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크루스(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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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베라크루스 주 동부에 위치한 도시이며, 베라크루스 주의 최대도시. 그러나 베라크루스 주의 주도는 할라파 (Xalapa)이다.
정식 이름은 에로이카 베라크루스 (Heroica Veracruz)이며, 베라크루스 데 이그나시오 델 라 야베 (Veracruz de Ignacio de la Llave)는 베라크루스 주의 정식이름. 헷갈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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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 코르테스가 베라크루스에 도착하는 순간. 원본 보기
예로부터 베라크루스는 올멕 문명이 존재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1515년에 에르난 코르테스가 산 후안 데 울루아 (San Juan de Ulúa)를 통해 현재의 베라크루스항에 도착한 이후부터 스페인 강점기가 시작되었다. 베라크루스 설립일이 1519년 4월 22일로 멕시코 도시 중에서는 가장 빠르다. 이후 멕시코 각지를 점령하면서 스페인 통치영역을 만들어 나갔고, 누에바에스파냐가 완성된다.
멕시코 최초의 신문인 엘 호르날 에코노미코 메르칸틸 데 베라크루스 (El Jornal Económico Mercantil de Veracruz)가 발간되었으며, 1816년 12월 8일에는 가르시아 다빌라 (García Dávila) 시장이 안토니오 로페스 데 산타 안나 (Antonio López de Santa Anna)를 지명하여 봉기자들을 물리치도록 하였다.
그러나 멕시코는 1820년을 전후하여 독립하였으며, 근대화에 박차를 가했다. 1837년에는 프란시스코 아릴야가 (Francisco Arrillaga)가 멕시코시티 베라크루스선 철도를 부설할 권리를 얻어서 1873년 1월 1일에 개통하였으며, 1897년에는 해군학교 (Heroica Escuela Naval Militar)가 설립되었다.
그러나 1911년 멕시코 혁명이 터지자 당시 대통령이었던 포르피리오 디아스는 이곳에서 이피란가호 (Ypiranga)를 타고 유럽으로 망명하였으며, 이후 미국의 침략을 받아 항구가 점령되긴 했지만, 1915년 당시 베누스티아노 카란사 (Venustiano Carranza) 대통령의 노력으로 반환되었다. 1924년 2월 12일 주지사 권한대행인 앙헬 카사린 (Ángel Cazarín)에 의해 이곳이 임시수도로 정해지기도 하였다.
동쪽으로 대서양과 접해있어 환대서양 무역항으로 발달하였다.
해안과 당연히 가깝다 보니 열대기후가 나타난다. 기온 면에서는 여름이나 겨울이나 큰 차이가 없으나 강수량은 여름에 많고 겨울에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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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크루스 광역권 및 베라크루스항 위성사진. 원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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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강점기 역사가 시작된 만큼 관련 문화유산이 많이 있다.
동부 해안지역에는 석유화학산업단지와 베라크루스항이 있으며, 멕시코시티 베라크루스선 철도도 이곳에서 종착한다.
산 후안 데 울루아 (San Juan de Ulúa)에서 베라크루스항을 볼 수 있다.
세계로 나가는 멕시코의 문 (La Puerta de México al Mundo)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무역업 비중이 상당히 높다. 또한 멕시코만 일대가 석유가 많이 나는 곳이다보니 석유화학산업이 발달되어있으며, 석유화학산업에 대해서는 코앗사코알코스 (Coatzacoalcos)와 미나티틀란 (Minatitlán)도 마찬가지이다.
140번 국도, 150번 국도, 180번 국도가 시외로 연결되는 국도 역할을 함과 동시에 시내 간선도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140번 국도를 통해 할라파로, 150번 국도를 통해 파소 델 토로 (Paso del Toro)로, 180번 국도를 통해 북쪽으로는 포사 리카 (Poza Rica), 남쪽으로는 알바라도 (Alvarado)로 연결된다.
150D번 고속도로를 통해 멕시코 시티와 연결되며, 150번 국도가 고속화된 것이다. 이 도로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에르난 코르테스가 베라크루스에 도착한 뒤 멕시코시티를 정복하러 가던 길과 유사하다. 아니, 이 길이 토대가 되어 국도로 만들어지고 고속화된 것이다.
멕시코시티 베라크루스선이 부설되어있으며, 베라크루스항에서 종착한다. 멕시코 무역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다보니 복선으로 되어있으며, 코르도바 ~ 오리사바 ~ 아피사코 ~ 테오티우아칸을 거쳐 멕시코 시티에 도착한다.
이외에도 할라파를 거쳐 멕시코시티로 가는 철도가 있으며, 아피사코에서 멕시코시티 베라크루스선과 합류하며, 남쪽으로는 티에라 블랑카 (Tierra Blanca)까지 가는 지선을 통해 오리사바와 치아파스주로 가는 선로로 갈아탈 수 있다.
안타깝게도 이 철도들 모두 화물전용이며, 여객취급은 하고 있지 않다. 여객은 무조건 승용로 이동하거나 버스를 이용해야한다.
살바도르 디아스 미론대로 (Av. Salvador Díaz Mirón)에 베라크루스종합버스터미널 (Central de Autobuses de Veracruz)이 있으며, ADO가 운영한다. 베라크루스발 모든 버스가 이곳에서 출발한다. 1등급 이상은 ADO, 2등급은 AU, 3등급은 AU, TRV, 쿠엥카 등 로컬회사가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ADO 베라크루스 북부시외버스터미널 (Terminal Norte ADO Veracruz)이 플라야 린다 (Playa Linda) 지역에 있으며, 이것 또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ADO가 운영한다. 베라크루스발 일부 버스들의 중간경유지로, 주로 단거리 노선을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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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멕시코 베라크루스 주 동부에 위치한 도시이며, 베라크루스 주의 최대도시. 그러나 베라크루스 주의 주도는 할라파 (Xalapa)이다.
정식 이름은 에로이카 베라크루스 (Heroica Veracruz)이며, 베라크루스 데 이그나시오 델 라 야베 (Veracruz de Ignacio de la Llave)는 베라크루스 주의 정식이름. 헷갈리지 말자.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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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 코르테스가 베라크루스에 도착하는 순간. 원본 보기
예로부터 베라크루스는 올멕 문명이 존재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1515년에 에르난 코르테스가 산 후안 데 울루아 (San Juan de Ulúa)를 통해 현재의 베라크루스항에 도착한 이후부터 스페인 강점기가 시작되었다. 베라크루스 설립일이 1519년 4월 22일로 멕시코 도시 중에서는 가장 빠르다. 이후 멕시코 각지를 점령하면서 스페인 통치영역을 만들어 나갔고, 누에바에스파냐가 완성된다.
멕시코 최초의 신문인 엘 호르날 에코노미코 메르칸틸 데 베라크루스 (El Jornal Económico Mercantil de Veracruz)가 발간되었으며, 1816년 12월 8일에는 가르시아 다빌라 (García Dávila) 시장이 안토니오 로페스 데 산타 안나 (Antonio López de Santa Anna)를 지명하여 봉기자들을 물리치도록 하였다.
그러나 멕시코는 1820년을 전후하여 독립하였으며, 근대화에 박차를 가했다. 1837년에는 프란시스코 아릴야가 (Francisco Arrillaga)가 멕시코시티 베라크루스선 철도를 부설할 권리를 얻어서 1873년 1월 1일에 개통하였으며, 1897년에는 해군학교 (Heroica Escuela Naval Militar)가 설립되었다.
그러나 1911년 멕시코 혁명이 터지자 당시 대통령이었던 포르피리오 디아스는 이곳에서 이피란가호 (Ypiranga)를 타고 유럽으로 망명하였으며, 이후 미국의 침략을 받아 항구가 점령되긴 했지만, 1915년 당시 베누스티아노 카란사 (Venustiano Carranza) 대통령의 노력으로 반환되었다. 1924년 2월 12일 주지사 권한대행인 앙헬 카사린 (Ángel Cazarín)에 의해 이곳이 임시수도로 정해지기도 하였다.
3. 지리
동쪽으로 대서양과 접해있어 환대서양 무역항으로 발달하였다.
해안과 당연히 가깝다 보니 열대기후가 나타난다. 기온 면에서는 여름이나 겨울이나 큰 차이가 없으나 강수량은 여름에 많고 겨울에 적다.
4. 도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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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크루스 광역권 및 베라크루스항 위성사진. 원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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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강점기 역사가 시작된 만큼 관련 문화유산이 많이 있다.
동부 해안지역에는 석유화학산업단지와 베라크루스항이 있으며, 멕시코시티 베라크루스선 철도도 이곳에서 종착한다.
산 후안 데 울루아 (San Juan de Ulúa)에서 베라크루스항을 볼 수 있다.
5. 경제
세계로 나가는 멕시코의 문 (La Puerta de México al Mundo)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무역업 비중이 상당히 높다. 또한 멕시코만 일대가 석유가 많이 나는 곳이다보니 석유화학산업이 발달되어있으며, 석유화학산업에 대해서는 코앗사코알코스 (Coatzacoalcos)와 미나티틀란 (Minatitlán)도 마찬가지이다.
6. 교통
6.1. 도로교통
140번 국도, 150번 국도, 180번 국도가 시외로 연결되는 국도 역할을 함과 동시에 시내 간선도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140번 국도를 통해 할라파로, 150번 국도를 통해 파소 델 토로 (Paso del Toro)로, 180번 국도를 통해 북쪽으로는 포사 리카 (Poza Rica), 남쪽으로는 알바라도 (Alvarado)로 연결된다.
150D번 고속도로를 통해 멕시코 시티와 연결되며, 150번 국도가 고속화된 것이다. 이 도로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에르난 코르테스가 베라크루스에 도착한 뒤 멕시코시티를 정복하러 가던 길과 유사하다. 아니, 이 길이 토대가 되어 국도로 만들어지고 고속화된 것이다.
6.2. 철도
멕시코시티 베라크루스선이 부설되어있으며, 베라크루스항에서 종착한다. 멕시코 무역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다보니 복선으로 되어있으며, 코르도바 ~ 오리사바 ~ 아피사코 ~ 테오티우아칸을 거쳐 멕시코 시티에 도착한다.
이외에도 할라파를 거쳐 멕시코시티로 가는 철도가 있으며, 아피사코에서 멕시코시티 베라크루스선과 합류하며, 남쪽으로는 티에라 블랑카 (Tierra Blanca)까지 가는 지선을 통해 오리사바와 치아파스주로 가는 선로로 갈아탈 수 있다.
안타깝게도 이 철도들 모두 화물전용이며, 여객취급은 하고 있지 않다. 여객은 무조건 승용로 이동하거나 버스를 이용해야한다.
6.3. 시내버스
6.4. 시외버스
살바도르 디아스 미론대로 (Av. Salvador Díaz Mirón)에 베라크루스종합버스터미널 (Central de Autobuses de Veracruz)이 있으며, ADO가 운영한다. 베라크루스발 모든 버스가 이곳에서 출발한다. 1등급 이상은 ADO, 2등급은 AU, 3등급은 AU, TRV, 쿠엥카 등 로컬회사가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ADO 베라크루스 북부시외버스터미널 (Terminal Norte ADO Veracruz)이 플라야 린다 (Playa Linda) 지역에 있으며, 이것 또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ADO가 운영한다. 베라크루스발 일부 버스들의 중간경유지로, 주로 단거리 노선을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