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패의 우트게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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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hgerd the Unbroken'''
1. 개요
2. 성능
3. 기타


1. 개요


게임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NPC. 다른 번역으로 '불굴의 우쓰거드'가 있다.
화이트런의 여인숙 '간판 단 암말(The Bannered Mare)'의 1층에 앉아 있는 여인이다. 굉장히 강인한 여성으로,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화이트런에서 어떤 사나이도 자신을 주먹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고 하며 여성이면서도 싸움을 잘 한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노르드 여자답게 '''술 진탕 퍼마시고 싸움 잘 해야 진짜배기 노르드 여자''' 라는 매력적인(…) 사상을 갖고 있다. 100골드를 걸고 주먹싸움에 도전할 수 있는데, 이기면 100골드를 벌고 지면 100골드를 잃는다.
아마 리버우드를 나서서 딴 데로 새지 않는 이상 작품 내에서 처음으로 하게 되는 맨주먹 파이트일 것이다. 여기서 이기면 그녀를 동료로 데리고 다닐 수 있다. 하지만 호언장담하는 것 치고 주먹이 그리 맵지 않은지라 저레벨 도바킨이라도 적절히 치고 빠진다면 쉽게 이길 수 있다.[1] 다만 그냥 주먹을 휘두르다 지나가던 NPC가 맞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 [2]그리고 되도록이면 레벨이 올라갈 수록 우트게르드도 강해지니까 초반부에 하는 것이 좋다.[3]
맨주먹 파이트에 다 해당되는 경우이긴 하지만, 싸움중에 수틀린다고 절대로 포효를 쓰진 말자. 사용하는 즉시 현상금이 올라가면서 우트게르드가 그녀의 크고 아름다운 양손검으로 당신을 썰어버리려 할 것이다. 마법사캐로 키우는 사람이라면 게임 초반에 한방맞고 끔살이기에 더욱 주의. 하지만 진짜로 위험한것은 이때 정당방위로 생각해서 무기로 대응하면 무심코(?) 그녀를 죽여버리는 경우. 그러면 바로 현상금 1000골이 뜨면서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달려오는 경비병이 나타난다. 다만 법사캐의 경우 에보니 피부 등의 방어력 버프 마법은 상관없이 쓸 수 있으며 자동회복 모드 같은걸 설치한 유저라면 마찬가지로 상관없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상대 npc에게 직접적으로 해가 되는 효과를 가했을 때만 싸움 무효&범죄 행위로 판정된다.
주먹싸움이 정 부담스럽다면 리프튼의 랫웨이에서 '주먹의 지안'을 때려잡자. 지안이 끼고있는 이른바 '권투 글러브'는 맨손공격의 데미지를 올려주며, 디스인챈트도 가능하다. 일단 글러브에는 맨손 10 강화가 붙어있지만, 인챈팅 레벨과 퍽에 따라 얼마든지 더 올릴 수 있다.
주먹싸움을 시작하고나서 주먹을 주고받는 도중에 무기를 꺼내 우트게르드를 재빨리 죽이면 무기를 꺼내 처음 공격할때 생기는 현상금 40골드만 생기고 살인의 현상금 1000골드는 생기지 않는다. 중갑방어구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라면 게임 초반부터 우트게르드의 판금갑옷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중갑방어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시체를 루팅해서 얻은 아이템이라 장물이 아니기 때문에 상점에 판매할 수 있다.

2. 성능


초반 동료로서는 상당히 훌륭한 성능을 자랑하며 초반 기준으로 제법 강한 갑옷인 강철 판금갑옷(steel plate armor)을 입고 다니며 양손검 덕에 딜링도 제법 되기 때문에 데리고 다닐 만 하다. 초반 메인 퀘스트를 진행해서 리디아를 얻지 않는 이상 이만한 동료를 쉽게 구하긴 힘드니까...
주의할 점은 레벨이 올라가면서 한손무기와 방어술이 오르므로 적당한 때를 보아 무기를 한손무기와 방패로 바꾸어 줘야 한다는 점.[4]. 때문에 첫 모습과 무장한 양손 대검을 보고 리디아처럼 방패를 들어 초반 플레이어들의 저질 능력치를 커버해줄 어그로 분담/탱커 역할이 떨어질 것을 염려하여 우쓰거드를 비선호하는 플레이어들도 많았지만,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대신 죽으면 끝이기 때문에 조심.

3. 기타


컴패니언즈 와 악연이 있다. 이유인즉슨 컴패니언즈에 가입하려고 했는데 가입 시험으로 대련하게 된 사내를 의도치 않게 죽여버려서 실격당했다고 한다. 본인의 설명에 따르면 채 수염도 기르지 못한 애송이를 상대랍시고 내보냈고, '''여자 상대라고 이딴 애송이를 내보낸 거 아닌가 하고 빡친 우트게르드는 전력을 다해 상대를 죽여버렸다.'''[5] 고의가 아니라 사고라고 강하게 어필했지만 결국 가입에는 실패하고 만다. 이 때문에 컴패니언들을 싫어하며, 대부분이 나약한 놈들이라고 깐다.
여관에서 계속 술을 마시고 있기 때문에 알기 힘들지만, 우트게르드의 집은 화이트런 안에 있다. 대장간 맞은 편의 계단으로 올라가서 바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집이 우트게르드의 집인데, 방 한칸짜리로 건물 자체는 암렌의 집과 붙어 있다. 우트게르드를 동료로 영입하고 나면 술마시느라 돌아오지도 않는 주인 대신 주인공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문이 잠겨 있긴 한데 우트게르드의 인벤토리에서 집 열쇠를 가져오면 당당히 문 열고 들어갈 수 있다. 동료 영입이 가능하게 되면 침대도 사용 가능해서 잠을 잘 수 있다. 위치도 그렇고, 준비된 물품들을 보아하니 주인공의 동료 영입+거처 마련을 극초반에 동시에 해결해주려는 베데스다의 초보자 배려로 생각된다. 허나 2층에 아이템 저장하기 딱 좋아보이는 대형 나무상자가 있으나 리스폰 되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다. 옆에 있는 옷장은 리스폰되지 않지만 어느정도 가치가 있는 아이템은 넣고 나서 다시 꺼내면 훔친걸로 판정이 되므로 아이템 보관소로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그리고 주인공이 결혼할 수 있는 NPC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 위의 이미지를 보듯이 좋게 봐 줘도 아줌마 인상이라 성격은 좋아도 생김새부터가 너무 우람해서 인기는 없다. 결혼하면 가게를 차리고 매일 100골드를 준다. 또한 도덕 수치 설정이 높은 팔로워라 주인공이 죄 없는 사람을 죽이면 주인공을 공격한다.
cutting room floor 모드로 복원된 이벤트 중에 화이트런 마굿간에서 스컬바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 우트게르트가 말하길 여행 중에 바퀴가 부서진 마차에 관을 실고 있는 웬 미친 광대를 봤다고. 자기도 말하고 어이가 없었는지 스컬바랑 같이 웃어제낀다. 바닐라에서는 시세로와 만나서 시작하는 '지연된 장례' 퀘스트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도둑 길드의 쉐도우마크에 의하면 재산이 거지수준에 해당하는 '비어있음' 딱지가 붙어 있다.

[1] 달인 이상 난이도에선 별 다른 인챈트나 변변찮은 갑옷으로 정정당당히 싸웠다간 피 터지게 얻어맞으니 치고 빠지기를 잘해주자. 이런 점은 우쓰거드 외에도 모든 주먹 결투 공통사항이기도 하지만, 특히 우쓰거드는 강철 판금 갑옷을 입고 있그 때문에 더 튼튼하니 고생이다.[2] 제일 간단한 해결책은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위의 여관방으로 튀어올라가 침대위에서 적당히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는 것. Ai의 한계 때문에 어차피 침대 위로 점프해서 오지도 못하므로 이렇게 좀 치사하게 해주면 한 대도 안 맞고 100골드도 얻고 동료도 하나 얻을 수 있다.[3] 따로 인챈트를 하지 않는 이상 맨손 데미지는 상당히 저질인 수준으로 고정되는데, 레벨이 올라가면 주먹질 상대도 레벨이 오르고 갑옷 스킬이 향상되어 점점 때려죽이기는 힘들어진다(...). 사실 우트게르드는 맨손 싸움 상대 중에서는 제법 튼튼한 편이라 순수법사가 멋모르고 어중간한 레벨에 덤볐다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패배하는 결과도 나올 수 있다.[4] 실제 NPC 클래스는 CombatWarrior'''1H''', 즉 한손 검방전사이다. NPC특성상 근접무기를 장비 할때 DPS가 높은걸 사용하기 때문 게다가 초반엔 주력인 한손수치가 바닥이기도 하고 같을시에도 기본수치는 양손무기가 더높다.[5] 첫 대면시 '''칼싸움 하자고? 넌 6초면 뒤진다'''라는 도발을 하고, '무슨 원한이라도 있는 말투다'라고 물어보면 컴패니언즈를 까는 이야기를 한다. 즉 상대를 딱 6초만에 끔살시켰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