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바위
모티브는 바다새의 천국인 도리시마섬 혹은 소후암(Lot's Wife)으로 추정된다.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지역. 지도를 보면 일곱섬 중 4섬과 5섬 사이에 위치했으며 배꼽이란 이름처럼 일곱섬 지역의 정중앙에 놓였다. 파이어레드/리프그린과 에메랄드 버전에서만 갈 수 있는 섬. 정상적인 스토리 진행만으로는 절대 갈 수 없고 '''특정 티켓(신비의 티켓, しんぴのチケット)을 배포받아야만 갈 수 있다.''' 티켓이 있으면 각 지방의 선착장[1] 선원이 섬까지 태워다준다.
'''칠색조와 루기아를 잡을 수 있는 섬'''이다. 야생 포켓몬은 나오지 않으며, 내부 구조는 좀 큰 편. 그래픽이 조금 다른 점을 빼면 파이어레드/리프그린과 에메랄드와 큰 차이는 없다.[2] 칠색조는 왼쪽으로 올라가면 섬꼭대기에서 나오고[3] 루기아는 오른쪽으로 하염없이 내려가면 바닷속에서 튀어나온다. 올라가는 것은 금방이지만 내려가는 것은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 묘하게 잉여스럽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호연지방과 관동지방이 그리 멀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쪽은 칠색조랑 루기아가 만나서 노는 곳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외부 BGM은 여타 일곱섬과 똑같이 성도 42번 도로의 어레인지며, 내부 BGM은 달맞이산, 돌산터널과 공유한다. 그런데 에메랄드에서조차 BGM이 완벽히 똑같으며, 심지어 전투 BGM조차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의 전설의 포켓몬 배틀 BGM을 사용한다. 에메랄드라면 칠색조와 루기아를 잡고 난 뒤에도 BGM 감상으로 올 건덕지는 있다.
카트리지를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는지 상관없이 아이템 배포를 받아야만 이 두 마리를 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3세대부터 4세대 Pt까지는 이 두 마리는 사실상 '''환상의 포켓몬'''과 다름없는 취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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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 티켓을 치트나 에디트로 구하면 선원이 "그런데 말야.. 게임이 마음에 들면 돈 주고 사. '''아니면 나가 뒤져.'''"[4] 라는 말을 한다는 루머가 있으나 파이어레드/리프그린 버전에도 불법 복제판에서 상단 이미지의 선원에게 말을 걸면 저런 충격적인 대사를 날린다는 것도 존재한다. 일단 The Cutting Room Floor가 롬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저 대사에 해당하는 데이터는 없다고 하며#, 이미지는 개조 롬이나 사진 합성 등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상식적으로 프로그램 자체적으로 치트나 에딧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번거롭게 저런 메시지를 띄우는 것보다 아예 실행이 안 되게 막아버리는 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포켓몬스터 XY에도 비슷한 루머가 있었다. 미르시티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