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팝 리턴즈 VS 이미지네이터 PART2

 

1. 개요
2. 줄거리
3. 평가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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ブギーポップ・リターンズ VSイマジネーター PART 2

1. 개요


부기팝 시리즈의 2번째 시리즈이자 단권이 아닌 상하권으로 이루어진 작품.
1998년 8월 2일 발매, ISBN 4-8402-0944-8. 역자는 김지현.
VS 이미지네이터의 하권이며 결말에 해당되는 작품.
긴 내용과 함께 이미지네이터의 잘못됨과 주제인 사랑이 완성된다.

2. 줄거리



시가지에서 조금 떨어진 어즈먼트 파크 건설 현장은 키누카와 코토에의 집안에서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코토에는 이루어지기 힘든 사촌 간의 사랑과 그 사랑하는 사람의 외도로 울쩍한 마음에 추억의 장소인 이곳으로 온다.
3년 넘게 개발이 중지되어 폐허나 다름없는 이 장소는 사실 통화기구의 유닛인 스푸키 일렉트릭 점령하고 있었다. 스푸키는 부기팝의 공격으로 겁에 질려 소극적으로 보복할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코토에는 그것도 모르고 있다가 스푸키에게 세뇌를 당하게 된다. 스푸키는 부기팝이 남겨준 단서인 이미지네이터란 단서를 찾기 위해 세뇌한 코토에를 이용, 그녀의 재산으로 패거리를 모으기 시작한다.
타니구치 마사키는 여느 때처럼 아야와의 데이트 겸 부기팝 코스프레를 하러 아야의 집에 당도한다. 하지만 그곳에 있는 것은 다름이 아닌 아야와 코토에. 강력한 세뇌로 스푸키의 분신이 된 코토에는 마사키에게 욕설을 하며 마사키를 모욕, 아야는 스푸키의 명력 때문에 마사키를 버리라는 명령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을 모르는 마사키는 자신의 한 짓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코스프레 복장만을 챙겨 아야에게서 도망친다. 사실을 말하고 싶은 아야,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스푸키의 본체에 의해 저지당하고 도리어 공격을 받아 비공이 터지며 기절한다.
스에마 카즈코는 진 오빠를 도와달라던 코토에게 중간보고를 위해 연락하지만, 받은 부모의 차가운 반응에 당황한다. 요는 코토에가 갑자기 불량해져 버렸다는 것. 이를 이상하게 여긴 카즈코는 그런 코토에를 위해 친구로서 아스카이 진과 대면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아스카이 진과의 대답속에서 그의 모순을 타파하지 못한 카즈코는 자괴감에 빠지게 되지만, 반면 아스카이 진은 카즈코의 통찰력에 경악을 금하지 못한다. 흡협귀마냥 밤마다 돌아다니며 결여를 채우기 위한 희생등의 몽상은 카즈코가 생각하기엔 그저 예술가의 답변이라고 생각될 뿐이기에...
진은 카즈코와의 면담 후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바로 장면이 바뀌며 코토에는 마사키를 처리하기 위하여 세뇌군단을 끌고 나타난다. 마사키는 포위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나 갑자기 나타난 정의의 용사 키리마 나기에 의해 구출되고 도리어 큰 위기에 봉착한다. 여러개의 단말로 만들어진 스푸키의 세뇌군단이 차례차례사라지기 시작한 것. 코토에는 당황하며 그 자리를 피하려고 하나 어느새 다가온 하얀남자에 의하여 스푸키의 세뇌에서 풀려나게 된다. 세뇌에서 풀려난 코토에는 하얀남자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지만, 하얀남자는 그녀를 잠시 재워둔 채로 그곳에서 사라진다.
마사키는 의붓누나의 도움과 사랑의 스턴건을 맞을 벌로 휘청거리지만, 사랑의 힘으로(...) 아야의 집에 당도한다. 하지만 아야는 이미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있는 상황.
반면 코토에와의 연결이 끊어진 스푸키는 폭주하기 시작한다. 능력이 사라져기에 세뇌군단과의 연결이 끊어졌다고 생각한 그는 겁에 질린 나머지 머리가 한순간에 백발이 되어버릴 정도...그는 이를 숨기기 위해 이 마을을 소거하기로 한다. 통화기구에서 만들어 낸 항생물질을 살포하려는 순간 아스카이에 의해 저지되고, 도리어 투쟁심이란 이름의 의지를 빼앗긴다.
승기를 잡은 진은 자신의 원대한 계획을 말해주는데, 다름이 아닌 전 인류의 정신을 똑같이 만들어 버려 결여를 없애버리는 것이었다.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1]
진은 스푸키를 이용하여 통화기구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마음의 가시'를 떼어버린 스푸키는 자살해버린다. 통화기구를 끌어들이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아직 승기가 남아있는 진은 오리하타 아야의 마음의 꽃을 희생시키려는 차, 마사키의 전화가 들려오고 아야는 이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진에게 고마워한다.
정신을 차린 코토에에게 사실을 알아낸 카즈에는 어뮤즈먼트 파크로 향하고, 마사키 역시 전화로 아야가 있는 장소를 알아낸 뒤 달려들어간다. 하지만 이미 진에게 세뇌당한 탈인형을 쓴 군단에게 잡힐 신세가 되는데... 갑자기 진퉁이 난입하며 거대한 음향기로 뉘른베르크를 틀어 세뇌를 풀어버린다.
부기팝은 단번에 날아올라 진과 마주하는데, 정신계 면역버프를 지닌 부기팝에게 결여가 보이지 않자 진은 당황하고, 총을 난사하지만 통하지 않는다.
절망한 그는 결국 아야를 사용하려고 하지만, 마음의 꽃이 잡히질 않는다.
아야는 자신이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사실 부기팝의 말대로 마음이라는 것은 절대 생각처럼 존재하는 것이 아닌 것, 절대로 완결되어 있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앞만을 내다보며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건 4월에도 내리는 눈은 언젠가 사라질 운명이였음으로 진의 패배는 확정되었던 것이다. 이에 진은 자살을 결심하고 낙하를 선택하나 부기팝에 의해 구출되고, 이미지네이터의 잔류사념은 부기팝과 대립한 후 사라진다.
모든 사건이 종결되고 나타난 스에마에 의해 아야와 마사키는 구출되고, 스에마와 동행한 코토에는 진을 포옹하며 막극은 종료된다.
작가BGM은 THE GOOD LIFE by NEW POWER GENERATION

3. 평가


전반적으로 기승전결이 완벽하며 맥거핀이 존재하지 않는다. 맥거핀으로 꼽을 수 있는 통화기구와의 연결은 후기작에서 나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시해도 될 정도.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한 소년과 소녀의 만남과 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는 첫사랑의 실패와 혹은 애뜻함 정도로 보인다. 역자 또한 사랑이야기로 인해 바퀴벌레같이 질긴 두 커플을 절망할 정도.

4. 기타


부기팝시리즈 중에서 꽤나 언급되는 내용이다. 요는 스푸키 일렉트릭의 존재의이와 사망으로 인한 부기팝에 대한 통화기구의 인지, 그리고 스에마에 대한 존재를 깨닫는 것등이 있다.
니시오 이신은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에서 엄청나게 깊은 인상을 받았는지라 후속작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니 그 작품은 1권으로 완벽한데 왜 또 후속작이 나오냐고 했다가 vs이미지네이터를 본 후 '아..이 사람은 신이구나'하고 더한 신봉자가 되었다는 간증의 인터뷰를 한 전적이 있다.
주인공급이라 할 수 있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는 파트인지라 인기도 있는 편.
[1] 스푸키도 미쳤어 넌! 완전히 맛이 갔다고! 라고 했다.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