라이트를 물고 날아다니는 발톱의 드루이드와 히포그리프 궁수를 처치하고 아제라이트를 모아달라고 한다. 아제라이트를 모두 모아 검은나무 소굴에 있는 자르빅 블라스트윅스에게 가져다 주면 그걸로 폭격기인 고블린 비행망나니를 개조한다.
자르빅은 어서 비행망나니를 끌고 성난굽이 강의 전투를 지원하라고 한다. 성난굽이 강은 나이트 엘프와 호드 병력 간의 싸움으로 치열하고, 강을 사이로 말퓨리온과 실바나스가 직접 대치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아제라이트 금속탄으로 병력을 처치하고, 아제라이트 연사를 이용해 깨어난 고대정령들을 처치한다. 임무를 마치면 실바나스 앞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실바나스는 말퓨리온과 적들의 저항이 워낙 강해 교착 상태가 지속되어 좋을 게 없다고 판단하고 검은나무 소굴로 잠시 후퇴한다.
뾰족한 수를 찾기 위해, 실바나스는 병력을 계속 어둠해안으로 모으며 사울팽의 귀환을 기다리기로 한다.
이렇게 1주차 호드 퀘스트가 완료되고 어둠해안에 전역 퀘스트가 나타난다. 계정 내 퀘스트를 완료한 호드 캐릭터가 있다면 다른 캐릭터는 실바나스와 대화하여 퀘스트를 생략하고 어둠해안 전역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호드 진영은 실바나스 뒤편 여관주인에게 귀환석을 설정해 놓을 수 있지만, 휴식상태가 되지 않아 빠른 로그아웃이나 특성 변경은 불가능하다.
2.1.2. 얼라이언스 퀘스트 라인
얼라이언스의 용사는 안두인 린 국왕에게 전갈을 받고 왕궁에서 국왕을 만난다. 안두인은 아제라이트의 힘이 전쟁의 양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안 실바나스가 그걸 손에 넣으려고 실리더스로 향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마티아스 쇼와 대화해 실리더스의 병력을 관리해 달라고 한다. 그 순간 마티아스 쇼가 뛰어오는데...
마티아스는 잘못된 보고였다며 용사를 멈춰세운다. 호드 군대는 불모의 땅 북쪽 갈림길에서 방향을 바꾸어 잿빛 골짜기로 진군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칼도레이 병력은 이미 실리더스로 향했고, 지금쯤이면 목적지의 반 정도는 갔을 거라 한다. 그 탓에 다르나서스 경비병들만이 아스트라나르에 남아있지만 군대를 상대로 오래 버티긴 힘든 상황이었다. 마티아스는 얼라이언스가 함대를 보내는 사이 대장 델라린 서머문[4] 을 만나 시간을 벌어달라고 한다. 아스트라나르에는 왕궁 왼편 정원에서 야전사령관 코그스파크가 연 차원문을 통해 갈 수 있다.
아스트라나르에 도착하면 수많은 위습들, 독살당한 사령관 알레나 스타송과 아스트라나르 파수꾼들, 상인과 전문기술 NPC들, 히포그리프 조련사, 그리고 뒤늦게 도착한 대장 델라린 서머문을 볼 수 있다.
군인은 전장에서 죽기 마련이니 패배를 받아들이는 훈련을 받지만, 델라린은 그렇다 해도 이번 공격은 너무 비열했다고 호드를 원망한다. 그녀는 용사에게 엘룬께 기도를 올려 전사자들을 기리고, 아직도 곳곳에 숨어있는 포세이큰 암살자들에게 정의를 구현해 달라고 한다. 델라린은 가장 소중한 것을 희생해야 한다고 해도 호드와 사악한 대족장을 처치해야 한다고 복수심을 불태운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델라린은 숲이 흔들리며 위습들로 빛난다며 귀를 기울인다. 위습들의 노랫소리엔 슬픔뿐만 아니라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그 순간, 델라린은 샨도의 존재감을 느끼고 말퓨리온이 있는 쪽으로 달려가고, 용사도 그녀를 따라 어둠해안 쪽으로 간다. 두 사람이 달려간 곳엔 말퓨리온과 실바나스가 대치 중이고, 말퓨리온이 뿌리 묶기로 실바나스를 잡아둔 상태다. 용사가 다가가면 말퓨리온이 뒤로 물러나 위습의 벽을 친다.
실바나스는 이를 갈며 후퇴하지만, 얼라이언스 용사는 '자애로운 영혼'[5] 버프가 뜨며 위습이 지나가게 해 준다. 말퓨리온은 호드가 어둠해안에 발을 들인 걸 후회하게 될 거라며 자기의 말을 기억해 두라고 한다.
그 사이에 고대의 존재의 부름을 느낀 말퓨리온은 두 가지 부탁을 한다. 자신이 위습의 방벽을 강화하는 동안 황혼의 계곡에서 경계 중인 드루이드를 찾아 고대정령의 숲으로 보내고, 호드의 침략에 혼란에 빠져 광기에 사로잡힌 검은나무 펄볼그들을 죽여 뒤를 잡히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다. 퀘스트를 모두 받으면 델라린의 부대가 말퓨리온에게 온다.
숨어있던 드루이드들은 펄볼그들이 갑자기 몰려와 사납게 군다며 숲으로 돌아간다. 퀘스트를 모두 끝내고 델라린에게 가면 고대정령의 숲이 기괴한 벌목기에게 공격받는 것을 볼 수 있다.
기괴한 벌목기는 금테 정예다. 파티가 필요할 정도로 위협적이진 않지만 톱니를 발사하는 기술은 좀 많이 아프다. 벌목기를 없애면 지식의 고대정령 오누가 도움을 청한다. 서로 연결된 숲의 고대정령들은 뿌리 깊은 곳부터 호드가 발을 딛는 진동과 전쟁의 기운을 느끼고 있으며, 그들이 나뭇가지를 부러뜨릴 때마다 고대정령이 깨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자연의 균형은 누구도 무너뜨려선 안 된다며, 정령들이 울부짖으며 도움을 청하는 원인을 찾아달라고 한다. 원인은 바로 검은나무 소굴이 갇힌 펄볼그 장로들로, 이들을 야생으로 대피시켜 구해야 한다. 소굴로 들어서면 펄볼그와 호드 병력이 서로 싸우는 걸 볼 수 있고, 델라린이 용사에게 합류해 호드 파괴전차를 부수자고 한다.
델라린은 은폐의 장막을 깔아준다. 용사는 델라린에게 명령해 호드 병사들을 1분동안 행동 불능으로 만들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쉽게 호드 파괴전차를 부수고 펄볼그 장로를 구출할 수 있다.
임무를 마치고 고대정령의 숲으로 돌아갔지만 오누의 고통은 깊어지고 있다. 그는 대지에서 비롯된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며, 나즈벨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가 진상을 알아봐 달라고 한다.
델라린은 서둘러 나즈벨로 향하고, 용사도 뒤쫓아가 아제라이트 광맥이 솟아난 모습을 목격한다. 동시에 호드가 근처 지역인 지배자의 고대검을 점령했다는 소식도 전해들을 수 있다. 델라린은 나즈벨에서 반짝이는 게 엘룬의 빛이 아니라 아제라이트였다며 낙담한다. 그리고 오누에게 상처를 주는 아제라이트가 호드의 손에 들어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호드 병력을 제거하고 아제라이트를 모아달라고 한다. 그녀는 바로 여기서 호드의 침공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델라린은 말퓨리온이 도움을 구하고 있다며 용사를 그에게 보낸다.
결국 위습 방벽 강화에 실패한 말퓨리온은 나이트 엘프 병력 및 고대정령들과 함께 성난굽이 강에서 실바나스의 병력과 대치 중이다. 용사도 생명의 나무를 타고 강을 넘어가, 땅을 울리거나 돌을 던져 호드 병력을 처치할 수 있으며, 생명의 나무 생명력을 회복시켜 줄 수도 있다.
말퓨리온은 정면으로 맞서기엔 아군 수가 너무 부족하다며, 전략을 짜기 위해 다르나서스까지 물러나기로 한다. 말퓨리온은 까마귀로 변신해 먼저 날아가고, 용사는 델라린을 만나기 위해 다르나서스로 간다. 호드를 몰아내려면 가진 모든 힘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델라린은 드루이드와 여사제, 파수병을 모두 모아 무기를 들라 전하고 칼도레이가 행동에 나서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한다. 각각 달의 신전 앞에 있는 상급 사제 아스타리 스타시커, 세나리온 자치령 앞에 있는 발톱의 대드루이드 잔테스 셰이드리프, 전사의 정원에 있는 다르나서스 군대 대장 미아라 선송에게 호드의 침공을 알리고 집결시킨다.
일을 마치면 루테란 마을에서 함대를 기다리는 말퓨리온에게 보고한다. 델라린도 말퓨리온과 함께 있다. 말퓨리온과 델라린, 그리고 용사는 다르나서스의 나이트 엘프 파수대와 실리더스에서 회항한 나이트 엘프 군대를 규합하여 호드를 막아낼 준비를 한다.
여기까지 하면 1주차 퀘스트가 완료되고, 어둠해안에 아이템 레벨 210 장비(안토러스 일반급)를 주는 전역 퀘스트들이 나타난다. 계정 내 퀘스트를 완료한 얼라이언스 캐릭터가 있다면 다른 캐릭터는 안두인과 대화하여 퀘스트 라인을 생략하고 전역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얼라이언스 진영은 로르다넬 여관주인에게 귀환석을 설정해 놓을 수 있지만, 휴식 상태가 되지 않아 빠른 로그아웃이나 특성 변경은 불가능하다.
2.2. 2주차
2.2.1. 호드 퀘스트 라인
어둠해안에 진입하면 퀘스트가 자동으로 뜬다.
대군주 사울팽은 뾰족창 트롤의 도움을 받아 기어이 악령숲을 가로질러 왔다. 로르다넬 앞에서 대기 중인 사울팽은 힘든 여정이었으나 목표를 잊었던 적은 없다고 하며, 세 개의 퀘스트를 준다. 로르다넬로 들어가 수비병을 싹 쓸어버리고, 민간인을 생포하고, 전선으로 들어가 지원군의 사령관 둘을 처치하는 것이 퀘스트 목표다.
- 커다란 자비: 로르다넬 민간인 8명 생포
- 전원 소탕: 로르다넬 수비명 15명 처치
- 해안가에서의 교전: 함대 사령관 카란느 브라이어보우와 야전사령관 아리엘 스테가드 처치
퀘스트 마커를 따라가면 사울팽의 짐작대로 말퓨리온과 실바나스가 싸우고 있다. 말퓨리온은 체력이 33%, 실바나스는 10%까지 깎여 있으며 뿌리묶기를 당하는 중이다. 실바나스 주위엔 부서진 호드 파괴전차와 수많은 오그리마 그런트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다. 사울팽은 급히 도끼를 날려 말퓨리온을 쓰러뜨리고 실바나스를 구한다.
사울팽과 플레이어가 향한 어둠해안 북부의 안개 해안에는 텔드랏실 방향으로 배치된 수많은 호드 파괴전차와 나타노스, 사울팽이 있고, 실바나스 근처엔 수많은 나이트 엘프의 시체들과 체력을 15% 남긴 채 무릎꿇은 자세로 반쯤 쓰러져 있는 대장 델라린 서머문이 있다. 실바나스에게 말을 걸어 '준비 됐습니다' 선택지를 클릭하면 시네마틱 《전쟁인도자: 실바나스》가 재생된다. 나이트 엘프의 희망을 없애기 위해 실바나스가 텔드랏실을 불태우는 내용의 시네마틱이 끝나면, 붉게 물든 어둠해안과 불에 탄 채 아수라장이 된 로르다넬, 전소된 텔드랏실, 텔드랏실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 채 죽은 델라린이 보인다. 실바나스는 플레이어에게 작전은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며 앞으로의 전투에 대비하라고 지시한다.
2.2.2. 얼라이언스 퀘스트 라인
어둠해안에 진입하거나, 다르나서스를 통해 텔드랏실의 루테란 마을에 진입하면 퀘스트가 자동으로 뜬다.
로르다넬에는 이미 호드 병력 다수가 쳐들어와 나이트 엘프 방어군과 교전 중이다. 루테란 마을 쪽에서 히포그리프를 타고 비행 조련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내려도 비행 조련사는 보이지 않는다. 한편 말퓨리온과 델라린은 로르다넬 달샘 앞에서 적과 싸우고 있다. 말퓨리온은 북쪽에서 밀려오는 호드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게 병력을 도와주고 도망칠 시간이 없었던 민간인들을 안전한 곳으로 보내달라고 하며, 결과를 서머문 대장에게 보고할 것을 당부하고 실바나스를 상대하러 떠난다.
나머지 하나의 퀘스트는 델라린이 준다. 호드의 강력한 전사 두 명이 돌격대를 이끌고 함대를 나포하려 한다며 저지해 달라고 한다.
- 로르다넬 방어전: 호드 병사 15명 처치
- 구출 작전: 로르다넬 시민 8명 구출
- 움직여야 할 때: 고르목 액스폴과 라가쉬 블러드위시 처치
퀘스트 마커를 따라가면 실바나스와 교전 중인 말퓨리온을 볼 수 있다. 말퓨리온은 체력이 33%, 실바나스는 10%까지 깎여 있으며 뿌리묶기를 당하는 중이다. '말퓨리온 지원' 지시문이 뜨면 뒤에서 사울팽이 등장하여 말퓨리온에게 도끼를 던진다.
티란데가 타고 온 '길들인 히포그리프'를 타면, 다르나서스로 날아가다가 시네마틱 《전쟁인도자: 실바나스》가 자동으로 재생된다. 얼라이언스 측에선 직접 확인할 수 없지만 대장 델라린 서머문은 이 시점에서 사망한다. 나이트 엘프의 희망을 없애기 위해 실바나스가 텔드랏실을 불태우는 내용의 시네마틱이 끝나면 불타는 다르나서스로 진입한다. 온 건물과 나무정령이 불타고 화염과 연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운,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현장이다. 플레이어가 달의 신전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열심히 진화 중인 수녀 아퀴네와 딸 '이샬라'를 찾아달라고 애원하는 여사제 벨리스라 스타브리즈를 목격할 수 있다. 벨리스라는 늑대인간이 이성을 찾게 도와준 나이트 엘프로, 유물 무기 엘룬의 낫과도 연관이 있는 인물이다. 딸인 이샬라는 벨리스라와 늑대인간을 다룬 코믹스에 등장한 그녀의 연인 아르벨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달의 신전 안에는 길니아스 왕비인 미아 그레이메인, 상급 사제 아스타리 스타시커, 상급 사제 잔드리아, 여사제 알라시아, 여사제 아무라, 스톰윈드 차원문을 유지하고 있는 명가 마법사 더하나와 맬리르 등이 있다. 미아는 플레이어에게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피난시켜 달라고 부탁하는데, 이 퀘스트를 받는 순간 3분의 시간과 '''982명'''을 구하라는 목표가 주어진다. 이 퀘스트는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로 성공할 수 없으며, 최대한 유리한 클래스로 기민하게 노력해도 100명이 한계. 보통 50~70명 정도밖에 구하지 못한다. 그렇게 구해달라고 애원하던 벨리스라의 딸 이샬라는 장인의 정원 맨 위의 건물에서 구출할 수 있다. 구출해야 할 대상 중엔 병풍 너머에서 느긋하게 앉아 "괜찮습니다."를 연발하는 늑대인간(좌표 51,30)도 있다. 고대정령도 카운트에 들어가며, 이들은 불을 꺼서 구해줄 수 있다. 한편 지식의 고대정령은 세나리온 자치령에서, 전쟁의 고대정령은 전사의 정원에서 불에 타 우왕좌왕하고 있지만 이들을 플레이어가 구할 순 없다. 다른 곳에 있는 나이트 엘프들은 대부분 살아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지만 전사의 정원에 있는 파수꾼들은 모두 죽은 상태다.
3분이 지나면 플레이어는 주변에 가득 찬 연기에 질식해서 쓰러진다. 퀘스트는 목표 달성에 실패해 목록에서 삭제되고, 대신 새 퀘스트가 자동으로 수락되며 위치가 달의 신전으로 옮겨진다. 플레이어가 깨어나면 미아가 맞이해주고, 이 즈음엔 벨리스라도 신전 안에서 불을 끄고 있다.
겐이 미아를 데리고 스톰윈드로 피난한 후, 플레이어도 불타오르는 신전을 뒤로하고 스톰윈드로 피난한다. 단편 소설에서, 아스타리는 함께 남은 사제들과 함께 엘룬의 자비를 구하고, 기도의 응답을 받은 듯 고통을 잊은 채 잠자듯 죽음을 맞이한다.[7]
플레이어가 모든 일을 보고하자, 안두인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다.
퀘스트를 모두 완료한 뒤 스톰윈드를 둘러보면 많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왕성 바로 옆의 작전 회의실에는 회복한 말퓨리온과 티란데가 서 있다. 많은 다르나서스 주민과 주요 NPC들이 스톰윈드 대사관을 중심으로 모여 있으며, 바로 옆 월러튼 농장은 다르나서스 드루이드의 도움으로 호박을 빠르게 길러내는 이득을 보고 있다. 농부 월러튼은 나이트 엘프들을 동정하면서 그들과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지만 위습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드워프 지구 분수대 앞에는 방황하는 길니아스 피난민과 다르나서스 피난민들이 스톰윈드 도시 사무원 주위에 모여있다. 스톰윈드 대성당에는 부상당한 나이트 엘프와 늑대인간, 길니아스 인간 피난민들이 스톰윈드 사제들에게 치료받고 있으며, 미아 그레이메인 역시 이곳에서 부상자를 돌보고 있다. 대운하 주변, 마법사 지구, 구 시가지에도 피난민들이 소규모로 흩어져 있다. 지식의 고대정령은 농장 구석에서 드루이드들의 치료를 받고 있고, 전쟁의 고대정령은 다르나서스 파수꾼 및 궁수들과 함께 스톰윈드 항구를 지키고 있다. 많은 수의 다르나서스 수호정령과 위습 또한 스톰윈드에 돌아다닌다.
3.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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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쟁의 결과로 다르나서스와 텔드랏실은 전소되며, 나이트 엘프와 늑대인간들을 포함한 길니아스인들은 스톰윈드로 피신하게 된다. 한편 얼라이언스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언더시티를 공격하기로 하고, 이야기는 로데론 전투로 이어진다.
4. 논란
4.1. 얼라와 호드의 퀘스트 몰입도 편차
대부분이 호드인 한국 와우에서는 실바나스가 갑자기 빡쳐서 텔드랏실을 태우는 것을 보면서 전혀 이해할 수 없을 뿐더러 거부감까지 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실바나스 개인의 의견에 찬성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찝찝함마저 든다는 것. 하지만 얼라이언스 퀘스트 라인은 호드의 악행을 뼛 속 깊이 겪을수 있는 퀘스트로 이루어져 있다.
호드는 텔드랏실 방화 후에 퀘스트 라인이 끝나지만[8] 얼라이언스 퀘스트 라인은 하나가 더 있다. 바로 텔드랏실 내에 남아있는 민간인들을 탈출시키는 퀘스트다. 982명을 단 3분내에 구하라는 퀘스트로, 말도 안 되는 숫자를 보아도 애초에 성공할 수 없게 만들어졌다. 아무리 열심히 구해도 최대 50명 정도를 구하는 게 한계다.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연기와 불길로 가득한 다르나서스에서 나무 정령들이 채로 불에 타서 우왕좌왕하거나 민간인들도 불길에 갇혀 고립되어 있는 등 지옥이 따로 없다. 결국 얼라이언스 유저들은 극히 소수만을 구한 채 유저 본인도 연기에 질식되어 의식을 잃게 된다. 이때 질식해서 쓰러지는 연출과 함께 퀘스트 실패 메시지와 효과음이 나와 안타까움을 더했다.
와우 역사상 딱봐도 불가능한 목표를 내세우는 퀘스트는 대부분 개그용이었고, 이처럼 긴박한 분위기 속 절망적이고 무거운 퀘스트는 처음이어서 유저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바로 전 확장팩에서 킬제덴을 죽이고 티탄을 구하고 아르거스를 잡고 살게라스를 봉인하는 신화적인 업적을 이뤘지만, 연기에 질식해 쓰러진 탓에 더 많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 무력감을 느꼈다는 감상도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이 퀘스트를 하면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막을 수 없는 재난에 몸부림치는 것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이에 대해 호드를 비판하였다.[9]
이러한 진영간 퀘스트 편차는 아무리 좋게 보더라도 호드 유저들에게는 해당 행위에 대해 설명도 부족하고[10] , 이유 자체도 설득력이 크지도 않아 게임에 몰입하는게 어려웠으나, 얼라이언스 입장에서는 호드가 철저하게 밟아야 할 진영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정도로 퀄리티 편차가 심하다. 이런 현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호드 유저들의 박탈감은 더욱 심해질 것이고, 사태는 결코 호전되지 않고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4.2. 게임 내 설명 미흡
격전의 아제로스의 배경을 설명하는 단편 소설 《비가》, 《좋은 전쟁》에서 게임 상에서 설명되지 않는 대부분의 요소들을 설명하고 있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 실바나스가 텔드랏실을 공격하는 이유는,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공공의 적을 잃어버렸으니 과거의 얼라이언스와 호드간 갈등이 다시 폭발하리라고 보았으며, 그렇기에 1년이나 2년은 평화로울지 몰라도 전쟁은 막을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사울팽은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얼마 전까지 군단에 맞서 싸웠고 소년왕은 전쟁을 걸어올 인물이 아니라고 반박하지만, 실바나스가 겐 그레이메인이 안두인의 옆에 있는데도 그럴 것 같냐고 묻자 스톰하임에서 겐이 군단과의 싸움 와중에 공격해왔던 일을 떠올리고 반박하지 못한다.
- 텔드랏실 공격이 이루어진 이유는, 텔드랏실이 파괴되면 다르나서스의 나이트 엘프와 늑대인간들이 전부 스톰윈드에 난민이 되어 살게 될 것이고, 그러면 각 종족은 복수를 원하지만 서로의 목적이 다르니 서로 갈등하고 의견 차로 갈라질 것이라고 예측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겐 그레이메인은 호드의 이런 전략을 눈치채고 길니아스 수복을 포기함으로써 모든 전력이 빠르게 로데론으로 집중되게 하였다.
- 실바나스는 원래 텔드랏실을 불태울 생각이 없었으나, 사울팽이 말퓨리온을 죽이기를 거부하면서 나이트 엘프들에게 절망을 줄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고 그 결론이 바로 텔드랏실의 방화였다. 사울팽은 이 광경을 보고 이건 우리의 방식이 아니라며 소리지르며 막으려고 했지만 너무 늦었고 텔드랏실은 불에 타버리고 만다. 텔드랏실이 불타는 광경을 보며 사울팽은 절망감과 부끄러움에 사로잡힌다.
- 고작 투석기 던진 것으로 그 거대한 나무가 탔다는 게 이상했는데, 소설에선 불안정한 비전 마법으로 강화된 탄을 던졌고, 불길은 주술사들의 바람으로 강화시킨 것으로 묘사되었다.
이런 설정이 나오기 전까지 투석기의 이런 활약상(…)에 갓석기, 대포동 투석기, 가즈로가 주둔지 삥땅치고 만든 개사기 무기 등의 우스개부터, 급이 다르긴 했지만 놀드랏실을 파괴하는 데 실패한 라그나로스 등이 고작 투석기에 불타는 나무도 못태운 X신 취급을 받는 등 별의 별 개드립이 오갔다. 설정이 공개된 뒤로도 그렇게 미개하다며 까던 투석기를 이렇게 강력하게 묘사한 것에 충격받은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다만 화력과 별개로 텔드랏실과 어둠해안의 먼 거리를 어떻게 공격했는지는 논란이 있으며, 소설에도 호드 투석기의 최대사거리가 고작 200m밖에 안 된다는 언급이 있다.(참고 링크: #1 #2 #3) 이에 대해 해명이 있다면, 불안정한 비전 마법으로 강화된 탄을 불길은 주술사들의 바람으로 강화시켰다고 언급되는데, 다만 이것이 사거리 문제를 해결할지는 불명.
이것만으로 모든 스토리의 문제점을 바로잡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전후 관계를 이해하기 쉬워졌음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이런 내용을 게임 내에서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게임 내 묘사가 부족해 보이는 건 해당 퀘스트 라인이 3주간만 진행되는 기간 한정 이벤트라 디테일을 생략한 것으로 보이며, 이벤트가 종료된 후에도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도록 두 단편 소설이 공홈에 무료로 공개되었다. 하지만 그런 사정을 고려하여도, 게임만으로 스토리 전개를 모두 이해할 수 없는 디테일과 각 매체 사이에서 묘사의 괴리감이 팬들 사이에서 지적되었고 논란이 야기되었다. 게임 외적으로 스토리를 진행 시키는 것은 2010년 이후 블리자드의 주된 비판거리기도 했으나,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11] 또한 게임 상에서 말퓨리온과 실바나스, 사울팽과 티란데는 굵직한 영웅 캐릭터끼리의 결투임에도 평범한 뿌리묶기와 도끼 투척 정도밖에 안 보여주는 한심한 연출을 보여주는데, 이후 전개된 로데론 전투의 퀄리티가 텔드랏실 전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것과 비교되었다.5. 기타
이 사건을 다룬 소설인 <비가>와 <좋은 전쟁>이 번역되었다.
가시의 전쟁때 텔드랏실과 어둠해안에서 죽은 칼도레이들은 모두 나락으로 떨어져 고통받으며 실바나스가 이겼고 엘룬은 우릴 버렸다면서 절망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나이트 페이 대장정 도중 티란데를 쫓아 토르가스트에 진입한 나락 방랑자에 의해 모두 구출되어 몽환숲에 오는데 성공한다. 그 후 이세라가 주는 퀘스트 '텔드랏실의 길 잃은 영혼'으로 데날란, 잔드리아, 아스타리 스타시커의 영혼도 구출된다.
6. 관련 문서
[1] 해당 시간은 격전의 아제로스 개봉 시간으로 개봉하면서 종료시킬 모양이다. 한국서버 달력에 16일 8시로 되어있었으나 8월 9일 점검으로 수정되었다.[2] 언더시티와 각지를 잇는 비행선들은 모두 이 시점에서 지극히 고블린다운 이유로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가시덤불 골짜기행 보라공주호는 선원들이 11년간의 임금 체불을 견디다 못해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울부짖는 협만행 구름의 입맞춤호는 연료 재보급 없이 814회째 항행하다 대해에서 실종되고 말았다. 오그리마 행 천둥부름호는 원래부터 밥 먹듯 화재가 일어나던 골칫덩이라 이라 여느 때처럼 정비를 거치고 있다.[3] 단편 소설 《좋은 전쟁》에 등장하는 블러드 엘프 도적이다. 풀네임은 '로라쉬 선빔(Lorash Sunbeam)'이다.[4] 소장판에 동봉된 소설 <비가>의 주인공이다.[5] 툴팁 설명: 위습이 벽을 지나가라고 부드럽게 재촉함
위습이 해를 끼치지 않음[6] 단편 소설 《비가》에선 이때 구하는 아이가 길니아스 인간이 아니라 나이트 엘프 여자 아기 '피넬'이다.[7] 후에 아스타리의 영혼은 다름아닌 극악무도한 악인이나 가는 나락에서 발견된다. 애시당초 실바나스가 일으킨 모든 전쟁의 원인이 선악구분 없이 모든 영혼을 나락으로 보내기 위해서였기 때문.[8] 대신 얼라이언스 입장보다 앞선 시점의, 불모의 땅에서 출발하는 본대에 앞서 아스트라나르의 방어를 무력화시키고 조람가르 전초기지에 전쟁명령을 하달하는 퀘스트라인이 있어 전체 길이는 비슷하다.[9] 호드 내부에서도 비판이 일었다. 이에 대해 게임이라는 것에 잊고 지나치게 몰입하냐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었고, 그렇다면 고작 게임일 뿐인데 쿨하게 호드가 잘못했네 라고 하며 인정하고 끝내면 그만이지 무리수를 남발하며 호드가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억지로 쉴드치는것 또한 과잉몰입이라는 의견도 있었다.[10] 인게임만으로는 부족한데 와우 관련 소설을 읽어야 호드가 왜 그렇게 했는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소설 조차도 논란의 대상이다.[11] 와우는 대격변을 기점으로 소설을 통한 뒷이야기 진행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위습이 해를 끼치지 않음[6] 단편 소설 《비가》에선 이때 구하는 아이가 길니아스 인간이 아니라 나이트 엘프 여자 아기 '피넬'이다.[7] 후에 아스타리의 영혼은 다름아닌 극악무도한 악인이나 가는 나락에서 발견된다. 애시당초 실바나스가 일으킨 모든 전쟁의 원인이 선악구분 없이 모든 영혼을 나락으로 보내기 위해서였기 때문.[8] 대신 얼라이언스 입장보다 앞선 시점의, 불모의 땅에서 출발하는 본대에 앞서 아스트라나르의 방어를 무력화시키고 조람가르 전초기지에 전쟁명령을 하달하는 퀘스트라인이 있어 전체 길이는 비슷하다.[9] 호드 내부에서도 비판이 일었다. 이에 대해 게임이라는 것에 잊고 지나치게 몰입하냐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었고, 그렇다면 고작 게임일 뿐인데 쿨하게 호드가 잘못했네 라고 하며 인정하고 끝내면 그만이지 무리수를 남발하며 호드가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억지로 쉴드치는것 또한 과잉몰입이라는 의견도 있었다.[10] 인게임만으로는 부족한데 와우 관련 소설을 읽어야 호드가 왜 그렇게 했는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소설 조차도 논란의 대상이다.[11] 와우는 대격변을 기점으로 소설을 통한 뒷이야기 진행이 엄청나게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