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이띠엔중(1997)
1. 개요
베트남의 축구선수. 골키퍼. 베트남내 소수민족 므엉족 출신이다.[2] 이름의 한문 독음은 배진용(裴進勇).
2. 프로 경력
2017년 FLC 타인호아에서 데뷔했다. 이후 골키퍼 로테이션 멤버로 나오는중[3] 타인호아에서 2년동안 17경기에 출전하고 계약만료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바로 1월 28일 마침내 하노이 FC 계약이 공식 발표되었다.
어째서 국대 골키퍼를 이적료도 못받고 FA로 풀어서 하노이한테 넘겨줬냐면 타인호아에 재정난이 닥쳤다. 스폰서를 해주던 FLC 그룹이 떠나고 새스폰서도 못잡아서 선수를 내보내야 했지만 이적료 벌이는 커녕 나가는 돈을 줄여야할판이라 대부분 FA로 내보내야했다. 띠엔중 말고도 주장 파파 오마르 파예, 부민뚜언, 응우옌쫑호앙등 8명이 나갔고, 타인호아는 이미 2019시즌 강등 0순위로 꼽히고있다.[4]
하지만 하노이에서는 손목부상에 시달리면서 경기에 출전을 못하고있다가 최근에는 로테이션으로나마 출전하고있다.
시즌후 하노이와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결국 하노이에게나 띠엔중에게나 2019년은 흑역사. 이어 하루만에 정해성 감독이 있는 호찌민 시티 FC와 3년 계약을 발표했다.
3. 국가대표 경력
2017년 FIFA U-20 월드컵에서 베트남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3경기를 다 뛰었다. 이후 2018 AFC U-23 선수권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베트남에게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안겨줬고[5] ,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4강에도 큰 공을 세웠다.
리그 경기에서는 살짝 출전기회가 제한되어있지만 나올때마다 잘해줘서 A대표팀 소집도 잘 되어간다. 하지만 신체조건이 더 우월한 당반럼이 주전을 차지하면서 AFF 스즈키컵,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세컨드 골키퍼로 벤치를 지켰다.
국가대표 데뷔전은 2018년 12월 25일 북한과 평가전에서 후반에 나와 45분을 소화했다.
만약 체코리그에서 베트남 혼혈인 필리프 응우옌이 베트남 국대에 합류할경우 주전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 안습....
4. 플레이스타일
골키퍼 포지션 치고 키가 작은 편이지만[6] 탄력이 있어서 점핑 캐치, 펀칭에 능숙하고 그 신체 능력으로 슈퍼세이브를 잘 만들어낸다.
5. 기타
- 일과가 끝날때마다 자신의 훈련일지를 한번도 빠짐없이 기록하고, 몸관리를 위해 커피, 탄산음료, 알코올, 담배를 입에 대지도 않는 프로정신을 갖고있다.
- 동생 이름이 부이띠엔중(Bùi Tiến Dụng). 거기다가 국대 센터백에 부이띠엔중이 또 있다! 동생 부이띠엔중도 미드필더로 SHB 다낭에서 뛰고 있고 2018년 U-23 베트남에서 형&형과 동명이인 국대선배와 같은 대표팀에 속해있어서 타팀선수나 중계진 그리고 박항서 감독, 이영진 수석코치마저 헷갈릴 지경이었다(.....) 이 세명이 같이 있을경우 유니폼에는 B.T.DUNG(수비수), B.TIEN DUNG(골키퍼) BUI TIEN DUNG(미드필더) 마킹이 새겨진다.
- 타인호아 성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다. 어렸을때부터 동생과 함께 아버지의 농사일을 거들어야했고, 집안 사정이 많이 어려워서 몇번 축구를 포기할 뻔했다. 비시즌에는 형제가 집으로 돌아가서 아버지와 농사일을 하고 가축을 기른다고.
- 아버지가 언론 인터뷰서 며느리감으로는 다리 굵은 여자가 이상적이라고 했다. 이유는 농사일할때 좋다고.
- 2017년 U20 월드컵 당시 한준희 해설위원이 띠엔중의 키를 168cm 라고 잘못된 정보를 퍼뜨린적이 있다.
- 국내에서는 2018년 1월 U23 챔피언십, 아시안 게임을 통해서 알려졌는데, 이병헌을 닮았다는 평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