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나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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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데나리우스, 밑은 하프 데나리우스(퀴나리우스)이다.
데나리우스(Denarius, 고대 그리스어 Δηνάριον(데나리온))는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화폐개혁으로 폐지될 때까지 약 400년간 로마의 은화 중 하나였다. 복수형은 데나리(Denarii)이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 활동 당시 일용노동자의 하루 일당이었다. (마태복음 20:2)
또한 당시 최고급 향수가 300데나리온 하기도 했다. (요한복음 12:3)
마가복음 6:37~44 에 따르면 약 만명(성인 남자만 5천명으로 나옴)의 사람들이 먹을 빵값이 200데나리온으로도 살짝 모자랐다고. 하지만 예수가 오병이어의 기적을 시전해 무마했다.
고대 그리스에서 드라크마라는 은화를 쓰자 무역을 위해 고대 로마도 은화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기원이다.[1] BC 211년, 제2차 포에니 전쟁 시기에 원로원에 의해 발행되었다. 그러다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개혁으로 데나리우스는 순은 100% 은화가 되었고 이는 네로의 개혁까지 유지되었다.
네로의 개혁으로 92%로 떨어졌으나 가치는 거의 그대로였다. 이후 콤모두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부터 70%로 떨어지더니 카라칼라 때부터 50%로 떨어졌다. 발레리아누스 황제 때는 사산조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패전, 황제가 포로로 잡히며 폭삭 무너지는 경제와 함께 온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인해 은 함유량이 5%까지 떨어졌었다.
디오클레티아누스는 로마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아르겐투스라는 은화를 만들고 데나리우스를 폐지했으나 실패하였고 이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다시 개혁을 시도, 성공하여 데나리우스를 솔리두스 금화로 대체한다.
오래 쓴 화폐라서 그런지 몇몇 옛 로마의 속국 지역의 국가들은 데나리우스를 따와 자국의 화폐로 쓰고 있다. 프랑스의 옛날 동전인 데니어, 영국의 현재 동전인 페니도 데나리우스를 모티브로 만든 것이다. 마케도니아 공화국의 화폐인 데나르(денар)도 데나리우스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아랍에서는 데나리우스의 이름을 따와 디나르(Dinar, دينار)라는 화폐가 통용되고 있으며 대중에서 유명한 쿠웨이트 디나르는 1 디나르에 약 4천원이다.[2] 그리고 이것의 이름을 따와 아예 돈을 의미하는 단어로 스페인에는 디네로(dinero), 이탈리아에는 데나로(denaro), 포르투갈에는 디녜이루(dinheiro)가 있다.
1 데나리우스 = 1/25 아우레우스(Aureus)
1 데나리우스 = 1/12.5 퀴나리우스(Quinarius)
1 데나리우스 = 4 세스테르티우스(Sestertius)
1 데나리우스 = 8 듀폰디우스(Dupondius)
1 데나리우스 = 16 아스(As)
1 데나리우스 = 64 콰드란스(Quadrans)
1 데나리우스 = 1/6000 달란트(Talentum)
1 데나리우스 = 1 드라크마(Drachma)[3]
1 데나리우스 = 64 고드란트(Kodrantes)
1 데나리우스 = 16개의 빵
1 데나리우스 = 8개의 식기
2 데나리 = 3인 가족(노예 1명)의 하루 지출
7.5 데나리 = 서민의 평균 현금 보유량
4 데나리 = 튜닉 1벌
600~25000 데나리 = 노예 1명
로마 군단병 연봉 = 70 데나리우스 (카이사르 이전 공화정 시대) → 140 데나리우스 (카이사르의 인상 뒤) → 225 데나리우스 (아우구스투스의 개혁) → 300 데나리우스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개혁[4] ) → 375 데나리우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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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데나리우스, 밑은 하프 데나리우스(퀴나리우스)이다.
1. 개요
데나리우스(Denarius, 고대 그리스어 Δηνάριον(데나리온))는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화폐개혁으로 폐지될 때까지 약 400년간 로마의 은화 중 하나였다. 복수형은 데나리(Denarii)이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 활동 당시 일용노동자의 하루 일당이었다. (마태복음 20:2)
또한 당시 최고급 향수가 300데나리온 하기도 했다. (요한복음 12:3)
마가복음 6:37~44 에 따르면 약 만명(성인 남자만 5천명으로 나옴)의 사람들이 먹을 빵값이 200데나리온으로도 살짝 모자랐다고. 하지만 예수가 오병이어의 기적을 시전해 무마했다.
2. 데나리우스란?
고대 그리스에서 드라크마라는 은화를 쓰자 무역을 위해 고대 로마도 은화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기원이다.[1] BC 211년, 제2차 포에니 전쟁 시기에 원로원에 의해 발행되었다. 그러다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개혁으로 데나리우스는 순은 100% 은화가 되었고 이는 네로의 개혁까지 유지되었다.
네로의 개혁으로 92%로 떨어졌으나 가치는 거의 그대로였다. 이후 콤모두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부터 70%로 떨어지더니 카라칼라 때부터 50%로 떨어졌다. 발레리아누스 황제 때는 사산조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패전, 황제가 포로로 잡히며 폭삭 무너지는 경제와 함께 온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인해 은 함유량이 5%까지 떨어졌었다.
디오클레티아누스는 로마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아르겐투스라는 은화를 만들고 데나리우스를 폐지했으나 실패하였고 이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다시 개혁을 시도, 성공하여 데나리우스를 솔리두스 금화로 대체한다.
3. 현재
오래 쓴 화폐라서 그런지 몇몇 옛 로마의 속국 지역의 국가들은 데나리우스를 따와 자국의 화폐로 쓰고 있다. 프랑스의 옛날 동전인 데니어, 영국의 현재 동전인 페니도 데나리우스를 모티브로 만든 것이다. 마케도니아 공화국의 화폐인 데나르(денар)도 데나리우스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아랍에서는 데나리우스의 이름을 따와 디나르(Dinar, دينار)라는 화폐가 통용되고 있으며 대중에서 유명한 쿠웨이트 디나르는 1 디나르에 약 4천원이다.[2] 그리고 이것의 이름을 따와 아예 돈을 의미하는 단어로 스페인에는 디네로(dinero), 이탈리아에는 데나로(denaro), 포르투갈에는 디녜이루(dinheiro)가 있다.
4. 가치
4.1. 로마 화폐 기준
1 데나리우스 = 1/25 아우레우스(Aureus)
1 데나리우스 = 1/12.5 퀴나리우스(Quinarius)
1 데나리우스 = 4 세스테르티우스(Sestertius)
1 데나리우스 = 8 듀폰디우스(Dupondius)
1 데나리우스 = 16 아스(As)
1 데나리우스 = 64 콰드란스(Quadrans)
4.2. 그리스 화폐 기준
1 데나리우스 = 1/6000 달란트(Talentum)
1 데나리우스 = 1 드라크마(Drachma)[3]
1 데나리우스 = 64 고드란트(Kodrantes)
4.3. 가격 비교
1 데나리우스 = 16개의 빵
1 데나리우스 = 8개의 식기
2 데나리 = 3인 가족(노예 1명)의 하루 지출
7.5 데나리 = 서민의 평균 현금 보유량
4 데나리 = 튜닉 1벌
600~25000 데나리 = 노예 1명
로마 군단병 연봉 = 70 데나리우스 (카이사르 이전 공화정 시대) → 140 데나리우스 (카이사르의 인상 뒤) → 225 데나리우스 (아우구스투스의 개혁) → 300 데나리우스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개혁[4] ) → 375 데나리우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개혁)
[1] 이 당시엔 자국에서는 거의 쓰지 않았다.[2] 세계에서 화폐가치가 가장 높은 화폐이다.[3] 마태복음에서 일당으로 주는 돈이 1 드라크마.[4]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에서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인상은 군 복지개혁이라고 칭찬하였고, 세베루스 황제의 인상은 군과 문민의 균형을 깨트렸다고 비판하는 이중잣대를 들이댄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도미티아누스 때가 세베루스 때보다 로마의 분위기가 좋아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용로그를 이용하여 계산해보면 1세기나 2세기나 평균 연봉 인상률은 0.2% 그게 그거다... 이중잣대라기보다는 그냥 일방적인 까의 수준... 도미티아누스 때와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때의 다른 점이 인상분을 맡겨뒀다 전역때에 주느냐? 바로 인상되었다 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복무 중 주느냐? 의 차이라고까지 말 해놓고도 그렇게 말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