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 개요
1년의 마지막 달이다. 그레고리력 기준으로 31일까지 있다.
율리우스력을 쓰던 시대부터 유구하게 새해 첫날이 춘분으로부터 2~3달 전 즈음에 위치해있었기 때문에 12월~1월은 동지를 낀 겨울에 배치되어있다. 남반구에서는 여름.
2. 언어별 명칭
'''섣달'''은 음력 12월을 이른다. '''동지섣달'''은 음력 11월, 12월로서 양력으로 치면 연말연초를 가리킨다.
로마인이 최초로 정리한 달력은 10월밖에 없었고, 그 중에서 10번째 달에 라틴어에서 숫자 10을 나타내는 Decem을 붙인 것이 기원이다. 하지만 중간에 달력이 12월로 늘어나면서 현재의 January인 Ianuarius와 현재의 Feburary인 Februarius를 추가하게 되었는데 이때 뒤로 밀려났다. 로마인들도 새로 이름을 정하기 애매했는지 December를 그대로 12월로 사용하였다.
3. 12월의 특별한 날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이다.[5] 북반구에서는 낮이 가장 짧고 남반구에서는 낮이 가장 긴 동지가 있는 달이기도 하다.
양력 12월 1일부터 24일까지는 궁수자리, 행운의 탄생석은 터키석이다. 행운의 행성은 목성이다. 양력 12월 25일부터 31일까지[6] 는 염소자리이다.
3.1. 개교기념일이 12월에 있는 학교
여기 있는 대학은 단 4곳에 불과하며 영남대학교는 개교기념일이 방학이라 제대로 못 쉰다.
3.2. 주요 기념일
- 3일 - 소비자의 날
- 5일 - 무역의 날
- 10일 - 세계인권선언일
- 25일 - 크리스마스 : 여담으로 장기려 박사의 기일과 임진왜란 종전일도 이 날이다. 이 날을 기점으로 12월 31일까지 오는 모든 요일은 그 해의 마지막 요일이 된다.
- 27일 -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3.3. 외국의 기념일들
- 포르투갈 - 독립기념일 (12월 1일)
- 카타르 - 내셔널 데이 (12월 18일) : 여담으로 카타르 월드컵의 결승전이 이 날 열린다.
- 일본 - 천황절 (12월 23일) : 헤이세이 시대에만.
4. 요일
이 달과 그 해의 9월은 항상 같은 요일로 시작하며, 이 달의 크리스마스와 다음 해의 새해 첫날은 항상 같은 요일이다. 또한 평년에 한하여 그 해의 1월 1일과 12월 31일이 같은 요일이다. 또한, 다음 해가 윤년일 경우 이 달과 그 다음 해의 3월은 같은 요일로 시작해서 같은 요일로 끝난다. 반면 다음해가 평년이라면 다음해에 그 해 12월과 달력 배치가 동일한 달이 없게 된다. 12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모든 요일은 그 해의 마지막 요일이다.
5. 음력
음력 10월, 음력 11월[8] 은 양력으로 따졌을 때 12월이다. 음력 10월 15일 ~ 16일, 음력 11월 15일 ~ 16일까지 보름달을 볼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양력 12월이 윤달인 경우는 1984년으로 12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윤10월에 있었다.
6. 풍경
6.1. 대한민국
구세군 자선 냄비도 12월에 많이 있다.
이 달은 흔히 TOEIC의 대박달로 알려져 있다. 기업 공채 시즌이 아니기 때문인 듯.
1년의 마지막 달이다보니 호텔 같은 곳에서는 송년 행사나 연 결산 등의 연회를 많이 하고 있고, 연말 콘서트 등의 행사도 진행하게 된다. 왠지 모르게 짧게 느껴지고 또한 송년회 때문에 술이 늘어난다. 2020년은 12월 7일부터 이듬해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 기간이라 예외일 수도 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종교활동이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12월에 나온다. 2012~2014학년도 수능 때는 11월이었었다. 그리고 정시 원서 접수가 월말에 시작된다. 다만 2017년(2018학년도) 입시의 경우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었기 때문에 1월 초부터 정시 원서 접수를 받았다. 2020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초유의 12월 수능이 치러진다.
대한민국 제6공화국의 6번에 걸친(13~18대) 대선은 모두 12월에 이루어졌다. 보통 12월 16일에서 22일 사이의 수요일. 특히 12월 19일은 16~18대 3회 연속으로 선거일로 지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 3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이 인용됨에 따라 19대 대선은 7개월 앞당겨져 5월에 치르게 되었다. 이후 헌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다음 20대 대선을 비롯해 앞으로의 대선은 인수 기간 2달[9] 을 잡아 3월에 치러질 예정.
이 달에 입대하면 크리스마스를 훈련소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 달에 개명 신청을 하면 다른 시기보다 더 기다린다고 한다.
이 달에 태어난 사람들은 주민등록증을 본인들보다 1년 더 어린 사람들(12월생은 제외)과 같은 해에 발급받을 수 있다. 그 이유는 (만) 17세가 되는 생일이 있는 달 바로 다음 달부터 1년간이 발급 기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달에 태어난 사람은 빠른 생일, 조기입학과 더불어 고3 때에만 민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10]
12월은 음력으로 거의 11월이기 때문에 불교 스님들은 동안거에 들어가 선방에서 수행한다.
2020년 12월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는 날이 가장 많은 달이었으며[11] ,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무려 '''1,241명'''이 나왔다. 일평균 확진자가 무려 900명에 육박했으며 코로나 절정인 중하순만 포함하면 일평균으로 무려 1,000명이 넘었다. 이 해 12월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무려 2만 6,57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0%를 넘어간다.
6.2. 야외 활동
경기도 지역의 스키장은 주로 11월 말~12월 초에 개장한다. 강원도권이라고 해도 모든 슬로프가 개장하는 달은 주로 12월이 된다.[12]
실내 스포츠인 농구와 배구 같은 경우 가장 관중을 많이 모을 수 있는 시기인데 크리스마스와 연말 버프가 있어서이다. 심지어 농구 같은 경우에는 12월 31일 밤 10시에 경기를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었다.
국내 프로축구에서는 이 달 초에 모든 시즌을 마무리한다. 6강 PO제도에서는 이 시기에 챔피언결정전을 하고, 승강제로 바뀐 후로는 이 시기에 승강 플레이오프를 하거나 FA컵 결승전을 치루기도 한다. 또한 각 대륙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끼리 맞붙는 클럽 월드컵 역시 12월에 진행한다.
6.3. 북미 박스오피스
여름 시즌 만큼은 아니지만 대작들이 개봉하는 시기이며, 골든 글로브 및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노리는 작품들도 그 해 12월까지 개봉을 한다. 시상식을 노리는 작품들은 소규모로 제한적 상영을 한 후 다음해 1월 와이드 릴리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 추수감사절 주간 바로 다음주에 흥행세가 한풀 꺾이는 것을 제외하면 크리스마스 등 연말 분위기로 성수기에 해당한다.
역대 12월 오프닝 성적 1위는 2015년 개봉한 깨어난 포스(2억 4796만 달러)가 차지하고 있다. 그 전에는 2012년 개봉한 호빗: 뜻밖의 여정(8461만 달러)가 1위였다. 더 이전에는 2007년 개봉한 나는 전설이다(7721만 달러)가 5년간 1위였다. 2017년까지 13편의 작품이 오프닝 성적으로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는데, 피터 잭슨이 감독한 영화가 6편[13] 이다. 그리고 스타워즈 시리즈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로 총 3편이 있다. 나머지 4편은 나는 전설이다, 아바타, 나니아 연대기 1편, 셜록 홈즈(2009년 영화)다.
깨어난 포스 이전까지 북미 박스오피스 최종 성적 1위였던 아바타의 경우 7702만 달러로 오프닝 성적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 나는 전설이다 이전에는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가 매년 12월 오프닝 성적을 갱신하였고 그 중 2003년 개봉한 왕의 귀환은 7262만 달러로 4년간 1위였다. 2001년 개봉한 오션스 일레븐은 3810만 달러로 1위에 올랐지만 2주만에 반지 원정대에게 오프닝 성적 1위를 뺐겼다. 더 이전에는 2000년 개봉한 왓 위민 원트(3361만 달러), 1997년 개봉한 스크림 2편(3292만 달러)이 당시 역대 12월 오프닝 성적 1위에 올랐던 케이스. 아바타 전까지 최종 성적 1위였던 타이타닉은 2863만 달러로 1주 전에 개봉했던 스크림 2보다도 오프닝 성적은 낮았다.
7. 기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의 앨범 중 가장 유명한 〈디셈버〉(December)가 바로 12월을 테마로 하고 있다. 그 유명한 캐논 변주곡이 실려 있는 앨범.
일본의 비주얼계 아티스트 각트의 싱글 12月のLove song또한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가사가 12월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노래이다.
년 문서에서 언급한 대로 하루가 대략 10만 년에 1초씩 길어지기에 1년의 일 수는 점점 줄어드는데 약 5억 년 가량 지나면 1년이 340일 정도가 되어 12월이 사라지게 된다. 근데 그 정도 지나면 태양이 너무 뜨거워져서 아마 인류가 지구에서 살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1981년~2010년의 평년기후와 대비해서 1991~2020년 평년기후가 유일하게 기온이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달이다.[14] 물론 그렇다고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유일하게 안받은 달은 아니고, 2015년, 2016년, 2019년은 평년보다 높았다. 하지만 2011년, '''2012년''', 2014년, 2017년 등의 평균기온이 워낙 낮았고 2013년, 2018년, 2020년 등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라 신 기상 평년치에서 '''유일하게 기온이 하락했다.''' 서울은 이미 1991년~2019년 기준 평균기온이 0.4도에서 0.2도로 떨어져 2020년 12월이 평년 3월 수준의 2020년 1월을 훨씬 능가하는 초이상고온이 오지 않는이상 떨어지는게 확정이다. 이렇게 되면 이제 2월과 비슷해지거나 심지어 '''더 낮을수도 있다.''' 서울은 이미 2월보다 낮아지는 것이 확정이다.
또한 2020년 12월은 매우 따뜻했던 지난 2019년~2020년 겨울과는 다르게 추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2020년 11월~12월 사이에 라니냐가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측되어 라니냐 특성상 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했는데 실제로 실현되고 있다.[15] 실제로 11월은 13~19일의 초이상 고온때문에 평년보다 높았지만 13~19일을 빼면 전반적으로 저온을 보였다. 또한 12월은 12일까지는 평년 수준이거나 고온이었는데 13일부터 20일까지 서울기준 최저기온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맹위를 떨쳤다. 그러나 하순 들어 올라 이상 고온이 발생했으나 연말에 또다시 -12도 이하의 한파가 닥쳤다. 서울의 경우 12월 평균기온이 전국보다 더 추운 경향이 있었으며 2020년 12월은 2008년 이후 12년만에 서울이 전국보다 편차가 더 낮지 않았으나 이전의 저온이 너무 강해 평년값이 떨어지는게 확정되었다. 2011~2020년 10개 해[16] 중 7번이나 평년보다 낮아 2011~2020년 모두 평년보다 높은 5,6월과 대조된다. 중순 한파도 심했지만 진짜 한파라고 부를만할 날씨는 월말과 2021년 1월 상순에 제대로 찾아오게 된다.
8. 사건사고
- 1999년 12월 22일: 대한항공 8509편 추락 사고[17]
- 2019년 12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의 우한시에서 발생했다.[18]
- 2020년 12월 12일 : 조두순이 12년간의 감옥생활을 마치고 출소하였다.
[1] 음력 12월.[2] 열두 달중 3월을 뜻하는 야요이(弥生)와 더불어서 月 자가 들어가지 않는다.[3] 음력 12월을 지칭. 아즈망가 대왕에서 '선생님(師)이 뛴다(走)는 드립을 친 적이 있다.[4] 외래어 표기법에 맞춘 표기로, 실제 발음은 '지까브리'에 가깝다. ь는 연음부호이므로 옅은 i음이 나지만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발음된다.[5] 러시아 등 정교회권에서는 율리우스력에 따라 크리스마스가 약간 더 뒤에 있다.[6] 이들 날의 모든 요일은 그 해의 마지막 요일이 된다.[7] 이 학교는 개교기념일과 크리스마스가 가장 가까운 학교이다.[8] 12월 1일~21일까지는 윤10월, 12월 22~31일은 윤11월이 될 수도 있다.[9] 약 70일. 대한민국 헌법 제68조 ①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되는 때에는 임기만료 70일 내지 40일전에 후임자를 선거한다.[10] 단 입학지연을 한 경우에는 고2때에도 가능하다.[11] 12일이며, 1월 1일 확진자 발표도 사실상 12월에 확진받은 것이므로 무려 13일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은 날은 12월 13, 16, 17, 18, 19, 20, 23, 25, 26, 29, 30일이다. 특히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는 5일 연속으로 1,000명을 넘었는데 1,078-1,014-1,062-1,053-1,097명이다.[12]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11월 중하순 정도에 개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다음 해 3월 초중순 무렵에 폐장한다.[13]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 중 두개의 탑, 왕의 귀환,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전체, 킹콩 2005년작[14] 2020년 12월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도 넘게 높을시 평균기온이 상승하게 된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15] 다만 그렇다고 라니냐 겨울이라고 다 한파가 오는 것은 아니다. 1998~1999년 겨울은 라니냐인데도 따뜻한 겨울이었다.[16] 2020년은 낮을 것으로 예측되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17] 권위주의의 폐해. 이 사건 이후 대한항공은 권위주의 문화를 없애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18]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2020년 1월~3월 사이에 본격적으로 유행이 확산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