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처 더블
1. 개요
테란의 초반 빌드오더로 팩더블의 일종이다. 팩토리를 올리고 원벌처를 찍은 뒤 더블커맨드를 가져간다.
2. 빌드의 구성
2.1. 테테전
테테전에서는 12배럭-12가스 원벌처더블이 정석으로 사용된다.
2.2. 테저전
테저전에서의 벌처더블은 메카닉 테란을 갈 때 사용되는 빌드이다. 저그는 테란이 메카닉인 것을 알면 째기 때문에 원 벌처가 견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요즘에는 1/1/1이나 투스타 레이스 등 팩토리 테크를 타는 빌드가 다양하기 때문에 상대가 헷갈리게 해야한다.
2.3. 테프전
최근 아프리카의 이영호와 김성현을 중심으로 서킷브레이커에서 자주 쓰이는 전략이다. 큰 틀은 원팩 더블을 유지하지만 기존의 시즈업 더블과는 다르게 애드온을 달기 전에 원벌처를 찍고 보다 빨리 앞마당을 가져간다. 뽑은 원벌처는 상대 본진에 난입시키거나 그러한 모션을 취해주면서 상대가 드라군 압박을 오지 못하도록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첫 벌처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빨리 잡히면 탱크가 느린 상황에서 드라군 압박을 받기 때문에 불리해진다. 또한 상대가 벌처를 무시하고 압박을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앞마당에 벙커를 박고 안전하게 해야 한다.
언덕형 맵이 아닌 평지형이나 역언덕형 맵에서는 입구를 막는 시즈업 더블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벙커를 박으면서 프로토스의 15투게이트나 21투게이트 같은 투게이트류 빌드를 막기 위한 안전한 빌드로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