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타 레이스

 

1. 개요
2.1. 112 빌드
5. 사용된 경기
6.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1. 개요

스타크래프트 테란의 전략 중 하나로, 건설된 2개의 스타포트에서 레이스를 꾸준히 뽑아서 적절하게 견제를 해주면 된다.
영미권에서는 주로 2-Port Wraith라고 불린다.

2. 저그전


신상문 : 김윤환 아웃사이더
고전적인 투스타 레이스는 본진 플레이 기반 빌드로 본진 자원으로 두개의 스타포트를 올린 뒤에 레이스로 견제하는 빌드이다. 레이스 짤짤이로 상대의 오버로드, 드론 등을 꾸준히 잡아주면서 상대를 가난하게 만들면서 3배럭에서 바이오닉을 모아서 뚫어버리거나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운영으로 이어간다. 뮤탈 역공 타이밍에 본진에 터렛 공사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8배럭이나 전진 팩토리 같은 초반 전략과 조합되어 콤보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신상문, 손주흥, 이재호, 전태양 등이 저그전에 투스타를 즐겨하였다. 특히 신상문에게 투스타는 시그니처 플레이. 투스타에 대한 저그의 내성이 올라가 다른 테란들은 투스타로 재미를 보지 못하는 2018년에 투스타로 KSL 시즌2 8강에 올랐다.
본진 자원으로 팩토리와 투스타까지 올리는 가난한 빌드인데다가 견제와 컨트롤 위주의 전략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쓰기 어렵고 컨트롤이 받쳐주지 않으면 후반 운영을 이끌어가기가 어렵다. 투스타 레이스로 저그에게 큰 피해를 주지 못하거나 레이스를 허무하게 잃어버리면 가난한 상태에서 저그를 따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투스타 빌드 자체는 스타크래프트가 나왔을 때부터 있었던 전략이었다. 팀 리퀴드에서 만든 리퀴피디아에서는 대회에서 투스타 레이스가 처음 등장한 경기를 WCG 2001에서 베르트랑 대 박태민 패자조 결승 경기로 보고 있다. 다만 안정적으로 사용되지는 못했고 깜짝 전략으로 드문드문 등장하는 정도였다.
그리고 한참동안 뜸하다가 손주흥이 Arena MSL 2008 16강 G조 2경기( 콜로세움(스타크래프트).)에서 한상봉을 상대로 사용하고 승리를 따내는데 성공하면서 투스타가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투스타 레이스를 깜짝 전략이 아니라 운영으로 발전시킨 것은 신상문이었다. 테란이 저그 상대로 어렵다고 여겨진 아웃사이더에서 투스타 레이스로 저그들을 무너뜨리고 다녔다. 고석현, 김윤환 등 저그들이 아웃사이더에서 신상문이 투스타를 쓸 것을 예상하여 투스타 맞춤으로 경기를 준비했음에도 기가 막힌 컨트롤로 저그들을 유린하였다.
이후에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에서의 비상-드림라이너, 박카스 스타리그 2010의 패스파인더(스타크래프트)나 이카로스같은 그다지 멀지않은 공중상의 거리 맵에서도 투스타 레이스가 빈번하게 사용되었다.
보통 투스타에서 레이스를 한 기씩 뽑고, 레이스의 숫자가 2기쯤 되었을 때 컨트롤 타워를 하나 달아주는 것이 일반적. 저그의 저글링 올인이나 히드라 올인 등에 대비해 입구는 막거나 좁혀두는 것이 좋다.
저그가 3햇일 경우 2레이스가 저그 본진에 도착할 타이밍에 저그는 소수의 히드라가 대기하고 있는데 사업 안 된 히드라보다 레이스가 사정거리가 더 길기 때문에 히드라 사업이 되기 전에 히드라의 사정거리 바깥에서 레이스로 괴롭혀준다. 히드라가 사업 되고 스파이어가 완성되는 타이밍에는 클로킹이 완성되므로 클로킹 레이스로 한차례 더 휘둘러주며 앞마당과 사이언스 퍼실리티를 가져가고 이후에 저그가 오버 속업을 누르고 뮤탈로 역공을 하는 타이밍에 맞춰 본진과 앞마당에 터렛으로 대비해둔 다음에 뮤탈이 오면 터렛을 끼고 레이스 컨싸움으로 이득을 보면서 11레이스 이후에 베슬로 뮤탈을 막아내고 이후에 배럭을 늘리면서 운영으로 이어가면 된다.
2해처리 뮤탈리스크의 경우에도 타이밍은 투스타 레이스 쪽이 조금 빠르지만 뮤탈 역시 빨리 나오기 때문에 3해처리 뮤탈을 상대할 때보다 무리하게 레이스로 이득을 보려하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잃지 않고 방어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2햇 뮤탈의 경우 뮤탈이 한차례 공격하는 타이밍을 터렛과 클로킹 레이스로 막으면서 11레이스 이후에 베슬을 준비하며 앞마당을 먹고 배럭을 늘리면서 운영을 가져간다.
3햇이건 2햇이건 간에 어설프게 뮤탈과 싸워주다가 레이스를 빠르게 잃게 되면 바로 공격 턴이 저그에게 넘어가니 일정수의 레이스는 SK테란으로 온전하게 넘어가기 위해서 무조건 어떻게든 살려놔야 한다. 레이스로 견제를 하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클로킹 레이스를 소수나마 보유하고만 있다면 저그는 오버로드 속업이 되기 전까지는 공격권을 가져갈 수가 없기 때문.
저그가 땡히드라나 히드라러커로 공격을 한다면 까다로운데 레이스나 미리 뽑아둔 벌처로 저그의 의도를 빨리 파악한 뒤에 입구를 막고 벙커와 시즈탱크로 버텨야 한다.
전태양도 김현우와 김정우와의 경기에서 투스타 레이스를 선택해서 뛰어난 레이스 컨트롤로 승기를 잡았지만 한 번의 교전에서 대패하면서 경기를 내준 적이 있다.
저그 입장에서 투스타는 매우 가난한 견제 위주의 빌드이기 때문에 드론이나 오버로드가 심각하게 털리지만 않는다면 따라갈만하다. 소수의 히드라로 레이스를 방어한 다음에 오버 속업을 누르며 오버를 대동하여 뮤탈로 역습을 간다. 프로게이머 급 레이스 컨이 아니라면 해당 타이밍을 막아내기가 어렵다. 굳이 역습을 가지 않더라도 큰 피해를 보지 않고 레이스를 막아낸다면 테란이 너무 가난해서 운영으로 따라오기가 어렵다. 미친저그로 넘어가는 것도 좋다. 괜히 프로게이머들이 투스타가 별로 안 좋은 빌드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이 빌드로 여전히 재미를 보는 신상문이 신기한 것.
공중 유닛이 지상 유닛을 따돌리기 용이한 아웃사이더나 이카루스, 패스파인더같은 그다지 멀지않은 공중상의 거리 특성의 맵에서의 테저전에서 주로 사용되는 투햇뮤탈을 노리고 컨트롤 싸움으로 뮤탈을 제압하고 이기겠다는 것이었고, 이런 맵들은 지형 때문에 뮤짤하기가 좋고 공중간 거리가 짧아서 테란들이 정석 원배럭 더블 2배아카로 2햇 뮤탈을 방어하기 비교적 까다로워했다.

2.1. 112 빌드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4강 1세트
1/1/1에 심리전을 더한 변형 빌드로 일반적인 111빌드가 팩더블 이후에 1스타포트를 올리고 상대의 플레이를 보고 맞춰가는 데에 반해 팩더블 이후에 투스타를 올리고 111인 척하면서 클로킹 레이스를 모으는 빌드이다. 저그가 111으로 착각하여 뮤탈로 한 타이밍 공격하려 한다면 모여있는 클로킹 레이스에 뮤탈이 막히고 불리하게 게임이 이어진다.
테란 압살 컨셉맵 제3세계에서 이영호가 저그에게 대응하기 위해 고안한 빌드이며 김성현 MPL 8강 최종전에서 임홍규를 상대로 무난한 4인용맵인 그랜드라인에서 사용하여 잡아내면서 무난한 맵에서도 개끈식 사용되고 있다.
저글링 올인에 조금 취약하며 저그가 히드라를 갈 경우 5레이스까지만 찍고 탱크를 찍으면서 맞춰가야 한다.

3. 테테전

계속해서 상대방의 진영 근처에서 돌아다니며 견제를 해주고, 계속해서 레이스의 모습을 적절하게 보여 줌으로써 상대가 진출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 아머리나 엔지니어링 베이, 아카데미를 짓고있는 SCV를 최우선적으로 잡아줘야 한다. 아머리가 지어지면 대공 공격력 최강인 골리앗이 나오기 시작하고, 엔지니어링 베이나 아카데미가 지어지면 터렛과 스캔이 지어지면서 클로킹의 이점이 사라지기 때문. 결국 저그전 투스타와 큰 차이점은 없고 서로 대동소이하다.
레이스로 이득을 적당히 봤다고 생각되면 애드온이 달린 팩토리를 늘려 레이스-탱크 체제로 넘어가는 식으로 운영한다.
배럭더블이나 생더블 이후에 2스타를 가는 빌드도 있다. 이쪽은 빠른 멀티 이후에는 레이스가 없을거라는 역심리를 이용한 빌드로 대비가 없는 상대의 탱크를 잡으면서 제공권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만약에 상대가 1스타라면 그만큼 좋은 상황도 없다.
대처법으로는 레이스를 보는 순간 최대한 빨리 아카데미, 아머리, 엔지니어링 베이를 짓는 것이 중요하다. 스캔을 달고 골리앗을 뽑아 막아내야 한다.
1.07까지는 테테전의 정석이었다. 저저전의 뮤탈싸움 같은 케이스.

4. 프로토스전

투스타 레이스의 주력 유닛은 역시 레이스인데, 레이스는 프로토스 전에서 '''매우''' 제한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우선 테프전에서 '''드라군을 초반에 안 뽑을 리가 거의 없다.''' 레이스는 대형 유닛이기 때문에 드라군에게 녹아나며, 레이스의 빈약한 지상 공격으로는 드라군 한 마리 잡는 것도 힘겹다. 그렇다면 공중 싸움에서는 쓸 만한가 하면 그런 것도 아니다. 옵저버가 없는 상황에서 캐리어를 떨궈주는 데에는 쓸 만하지만 프로토스가 캐리어를 쓰면서 옵저버를 같이 데리고 다니지 않을 이유가 없고,[1] 커세어가 몇 기만 모여도 레이스는 데꿀멍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투스타 레이스를 했는데 상대가 캐리어 뽑을 때까지 게임을 끌고 가는건 기적이다....'''
그리고 레이스 역시 가스를 퍼먹는 유닛이기 때문에 레이스를 많이 뽑으면 그만큼 팩토리 숫자와 지상 병력의 수가 줄어들어서 그냥 땡 드라군에 뚫리고 게임이 끝난다.
애초에 투스타 레이스 자체가 견제로 많은 이득을 보는 것을 전제로 한 전략인데 포톤 캐논 3~4개만 지어져도 유의미한 견제를 하기 어렵다.
섬맵에서도 차라리 드랍십, 골리앗을 뽑으면 뽑았지 레이스는 뽑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아니면 아예 작정하고 멀티를 먹은 뒤에 레이스와 발키리를 양산하지 투스타 올인을 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프로게이머 경기에서는 2010년 구성훈이 트라애슬론에서 윤용태에게 투스타를 넘어서 3스타 레이스로 옵저버와 프로브를 견제하고 고스트를 이용한 운영을 하는 괴랄한 전략을 사용한 적도 있다. [2] 또한, 레이스를 가장 잘 쓰는 선수인 신상문이 박지호를 상대로 더블 커맨드 이후 3스타를 올리고 레이스를 모아 투스캔으로 옵저버를 모두 잡아먹고 나서 견제하다가 바카닉으로 전환하는 빌드를 준비했지만 초반 질럿 찌르기에 피해를 많이 보면서 경기에는 패배했다.
최근 아프리카 경기 김윤중 vs 김성현의 경기에서 815 에서 김성현이 투스타 레이스로 시작해서 김윤중의 셔틀을 계속 잡아주고 공중을 장악하는 데 성공하며 김윤중에게 커세어를 유도하며 자원적인 이득도 챙기고 골리앗 탱크로 전환하여 김윤중을 이긴 경기가 있다. 일부 섬맵에선 토스전 투스타도 한 번쯤 쓸 만한 카드가 될 수도 있다.
최근에 아프리카 경기에서 이재호가 링잉블롬에서 김택용을 상대에서 배럭더블 2스타 이후에 바카닉과 베슬, 드랍쉽을 섞어주는 조합으로 치열한 경기끝에 무려 승리했다. 물론 깜짝빌드긴 하지만 이긴게 어디냐. 링잉블롬은 생더블을 하기 유리한 맵이기 때문에 리버캐리어를 억제하고 비교적 후달리는 가스를 바이오닉 중심으로 풀어나가며 셔틀은 레이스로, 하템은 이레딧으로, 후반부에는 아예 락다운으로 리버를 견제하는 동시에 엄청난 난전을 선보였지만 여러 상황이 맞물렸고 이재호의 피지컬, 그리고 처음등장한 전략이기에 성공한 것이다. 실제로 이후에 이재호는 이 빌드로 다시는 승리하지 못했다.
대처법으로는 레이스 보이면 옵저버 드라군이나 옵저버 커세어로 대처하면 된다. 그냥 고마워하면서 커세어로 찢어주자.
아니면 기지에 캐논 한 두대만 지어도 레이스는 아무것도 못한다.

5. 사용된 경기

시간형 섬맵인 플라즈마의 특성을 이용해 레이스 몇 기만 가지고도 앞마당을 가져간 이영호의 대담함이 돋보이는 경기
한상봉은 손주흥이 확장을 많이 가져가는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노 스포닝 풀 3해처리를 가져가지만 손주흥은 스타포트 2개를 올리고 계속해서 레이스를 뽑으며 드론과 오버로드를 계속해서 사냥해주기 시작했다. 한상봉이 스커지를 뽑으며 레이스를 막으려 했지만 레이스의 화려한 컨트롤에 별로 피해를 주지 못한 채로 다 잡히고 말았고 계속된 견제에 한상봉이 스포어를 올렸지만 이미 모인 바이오닉 한 부대가 레이스가 성큰을 부순 타이밍에 본진에 난입해 GG를 받아냈다.
신상문이 정석적인 투스타 레이스 운영을 보여준 경기로 초반에 배럭과 팩토리로 입구를 막은 뒤에 스타포트 두 개를 올리고 계속해서 뽑은 레이스로 견제를 해주었다. 김명운이 바이오닉 병력이 없는 틈을 타 역뮤탈로 러시를 갔지만 정확한 타이밍에 터렛 공사를 마치고 클로킹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서 러시를 막아낸다. 이후에도 클로킹 레이스로 괴롭히다가 배럭을 늘리면서 바이오닉+탱크+레이스 조합으로 상대의 앞마당을 타격했고 김명운이 승부수로 앞마당을 포기하고 빈집에 러커드랍을 갔지만 레이스가 본진으로 복귀하면서 막아내고 재차 시도한 러커드랍을 길목에서 레이스가 저지하여 승리를 따냈다.
9배럭 벙커링으로 신상문이 압박을 했지만 김윤환은 드론을 동원하여 거의 피해 없이 막아낸다. 그러자 신상문은 바로 투스타를 올리고 레이스로 계속해서 견제를 간다. 히드라와 스포어 콜로니로 방어를 해두었지만 신상문이 극악의 레이스 컨트롤로 계속해서 피해를 주었고[3] 러커가 없는 김윤환의 본진에 바이오닉 병력이 난입하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생더블로 시작한 신상문이 4배럭까지 늘린 바이오닉 병력으로 상대를 압박하여 성큰을 강제하고 뮤탈의 공격을 터렛 공사를 통해 막아낸 뒤 본진 구석에 몰래 스타포트 3개를 올린다. 이 타이밍에 이 저글링러커+뮤탈리스크로 공격해와서 위기가 생기지만 바이오닉 병력이 뮤탈리스크를 다 잡아내고 클로킹 레이스가 공격을 하자 레이스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던 상대편은 바로 GG.
초반에 투스타를 올린 신상문이 역시 극악의 컨트롤로 오버로드를 계속해서 사냥하고 견제를 해주면서 바이오닉 병력과 함께 상대의 앞마당에 진출했고 바이오닉이란 지원군을 뒤에 두고 레이스가 뛰어난 컨트롤로 성큰 콜로니, 러커, 뮤탈리스크 등을 계속해서 잡아내며 김동현을 공격하다가 모인 바이오닉 병력에 탱크와 레이스를 조합하여 공격한다. 김동현이 퀸의 인스네어를 클로킹 레이스 위에 뿌려 레이스는 다 잡아내지만 바이오닉 병력에 앞마당이 깨지고 본진까지 난입하면서 결국 GG.
윤용태는 과감하게 노게이트 더블을 가져갔고 구성훈은 원배럭 이후에 뒷마당을 가져간 뒤 스타포트를 3개 올린다. 3스타포트에서 레이스를 모은 뒤에 클로킹 레이스로 스캔을 이용해서 옵저버를 잡고 프로브를 사냥하지만 윤용태가 캐논을 건설하면서 큰 이득을 보지는 못한다. 견제를 계속하는 동안에 12시에 몰래멀티를 가져간 구성훈은 사이언스 퍼실리티와 코버트 옵스를 12시에 짓고 뉴클리어 사일로까지 짓는다. 옵저버로 뒤늦게 몰래멀티를 발견한 윤용태는 뉴클리어 사일로를 보고 급하게 12시를 공격하지만 중립에그와 구성훈의 심시티에 틀어막히고 구성훈은 상대 멀티 곳곳에 핵을 3번이나 떨어뜨리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중립 아비터를 마인드컨트롤로 가져온 윤용태가 잇따라 리콜을 성공시키면서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하고 구성훈이 락다운으로 한번의 리콜을 막아내기는 했지만 잇따른 리콜에 결국 GG쳤다. 윤용태가 마인드컨트롤로 SCV를 뺏어와 리버스 마패관광을 한 것은 덤.
원배럭 더블로 시작한 신상문이 저그가 3해처리까지 간 것을 보고 스타포트를 3개까지 올려서 레이스를 모은다. 레이스의 활약으로 뮤탈리스크와 히드라의 연속된 압박을 막아낸 신상문은 레이스와 바이오닉 병력이 실린 드랍십을 함께 이용하여 상대의 가스 멀티의 해처리를 날려 버린다. 이 과정에서 뮤탈리스크를 다 잡아내자 레이스가 계속해서 드론 견제를 한다. 김민철이 클로킹 레이스에 플레이그를 뿌려 잡아냈지만 이미 경기는 기울어진 상태였고 바이오닉+탱크+베슬 병력이 진출하면서 신상문이 상대의 GG를 받아냈다.
본진 구석이 지은 팩토리를 상대 진영에 보내 벌처로 피해를 주려던 신상문의 계획을 한상봉이 오버로드로 확인하자 신상문은 띄운 팩토리로 상대 본진에 정찰을 가고 투스타를 올려버린다. 한상봉이 신상문의 지상 병력이 별로 없는 타이밍을 노려 히드라리스크+뮤탈리스크 조합으로 신상문의 앞마당을 압박했지만 탱크 1기와 벙커 두 개 밖에 없던 신상문이 SCV의 리페어 신공으로 공격을 막아내면서 주도권이 신상문에게로 넘어간다. 계속되는 레이스 견제에 시달리던 한상봉은 오리지널 때나 쓰이던 온리 히드라로 계속해서 버텨내었지만 결국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GG.
전진 몰래 팩토리를 통해 벌처를 상대 본진에 난입시켜 이득을 본 신상문이 곧이어 투스타를 올려 레이스를 뽑아 계속해서 견제를 한다. 이미 차이가 많이 벌어진 상황에서 김정우는 히드라를 뽑아 버티려고 했지만 신상문의 컨트롤에 드론이 계속해서 피해를 입고 완성된 테란의 주 병력에 패배한다.
신상문의 투스타 레이스가 패배한 몇 안되는 경기이다. 신상문이 또다시 투스타 레이스 카드를 뽑아들었으나 김성대가 스포어와 히드라를 동원하여 완벽하게 수비를 해냈고 테크를 올리느라 상대적으로 가난한 신상문이 계속된 노력 끝에 드론을 몇 기 잡기는 했지만 큰 피해를 주지 못하였다. 결국 저그의 하이브가 완성되고 디파일러가 추가된 김성대의 병력에 패배하고 만다. 플레이그를 뒤집어쓰고 순식간에 추락하는 레이스 부대가 인상적인 겅기.
초반에 구성훈은 투팩토리를, 박대호는 투스타 레이스를 선택한다. 그런데 구성훈이 배럭을 띄워 정찰하면서 투스타포트가 지어진 것을 확인하고 팩토리의 애드온을 취소하려는 찰나에 박대호의 벌처가 구성훈의 본진에 난입해서 SCV를 줄여주고 벌처가 정리되자마자 레이스가 날아온다. 레이스는 아머리 짓는 SCV를 잡는 등 대활약을 펼치며 구성훈의 일꾼을 줄여준다. 구성훈이 골리앗으로 역러시를 가지만 탱크 4기가 모인 박대호가 막아내고 다시 레이스를 구성훈의 본진으로 보낸다. 레이스를 막는 동안 탱크 4기가 중앙에 진출하고 시즈 모드 개발을 할 자원도 없는 구성훈의 병력을 무너뜨리며 박대호가 승리했다.
신상문은 자신의 천적 이제동을 상대로 투스타 레이스를 준비한다. 그런데 이제동이 정찰하지 않고도 히드라리스크 덴을 올려버린다. 그럼에도 레이스 컨트롤로 지속적으로 드론과 오버로드 피해를 누적시키면서 이득을 보았고 이제동은 스탑러커로 신상문의 바이오닉 부대를 끊어먹으려 했지만 그렇게 많은 피해를 주지 못했다. 결국 신상문의 바이오닉과 탱크의 조합이 이제동의 본진을 무너뜨리면서 이제동 전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신상문이 투스타 레이스를, 임정현은 투햇뮤탈을 골랐으나 임정현의 빠른 뮤탈러시를 마린 배치와 터렛 공사, 클로킹 레이스로 막아내고 신상문이 계속되는 견제로 이득을 본다. 임정현은 클로킹 레이스를 막기 위해 퀸의 인스네어를 준비하지만 첫번째 퀸은 소득 없이 잡히게 되고 두번째 퀸의 인스네어가 제대로 들어갔지만 바이오닉 병력과 함께 본인의 앞마당에 난입한 후라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결국 GG.

6.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우주공항을 2개 올린 뒤 기술실을 부착하고 밴시를 뽑는 전략(인천공항 밴시)이 존재한다. 토스전에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자살 행위에 가까우며 테테전이나 테저전에서 가끔 나온다. 다만 전작과 달리 기술실까지 올려야 되기 때문에 방송 경기에서는 보기 어려웠는데...
2017 HOT6 GSL Season 3 4강 이신형 vs 박령우 경기에서 이신형이 메카닉을 쓴 모든 세트가 2우공 밴시로 출발했다. 이후 끝장전을 비롯한 프로 경기에서도 2우공 밴시로 출발하는 메카닉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초비행 회전 날개 업그레이드가 더는 융합로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되었으며 메카닉의 약점인 기동성이나 견제[4]를 밴시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점은 둥지탑 이후엔 전작과 다르게 2우공의 장점이 사라지며 메카닉 위주로 가야한다.
협동전에서는 로리 스완의 스완이 무빙샷으로 쏘면 공대공 공격은 100%, 공대지 공격은 300% 증가하는 파동 증폭기 연구와 은폐 망령의 이동 속도 20% 증가 및 20%를 해 주는 변위장 연구가 있으며, 기술 반응로 덕분에 우주공항을 하나만 지어도 우주공항을 2개 올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통 땡망령을 할 때는 우주공항을 2개에서 시작해 자원최적화가 끝나면 4~5개까지 올려준다. 군수공장 3동만 있어도 충분한 땡골에 비해 우주공항을 더 많이 짓는 이유는, 망령의 생산 시간이 8초 더 길어 3동이면 물량이 잘 안 나오기 때문이다.

[1] 클로킹 레이스에게 캐리어가 격추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어도 옵저버 너댓 기는 끌고 다니는 게 보통이다. 캐리어를 잡고 싶다면 그냥 골리앗을 쓰는 게 좋다.[2] 초반 2스타 1타워 이후 레이스를 모아 견제를가서 일꾼을 잡고 삼룡이 멀티를 견제하는듯 꽤 선전하였지만 그뿐만이였고 그 이상의 피해는 주지 못하면서 병력이 충분히 모이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해당 맵에 있는 중립 아비터를 잡지 않는 실수로 인해 마인드컨트롤로 얻은 아비터로 쓴 다수의 리콜에 휘둘리면서 패배하였다.[3] 특히 쫓아오는 뮤탈과 스커지를 컨트롤로 다 잡아내는 장면은 전율 그 자체[4] 화염차는 일벌레를 구워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화염기갑병은 조금 더 낫지만 살아서 돌아가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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