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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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라 중기의 인물. 법흥왕의 왕비이자 지소태후의 모후다. 진흥왕에게는 외조모이자 백모가 된다.[5]
2. 생애
삼국유사에 따르면, 말년에 남편 법흥왕과 더불어 영흥사로 출가하여 비구와 비구니가 되었다고 한다. 한편 울주 천전리 각석에 남은 추명에서는, 539년 딸 지소태후, 어린 외손자 진흥왕과 함께 그곳으로 행차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6]
화랑세기와 그를 인용한 논문에서는 소지 마립간의 딸이라고 하는데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모두 그녀의 출자에 대한 언급이 없다. 아마 금석문에서 지증왕이 재위 중에도 갈문왕 호칭을 쓰고, 오히려 법흥왕이 다시 마립간(매금) 호칭을 쓰는 등 시열대가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나 이를 설명하기 위해 설정된 것 정도로 보인다.
일반적으로는 법흥왕의 어머니 연제부인과 진흥왕의 왕비 사도부인이 모두 모량리 출신 박씨인 점을 감안해 연제부인, 사도부인과 같은 모량리 출신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