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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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olfsburg. 독일 니더작센주에 위치한 도시다.
2. 특징
이름에 들어가는 Wolf는 독일어로도 늑대라는 뜻이기 때문에 늑대와 관련된 곳이 꽤 많다. 시의 문양에 늑대가 들어가 있으며 이 지역을 연고로 하는 VfL 볼프스부르크의 마스코트가 늑대다.# 또한 경기 시작 전 인트로 때 전광판을 통해 늑대 떼들이 울면서 구단 엠블럼이 등장##하며, 한때 골송으로 늑대가 우는 소리를 사용했었다.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잡았으며, 20세기 초에 유명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 그룹의 본사가 위치하여 도시가 급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인 폭스바겐 볼프스부르크 공장이 위치해 있다.
이외에 도시 이름의 기원이 된 '볼프스부르크성'이 있다. 도시가 건설된 것은 1938년 나치즘 시대로, 당시에는 카데에프슈타트(KDF-stadt)라고 불렸다. 영국 군정하인 1946년에 볼프스부르크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유명 관광지로는 폴크스바겐 그룹에서 야심차게 만든 아우토슈타트가 있다. 그 밖에도 축구를 좋아한다면 폴크스바겐 아레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아우토슈타트는 중앙역 뒤편에 위치해 있으며 축구 경기장도 사실상 바로 옆에 있다. 그 밖에도 볼프스부르크 성, 미술관 등이 있다.
시내교통은 그다지 좋지 않다. 시의 규모가 규모인지라 웬만한 독일 도시에 으레 있는 트램조차 없다. 버스가 있긴 하지만 이마저도 많다고 하기엔 매우 곤란한 수준. 그나마 아우토슈타트, 폴크스바겐 아레나는 걸어서 갈만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폴크스바겐 그룹의 본사가 있다는 상징성과 아우토슈타트를 방문하는 수많은 관광객 때문인지 ICE가 정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리고 하노버, 브라운슈바이크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서 하노버나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왔다 갔다 하는 RE는 꽤 자주 편성되어 있다.
독일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다. 1인당 평균소득이 무려 9~10만달러에 달한다. 폭스바겐과 이를 위시한 자동차 관련 업체들 때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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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 중앙역 전경. 역 인근의 아우토슈타트나 폴크스바겐 아레나와 비교하면 중앙역이 상대적으로 초라하고 아담한 편이다.
[1] 비슷한 예로 우리나라에도 울산이 현대차, 현대중공업으로 인하여 한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