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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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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점프의 러브 코미디 만화. 작가는 블리치로 유명한 쿠보 타이토다.
쿠보 타이토의 2년 만의 신작이며 주간 소년 점프 50주년 기념의 기획 중 하나라고 한다. 이 때문인지 무려 62페이지라는 단편으로서는 엄청난 분량을 가졌다. 키워드는 마녀(魔女/ウィッチ), 드래곤(ドラゴン), 리버스 런던(裏のロンドン/リバース・ロンドン)이다.
2. 줄거리
'드래곤'―― 예로부터 가공의 생물이라 알려져 왔지만, 실제로는 '가상'도 '생물'도 아닌 '이형의 존재'이며, 런던에서의 사인의 많은 부분에 드래곤이 관여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은 드래곤의 모습은 고사하고 존재조차 모르며 오직 런던 뒤편으로 펼쳐진 거리 '리버스 런던'의 거주자만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었다.
그 중 드래곤의 보호와 관리를 맡은 기관 「WB」에 소속된 마녀 두 명이 있었다――
3. 발매 현황
2018년 7월 14일 주간 소년 점프에 게재, 2020년 3월 18일 자로 정식연재를 시작했으며 4화 구성 시리즈라는 매우 짧은 분량으로 연재된다고 한다. 사실상 극장판 홍보 수준. # 단행본은 점프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도 9월 1일부터 아이큐 점프에서 한일동시연재되며 단행본은 서울미디어코믹스에서 정발되었으며 역자는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고 오경화.
시즌 2 연재가 예고되었다.
4. 등장인물
- 니하시 노엘(新橋のえる)
바르고가 짝사랑하는 여자아이. 마녀로서 드래곤을 관리, 구제한다.
- 니니 스팽클(ニニー・スパンコール)
걸그룹 '세실은 2번 죽는다'의 리더. 노엘과 같은 콤비로 마녀로서 드래곤을 관리, 구제한다.
- 바르고(バルゴ)
노엘을 짝사랑하는 평범한 고등학생. 그렇지만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드래곤 클래드가 되어 노엘 콤비에게 보호받게 된다.
- 빌리(ビリー)
- 볼프강
리버스 런던내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최고 직위를 가진 남성
5. 설정
- 리버스 런던
본작의 주요 무대. 소울 소사이어티의 웨스트 브랜치(尸魂界・西梢局)에 해당한다. 영혼들만 거주하는 소울 소사이어티와는 다르게 드래곤을 볼 수 있는 인간들이 운영하는 걸로 보인다.
- 소울 소사이어티(尸魂界/ソウルソサエティ)
죽은 영혼이 머무는 세계. 전작 블리치의 주요 무대로, 본작의 무대인 리버스 런던도 여기 속해 있다. 소울 소사이어티의 존재로 인해 본작은 전작 블리치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걸로 보이나, 세세한 설정이 다르기 때문에 어쩌면 소울 소사이어티라는 명칭만 같을 뿐 다른 세계관일 수도 있다. 물론 설정 차이는 작중 주요 무대 및 시간대에 따른 차이일 수도 있다.
- 마녀
리버스 런던의 사신이라 할 수 있는 존재들. 참백도 대신 총기류를 사용한다. 총을 가지고 매직 넘버 XX 라는 식으로 외치며 다양한 마탄을 발사하고 강력한 술식이 필요할 경우엔 시적인 영창을 하는데 블리치의 귀도 및 영창 파기와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즉 참백도가 주력인 사신과는 달리 마녀에게 총기류는 어디까지나 출력 및 발사의 보조 도구일 뿐 실질적으론 사신의 귀도와 유사한 매직 넘버 영창을 통해 싸우는 것으로 보인다.
- 드래곤
리버스 런던의 호로 포지션에 있는 존재들. 호로를 보는 족족 잡아 죽이는 소울 소사이어티와는 다르게 리버스 런던에선 드래곤을 자원으로 사용하는 듯하다. 식용으로 키워지는 드래곤 종까지 있을 정도. 다만 블리치의 호로와는 차이가 좀 있는데, 대표적으로 호로는 몸 어딘가에 구멍이 있지만 드래곤은 그런 거 없다. 사실 드래곤이 블리치의 호로처럼 죽은 인간의 혼이 변형해 탄생한 존재인지도 확실치 않다.
- 자연 드래곤 보호 관리 기관(WB)
- 윙 바인드
- 보호관
- 윙 바인드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2020년 3월 18일 정식 연재와 동시에 애니화가 확정됐다.
7. 기타
- 락빠인 작가답게 본작의 제목도 음악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라디오헤드의 'Burn the Witch'로 추정된다.
- 쿠보의 작화가 미형인데다 순정만화스러운 설정놀음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차기작은 러브 코미디로 그리라는 말이 많았었는데, 정말로 러브 코미디를 그려버려서 빵 터진 팬들도 있다. 또한 블리치가 전반적으로 보여준 개그 센스가 상당했기에 기대가 많다.
- 시즌 2를 예고하며 장편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애초에 팬들도 단편 구성으로 끝날 물건이 아니라는 건 예상하고 있었다. 점프의 다른 신작처럼 먼저 단편을 공개해 독자의 반응을 보고 장기연재를 시작하는 방식인데, 쿠보가 이름이 없거나 신인 작가 수준은 아니다 보니 신작을 극장 애니메이션과 동시에 연재하여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방향이 잡힌 것이다.
- 포엠으로 유명한 그 블리치의 작가답게 단행본 첫마디에 시가 삽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