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베니스 영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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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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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회 (196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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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회 (196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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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회 (196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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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 로시 (도시위에 군림하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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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붉은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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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노 비스콘티 (올사의 아름다운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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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1964년 영화.
안토니오니의 첫 컬러 영화로 의도적으로 선명도를 떨어뜨리고 배경 전체를 페인트칠해 주인공의 불안한 심리상태와 환경오염 문제를 드러냈다. 공장 지대를 배경으로 한 탁월한 미장센과 고독감은 오늘날 기준으로도 압도적인 시각적 효과를 자아낸다. 현대 문명의 낯선 풍경을 드러내는 연출로 인해, 아예 SF 호러 영화라 부르는 사람도 있을 정도.
정사,
밤,
태양은 외로워와 함께 안토니오니의 모니카 비티가 출연한 소외 4부작에 속하며, 동시에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 모니카 비티와 안토니오니의 사이는 벌어져 있었고 얼마 안 가서 공식적으로 관계를 정리하게 된다.
2. 줄거리
붉은 사막에서 공장지대의 회색공장까지 엷은 녹색의 코트를 걸친 모니카 비티가 혼자 걸어간다. 공장의 굴뚝에서는 노란 빛을 띤 연기가 나부낀다. 영화는 이렇게 한 여자의 모습으로부터 시작된다. 고도성장시대의 살벌한 이탈리아의 공업도시에서 공장 기사인 남편 및 아들과 셋이 살아가는 쥴리아나(모니카 비티 분)는 자동차 사고를 당해 입원해있다 퇴원한 뒤로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정신이 불안정해져 노이로제 상태에 빠져들게 된다. 가족들의 존재도 그녀의 가슴에 괴어 있는 불안을 완화시켜주지는 못한다. 노이로제 증상으로 인한 그녀의 감정적이고 괴팍한 성격은 그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지만, 정작 그녀 자신은 잘못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듯 행동한다. 영국인 건축가인 코라도 젤러(리차드 해리스 분)는 이런 그녀를 이해하면서, 그녀의 문제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남편의 출장을 계기로 쥴리아나는 코라도와 불륜관계에 빠져들게 되지만, 그녀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해소되지 않고, 내면 속의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수록 그녀는 코라도와의 불륜에 몰입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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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