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케도니아 데나르
Северна Македонски Денар (마케도니아어, 세베르나 마케돈스키 데나르)
1. 개요
북마케도니아의 디나르 계열 통화[1] 이다. 한국을 포함한 타국에서는 간혹 북마케도니아 '''달러'''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복수형은 데나리라고 읽는다. ISO 4217코드는 MKD, 기호는 앞의 3글자를 따와 ден(덴)으로 표기한다. 보조단위는 데니(дени)이나 지금껏 데니의 단위를 가진 화폐가 단 1종류, 그것도 실험용 밖에 없어서 사실상 없는 것과 다름이 없다.
1992년 4월 26일에 첫 등장(당시 코드는 MKN), 전신인 유고슬라비아 디나르를 등가비로 대체하였다. 해체된 유고 연방국가들이 대개 그랬지만, 1년 후인 1993년 5월 5일에 1:100의 비율을 가진 신 디나르(MKD)로 교체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4년 9월 현재 환율은 21.55원/ден, 인플레이션은 2.8%(2013년 추정)이다.
한국에서는 취급하지 않고, 대개 인근국인 그리스나 코소보(세르비아 혹은 크로아티아 경유), 불가리아를 통해 들어오기 마련이라 현지서 유로화를 이용해 환전하는 편이다. 이때 환율은 유로당 약 60데나르가 조금 넘을 정도. 물가는 낮은 편이어서, 식당물가가 100 ~ 300데나르가량, 시내교통비는 약 50데나르, 종합 하루 체류비용이 비싸봐야 1500~2000 데나르 선에서 해결될정도. 최고액권인 5,000데나르화는 발행된적은 있지만 11만원에 달하는 높은 액면가 때문에 시중에서 자주쓰지는 않는다.
2. 1기 (MKN)
- 이 시리즈에는 동전이 없다.
- 슬로베니아 조폐국에서 찍은 것을 수입해다가 썼다. 여기서의 관점 포인트는 슬로베니아도 구 유고연방의 일원이었고, 첫번째로 탈퇴한 나라라는 것. (마케도니아는 두번째.) 그래선지 품질은 정말 조악했다.
3. 2기 (MKD)
3.1. 1차 (구권)
- 동전은 50데니 및 1, 2, 5, 10, 50데나르화가 발행되었다. 이 중에서 50데니화는 1993년 단 한차례만 시험삼아 찍었으나 고작 10원에 불과한 가치와 불필요한 단위라는 점에서 제대로 풀리지도 못한채 2013년에 완전 폐기당했다. (하지만 수집용으로 50데니 한개쯤은 가지고 있는것도 괜찮다.) 그렇게 남은 5종은 현재까지 잘 쓰여지고 있다. 다만 잔돈으로 취급하는 성향이다보니 고액권 2종은 지폐를 훨씬 더 선호해서 구경하기 힘든 편.
3.2. 2차 (현행권)
- 2014년 11월 말에 200, 2000데나르화 신권발행계획을 발표했다.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였으나 2016년 12월부로 발행되었다! 하지만 2019년 2월 국명이 마케도니아에 공화국에서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으로 바뀌면서 화폐 변경도 불가피해지게 됐다.
[1] 명확히는 고대 로마의 통화, 데나리우스에서 직접 가져왔다. 고대 마케도니아와는 무관하다.[2] 색깔만 다르고 모두 같은 도안이다. 순서대로 청색, 적색, 적갈색, 진청색, 녹색, 하늘색 순[3] 고대 로마(~동로마 제국)와 바빌로니아의 동전. 294년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개혁을 목적으로 도입했다. 라틴어로 가죽주머니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