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BR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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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막스트라(맥스트라) 필터 & 마렐라 본체
2. 정수 능력
3. 기타
4. 장점
5. 단점


1. 개요


독일정수기 브랜드. 간이정수기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가장 유명한 간이정수기 브랜드이다.

1.1. 막스트라(맥스트라) 필터 & 마렐라 본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모델로, 활성탄 필터를 주전자 용기에 부착한 간단한 설계로 저렴하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으며, 전기요금이 안 나온다. 대략 30,000원~150,000원 선이며 필터 가격은 1년에 6만원 이내이다.[1] 이런 형태는 이미 소독된 수돗물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불량 배관으로 인한 재오염과 염소 소독으로 인한 냄새를 제거하는 용도다. 흙탕물이나 오염된 물 정수용이 아니라 수돗물만 정수한다.
필터는 여과막, 은 활성탄 필터 및 이온 교환 수지로 이루어진다. 여과막을 통해 수도관에서 떨어져 나온 입자가 큰 이물질을 걸러낸다. 은 활성탄 필터는 비표면적이 매우 넒은 다공성 카본으로 주로 염소를 흡착시키는 데 사용된다. 이온 교환 수지는 H+ 이온과 중금속 양이온을 교환하여 걸러주는 역할이다.
물이 필터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정수 효과가 좋아진다. 브리타는 체류 시간이 매우 짦아 한 번 정수된 물인 수돗물의 정수에만 적합하다. 석회질이 다량 함유되면 완전히 거르지 못한다는 보고가 있다. 필터의 수명은 상대적으로 지속 시간이 짧은 이온 교환 수지에 맞춰진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주전자의 윗 부분에 물을 담으면 필터를 통과하여 정수된 물이 아래에 고인다. 필터는 사용기한이 되면 교체해 주어야 한다. 센물이면 교체 주기를 조금 더 짧게 해도 되고, 하루 섭취 물양이 적으면 주기를 좀 더 길게 해도 된다. 자세한 것은 기타 문단을 참고하자.
구형 클래식 필터는 물에 계속 잠기게 해두어야 살균 효과가 있었다. 신 모델인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는 잠기게 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구 필터도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판매 중이다. 클래식 필터에 비해 신 필터는 20% 정도 정수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2]
경쟁사 제품으로는 Pur정수기나 BWT정수기 등이 있다.

2. 정수 능력


유럽에서 개발된 제품이라 석회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 중금속을 제거하고, 살균하는 기능이 있다. 단 유럽의 수돗물 사정에 최적화된 제품이므로, 석회암 지대(충북 북동부, 강원도 남부 등)가 아닌 곳에서도 동일하게 정수 성능이 발휘되는지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다.
다만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의 수돗물은 석회질이 없기 때문에 석회질을 줄여주는 기능은 약화시킨 대신 수돗물이 가지는 냄새와 염소(소독물질)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필터를 개량하여 판매한다고 한다. 따라서 석회질 제거에 초점이 맞춰진 유럽버젼을 직구하지 말고 한국 공식 대리점 판매품을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 중에는 쌀뜨물을 넣고 맑은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악플을 연이어 남기기도 한다.[3] 하지만 브리타 정수기는 수돗물의 재정수를 위한 제품이다. 오폐수를 정화하는 용도가 아니다. 참고로 보리차 같은 거 넣으면 색이 연해져서 나온다. '''콜라'''를 넣어도 색이 연해진다.(...) 맛에는 큰 차이가 없는 듯. 문제는 물론 콜라를 넣고 이후 정수기에 물을 넣으면 콜라색이 된다. 미량의 콜라맛도 난다. 따라서 하지 말자...
일단 물맛이 좋아진다는 평가가 많으니 가정에서 간단히 쓰거나 수돗물을 그냥 마시긴 찝찝한 학생들, 생수 구입비가 아깝고 매번 사는게 귀찮은 자취생들이 쓰기에 좋다. 우리나라는 수돗물에 염소 소독 방식을 사용하는데 수돗물 특유의 염소 냄새를 많이 잡아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찝찝하다 싶으면 수돗물을 한 번 간단히 끓인 후에 '''식혀서'''[4] 물통에 담아 정수하면 더 좋을 것이다.

3. 기타


국내에서는 삼익헬스몰에서 정식으로 유통했었으나 독일 브리타의 국내 공식 런칭으로 2017년 10월 1일 사업을 철수했다.[5]
2017년 10월 이후로 브리타 한국 법인이 직접 유통을 한다. 온라인에서는 옥션이나 G마켓을 비롯한 각종 오픈마켓에서, 오프라인에서는 코스트코에서 살 수 있다. 필터는 간혹 약국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유학생들이나 해외 거주하는 사람들의 필수품으로까지 불린다. 수돗물의 염소 냄새가 심할 때 주로 쓴다. 필터 주기를 바꿀 때를 알리는 디지털 인디케이터, 수동 인디케이터, 스티커를 붙이는 모델이 있다. 국내에는 스티커형 모델은 출시되지 않았다. 수도꼭지에 달아서 쓰는 형태도 있다.
필터는 1개월에 한 번씩 교체를 권장하나, 일반 3~4인 가정 수준의 사용에서 1.5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도 충분하다. 사용량이 적은 1인 가구에서는 2달에 한 번씩 교체해도 충분하다. 권장 정수 용량은 구형 클래식 필터와 신형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 모두 150리터/1개월로 동일하다. 사용량과 별개로 최적 성능 유지를 위해 1개월의 기간이 되면 바꿔주는게 좋다고 하지만 필터도 돈이니만큼 가족이 많다거나 많은 정수를 하는게 아니면 적당한 시점에 융통성있게 교체해주자.
사실 우리나라는 지반이 대부분 화강암 계열로 이루어져 있고, 정수 시설 역시 세계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정수기의 필요성이 적은 편이다. 그렇지만 염소 냄새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도 있고, 무엇보다 가정으로 오는 배관이 녹이 슬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브리타 정수기 정도면 딱 우리나라 사정에 맞는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개발국인 독일, 유럽 지역처럼 석회암 지대가 널려서 물에 석회질이 쉽게 용출되는 나라들이 우리나라에서 많이들 사용하는 그런 거창한 정수기가 더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소프트 워터용인 유니버셜 버전 필터와 석회질을 걸러주는데 초점을 맞춘 하드니스 워터 버전 필터가 유통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유니버셜 필터를 기본으로 한국 수질에 맞게 조정된 한국형 필터를 본사 공식 판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병행수입된 필터의 경우 해외 수질에 맞는 다른 버전일 수 있으므로 필터 구매 시 유의하자.
저질 보드카를 여러번 거르면 맛이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관련영상 카본필터를 통해 불순물을 걸러주어 맛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므로 브리타만 가능한것은 아니지만 쉽게 구할수 있으니 시도해 보는사람이 많은듯 하다.
환경을 위해 필터를 재활용해달라는 내용의 서명운동이 존재한다. https://campaigns.kr/campaigns/257
독일 축구팀 SV 베헨 비스바덴의 메인 스폰서이다.

4. 장점


  • 전기가 필요 없음
전기를 끌어오기 위한 놓을 위치나 전기세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필터 교체 비용 외에 드는 돈이 거의 없다.
  • 이동이 편함
일반 물통과 같이 휴대성이 높고[6] 특히 비교적 잦은 이사 상황이 발생하는 자취생이나 1~2인 가구에게는 일반 설치형 정수기의 경우 나중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번거롭다.
  • 개인의 정수기 정비 및 관리가 가능
일반 정수기라면 개인이 내부를 청소하기 어렵고 필터 교체도 방문 기사에 의한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관리비 등 지속적인 비용이 필요하지만, 브리타와 같은 간이정수기는 직접 필터 카트리지를 교체하기 쉽고 내부도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 생수 대비 노동력, 비용 절감
사실 브리타의 경우 사업상 라이벌은 일반정수기도 있겠지만 사먹는 생수 쪽이 더 가깝다. 저렴한 브랜드의 생수가 2L*6 묶음으로 싼게 보통 3000원돈은 하고, 물맛에 민감해서 특정 유명 브랜드 생수만 마신다면 같은 묶음 용량으로 5000~6000원은 지불해야 한다. 그리고 들고오는 것도 은근히 귀찮다. 온라인에서 구매하거나 배달 하는 방식도 있지만 배송비가 들고 그렇다고 한번에 너무 사기에도 배달하는 사람 힘들거 생각하면 눈치도 좀 보이는지라... 재활용 쓰레기가 많아지는 건 덤. 물론 12L 한묶음만 사도 한 달 넘게 마시는 정도라면 그냥 생수를 사먹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한달에 2L 짜리 생수를 10개 이상씩 소비한다면야 브리타 쪽이 초기비용[7]만 지불하면 이후 가격적으로도 정수할 수 있는 물 양으로도 우월하다.
  •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절감, 환경 보호
정수기가 아니라 페트병 생수를 대체하여 브리타를 활용할 경우 확연하게 페트병 쓰레기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페트병이야 재활용하면 되는거 아니냐 하지만 페트병은 여러 재활용품 중에서도 재활용 가치가 극악으로 낮기로 유명하다. 오히려 수거해서 세척까지 하는 것이 석유에서 플라스틱을 뽑아내는 것보다 더 비쌀 정도이다. 따라서 환경을 조금 신경쓴다면 페트병 배출 대신 브리타와 같은 간이정수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추천된다. 브리타 측에선 매일 1.5L짜리 페트병을 소비할 경우 플라스틱 쓰레기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9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더불어서 브리타를 채택한 자취생들은 페트병 공병을 배출하러 엘리베이터를 타고 분리배출 쓰레기장으로 나서는 노동력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제값을 한다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5. 단점


  • 필터 활성탄 가루
처음 사용하는 경우나 필터를 갓 교환한 경우 매우 작은 활성탄 가루(숯가루)가 정수하면서 조금씩 나오는데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초기에 세척을 하도록 권하지만, 잘 걸리면 별 문제가 없으나 이게 좀 복불복이라 가루가 많이 나오는 카트리지의 경우는 간단히 하는 권장 세척 수준으로는 해결이 안되고 여러번 세척해도 조금씩이나마 계속 나오는 경우도 있다. 불량은 아니고 세척할수록 점점 줄어들거나 더이상 안나오기도 하지만 본격적으로 세척한다면 꽤나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고 어쨌건 간에 조금씩은 나올 수도 있어 신경쓰일 수 있다. 다만 이는 브리타 필터 구조상 어쩔 수 없으며 브리타만의 문제는 아니고 BWT 등 활성탄 가루를 포함한 비슷한 구조의 필터를 사용하는 간이정수기 제품이라면 죄다 발생한다고 보면 된다(...) 일단 브리타측에서는 공식적으로 먹어도 인체에 무해한 성분[8]이라고 밝혔으며 현 방식으로는 거름망보다 더 작은 미세한 입자가 100% 안나오게 할 수는 없다고 한다. 다만 기본적으로 용출되는 양 자체도 극미량이라 너무 걱정하지말자. 물론 보이는 것 자체가 신경쓰여서 그렇긴 하지만. 정 찝찝하면 최선을 다해 초기세척을 하면 대부분 해결되기는 한다.[9]
  • 참고로 팁이 있는데, 용출이 되더라도 숯가루가 보통 무거워서 그런지 바닥에 가라앉기 때문에, 물을 내릴때 병 각도를 상당히 낮추지 않는 한 잘 나오지 않는다. 즉 거의 물병에 마지막 즈음 남은 물을 비울 때 흘러나온다. 따라서 물통에 물을 많이 담아서 사용하고 마지막 한두컵 정도 남은 물은 그냥 버리면 실제 마실 땐 거의 볼 수 없다.
  • 정수 전용
전기를 안쓰니 일반적인 정수기에 있는 냉온수 기능 같은건 있을 수 없다. 그나마 수돗물로 하니 어느정도 시원한 물은 가능하지만, 온수는 얄짤 없다.[10]
[1] 정수량이 적다면 권장 기간보다 조금 길게 써도 되므로 3~4만원 정도로도 가능은 하다.[2] 이때문에 교체주기가 6개월로 훨씬 긴 롱라스트 필터가 출시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니 물방울 떨어지는 속도로 정수되어 속도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한다.[3] 아마도 경쟁 업체 알바로 추정. 똑같은 내용이 브리타 관련 내용마다 리플로 달려 있다.[4] 당연히 뜨거운 열탕 상태로 넣으면 안된다.[5] 구 삼익헬스몰 홈페이지 (아카이브) [6] 물론 대형 크기의 놓고 쓰는 제품도 있긴 하다.[7] 참고로 2020년 온라인가 기준 기준 2~3L 정도 규모라면 물통 크기에 따라 필터 포함가 2~3만원대 선 정도.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도 같은 기준으로 4개 묶음 2~3만원 수준이라 개당 5천원 꼴의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8] 야자수 유래 탄소 성분이라고 한다. 가루 정도로 보면 되는데 숯은 의료용으로 독극물 등을 먹었을 때 독소를 흡착해 배출 하도록 하는 용도로 섭취하게 하기도 하고, 잘 정제된 숯가루등을 차콜 푸드랍시고 요리해 식용으로 먹기도 한다. 단, 뭐 몸에 있는 독소를 배출시키는 효능 운운하며 건강에 좋다고 홍보하는건 유사 과학이자 과대 홍보다. 숯은 독소 뿐만 아니라 영양소도 흡착할 수 있고, 다량 복용시 복통, 변비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등의 안좋은 점도 있으니 굳이 일부러 찾아 먹지는 말자. 결론적으로 일단 브리타에 있는 여과용 활성탄은 식품첨가물에 준하게 잘 정제된 활성탄으로 보이며 워낙 극소량이라 인체에 지장은 없어보인다.[9] 별 다른건 없고 설명서보다 좀 더 횟수와 시간을 늘려 신경써서 세척하면 된다. 보통 처음 사용하거나 교체하기 전 카트리지를 오랜 시간 수돗물에 담궈둔 후 거의 안나올 때 까지 여러번 정수를 반복해 세척한 후 쓰다보면 많이 줄어들거나 안나온다. 필터 카트리지 세척할 때 물에 담가둔 상태에서 중간중간 흔들거나 흐르는 물에도 씻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이용하면 더 좋다.[10] 보조적인 방법으로 냉수는 물 넣은 정수기 자체를 냉장고에 넣거나(이건 정수기 용량이 크면 불가능하다. 일반적인 브리타 물병 2~3L 정도 짜리라면 작은 냉장고가 아니면 보통 무리는 없다.) 냉장고에 안들어가면 정수한 물을 다른 물병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