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 상감연화당초문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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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4. 보물 제1067호


1. 개요


粉靑沙器 象嵌蓮花唐草文 甁. 조선 세종 또는 세조 재위시기에 만들어진 한국의 분청사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1067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높이 31.7㎝, 입지름 8.0㎝, 밑지름 9.9㎝.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한국의 분청사기로, 연구 결과 부안 우동리요 가마에서 만들어졌으며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통해 1440년대 세종의 명으로, 혹은 1460년대 세조의 명으로 우동리요 가마에 내려진 왕명에 의해 만들어진 분청사기로 확인된다.
상감청자의 형식을 그대로 간직한 채 분청사기로 이행하고 있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15세기 중엽 극한으로 발전한 상감기법와 인화기법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특히 조선 세조 재위 후반기에 극한으로 발전했던 인화기법이 고려 시대 상감기법에 잘 녹아들어가 있다.

3. 바깥고리



4. 보물 제1067호


조선시대 만들어진 높이 31.7㎝, 아가리 지름 8㎝, 굽 지름 9.9㎝인 항아리로, 목을 지나면서 서서히 팽창되어 몸체 아랫부분에서 팽배되었다가, 다시 좁아져 굽에 이르는 안정감이 돋보인다.

아가리부분은 나팔같이 벌어지고 목부분은 좁다. 전체적으로 두 세줄의 백상감 선을 넣어 그 사이사이에 덩굴무늬, 도식화된 연꽃무늬을 그려 넣었다. 몸통 중앙에는 3곳에 연꽃무늬를 그렸으며, 연꽃은 줄기와 잎이 덩굴로 연결되어 있다. 여백은 빗방울이 떨어진 자국을 무늬로 만든 우점문을 백상감하였다. 특히 연꽃과 연잎의 윤곽선은 백상감으로, 안의 표현은 흑상감으로 처리하여 장식이 돋보인다.

그릇의 형태와 무늬의 비례가 적당하고 짜임새가 있으며, 무늬 장식이 단정하고 정성스러워 흐트러짐이 없다. 유약은 전면에 발랐으나 고르지 않아 표면에 굴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