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로
- 실존인물을 찾는다면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참고.
1. 소개
게임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NPC. 다크 브라더후드 소속의 암살자이다. 이름의 유래는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인듯.[1] 성우는 앤디 모리스 (Andy Morris).
스카이림에 어울리지 않는 어릿광대 분장을 하고있는데다 성격도 상당히 나사빠진 임페리얼 남성으로, 광인이기 때문에 말투나 목소리가 괴이하며, 주기적으로 이상한 춤을 춰대고 낄낄 웃는 등 전형적인 미친놈의 행동을 보여준다. 다만 지능까지 문제가 생긴 건 아닌 듯 하며 사리분별은 멀쩡히 한다.
2. 행적
2.1. 과거
시세로가 팔크리스 성역에 온 후 그의 방에 총 5권 있는 시세로의 일기를 보면 이 인간이 꽤나 불쌍하게 미쳤다는 걸 알 수 있다.[2] 시세로는 멀쩡한 사람이었으며 일급 암살자였다. 원래 브루마의 다크 브라더 후드 지부[3] 의 일원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브루마 지부 인원들이 전멸당했고, 혼자 살아남은 시세로는 쉐이딘홀의 지부로 옮겨가 거기서 일을 한다.
그런데 4시대 188년, 스카이림 시점으로부터 13년전에 브라빌에 폭동이 발생했고 자칫하면 나이트 마더의 유해마저 훼손될 상황이라 리스너[4] 를 비롯한 몇몇 일원들이 유해를 옮기려 브라빌로 떠났고 시세로는 지부에 남는다. 하지만 회수 과정에서 리스너가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고,[5] 시세로는 나이트 마더의 시체를 관리하고 관을 지키는 키퍼[6] 자리를 맡게 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성소들도 차례로 파괴되고 후임 리스너조차 임명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진다. 결국 다크 브라더후드는 완전히 와해되고 키퍼인 시세로 홀로 몇년을 지내게 된다.
그래도 나이트 마더가 이 막장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언젠간 일러주리라 믿고 관을 지켰지만 머리속에서 들리는 소리는 그저 키퍼를 맡기 전 마지막 암살 임무의 타겟이었던 광대의 웃음소리였다[7] . 결국 성소에 혼자 남은 시세로는 고독 속에서 들리지 않는 나이트 마더의 목소리와 자신이 죽인 광대에 대한 기억에 의해 쉐오고라스의 축복을 받게 된다. 시세로의 일기를 보면 미쳐버린 후에는 완전히 다른 인격이 되어버린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8]
2.2.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몇 년 후 시세로는 전쟁과 약탈의 화마로부터 그나마 안전한 스카이림 던스타 지부로 나이트 마더를 모셔갔으나, 그곳은 이미 버려진 지 오래라 아직까지 멤버들이 존재하는 팔크리스 성역으로 또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하지만 화이트런 성채가 내다보이는 던스타 접경지대 로레이우스 농장(Loreius Farm)[9] 앞에서 마차가 고장나 하염없이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이 와중에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는 도바킨을 만나 '돌아가신 노모'의 관을 싣고 가던 도중 마차가 고장나 요 앞의 로레이우스 가족에게 도움을 받으려 했지만 거절당했다며 하소연한다. 하지만 농장주 벤투스 로레이우스는 어지간히 짜증이 났는지 "'''애미는, 니미럴(Mother my eye)'''" 이라며 패드립을 친 뒤 아마 시체나 불법 무기라도 운반하고 있을지 모른다며 경비병에게 신고하라는데, 이 과정에서 그의 말대로 신고할 지, 아니면 그를 계속 설득할지를 선택하게 되는데, 진행에 관한 건 다크 브라더후드(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퀘스트 라인 번외 퀘스트 문단 참조.#
이후 플레이어가 다크 브라더후드의 가입 하냐 다크 브라더후드를 파괴 하냐에 따라 시세로의 행보가 갈린다.
2.2.1. 가입 분기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입 한다면[10] 아이바스테드의 나르피를 제거 한 뒤 성역에 가면 어느 새 팔크리스 성역에 도착,[11] 지부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으며, 그가 조직 내에서 시디스와 함께 섬겨지는 나이트 마더를 지키는 수호자(Keeper)란 사실도 언급된다.
또한 일전에 로레이우스 농장에서의 퀘스트를 어떻게든 수행한 상태라면 도바킨을 기억하고 있으며, 농장주를 설득해 마차를 고쳐주게 해주었다면 성역에서도 '아, 그 때 그분이구만' 하고는 춤추며 감사를 표하고, 경비병에게 신고했다면 '누가 신고했는지 확 그냥...' 같은 말을 하며 이후로도 못마땅해 한다.[12]
비록 조직 재건과 사람 냄새가 그리워 팔크리스로 왔건만 정작 지부원들은 시디스와 나이트 마더를 자신들만큼 섬기지 않았고, 이에 시세로의 불만도 쌓여가기 시작한다. 심지어 나이트 마더의 관에서 도바킨을 발견하고는 불경죄라며 길길이 날뛰며 형 집행을 하려는 찰나 자신을 포함한 상위 멤버만이 알고 있는 암호, '침묵이 죽을 때 어둠이 일어선다(Darkness rises when silence dies).'를 듣고는 엄청나게 기뻐하며 거의 숭배하듯이 대한다.[13]
실제로 리스너였는지 어떤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내용은 없지만 내용을 볼때 원래는 쉐이딘홀 성지의 관리자급 인물이었던듯하며, 자신의 영향력이 줄어들자 리스너 행세를 해 자신의 입지를 회복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 뒤 가나그(무정부 상태인 브라빌에서 나이트마더의 유해를 회수해 온 형제. 리스너조차 살해당할 정도의 막장 속에서 유해를 회수해온걸 볼때 최소한 스피커나 사일런서 급의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에게 끔살당했으니 실력도 그렇게까지 뛰어나진 않았던 듯.[14]
다른 멤버들도 시세로에게 맺힌 앙금은 털어냈지만[15] 특유의 정신나간 언행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듯 이따금 '''시세로가 여기 지내는 것까진 참겠는데, 그 놈의 미친 소리와 함께 춤 추는건 못 참겠다'''고 뒷담화를 까는 멤버들(특히 나지르)을 볼 수 있다. 다르게 보면 가끔 미친짓 하는걸 빼곤 나쁘진 않은 인상이라는건데, 실제로 바베트는 시세로를 꽤나 마음에 들어한다. 한번 얘기를 나눈적이 있는데 제법 매력 있었다나?
이후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 라인이 중후반부에 접어들면[16] 시세로가 갑자기 돌변, '''아스트리드를 죽이려 들다가 그걸 저지하려던 비자라에게 부상을 입히고 도망쳐버린다'''. 다크 브라더후드 멤버들은 '그 미치광이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었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으나, 아스트리드의 말에 따르면 나이트 마더에 대한 모욕적인 말을 무심코 내뱉은 게 그의 분노를 일으켰던 듯 싶다. 다만 우발적인 사건이기에 시세로는 일지를 방치하고 달아났는데, 이 일지로부터 그가 던스타 성역으로 도망쳤다는 것과 던스타 성역의 암호[17] 를 알아내고, 시세로 및 먼저 그를 추격해 떠난 안뵤른의 자취를 쫓게 된다.
이후 던스타 성역에 도착, 쓰러져 있는 안뵤른과 대화 후 들어가 보면 시세로가 유령 수호자들과 공존하며 설치해둔 함정이 즐비하다. 게다가 이 함정들과 수호자들을 돌파할 때마다 계속 혼잣말을 해오는데, 숨가쁘지만 아직도 웃음기 넘치는 목소리는 얼핏 최종보스 포스가 넘친다. 그 위엄은 되살아난 늑대 여왕(The Wolf Queen Awakened) 퀘스트에 등장하는 늑대여왕 포테마의 유령과 맞먹을 정도. 이제 유니크 트롤 무서운놈(Uderfrykte)을 뚫고 나아가면 안뵤른에게 입은 상처로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시세로를 마주하게 되며, 플레이어는 그를 죽여 광대 복장을 루팅할지 아니면 그를 살려두고 거짓 보고를 할지 결정해야 한다.[18] 다만 이 때 그에게 소매치기를 시도하거나 광분 효과를 부여해 적대화를 유발하면 멀쩡히 일어나 리스너를 두들긴다.[19]
2.2.1.1. 시세로를 죽인다
시세로를 죽이면 "갑니다...어머니..." 라는 단말마를 외치며 사망한다. 그리고 그의 유니크 장비를 입수할 수 있다.[20] 시세로를 죽인 뒤 도바킨은 아스트리드에게 시세로가 죽었다고 보도한다. 단 이렇게 되면 시세로를 동료로 영입할 수 없다.
2.2.1.2. 시세로를 살려준다
시세로를 살려뒀다면 팔크리스 성역이 불타고 던스타 성역으로 본거지를 옮길 때까지 등장하지 않으나, 던스타 성역에서 처음으로 나올 때 해변 저편에서 막 달려와 다짜고짜 칼을 빼들고 리스너는 자기가 되어야 하니 죽이겠다는 등의 말을 하는데, 직후 농락하듯 "리스너, 방금 네 표정을 너도 봤어야 했어" 하곤 칼을 집어넣고 성역 안으로 들어가 이후론 나이트 마더를 돌보면서 지낸다. 이후 다크 브라더후드의 메인 퀘스트를 모두 끝낸 뒤 시세로를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2.2.2. 파괴 분기
다크 브라더후드 파괴 루트로 갈 경우 시세로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21] 사실 시세로가 팔크리스 성역에 도착하는 것은 플레이어가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 초반부를 진행한 후이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것이다.
파괴 루트 이후에 시세로가 등장하지 않는 부분은 중요한 부분인데 파괴 루트에서 시세로가 일절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도바킨이 팔크리스 성역 멤버들을 몰살해 현존하는 다크 브라더후드 성역을 완전히 말살하더라도 시세로는 어딘가[22] 에서 '''나이트 마더의 관''' 을 지키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므로 스카이림 이후의 이야기에서 다크 브라더후드 말살 루트가 정사로 채택된다고 해도, 암흑 성례를 듣고 리스너에게 전해줄 나이트 마더가 남아있는 이상, 리스너로 선택받고 다크 브라더후드를 재건할 역량과 마음가짐을 가진 또 다른 인물이 있다면 아무리 현존하는 다크 브라더후드가 전멸하고 모든 성역이 폐쇄되었다고 해도 후속작에서 다크 브라더후드가 재건되어 등장할 개연성은 충분하다.
다만 다크 브라더후드 몰살 루트 이후 다크 브라더후드 성역의 잔존 멤버는 바베트 하나뿐이고, 바베트는 시세로와의 접점이 없으므로 바베트와 시세로 2명이서 다크 브라더후드를 재건할 가능성은 적으며, 던스타 성역 입구의 암호는 시세로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르므로 리스너가 제발로 시세로에게 찾아갈 가능성도 별로 없어서, 시세로가 스카이림에서 사라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크 브라더후드 재기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견해도 있다.
3. 팔로워
앞에서 나왔듯 퀘스트 중에서 시세로를 살리면 메인 퀘스트가 끝나고 그를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스카이림의 바닐라 팔로워 인기 투표를 하면 고정 1등인 세라나 바로 뒤의 2~4위에 항상 들 정도로 인기가 아주 높고 유명한 팔로워다.
팔로워 성능은 최상급인데, 일급 암살자라는 설정답게 정말 잘 싸운다. 항상 레벨에 관계없이 에보니 단검을 차고 있으며, 천옷을 입고있지만, 체력이 무려 558이나 돼서 큰 문제없다. 또한 한손무기와 은신이 항상 마스터 되어있어서 진짜 전투력이 높으며, 스닉궁수를 하는 플레이어에게도 아주 적합한 동료. 물론 동료 AI가 문제가 있어서 단검 암살자 캐릭터도 적합하진 않다.[23] 궁술과 경갑이 항상 97로 고정되어있어서 활을 주거나 경갑을 줘도 쓸만하다. 특히 경갑을 주면 방어력이 더 높아지므로 더 도움이 된다. 그리고 계속 에센셜인 몇 안되는 동료라서 죽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순수 암살자라서 그런지 마법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심지어 암살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환영마법도 스킬이 15로 제일 낫다. 그런데 웃기게도 변화마법은 무려 61이나 된다. 정작 하나도 쓰지 않아서 쓸모는 없지만.
잘 모르지만, 은근 굉장히 쓸만한 점이 있는데 그에게 팔로워 명령을 통해서 누구를 죽이라고 했을 때 '''현상금이 붙지 않는다''' 명령을 내리면 살금살금 기어들어가 순식간에 암살해버린다. 그런데 버그로 가끔 시세로가 도시 감옥에 가기도 한다. 이 상태에선 그에게 집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내리고 그 후로 던스타 성역으로 돌아가면 와있다.
사실 이렇게 인기가 많고 유명한 이유는 성능이 최고인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말이 정말 많다''' 그것도 말 많다고 하는 동료들인 암사자 묠이나 에란두르, 세라나, 텔드린 세로 등도 시세로와 비교하면 굉장히 적은 편이다. 어찌나 말이 많던지 쉴새 없이 떠들어낸다. 그런데 이 말들이 죄다 아무 의미없는 실없는 소리고, 특유의 광기가 담겨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무미건조한 팔로워에 비하면 정말 심심하지 않기에 대부분은 말 많은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냥 들으면 미친소리 같지만, 몇 개는 자세히 들어보면 그의 속사정을 알 수 있는 대사들도 있다.
그러나 말 많은 팔로워치고는 특이한 점이 있는데, 동굴 관련 대사나 마법을 걸었을 시에 대사나 노르드 유적이나 드웨머 유적 관련 대사는 하나도 없다. 아무리 무미건조한 팔로워라도 가끔 동굴이나 유적에 들어가면 짤막한 소감을 말하는데, 시세로는 그것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용기 마법이나, 치유 마법을 걸어줘도 별 반응하지 않는다. 어쩌면 평상시 말이 너무 많아서 일부러 짜른 것일지도.
바닐라 동료들 중에서 유일하게 춤까지 추는 동료다. 보통 떠들어댈 때 가끔 춤을 춘다. 뭐 춤이라고 해봤자 그냥 펄쩍펄쩍 뛰는게 전부다. 그리고 춤을 출 때 대화를 걸면 그 즉시 멈춘다. 다만 세라나처럼 사물과 상호작용하지는 않는다.[24]
바닐라에서 정말 몇 안 되는 미남이다.[25] 비록 광인인데다가 키가 작고 광대복장을 하고 있어서 잘 모르지만, 자세히 보면 상당히 잘생겼다. 그래서 리텍 모드들이 많고, 덕분에 여성 플레이어들에게 인기가 굉장히 많다. 수려한 외모를 비롯해 특유의 성격이 여성들에겐 꽤나 매력적이어서 그렇다.
3.1. 팔로워 대사
항상 자신을 3인칭화 시켜서 말을 한다. 스카이림에서 카짓을 제외하면 거의 유일한 캐릭터.[26] 그리고 하오체 번역이 거의 되어 있지 않은 ES7 한글 패치에서 하오체를 사용하는 몇 안 되는 캐릭터고, 하오체가 주로 번역되어 있는 말미르 한글 패치에서 반말을 사용하는 몇 안 되는 캐릭터다.
3.1.1. 도시 관련 대사
암사자 묠이나 텔드린 세로처럼 작은 도시나 마을 관련 대사는 없고, 죄다 대도시들 관련 대사다.
"Hmph. "Solitude." Lonely Cicero could tell you a thing or two about solitude..."
- 이상 두 가지는 솔리튜드에 있을 때 하는 말."The High King's court needs a jester. But not me. No, not Cicero. The Fool of Hearts is busy enough, thank you very much..."
"하이킹의 옆에는 어릿광대가 필요하오. 허나 나는 아니오. 시세로는 아니오. 하트의 광대는 충분히 바쁘다오, 마음은 감사하지만..."
"Brrrr... Chilly."
"부르르... 춥구려."
- 이상 두 가지는 윈드헬름에 있을 때 하는 말. 버그로 전자의 대사는 윈터홀드나 셉티무스 시그너스의 전초기지 같은 한냉지에서 말하기도 한다."Oohhh... Cicero's heard about the Butcher. Interesting knifework. Just... Stab, stab, stab, stab, stab! And then... Stab, stab, stab, stab, stab!"
"오우우... 시세로는 도살자에 대해서 들었소. 부엌칼을 아주 잘 다룬다 합디다. 그냥... 푹, 푹, 푹, 푹, 푹! 그리고... 푹, 푹, 푹, 푹, 푹!"
"Riften. Cicero likes Riften. Cheats and ruffians and cutthroats abound. Finally, some fun."
"리프튼. 시세로는 리프튼을 좋아하오. 사기꾼에다 불한당에다 살인마까지. 완벽하고, 재밌는 곳이오."
- 이상 두 가지는 리프튼에 있을 때 하는 말. 여담으로 이 때 하는 말들은 엄밀히 다 맞는 말이라서 미치긴 했어도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Cicero never understood thieves, really... take someone's things before you kill them? And they call me crazy..."
"시세로는 도둑놈들이 이해가 되지 않소... 그냥 목표를 죽이고 그 다음에 물건을 가져가면 되잖소? 그리고 나더러 미쳤다니..."[28]
"I saw a dwarf! I did! I did! Cicero saw a dwarf! There... Oh. No, sorry. No dwarf."
"드워프를 보았소! 정말이오! 정말이오! 시세로가 드워프를 보았소! 쩌어기... 오. 이런, 미안하오. 드워프가 아니오."[29]
- 이상 두 가지는 마르카스에 있을 때 하는 말."Forsworn think they're so scary... Cicero will show you who's scary. Stupid Forsworn."
"포스원 놈들은 자기네들이 무섭다고 생각하나 보오... 시세로가 저놈들에게 진짜 무서운게 뭔지 보여주고 싶소. 멍청한 포스원 놈들."
"Oooh... Cicero wants some Skyforge Steel! Sharp sharp, for easy stabbing!"
"오우우... 시세로는 스카이포지 강철을 갖고 싶소! 뾰족하고 날카롭게, 찌르기 아주 좋게 말이오!"[30]
- 이상 두 가지는 화이트런에 있을 때 하는 말."Oh! Oh! Maybe Cicero will go to Jorrvaskr and dance for the Companions! They'll... Um... On second thought... maybe not."
"오! 오! 아마도 시세로가 요바스커에 가고 컴패니언을 위해 춤을 출 수도 있겠소! 그들이라면...어...다시 생각해보니...안하는게 좋겠소."
3.1.2. 일반 대사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말들. 어디에 있든지 저 말을 한다.[31]
"He he he he he he he he he he."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He he he... Crazy? Cicero? He he he he... That's madness..."
"히히히... 미쳤다고? 시세로가? 히히히히... 미친 소리..."
"Our sweet Lady is maiden, mother... and crone..."
"우리 사랑스러운 레이디는 여주인이고, 어머니고... 그리고 할망구라네..."
"Ho ho ho, and hee hee hee, break that lute across my knee... and if the bard, should choose to fight, why then I'll set his clothes alight... oho ho ho ho ho!"
"호 호 호, 히 히 히, 류트를 무릎으로 부러뜨리고... 만약 음유시인이 봐서, 달려든다면, 그의 옷에 불을 붙여야지... 오호호호호호!"
"And if I spy a singing bird, I'll snap its neck before it's heard..."
"지저귀는 새를 본다면, 그 소리를 내기도 전에 모가지를 부러뜨려야지..."
"And I said to the baker, "You're not dead! You're a faker!" But if that's your wish, I'll oblige..."
"나는 제빵사에게 이렇게 말했네, "너는 죽지 않았어! 너는 사기꾼이야!" 허나 그렇게 죽고 싶다면, 소원대로 해주지..."
"Oh if I chance to see a cat, I'll feed its corpse to my pet rat..."
"오 만약 고양이를 본다면, 그 시체를 내 애완쥐에게 먹이리..."[32]
"And he says to the man, "That's not a horker! That's my wife!" Ha ha ha ha ha... Ah... I love that one..."
"그러자 그가 남자에게 말했네, "그건 호커가 아니야! 내 마누라라구! 하하하하하... 아... 난 이 부분이 너무 좋아..."[33]
[34]
"When I next meet, that fair maid Nelly, I'll plunge my knife into her belly..."
"다음에 메이드 넬리를 만나면, 그 X의 배에 칼을 쑤셔박으리..."[35]
"Tra la la, tra la lee, da da dum dum, dee dee..."
"트랄라 라라, 트라 라 리, 다다 둠둠, 디디..."
"Madness is merry, and merriment's might, when the jester comes calling with his knife in the night..."
광기는 흥미롭고, 흥미진진하지, 특히 어릿광대가 칼을 들고 날뛰는 밤에는 더욱..."
"What? Mother? Is that your voice I hear? Hmm... No, no... Just my head playing tricks... Foolish Cicero..."
"엉? 어머니? 당신의 목소리였습니까? 흐음... 아냐, 아냐... 머릿속이 또 장난을 친 게야... 멍청한 시세로..."
"Need to sharpen my blade... make it shiny, gleamy, and oh so deadly..."
"칼을 날카롭게 갈아야지... 반짝거리고, 날카롭고, 그리고 공포스럽게..."
"Dear Cicero will keep you from harm, sweet Mother. Forever and always..."
"이 시세로가 언제나 지켜드리겠습니다, 사랑스러운 어머니. 영원히 그리고 언제나..."
"Is there singing in the Void? Dancing...? Surely the Dread Lord will at least allow poor Cicero to caper..."
"공허 속에는 노래가 있을까? 춤은...? 공포의 군주께서 가련한 시세로만은 살펴주셨으면..."
"Cicero is hungry... need a sweetroll... or a carrot..."
"Need to get Mother some flowers... pretty, pretty flowers..."
"어머니에게 꽃을 좀 가져다드려야지... 예쁜, 예쁜 꽃을..."
"Must oil Mother soon... ...get all the hard to reach places..."
"어머니에게 곧 기름을 발라드려야겠구나... 골고루 발라드려야지..."
4. 기타
스토리에 그다지 몰입하지 않는 플레이어들에겐 그냥 시끄러운 미친놈으로만 보이겠지만, 꽤나 비극적인 과거를 가졌을 뿐더러, 여성들에겐 꽤나 잘생겨 보였는지 전작의 루시엔 러찬스처럼 여성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디비언트아트의 경우 루시엔보단 양이 적을지라도 꽤 고퀄의 팬아트가 생산되고 있다. 스카이림 특성상 오블때의 로맨스 모드는 힘들지만, 적어도 시세로 특유의 유니크 보이스를 어떻게 잘 짬뽕해서 급기야 결혼하는 모드까지 나왔다.
다만 전투함성이 유달리 고음이라서 좀 깨기도 한다. 이래서인지 페스투스 크랙스는 시세로가 비자로를 찌르고 성소에서 도망친 이후에는 "우리 전부를 죽이려고 하는게 아니었다면 꽤나 웃겼을거다"라고 한다.
그리고 본편과 DLC 통틀어서 세라나 및 다크 브라더후드 신병과 더불어 셋 뿐인 블레이드 입단 불가 동료이기도 하다. 애초에 제국을 반역하는 팩션의 단원인데다가 정신병자라서 당연한 일이지만.[37]
키가 좀 작다. 다른 캐릭터보다 머리 하나 정도 작으며 가장 키가 작다는 종족인 보스머보다도 작은데,[38] 기본 크기가 0.9로 설정되어 있으며, 게임상으로도 키가 작다는 언급이 나오는걸 보면 작은 체구가 공식 설정인 듯하다. 또 목소리와 대사만 따지면 정말 맛들어지게 정신나간 인상을 주지만, 스카이림의 캐릭터 외모와 입술 움직임은 거의 무표정에 가깝게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에 위화감이 든다는 평가도 있다.
여담으로 시세로의 일지를 읽어보면 아레나 챔피언을 암살할 때, 그의 빠돌이인척 하여 방심시킨 다음, 한적한 곳에서 목을 그어버렸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레나 챔피언의 광팬 부분은 4편의 아도링 팬 자체 패러디로 추정되고 있다. [39]
여체화 모드도 나왔다(...). 여성 목소리도 따로 녹음되어 있는데,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영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 둘 다 남자 시세로 목소리와 별반 차이가 없어서 괴리감이 심했으나[40] , 이후 Lana McAwesome이라는 여성 유저가 직접 녹음한 목소리로 패치되었다. 그런데 이 버전도 여러 문제가 있어서인지[41] 나중에 좀 더 똘끼 넘치는 톤으로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다른 여성 유저의 목소리 추가 패치 버전이 나오기도 했다. 참고로 이 모드의 원본 모드는 픽시브와 러버즈랩 등을 통해 일본에서 나름 유명한 네임드 스카이림 그림쟁이가 만든 시세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