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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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멕시코)
Ciudad de México


'''시청 소재지'''
Plaza de la Constitución 2, Col. Centro Histórico, Cuauhtémoc, Ciudad de México
'''시장'''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Claudia Sheinbaum Pardo)
'''국가'''
멕시코
'''면적'''
1,495㎢
'''하위 행정구역'''
16시
'''인구'''
9,209,944명
(2020년 기준 인구주택총조사)
'''인구밀도'''
6,160명/㎢
'''시간대'''
UTC-6 (서머타임 UTC-5)
'''언어'''
스페인어

'''지역번호'''
55[1], 56[2]
홈페이지
1. 개요
2. 역사
3. 관광
4. 도시 구조
5. 정치 성향
7. 삶의 질
8. 교통
9. 국방
10. 우범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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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멕시코수도.
스페인어로는 시우다드 데 메히코(Ciudad de México) 라고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영어 표기인 '멕시코시티(Mexico City)'를 쓴다. 의미는 같다.
과거 아즈텍 시절부터 수도인 역사 깊은 도시로서 '''테노치티틀란'''이라는 섬이었다. 그러나 텍스코코 호수를 메워 규모를 키웠으며 현재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잘 정비된 도시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그렇지만 호수를 메웠다는 점 때문에 지반이 약해서 1985년에 멕시코 고원 일대에 대규모 지진이 일어나 한 번 초토화된 전적이 있다.
과거에는 디스트리토 페데랄[3]의 지위에 있었지만, 2016년 1월 21일 부로 멕시코시티 정치개혁에 의해 폐지되어 멕시코의 32번째 주가 되었다. 멕시코시티 시장인 미겔 앙헬 만세라가 "안녕 DF (Adiós DF)"라고 직접 언급을 했다. 또한 본래 멕시코의 수도는 멕시코 시티에서 약 70마일 정도 떨어진 텍스코(TEXCO)였고 멕시코시티로 천도했다.
해발 2,200m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역으로, '''대한민국 영토 중 남한 안에서 여기보다 높은 곳은 없다'''는 의미다. 남한 최고봉 한라산 정상이 1,950m에 불과하다. 하지만 북한으로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져서 백두산의 경우 2,747m이고, 개마고원에는 해발 2,000m가 넘어가는 산이 즐비하므로 북한 지역까지 포함할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폐활량이 생명인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전지훈련으로도 자주 가는 곳이다. 특히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특히 고지대에서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중요대회가 있다면 멕시코시티는 어느 나라 선수단이든 꼭 들를 가능성이 높다.
멕시코 시티는 면적 1,495km2에 인구 920만으로 북미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고 도시권으로 넓히면 7954km2에 '''2300만 명'''으로 뉴욕 도시권과 맞먹는다.
멕시코 국명의 어원이 바로 이 멕시코시티/ 시우다드 데 메히코이다. 그 반대가 아니다. 멕시코(México)의 어원이 되는 말은 나와틀어 멕시카틀리(Mexicatl)인데 그 의미는 불분명하지만 학자들은 우이칠로포치틀리[4]로 보고 있다. 아즈텍 신화에서는 우이칠로포치틀리의 신탁에 따라 자신들의 수도를 테노치티틀란에 두었다고 하는데, 이 신화에 따라 아예 장소를 의미하는 'o'라는 접두어가 붙어 메시코Mēxihco[5]가 테노치티틀란 인근 지역을 일컫는 말이 되었는데, 이 도시가 스페인의 지배 이후에는 시우다드 데 메히코/ 멕시코시티가 되었고 독립운동 당시에는 아즈텍 제국에서 자신들의 정통성을 찾았기에 아즈텍 신화의 신과 관련된 이름이 붙은 시우다드 데 메히코/멕시코시티에서 자신들의 국명을 따온 것이다. 원주민 문명에서부터 시작한 이름이 국명과 도시명이다.

2. 역사


아즈텍 제국의 수도로 지정된 후 스페인 제국의 부왕령 누에바에스파냐의 수도를 거쳐 지금까지도 멕시코의 수도이자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멕시코 시티에 터를 잡은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아즈텍의 왕이 어느 날 꿈을 꿨는데, 신이 말하길, "선인장 위에 독수리가 뱀을 물고 있는 곳에 큰 도시를 세워라" 하는 계시를 받아 도시를 건설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전설은 현재 멕시코 국기 정 가운데에 그려져 있는 문장의 유래이기도 하다.
현대에는 미국이 워낙 넘사벽으로 커져서 체감하기 힘들수 있으나 아즈텍의 테노치티틀란 시절부터 스페인 제국 치하 누에바에스파냐 부왕령 시기 내내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도시 중 하나였다. 지금도 주교좌 대성당을 비롯한 식민지 시절에 건설된 당시 유럽의 화려한 성당, 궁전에 견주어도 꿀리지 않는 수 많은 문화 사적들이 원주민 문명 시절부터 유럽의 아메리카 식민화 과정 내내 이 도시가 차지했던 비중을 말해주고 있다.
1917년 헌법에 의하면 2016년 초까지 연방구역(Distrito Federal)으로 있었으나 멕시코시티 시장인 미겔 앙헬 만세라의 주도 하에 멕시코시티 정치개혁을 추진하여 2016년 1월 21일에 연방구역을 버리고 32번째 주가 되었다. 멕시코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주라고 할 수 있다.

3. 관광


도심의 레포르마대로(Paseo de la Reforma)와 폴랑코(Polanco) 일대에는 마천루가 쭉쭉 서있고 유럽의 여느 도시들처럼 분수, 동상 등등이 구석구석 잘 설치되어 있어 돌아다니기 좋다. 또한 16세기 이후의 교회나 건축물들은 꽤나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라 이쪽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즐겁게 관광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도심 지역은 '''라틴아메리카에 있는 유럽풍 도시'''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멕시코 최대의 박물관인 국립 인류학 박물관(Museo Nacional de Antropología)이 있다.
약 50km 거리에 아메리카 최대의 피라미드 유적지인 테오티우아칸이 있다. 멕시코시티를 찾은 관광객이 거의 대부분 들리는 근교 관광지이다. 다만 행정구역 상으로 멕시코시티가 아닌 멕시코주의 산 후안 테오티우아칸에 있으며, 어디서 출발했냐에 따라 중간에 에카테펙 데 모렐로스 혹은 텍스코코 데 모라 영토를 거쳐간다.[6] 멕시코시티 근처 지역이며 외국은 대게 한국과 달리 행정구역 따위는 무시하고 생활권으로 한 도시로 묶으므로 멕시코시티의 유적지로 봐도 무리는 없다.

4. 도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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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규모와 정비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사진. 문자 그대로 심시티시티즈 스카이라인이다.
잘 정비된 도시지만 이것은 도심, 즉 도시의 중심부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며 외곽으로 나갈수록 다른 라틴아메리카 국가들[7]처럼 악명높은 '''빈민가'''가 있다. 게다가 도심 자체도 스프롤 현상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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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멕시코시티 대도시권의 경제 규모. GDP(국내총생산)가 4,114억 달러로 총 15위를 차지하였으며 미국의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워싱턴 D.C.를 제외하면 북중미 중 GDP가 가장 높은 도시권이다. 다시 말하자면, 멕시코는 북미에서 미국 다음으로 대도시권 경제력을 가진 나라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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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부촌인 산타페 지역. 깔끔한 신도시이지만 불행히 멕시코시티 도시철도가 안 닿는다. 부촌으로 대부분 자가용을 끌고 다니니까 딱히 상관은 없다.[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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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빈촌인 산타마르타 지역. 저 아래 보이는 버스는 멕시코시티 버스 112이다.
부촌과 빈촌이 확실하게 나누어져 있다. 산타페와 폴랑코, 로마스[10], 콘데사 등의 중서부 일부 지역이 대표적인 부촌이며, 마천루와 고급 주택, 오피스텔, 주상복합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고 호화스럽기 그지없다. 그러나 빈촌의 경우 브라질의 파벨라와 같은 모습을 보이며 대부분 멕시코시티 동부인 이스타팔라파(Iztapalapa), 산타마르타(Santa Martha), 산타카타리나(Santa Catarina)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이는 폴랑코 등 서부지역이 상업지구이고, 이스타팔라파 등 동부지역은 멕시코 주로 이전되기 전까지는 대표적인 공업지구였기 때문이며 이것이 현재까지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코카콜라 멕시코 공장도 이스타팔라파 지역에 있었다.
이렇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멕시코 시티 공공시설관리국(Autoridad de Espacio Público de la CDMX, AEP)[11]의 병크도 있다. 홈페이지 (스페인어) 이 기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멕시코시티 몇몇 장소의 환경을 개선했다고 선전하고 다니는데, 전부 보면 유럽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관광명소들이 모여있는 Zona 1(멕시코 시티 중심가)에만 투자하고 있으며, 이외 지역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우범지대인 이스타팔라파(Iztapalapa), 틀라우악(Tláhuac), 베누스티아노 카란사(Venustiano Carranza)[12] 등 빈촌은 아예 잊혀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두고 멕시코시티 사람들은 전시행정이다, 중앙집중화를 가속화한다머 욕을 퍼붓고 있다.
멕시코시티의 도시 상태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멕시코주 등 바예 데 메히코(Valle de México) 쪽으로 확장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외곽 쪽 삶의 질이 나쁘고 대부분 직장이 Zona 1 쪽에 몰려있는 까닭에 출/퇴근 시간대에 멕시코시티로 들어오는 도로는 항상 헬게이트가 열린다. 거기에 외곽 쪽은 한국의 수도권 전철 1호선처럼 멕시코 주로 나가는 도시철도도 없으니 자가용 아니면 버스로 의존하고 있기에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출근시간대에 멕시코시티 버스 112를 타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보면 심각한 헬게이트를 느낄 수 있다. 사실 112번 뿐만 아니라 툴례왈코 ~ 틀라왁 ~ 메르세드를 연결하는 멕시코시티 버스 44, 멕시코시티 버스 56 등 멕시코시티에 존재하는 장거리 노선들 역시 가난한 동네에서 도심으로 연결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부촌으로 갈수록 장거리 노선이 드물다.
멕시코에서 가장 작은 주이다. 연방구역이 폐지되기 전에는 틀락스칼라가 가장 작은 주였으나, 멕시코시티가 32번째 주가 되면서 이 타이틀을 가져갔다.

5. 정치 성향


정치적으로는 멕시코에서 가장 좌파적인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손꼽히며 1990년대 후반부터 2014년 민주혁명당이 두 개의 정당으로 분당될 때까지 민주혁명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던 지역이었다. 물론 여기서도 지역별로 차이가 나기는 나서 부촌지역일수록 국민행동당의 지지율이 높은 건 당연지사다.[13]
게다가 특정 진보 정당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아예 신당을 차리는 경향이 강한데, 정치적으로 그쪽 우세가 된다. 일례로 43명 학생 사망사건 전에는 민주혁명당의 텃밭이었으나, 이후 민주혁명당에서 분당된 MORENA로 지지기반 대다수가 빠져나가며 지금은 그 당이 우세이다.
2018년 7월 1일에 멕시코 대선과 함께 열린 지방선거에서는 차기 대통령 당선인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AMLO)가 속한 MORENA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Claudia Sheinbaum Pardo)가 당선되었다.

6. 기후


멕시코시티의 위치를 보면 북위 19도 26분, 서경 99도 8분으로 하와이호놀룰루[14]보다도 위도가 낮고 적도에 가까운 편이며, 중화인민공화국 하이난성하이커우[15]와 싼야[16]와 비슷한 위도이지만, 해발고도 2,240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기에 열대기후가 아닌 아열대고원기후에 속한다. 영어 위키백과의 멕시코시티항목의 기후(Climate) 소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여름, 겨울이 없고 , 가을만 있는 도시라고 볼 수 있다.
비슷한 위도의 하이난 섬, 하와이 등은 하와이의 최고봉인 마우로니아나 하이난의 우즈 산 근처를 제외하면 해발고도가 낮아서 아열대도 아니고 그냥 열대 그것도 사바나성 기후다.

그러나 겨울에는 엄청 춥다. 영하 1도까지 내려가는 경우가 있으며, 산타페(Santa Fe)와 쿠아히말파(Cuajimalpa), 아후스코 산(Monte Ajusco) 등 다른 곳에 비해 지대가 높은 곳에는 눈도 온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멕시코시티 역사지구의 해발고도는 2,245m이지만 산타페 쪽은 2,500 ~ 2,700m 정도 되며, 옆동네 라 마르케사(La Marquesa) 지역은 해발 3,000m를 넘어간다. 일반적인 관광객들은 갈 일이 없겠지만, 이민 후 자전거 동호회에 들어 활동을 하게 된다면, 아후스코 산과 하카틀라코(Xacatlaco) 사이를 넘나들 때 해발 3,600m까지 올라가는 일이 있을 수 있다. 참고로 이곳은 멕시코시티 시계 중 도로가 나 있는 곳 중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태평양 연안 아카풀코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동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는다. 게레로 주와 미초아칸 주에 허리케인이 상륙하면 이들이 몰고 온 비구름이 멕시코 수도권 지역까지 영향을 미치며, 심할 경우 저 멀리 케레타로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 주로 집중호우가 뿌려지고 특정 지역에 물난리가 날 때도 있다. 2018년의 버드(Bud)와 카를로타(Carlotta)가 여기에 해당된다.
지진에 매우 취약한 도시라는 문제점도 가지고 있다. 원래 멕시코가 화산과 지진이 잦은 태평양 불의 고리 에 걸쳐있어서 지진이 잦은 곳이지만 여기에 멕시코시티가 원래 거대한 호수였던 땅을 메워서 세운 도시라 지반이 무르고 지반에 물이 많아 지진에 매우 취약하다. 부근에서 지진이 나면 비교적 약하거나 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에도 지반 전체가 액상화되어 원래 지진이 발생한 진앙지 못지않게 크게 흔들려 지진 피해를 키운다. [17] 지형으로나 지질로나 지진에는 최악의 입지이다.
사실 멕시코가 국토가 좁거나 땅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또 수도를 옮기기 전에는 인구나 산업도 별로 없었는데 이런 최악의 입지에 토지 개발비도 비싸게 호수를 메워서 수도를 정하는 최악의 선택을 한 이유는 원래 아즈텍 왕국은 호수 주변이라 관개가 쉽고 비옥한 땅에 간척지를 건설하여 왕국을 세웠기 때문에 그 호수 간척지를 수도로 삼아 통치했는데 바로 그 호수에 멕시코의 수도를 정해서 멕시코아즈텍을 계승한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서였다.

7. 삶의 질


자동차 배기가스 등 엄청난 유해물질 방출로 인해서 세계적으로 공해 문제가 심각한 도시로 손꼽힌다. 실외에서 1시간만 돌아다녀도 코가 간지러워서 참기 힘든 수준. 또한, 도시 자체가 워낙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해 고산병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물가도 멕시코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높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몬테레이, 칸쿤에 비하면 물가가 싸고, 한국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 한국의 80% 정도라고 보면 된다.
멕시코시티 도시철도멕시코시티 시내버스를 타는데 우리돈으로 150~500원 정도 수준이라 매우 저렴한 편이며[18], 타코 한 접시를 먹는 데 종류에 따라 15~30페소[19], 점심시간에 동네 식당에서 오늘의 메뉴를 먹는데 40~60페소 정도 하기 때문에 한국의 정식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생수 값은 상당히 비싼 편이며, 대신 레드콜라(RedCola)같이 코카콜라 계통을 제외한 탄산음료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 이로 인해 서민층들 다수가 탄산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보니, 이로 인해 비만은 물론 충치 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중이다. 게다가 불행히도 멕시코에선 치과는 별도 보험이 없으면 너무 비싸 대부분 사람들이 갈 엄두조차 못 낸다.

8. 교통


멕시코 시티/교통 참조.

9. 국방


  • 멕시코의 수도인 만큼 각 군 본부가 이곳에 있다. 해군본부는 비야 코아파에 위치하고 공군본부는 폴랑코에 위치하고 있다.
  • 멕시코 시티 주변으로는 육군 37사단이 에워싸고 있다. 육군부대는 모두 멕시코주에 있다.
  • 남부 틀랄판에 멕시코 육군사관학교(Heroico Colegio Militar)가 있으며, 서부 아나우악 쪽에 멕시코 공군사관학교(Universidad del Ejército y Fuerza Aérea)가 있다.[20]
  • 폴랑코 공군본부 건너편에 국군의무사령부가 있으며, 국군병원과 군의학교, 간호사관학교가 이곳에 있다. 해군병원은 해군본부가 있는 비야 코아파에 있다.

10. 우범지대


'''안 좋은 지역은 매우 위험하나 마약 카르텔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다.'''[21]
상술한 대로 부촌과 빈촌이 확연히 구분되어 있다. 빈촌에서는 길가에서 휴대폰, 현금 등을 요구하는 강도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며 해가 지면 뒷골목에서 총과 마약을 구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나 모두가 가난하거나 중산층이다 보니 납치 문제에서는 비교적 자유롭다. 부촌은 경비원들이 지키고 있지만 간헐적으로 납치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어디가 안전한지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의 상황에 따라 적당한 레벨을 노려 거주하는 것이 일어날 확률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마약의 경우 이런 식으로 군소 마약 카르텔들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전부 소매상들이다. [22]
살인 발생률은 10만 명당 9명으로 인도네시아 수준으로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다. 적어도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러한 라틴아메리카 이미지에 비하면 안전한 거 맞다. 브라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나 같은 멕시코 북부보다 훨씬 안전하다.[23] 물론 칸쿤이나 치아파스만은 못한 건 맞다. 비교하자면 옆나라 미국1990년대 이후 대대적으로 범죄와의 전쟁 선포로 살인이 줄어 이제 '''10만 명당 4.9명''' 수준이다. 전술했듯 무정부 개판상태로 카르텔 간 전쟁이 치뤄지는 북부 미국 접경지대와 달리 이곳은 연방정부가 들어선 '''행정수도'''로 카르텔이 테러라도 저지르며 잘못 설치다간 그 날로 정부군에 의해 카르텔이 박살난다. 거기에 '''미국 대사관'''도 이 곳에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미국은 자국의 외교공관을 위협하는 행동을 전쟁으로 간주하고 그 때 카르텔은 미군을 만나 갈려나갈 게 뻔하다. 그래서 카르텔은 굳이 수도 멕시코시티에 접근하지 않고 북부 무정부 상태 지역들에서 지들끼리 싸운다. 멕시코 북부의 살인율도 사실은 이러한 카르텔 간 전투의 희생자들이 대부분이다.
멕시코시티 내에서도 주로 이스타팔라파(Iztapalapa), 밀파 알타(Milpa Alta), 아스카포트살코(Azcapotzalco), 구스타보 A. 마데로(Gustavo A. Madero),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이 위치한 베누스티아노 카란사(Venustiano Carranza), 이스타칼코(Iztacalco) 등의 북동부 구(區) 들에 우범지역이 밀집하여 있으나 이 외의 지역에도 우범지역은 존재한다. 특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소나로사(Zona Rosa)[24]는 클럽과 술집이 밀집해있어 금/토요일 저녁에 마약이 돌거나 취객들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게다가 해당 지역은 절대 치안이 좋다고 할 수 없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 다른 한인 밀집 영업 구역인 테피토(Tepito)는 멕시코시티 최고의 우범지대(...)이다.[25] 주재원 등은 그래서 위험한 이 지역을 피해 부촌인 산타페에 거주한다. 부촌에만 있으면 24시간 경비가 있고 지하철도 닿지 않아 대중교통이 별로 없어[26] 범죄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 그 지역이 아니더라도 최소 자전거라도 있으면 그나마 안전한 생활이 가능한데, 대중교통 내 치안 및 교통체증을 이유로 평지 지역에서는 자전거라도 끌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자전거 동호회가 난립하는 편이기도 하고.[27] 어차피 안전한 생활을 위해선 자동차자전거든 자신에게 맞는 형태로 자가 운전은 여기서 필수다. 시내버스가 워낙 치안이 안 좋고 연방경찰이 24시간 짐 싸서 상주 중이라 그래도 안전한 멕시코시티 도시철도는 노선이 아직 많지 않다. 멕시코시티 - 톨루카선 등이 개통되면 그때 되어야 지하철이 커버리지가 넓어져 위험한 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고정된 우범지대가 있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므로[28] 어디서 누구든지 조심해야 하며, 요새는 멕시코인, 외국인 가리지 않고 강도행각을 벌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조심해야 한다.
이 외에도 대중교통수단의 경우 지하철에서는 소매치기가, 우범지대를 지나는 시내버스에서는 강도행위가 빈번하다. [29] 그나마 지하철은 연방경찰들이 순찰은 물론 짐 싸고 상주하고 있어서 도둑, 강도 등의 문제로부터는 자유롭다. 되려 대부분이 가축수송이라 현지인과 여행객이 섞여버려 어설프게 강도짓할 경우 현지인들에게 참교육(...)당한다.[30]
만화가 이우일은 식구들을 데리고 멕시코쿠바를 여행할 당시, 낡은 구두와 옷차림을 하고 멕시코시티를 거닐었는데 그 때문인지 강도나 소매치기를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빈민가나 심야 외출은 일절 삼가고.[31] 참고로 그 낡은 구두는 멕시코 여행을 다할 때 내다버렸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극도로 조심해야 하는 돈 없는 여행객 이야기고 돈이 좀 있거나 비즈니스 목적 방문은 렌터카를 빌리기 때문에 자가운전만으로 다녀서 안전하고 편하게 다닐 수 있다. 어중간한 경우 간선교통은 2등급 이상 버스나 국내선 비행기로 이동하고 잔여구간을 렌터카로 이동하는 식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 아메리카 대륙은 어느 나라나 자가운전이 낫다. 더 안전하다.
치안에 관해 멕시코시티가 그냥 커피라면 몇몇 멕시코 주 위성도시들은 TOP다. 멕시코시티는 그래도 자기만 조심하면 큰 화를 당할 일은 거의 없지만, 일부 위성도시들은 뒷골목에서 마약을 구할 수 있다거나, 광역버스에 올라탄 뒤 도둑질을 일삼거나 총을 들이내밀어 뭔가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총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하층민이 많고 공업단지로 형성되어있는 에카테펙 데 모렐로스시우다드 네사왈코요틀의 치안이 굉장히 불안하다. 네사왈코요틀 지역의 경우 전지역이 위험하다고 하며 이런 곳은 단기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 관광객들은 절대로 가지 말아야 될 곳 중 하나이며,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으로 멕시코에 장기체류하는 사람들도 파티 참석 등 부득이하게 이쪽으로 갈 일이 있으면 개인 신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옆 동네에 있는 피라미드인 테오티우아칸으로 가는 건 시외버스가 이 도시를 관통하긴 하지만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 또한 테오티우아칸은 멕시코시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 위성도시라는 점에서 에카테펙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만 에카테펙과는 달리 관광도시라 치안이 상당히 좋다.
2017년 7월 말에 멕시코시티 동부지역 틀라왁 지역에서 활동하던 소형 마약 카르텔인 엘 오호스 (El Ojos)가 연방사법경찰 대테러부대에 의해 조직원들이 사살된 적이 있었다. 이들이 활동하던 지역은 콜로니아 델 마르(Col. del Mar) 일대 지역으로, 이스타팔라파와 틀라왁 지역에서 치안이 안 좋기로 악명이 높은 곳이었다. 이들은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재학생들을 상대로 마약을 팔기도 했는데, 결국 장례식이 성대히 열리고 말았다. 이후 틀라우악 지역의 마약 카르텔이 일망타진된 줄 알았으나, 엘 오호스 조직원들의 자녀가 중심이 된 오히토(El Ojito)라는 카르텔을 만들어 활동하다가 이 역시 버로우를 탔다.
멕시코시티는 불행히도 나날이 위험해져 가고 있는데, 최근에는 불량학생들이 총기를 가지고 강도짓을 하는 행각을 보이기도 한다. 다른 곳은 몰라도 멕시코시티의 치안 불안의 원인은 잘못된 가정교육에서부터 시작되는 셈이다. 물론 부촌은 그딴 거 없는데 문제는 대다수의 빈촌들에서 가정환경이 막장 오브 막장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몇몇 부모들은 아이들을 짐승 다루듯이 다루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아예 방임해 놓기도 한다. 이들이 훗날 강도가 되고 범죄자가 되는 셈. 이런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멕시코시티 정부는 결국 PILARES[32][33]를 만들어서 보충교육을 하는 걸로 처방했다.[34]
물론 위 부분은 빈곤층 얘기고 산타페 등 쾌적한 근교 부촌에 사는 부자들이나 중산층들의 경우 그딴 거 없이 왕까진 아니더라도 사람답게 살고 교육도 중고등학교때부터 미국의 비싼 사립 기숙학교로 유학간다. 백인 상류층의 경우 헐리우드 영화에나 나오는 '''대저택'''에 살며 한국에서는 듣도보도 못한 초호화생활을 즐긴다. 당연히 위의 빈민층과는 다니는 학교부터 다르다. 정확히는 부촌과 빈촌이 아예 완전 다른나라고 둘 사이는 아무 교류도 공감대도 없다.# 문제는 이 때문에 부촌 사람들이 점점 빈촌을 하찮게 보는 건 물론 잠재적 위험분자들로 보고 자기네 집 담장을 높이고 외부인은 다짜고자 의심부터 하고 본다는 게 문제다.
이때문에 피를 보는 사람들은 양쪽 계층 모두와 교류를 하거나 해야만 하는 중산층들, 특히 자수성가해서 중산층이 된 사람들과 열심히 노력하여 전문직에 종사하여 장미빛 미래가 보장되어 있지만 취업 이전까지는 가난하여 빈민가에 사는 신흥 중산층, 상류층들이다. 이들은 초/중학교 때 국내의 유명 사립학교 등에 보내다가[35] 고등학교 때 UNAM, IPN 등 국립대 예하 고등학교[36]로 보낸 뒤 이를 통해 국립대로 진학시키는 사람들이라 사람다운 생활은 할 수 있지만 거기까지다. 사실 라틴아메리카와 미국은 날로 갈수록 빈부격차가 심해지며 점차 이렇게 계층들 간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고 있다.

[1] 유선전화 및 텔셀, 모비스타 휴대전화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55로 된 국번을 받는다.[2] AT&T 휴대전화 서비스에 신규로 가입할 경우 56으로 된 국번을 받는다.[3] Distrito Federal, 연방구라는 뜻[4] Huitzilopochtli, 아즈텍 신화의 태양신·군신·수렵신이다.[5] 현대에 쓰이는 나와틀어 표기법 기준[6] 다만 일반적인 관광객들은 북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며, 멕시코시티 - 파추카 고속도로를 거쳐가므로 동부 지역에서 출발하여 환승하거나 동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자전거 동호회에 들어 활동하지 않는 한 텍스코코를 지나갈 일은 없다.[7] 특히 브라질콜롬비아[8] 그러나 2022년에 톨루카선이 산타페를 통과할 예정이고, 여객 취급도 할 예정이라 환승저항이 있다는 것만 빼면 옛말이 될 것이다.[9] 그 산타페도 원래는 톨루카 데 레르도 광역권 주민들의 노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대중교통망도 톨루카로 가는 게 멕시코 시티로 가는 것보다 그나마 낫다.[10] 로마스 데 차풀테펙(Lomas de Chapultepec), 로마스 데 테카마찰코(Lomas de Tecamachalco), 로마스 데 라스 팔마스(Lomas de las Palmas), 보스께 데 라스 로마스 (Bosque de las Lomas) 등 암반 지대에 위치한 서부지역의 동들을 통틀어 칭하는 별칭. 주 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이 로마스 데 차풀테펙에 위치해 있다.[11] 직역하면 멕시코시티 공공장소국이 된다.[12]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이 여기에 있다.[13] 베니토 후아레스 구 제외. 이쪽은 콜로니아 델 발례, 나폴레스 등 어느 정도 잘 사는 동네들도 있지만, 대다수 동네들은 그저 중-하 계층의 평범한 동네이며, 콜로니아 델 발례, 나폴레스 등도 다른 동네에 비해 집값이 비쌀 뿐, 그리 잘 사는 동네도 아니다. PAN의 중앙당이 베니토 후아레스에 있고, 이 지역에 투자를 많이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산티아고 타보아다 현 구청장이 당선되긴 했지만, 모레나 당 소속의 구청장 후보와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또한 이들 지역에서도 대통령의 경우 AMLO가 높게 나왔다.[14] 북위 21도 18분 32초, 서경 157도 49분 34초[15] 북위 20도 02분 34초, 동경 110도 20분 30초[16] 북위 18도 15분 12초, 동경 109도 30분 13초[17] 무려 400km (부산과 서울 거리 정도) 나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났는데 진앙지 못지 않게 커다란 진동이 일어났다. [18] 그러나 멕시코 항목에 적혀있듯 시외교통은 임금 수준에 비해 매우 비싸다. 멕시코시티 ~ 아카풀코 노선과 항상 비교되는 노선이 멕시코시티 ~ 아카풀코 노선보다 조금 더 긴 서울남부 ~ 고현 노선.[19] 2018년 10월 기준으로 멕시코 1페소는 한화로 약 60원 정도이다.[20] 해군사관학교는 이곳에 없다. 베라크루스 주에 있다. 당연히도 바다와 면한 곳에 해군사관학교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수도인 만큼 해군본부는 있다.[21] 마약 카르텔도 군과 대통령이 있는 수도는 못 건든다. 오히려 잡갱단으로부터 보호하는 경호원으로 돈벌이를 하는 경우가 간간히 있다.[22] 스페인어로 나르코메누데오(narcomenudeo)라고 한다.[23] 멕시코 북부 치와와 주는 2010년에 10만 명당 111명이 살해당했다.[24] 정식 이름 콜로니아 후아레스 (Col. Juárez)[25] 인근에 모렐로스 동 (Col. Morelos) 이 있는데, 이곳도 굉장히 위험하다. 사실상 한 생활권이라 테피토에 있던 강도들이 모렐로스 동으로 가고 하는 식이다. 때문에 인근 지역인 모렐로스 시장과 멕시코시티 동부여객터미널 (TAPO, 산 라사로역 인근)도 치안이 별로 좋지 않다.[26] 남산타페에는 민영버스 5번, 에코버스 1호선, 에코버스 2호선, 공영버스 76번TU SANTA FE가 들어온다. 북산타페에는 4번6번, 그리고 톨루카행 완행 시외버스가 들어간다. 물론 이것만으로는 노선에 한계가 있다.[27] 특히 대중교통편이 열악한데 주요 업무지구까지는 거리가 먼 소치밀코 쪽에 자전거 이용 인구가 많고 (심지어 폴랑코나 레포르마 쪽에서 근무할 경우 매일 40 ~ 60km 정도 왔다갔다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쪽에 자전거 동호회들이 특히 난립하는 편이다. 그 좁은 지역에 16개 정도의 동호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치밀코와 콘데사를 잇는 Av. División del Norte에 매일 출퇴근 시간대에 자전거들이 떼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폴랑코 아니면 소치밀코다. 게다가 이곳에서 상대적으로 고급 자전거를 가지고 있다면 안정된 직장에 다니거나 혹은 전문직이지만 기름값 혹은 차량을 유지할 돈은 없는 (혹은 멕시코시티 교통체증에 싫증이 난) 사람들이 다수기도 하고.[28] 일례로 2017년 초 기름값 인상인 가솔리사노(gasolinazo) 때에는 그동안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콜로니아 델 발례 (Col. del Valle)와 나폴리 (Col. Nápoles)까지 우범지대가 일시적으로 확대된 적이 있었다. 확대된 지역에서는 대부분 버스강도가 주를 이루었으며, 모두 다른 동네에서 온 강도들이 저질렀다. 이들의 습성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경우가 많으며, 표적으로 삼은 버스 주위에 오토바이가 뒤따라다닌다. 특히 여기에 적힌 콜로니아 델 발례는 EJE 6 SUR (남6로)를 타고 계속 직진해서 가면 멕시코 150D번 고속도로와 연계되어 찰코 등 다른 우범지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많이 일어난다. 참고로 EJE 6 SUR를 타고 가면서 '''안 꺾고 계속 직진만 하면''' 베라크루스로 갈 수 있으며, 베라크루스에서 한 번 꺾으면 하루가 걸리긴 하지만 칸쿤, 벨리즈까지 도달할 수 있다.[29] 버스강도의 경우 한국인을 노리는 경우가 드물고, 멕시코인들을 노리고 강도짓을 하는 과정에서 한국인 등 외국인이 있다면 같이 휘말리는 식이다. 한국인이 타고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 그 한인을 집중적으로 노리지는 않고 여럿을 한꺼번에 노린다. 보통 핸드폰이나 현금을 내놓으라고 하는데, 200 ~ 500페소 정도의 현금이라도 내놓는다면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무것도 주지 않고 저항할 경우엔 살해당할 확률이 높다.[30] 물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데, 멕시코시티 도시철도 B호선 네사왈코요틀 (Nezahualcóyotl) 이북 지역이다. 네사왈코요틀역부터 시우다드 아스테카역까지는 모두 멕시코주 지역에 있는데다 멕시코시티 행정구역 안쪽 지역과는 달리 연방경찰 병력이 상주하지 않으므로 (가끔씩 경찰이 들어오긴 하지만 멕시코주 주경찰이 들어온다) 지하철 강도사건은 거의 이 지역에서 일어난다. 열차 내 강도가 아니더라도 승강장에서 강도짓을 하는 용자들이 있기도 한데, 에카테펙에 있는 리오 델 로스 레메디오역의 개찰구에서 강도 사건이 벌어졌다. 언론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지적했을 정도다. 게다가 이 노선이 지나는 에카테펙은 멕시코 수도권 최악의 치안으로 악명높은 곳인데, 시청 등 관공서가 있는 서에카테펙 (원도심)보다 시우다드 아스테카를 위시한 동에카테펙의 치안이 더 나쁘다. (어느 정도냐면 이스타팔라파는 그래도 상식이 박혀있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자수성가를 통해 막 상류층에 진입한 사람들도 있어서 좀 나은 반면 에카테펙은 강도의 요구를 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신고를 막기 위해 피해자를 쏴죽이는 곳이다.) 멕시코 주는 시티보다 치안이 좋지 않다.[31] 그런데 유학이나 해외취업 등으로 인해 이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야간에 외출을 삼간다는 게 현실에 맞지도 않는 이야기이다. 당장 파티 참석 등이라도 하려고 하면 야간에 이동해야 하는 일이 잦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때에는 현지인과 이동경로 및 운송수단 등에 대해 충분히 상의하고 야간 이동을 하는 것이 낫다.[32] Puntos de Innovación, Libertad, Arte, Educación y Saberes, 혁신, 자유, 예술, 교육과 지식 센터[33] 일종의 방과후 학교 및 재교육 센터라고 생각하면 된다.[34] PILARES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이쪽으로 오는 아이들은 대부분 불우한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그렇지 않더라도 자신의 미래에 투자할 생각을 하지 않고 오늘 뭐 할건가만 생각하는 경우도 많고. 게다가 막장 부모들의 행각도 볼 수 있어서 (예를 들면 선생님에게 그 아이를 공개적으로 혼내도록 지시하는 등) 필라레스(PILARES)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근무 강도는 상당히 높다고 한다.[35] 심지어 자녀를 비싼 사립학교에 보내기 위해 일부러 돈 아끼려 빈민가에 사는 경우도 있다[36] 국립대 예하 고등학교 대부분이 빈민가 아니면 중산층 계층 동네에 있다. UNAM, IPN 등 국립대에 진학할 사람들은 대부분 가난한데 공부는 잘하는 애들이기 때문이다. UNAM 예하 고등학교를 예로 들면, 제5고등학교와 제6고등학교 빼고는 모두 빈민가 혹은 그에 인접한 동네들에 있으며, 특히 2, 3, 4고등학교는 빈민가와 가깝고, 7고등학교는 소노라시장 근처에 있다. 국립대 캠퍼스들도 UNAM 본교를 제외하면 대부분 빈민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UNAM도 FES (Facultad de Estudios Superiores)가 붙는 캠퍼스들, 즉 분교들은 사텔리테 근처에 있는 아카틀란 캠퍼스 (FES Acatlán) 빼고는 전부 빈민가 근처에 있다. 사실 사텔리테가 부촌 중 하나이긴 하지만 아카틀란 캠퍼스가 있는 곳은 그리 부촌이라고 볼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