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친

 


龐娥親
생몰년 미상


1. 개요


후한 말의 여성. 조안(趙安)의 딸, 방자하의 아내, 방육의 어머니. 본명은 '조아(趙娥)'이고 방아친은 본명이 아니라 통칭이다.[1]

2. 정사


위서 방육전 주석 황보밀의 열녀전에서 주천의 열녀로 소개되어있다.
아버지인 조안(=조군안)이 이수라는 자에게 살해되자 복수하려는 마음을 품었으며, 자신과 함께 복수하려는 남동생 세 명이 역병으로 사망하면서 이수가 그 소식을 듣고 기뻐하면서 방비를 게을리해 아들인 방육이 이 사실을 보고받았다.
밤낮으로 이수를 죽이기 위해 준비하는데, 인근 마을에 서씨가 역으로 해를 입을까봐 걱정하거나 하인들이나 향리에서 모두 비웃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복수를 다졌다. 179년 2월 상순에 이수와 조우하자 수레에서 내리면서 말을 타던 이수를 가로막아 그를 공격하면서 죽이는데 성공해 복수했다.
이수의 목을 들고 자수해 옥사로 들어갔으며, 녹복현의 장이었던 윤가가 차마 처벌하지 못해 석방하려고 하자 처벌을 내려달라고 했다. 그러나 관원들이 공식적으로 석방하지 않았지만 돌아가라고 은밀히 얘기하면서 편의를 봐주자 처벌을 내려달라고 해 그 뜻을 바꾸지 않으며, 이에 윤가가 강제로 수레에 태우자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마침 사면이 행해져 방아친의 죄가 없어졌다. 양주자사 주홍, 주천태수 유반 등이 그 열의를 칭찬하면서 석비를 세워 칭송하였다고 하며, 태상 장환은 방아친에게 비단 스무 필을 보냈다고 한다. 황문시랑이었던 양관이 방아친에 대한 일을 기록하였다.
이때가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기 5년 전이니 삼국지 시대와는 살짝 거리가 있는 시기에 행적을 남긴 것이다.

3. 미디어 믹스



3.1.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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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인의 삼국지
삼국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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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3 PK
삼국지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시기에 행적을 남긴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삼국지 시리즈에 등장한다. 이름이 11~13탄까지는 탈자인 '방아(龐娥)'로, 14탄부터는 본명인 '조아(趙娥)'로 나온다.
삼국지 11 콘솔판에서 추가되었다. 능력치는 통솔력 52/무력 76/지력 74/정치력 70/매력 78. 특기는 사기 특기로 이름난 '''포박'''[2]이라 전투용으로 대활약할 수 있다. 같은 양주 출신이란 점을 감안했는지 왕이와 친애무장이다.
삼국지 12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가 삼국지 13 PK에서 복귀했다. 능력치는 통솔력 52/무력 72/지력 54/정치력 30인데 지력과 정치력이 대폭 하락했다. 특기는 문화 4, 언변 1, 일기 2. 전수특기는 문화보다 2 낮은 일기이며 전법은 채배 4를 소모하여 자부대 방어력 상승, 역경을 부여하는 불굴. 그나마 특기할 점은 이상위명이 '귀신'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사실무장, 고대무장 통틀어 단 '''3명'''만이 가진 희귀한 위명이다. 희귀한 만큼 사기성은 덤이다. 다만 위명과의 궁합이 좋아 대놓고 사기캐가 된 조운과는 달리 방어적인 전법을 지니고 있어 귀신 위명의 장점을 살리기엔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 무력이 조금 괜찮고 일기 특기가 있다는 걸 빼면 전투에서 활용하기 애매한 점도 있다. 물론 조운은 못 따라가더라도 윤례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니 이상위명까지 성장시키는 것도 나쁘진 않다. 참고로 153년 생으로 설정되어 있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성 무장들 중 하씨 다음으로 나이가 많다. 첫 시나리오인 황건적의 난이 184년인데 이때 기준으로 32세. 나이도 그렇고 일러스트도 여장부스러운 이미지가 있는데 어째 목소리는 어린 나이이거나 애교있는 성격을 지닌 여성 무장들에게 주로 주어지는 '보통' 타입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뭔가 좀 안 어울린다. 일러스트는 검을 빼들고 자신의 부친을 살해한 이수를 죽이려 하고 있다.
삼국지 14에서는 여성무장들이 전체적으로 능력치와 개성, 전법 등에서 너프를 먹는 와중에도 통솔력 44/무력 74/지력 66/정치력 30/매력 64로 전작에 비해 무력이 2, 지력이 12 상승한 대신 통솔력이 8 하락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수치를 찍었다. 비록 통솔력이 낮아 주전력으로 쓰기엔 힘들지만 개성으로 담력(병사가 일정 수 이하면 자신부대의 모든 능력 상승)과 포박(적무장을 포로로 잡기 쉬움)을 가지고 있어서 전법만 조금 보강해 주면 의외로 보조전력으로선 쓸 만한 수준. 일러스트는 13 PK와 동일하다. 주의는 예교, 정책은 지역순회 Lv 3, 진형은 방원, 추행, 전법은 분전, 저지, 친애무장과 혐오무장은 모두 없다.

3.2. 삼국지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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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3탄에서는 탈자인 '방아(龐娥)'로, 4탄에서는 본명인 '조아(趙娥)'로 나온다.
여자 무장이지만 용맹이있어서 일기토에서 강하다. 거기다가 사용하는 계략도 초절강화. 사용계략인 복수의 각오는 무력+12,이속 2배로 10c정도 가며 효과 중 적을 격파하면 효과가 끝난다.
적을 격파하면 효과 시간이 끝난다는 점 때문에 상대방의 키카드나 고코스트 카드를 정확히 노릴수 있는 실력이 필요하다. 무력 16의 신속기병은 기병의 나라인 위나라에서도 강력한 편이므로 처리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철퇴직전의 저코스트를 처리한다거나 일기토가 일어나서 승리한다면 효과가 종료하니 주의하자. 또한 무력 상승치가 크기 때문에 R진태의 계략과도 잘 어울린다.
참고로 3.59 초반에는 일러 때문에 가격이 비쌌으나 최근에는 버전업을 거치면서 일러빨+성능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중이다.

3.3. 진삼국무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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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 BLAST에서는 이름이 본명인 '조아(趙娥)'로 나온다. 이 사람은 딱히 위나라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인물이 아님에도 위 진영에서 소속되어 나온다. 아들인 방육이 위나라 관리였어서 그 어머니인 조아까지 위나라로 분류한 듯하다.

[1] 방아친이라는 호칭은 '방(龐)씨 집안의 아(娥)라는 이름의 부모()'라는 의미이다.[2] 덧붙여 포박 보유자 중에서 능력치 총합이 가장 뛰어난 무장이기도 하다. 반장과 위관은 매력이 심하게 낮고 마충은 능력치가 모두 C급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