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왕가의 수련장
1. 개요
[image]20여년전, 사도 시로코의 최후를 지켜봤던 이들이 있었으니 역사는 그들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설산의 족장 브왕가.
그를 만나 시로코 최후의 독백을 알아내야만 하는데... 설산을 방문한 이방인에게는 반투족의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던전 형식은 2개를 한 덩어리로 해서 4덩어리+2개 방으로 이루어졌다. 한 덩어리에서 첫방은 일반적 몬스터, 2번째 방은 그러한 일반적 몬스터의 변형 네임드가 등장하는 방식. 고대던전 왕의 유적과 흡사한 패턴이다.
방수가 파티원들의 에픽 퀘스트 클리어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한사람이라도 다깨지 않았으면, 그 사람의 퀘스트 진행도에 따라 방의 수가 바뀐다. 보통 파티장이 싫어하니까.. 에픽 퀘스트는 던전안에서도 받을 수 있으니, 받아서 들어가지 말고 들어가서 받도록 하자. 특히 취설이 보스로 나와도 브왕가와 달리 초대장과 도전장도 절대 주지 않는다!
2. 던전진행
2.1. 첫/두번째 방
토끼족 토템술사들. 알아서 해치워 주면 장땡이다.
두번째 방은 토템술사들과 호크아이가 나온다. 첫번째 에픽퀘스트를 받으면 호크아이가 보스. 호크아이는 새를 불러내 공격하는데, 새는 오브젝트 판정이라 부술 수 있다(...). 새의 궤도가 위에서 급낙하하여 공격하고 바로 급상승해서 사라지는 식이라 좀 까다롭다. 체력이 적어지면 슈퍼아머로 불러제끼기도 하며, 휘파람 소리가 들렸다면 그 뒤론 캔슬되지 않는다. 휘파람을 불려고 할 때 잡거나 하면 패턴이 끊긴다. 그 외에는 별 볼일 없다. 다만 호크아이가 불러내는 매를 계속 맞다 보면 은근히 아프기 때문에 조심하자. 특히 가끔 스무 마리 이상을 한꺼번에 쏟아붓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다 맞으면 진짜 죽는다. 여담으로 난사나 레이징 퓨리, 툼스톤 같은 연타형 스킬을 쓸 때 저 패턴이 나오면 수십 마리의 매들이 내려오다가 무큐기에 그야말로 갈려나가는데, 이 때 타격감이 끝내준다. 장판기를 사용해서 새들이 오는 족족 없애버리는 것도 통쾌하다. 공략이라 할 건 없고, 이래저래 시간을 끌면 불리하니 샤프아이와 무큐기를 동원해 빨리 끝내는 게 좋다. 한 자리에 오래 머물면 소환되는 새에 얻어맞을 확률이 올라가니 자주자주 움직여 주자.
여기에 나오는 네임드인 호크아이는 '''시나리오에서 혼자서 등장을 못한다'''. 안습...
2.2. 세/네번째 방
들소족 전사들. 맞으면 경직이 길어서 어어 하는 사이에 둘러싸여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 돌진이나 원거리 패턴이 전혀 없고 그냥 하프슈아 달린 졸개다. 우람한 덩치에 비해 HP도 낮아서, 그냥 무큐기 쿨타임 돌리는 방으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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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방은 들소족 전사들과 얼음장 말라가가 나온다. 캐릭에 따라 브왕가의 수련장에서 가장 까다로운 네임드로, 두번째 에픽퀘스트를 받으면 말라가가 보스. 말라가는 패턴이 좀 어려운데, 거의 대부분 슈퍼아머 상태이고, 다운시 구르기로 이동하여 빠져나가며, 밟으면 띠용(...)하고 넘어지는 얼음장을 들고 내리쳐서 바닥에 깐다. 이 얼음장 데미지가 정말 절륜한데, 가죽캐 기준으로 내려치는 걸 맞으면 1천 가량, 일어나면서 깔린 장판을 밟으므로 또 1천 가량이 빠진다. 천캐라면 거의 끔살 수준. 또 가끔 무큐기나 강한 데미지에 반응하여 낙봉추 비슷한 스킬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충격파 범위가 미친 듯이 넓다. 단 충격파 데미지 자체는 높은 편이 아니고 스턴 등의 부가효과도 없는 그냥 회피기 개념. 재밌게도, 이 낙봉추를 쓸 때 들고 찍는 기둥을 자세히 보면 바로 얼음궁전에 있는 장식용 얼음 기둥이다.
무큐기를 부어 봐야 잡기형 무큐기가 아닌 이상 어지간해서는 다 회피하니(띄워 놓고 써도 회피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근접 캐들의 경우에는 정말 짜증난다. 좀 때릴려 하면 굴러서 피하고 근접 기본기로 잡으려 하면 떡슈아 상태로 툭툭 쳐대니 가끔가다가는 정말 보스전 못지않는 혈투를 벌여야 할때가 있다.
2.3. 다섯/여섯번째 방
들소족 여전사들. 역시 하프슈아 달린 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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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방은 들소족 여전사들과 라리어트 라리. 세번째 에픽 퀘스트를 받으면 라리가 보스. 필살기인지 '''원! 투! 쓰리! 포! 파이브! 식스 라리어트!!'''라는 대사를 하면서 연타 공격을 한 후 심회를 소환하는데, 이 회오리는 데미지는 강하지만 지속 시간이 짧아서 연타를 미리 맞지 않은 이상 쉽게 피할 수 있다. 다만 맞으면 빙결당할 수 있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코인을 쓴다. 그래도 하향되었기에 망정이지 하향 전에는 한번 맞기 시작하면 빙결+ 떡뎀으로 그냥 코인 직행. 그 외에도 라리는 X축으로 빠르게 돌진해서 넘어뜨리는 패턴을 가지고 있으므로 X축상에서의 공격은 자제하고 Y축에서 견제하며 데미지를 넣어 주자. 가끔 '''시져스 킥!'''이라 하면서 로우 드롭킥을 거는(...) 기술도 쓰긴 하는데 의외로 잘 맞을 일은 없다.
2.4. 일곱/여덟번째 방
토끼족 뱀술사들. 분산된 뱀술사들을 잘 모아서 한 방에 처리해 주는 게 관건. 1박 2일이 유행했을 때 나왔던 탓인지 몸에 좋은 뱀이라면서 드립을 친다.
여덟번째 방은 토끼족 뱀술사와 메두사 샤샤. 네번째 에픽 퀘스트를 받으면 샤샤가 보스. 샤샤는 석화 가스를 사용하고 소환하는 뱀이 조금 더 강하다는 걸 빼면 별 것 없다. 다만 석화 가스가 뜬금없이 나오고, 뱀을 거의 3초마다 한 마리씩 소환하므로 시간을 끌다가는 어처구니없게 코인을 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일반 토끼족 뱀술사와는 다르게 세 배 정도는 빠르게 움직이므로 빨리 처리해 주자.
2.5. 아홉번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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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설[2] 인데, 취설 자체도 근접 캐릭에게는 상당히 짜증나지만[3] 무엇보다 같이 있는 아퀘리스들이 정말 짜증 그 자체. HP도 높은 데다가 하프슈아에 얼음 입김 뱉기는 초고속으로 나오고, 게다가 3연속 얼음 떨구기 스킬을 거의 쿨타임도 없는 듯이 쓰기 때문에 이걸 동시에 맞으면 순식간에 반피가 날아간다. 다만 취설은 어디까지나 프리스트 APC기 때문에 리치가 짧고 느려서 원거리캐라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일단 아퀘리스만 정리하고 나면, 바위 장애물 뒤에 걸어 놓고 평타만 쳐도 잡을 수 있을 정도.
2.6.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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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왕가가 나온다. 물론 브왕가의 수련장이니까 나올 만 하지만 상당히 짜증난다. 모습이나 공격방식이나 귀검사가 베이스인 APC로 보이지만, APC가 아니다. 퇴마사의 차크라도 쓰고 스킬도 귀검사 스킬이 아닌거 같다. 들고 있는 둔기는 무슨 토템 같이 생겼고 크기도 무지막지하게 크다.
브왕가의 주요 패턴은 우선 상대가 자신의 공격에 맞았을 때(충격파 제외)의 연타, "피할 수 있으면 피해보시오" 라는 말과 함께 무적 상태로 희미하게 사라진 후 캐릭터의 뒤쪽방향 맵 끝에서 캐릭터를 향해 돌진[4] → 맞으면 연타&저별(...?!), "이제 슬슬 분발하겠소" 라는 대사와 함께 푸른색 버프 걸기(아마 공격력 상승으로 보임) 등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슈아 or 무적을 동반한다. 이 외에도 멀리서 원거리 공격(하프 슈아를 깨지 못하는 공격)들을 맞을 경우 반투 엘리트 전사처럼 돌진으로 근접해서 두들겨 패는 패턴도 있다. 굳이 캐릭터 스킬과 비교해 보면 퇴마사의 슈아떡칠 평타 & 저별 & 열정의 차크라 & 질풍타를 가지고 있는 느낌이다. 이 스킬들에 대해서는 퇴마사(던전 앤 파이터)/스킬 참고.
또한 브왕가가 화면 밖까지 뛰어올라 내려찍는 패턴이 있다(주로 단시간에 높은 데미지를 입을 경우에 발동하며 요즘은 연속된 던전 하향으로 인해 잘 보이지 않는다). 이 패턴은 피하기가 매우 힘들다. 이 충격파가 정말 캐릭터가 뛰어서 내려오는 상태에서도 쳐맞는다. 즉 최고로 높이 뛴 상태에서 피해야 하는데, 내려찍을때 데미지를 주는 시간과 충격파 데미지를 주는 시간을 합치면 상당히 긴 시간이 되어서, 진짜 정확하게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 거기다가 위력도 높아서 천 캐릭터는 잘못 맞으면 즉사한다. 피하는 방법은 올라가서 모습이 사라진지 약 1초 뒤에 소환물이나 캐릭터가 없는 방향으로 점프하는 것. [5] 이것 외의 다른 패턴들도 매우 난감하다.
다만 브왕가 자체가 데미지는 끔찍하게 높지만, 공격이 아주 느리고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패턴만 숙지하고 있다면 한 대도 안 맞고 깰 수 있다. 우선 근접 공격은 발도 자세로 휘두르는 패턴 혹은 난격 자세로 내려찍는 패턴 둘 중 하나로 시작하는데, 둘 다 슈아떡칠이지만 범위가 그렇게까지 넓지도 않고, 무엇보다 엄청나게 느리기 때문에 그냥 보고 슥 걸어서 피하면 되는 수준이다. 잡기로 끊을 수도 있다. 단 여기에 맞으면 스턴→내려찍기 등의 콤보로 적어도 반피는 내주게 되므로 조심. 또 공격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하면 흰색 잔상을 남기며 돌진해서 두드려패는 패턴이 있는데, 이건 공격을 조금씩 끊어서 하면 되는 문제고(..) 투명하게 사라졌다가 캐릭터의 왼쪽 혹은 오른쪽 X축에서 나타나 맹룡단공참 자세로 올려치는 기술이 있는데, 이건 사라진 직후에 그냥 Y축으로 걸어서 움직이면 알아서 피해진다. 심지어 사라질 때 옆에서 난사나 잡기 기술 같은 걸 걸면 캔슬까지 된다. 처음 마주쳤을 땐 그야말로 위엄쩌는 보스지만 사실 패턴을 파악하고 나면 농락하는 게 죄송스러울 정도의 보스(..) 다만 극딜 타이밍이 없고 회피패턴이 쩔어서 시간이 질질 늘어지는 문제는 있다.
3. 관련 퀘스트
3.1. 에픽 퀘스트 - 설산 시나리오
화이트랜드의 에픽 퀘스트 "눈사태를 일으키려는 설인"에서 이어진다.
- 브왕가의 수련장: 브왕가의 수련장에 들어가기
- 라리어트 라리: 브왕가의 수련장에서 길을 가로막는 라리어트 라리를 쓰러뜨리기
- 브왕가를 만나기 위한 마지막 관문: 브왕가의 수련장에서 브왕가를 찾으러 안으로 들어가기
- 마침내 브왕가와 만나다: 브왕가의 수련장에서 브왕가를 만나기
4. 기타
3번/5번/7번방에 확률로 HP/MP 반 회복 요정이 나오는데 운이 안좋으면 세번 다 안나오는 경우도 있다. 사실 자주 뜨기 때문에 한 번도 안 나올 확률은 매우 낮고 웬만하면 두 번 정도는 나온다.
그래도 최근에는 지속적인 난이도 하향 및 캐릭터 스펙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 몇몇 직업 외에는 하드난이도도 별 무리 없이 클리어할 수 있다. 특히 브왕가가 난해한 패턴을 예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덜 쓴다.
과거에는 경험치가 상당히 짭짤했기 때문에 고렙들도 이곳에서 레벨업을 하기도 했었다. 원래는 몹의 수가 적어서 한 마리당 경험치 보정이 높았는데 몹 수는 늘리면서 경험치 보정은 그대로 놔둔 탓에 일어난 현상이었다. 성장의 비약 퀘스트를 아껴두었다가 브왕가가 열리면 사용하는 것이 좋았었다. 하지만 던파혁신로 경험치가 칼질당했다. 지금은 그냥 에픽만 후딱 깨고 빨리 넘어가는게 이득이다.
5. 관련 문서
[1] 결투장에서 브왕가의 수련장 맵이 등장했을 경우 흐르는 BGM.[2] 설정이 매우 꼬인 캐릭터. 내용은 링크 참조[3] 난격이 어마어마하게 강하다.[4] 희미해져 갈 때 몇몇 강제잡기로 캔슬 가능[5] 원래는 파티원 수와 소환물 수에 비례해서 충격파 횟수(!)가 올라갔으나 지금은 그럭저럭 1~2방은 버틸 수준. 게다가 아까 말했듯이 요즘은 보기 힘든 패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