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존속 살해사건

 



1. 개요
2. 사건의 전말


1. 개요


2002년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대학생이 아버지와 할머니를 살해한 사건.#,#

2. 사건의 전말


이 사건의 범인인 이 모씨(당시 23세)는 2남 1녀 중 장남이고 아버지(당시 48세)는 명문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회계학과 교수로 근무했고 어머니는 이미 2001년 12월에 출국해 동생 2명의 유학 생활을 뒷바라지하고 있었으며 할머니 진 씨(당시 72세)는 유치원 원장에 이모와 이모부도 대학 교수인 겉보기에는 모범적인 중산층 집안의 아들이었다.
그러나 이 씨는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살다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귀국했지만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고 중학교 때 캐나다 밴쿠버로 떠났지만 여전히 적응하지 못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중학교를 졸업했고 고졸 학력은 검정고시로 취득할 정도였다.
그러다가 다시 밴쿠버의 전문대학에 진학했다가 2000년에 한국의 모 대학에 특례입학했고 2년 후에 군 입대를 앞두고 휴학했다.
결국 2002년 6월 10일 오전 3시 30분경에 집에 들어와 잠자던 아버지를 스키폴대에 묶은 흉기로 찔러 살해하였는데 아버지가 흉기에 찔리면서 비명을 지르는 걸 할머니가 듣고 거실로 나오자 이씨는 할머니까지 흉기로 찔러 살해하였다.
범행을 저지른 후 이 씨는 오전 6시쯤에 서울로 가서 여자친구를 만나고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서 오후 1시쯤에 집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결국 6월 11일에 존속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는데 "명문대를 졸업한 아버지가 공부를 못 했다면서 독선적으로 대해 오래 전부터 반감을 가졌고 올 초부터 죽이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자는 모습을 보고 살해했다." 고 진술하였다.
이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장대호처럼 당시 판사가 이례적으로 '가석방이 적절치 않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