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코(던전 앤 파이터)

 


1. 무형의 시로코
3. 능력
4. 시로코 관련 던전
5. 여담
6. 던전 앤 파이터의 게임 서버, 시로코


1. 무형의 시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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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테마곡
[1] 링크

'''괘씸한 것, 행성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똑똑히 보거라'''!

던전앤파이터의 제5 사도. 성우는 이지현.[2] 이름의 유래는 시로코의 제일 첫번째 문단
그녀에게 주어진 호칭은 테라 창신세기의 '''수백의 얼굴을 가졌으되 보이지 않는 자.'''
힘이 닿는 곳에서는 어떤 물질로도 변할 수 있는 변이 세계인 '주알라바돈'에서 마계에 올라탄 사도이다. 따뜻한 온도에서만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마계에서는 퀸즈 동쪽에 있는 메트로센터에서 거주. 비슷한 이유로 에너지를 놓고 안톤과는 끊임없이 싸우는 사이였다. 사도 중 최초의 전이 피해자이며 느닷없이 아라드 대륙 비명굴 근처로 전이되어 죽도록 고생하다가[3] 시로코를 죽이기 위해 파견된 토벌단에게 퇴치되어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2. 작중 행적




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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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적인 형태는 육감적인 미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변이 세계 출신답게 자신의 힘이 닿는 곳이라면 '''무엇으로든 변할 수 있다.'''[4] 형태에 얽매어 있지 않기 때문에 회오리나 불같은 기체의 형태로도 변할 수 있으며, 신체를 다이아몬드 처럼 경질화 시켜서 4인의 웨폰마스터의 공격을 간단히 막아내기도 했다. 이 변이 능력은 시로코의 종족들에게 있어서 기본 소양인 것으로 보이나, 시로코와 같은 출신인 더 세븐 미스트랄과 파탄의 하부브는 변할 수 있는 성질에 한계가 존재하는 반면[5] 시로코는 에너지만 충분하다면 변이에 한계가 없다. 강력한 정신 조작 능력도 가지고 있으나, 마음에 어두운 일면이 없었던 브왕가에게 영향을 주지 못한걸 보면 변이 능력 만큼이나 주된 능력은 못되는 듯 하다. 그러나 시로코 토벌전 시점에서는 마음에 어두운 일면이 없는 브왕가와 여러 번의 각성을 거치면서 어둠을 이겨낸 모험가의 육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걸 보면 비명굴 시점에서는 자신의 힘이 매우 약해져서 브왕가를 제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빛 한점 없는 비명굴로 전이되어 급격하게 약해진 상태였음에도 미스트의 검사 케인과 당시 대륙 최강이라 불리던 4인의 웨펀마스터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으며, 사후 그녀의 힘을 물려받은 마창사들의 기술만 봐도[6] 그녀가 사도에 걸맞는 강자라는걸 알 수 있다.
이후 그림시커 최초의 7인을 통해 시로코가 가진 능력이 추가로 드러났다. 포식을 통해 다른 이의 능력을 흡수하는 소륜, 차원 너머에서 자신의 권속을 소환하는 미라즈, 차원을 열고 마음대로 넘나드는 로즈베리론, 더욱 강한 독을 다루는 루이제, 환영을 다루는 만다린 등을 통해 시로코 역시 저런 능력들을 가졌음을 알린 것이다.
2020년 4월 공개된 시로코의 배경 스토리에 따르면 생명이 살 수 없던 주알라바돈을 '''시로코가 간단히 테라포밍했다'''고 한다. 사실, 테라포밍이 시로코의 목적은 아니었고 시로코는 그저 주알라바돈이 뿜어대는 방대한 에너지를 먹어치우려고 들러붙은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시로코에 의해 행성의 뜨거운 에너지가 점차 줄어들어 생명체가 살기에 안정적인 수준으로 도달하게 된 것이다.[7] 공식 유튜브에 업데이트된 영상에서는 돌진하는 것 만으로 하늘성을 초토화시켜버렸는데 행성 단위의 에너지를 먹어치운 시로코의 경우엔 충분히 가능해보이는 이야기다.
그녀의 분신 중 하나인 길리는 싸우는 상대의 영혼마저 농락하는 능력을 보여주었고, 주알라바돈의 여왕 시절의 형상을 띈 레베체는 정신지배는 물론, 차원의 틈을 벌리는 것도 무슨 창문 열어제끼듯 한다. 레스테는 아예 별의 폭발마저 자신의 에너지로 구현해내고 있는 것을 보면 시로코 본체도 이런 짓을 못한다고는 할 수 없을 듯 하다.
토벌전 시점에서는 같은 사도인 세리아의 힘 때문에 마법진을 부수는데는 실패했고 자신의 천적이나 다름없는 록시에게 치명상을 입지만, 그 전까지는 정신지배만으로 모험가와 4인의 웨펀마스터 등을 제압하면서 그녀가 사도에 걸맞는 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시로코 레이드에서 만전의 사도와 진:각성한 모험가의 대결은 끝내 시로코의 판정승으로 결판났다. 세리아의 힘이 깃든 마법진과의 충돌로 상당한 타격을 입기는 했지만 그림시커 강경파들의 방해로 하늘성 곳곳에 설치된 마법진으로 에너지를 흡수하는 데 성공했고, 그 결과 마지막 전투 시점에선 온전한 힘을 회복할 수 있었다. 연합군의 선두에 서서 시로코 레이드에 나오는 몬스터들을 쓰러트리고 시로코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길리, 레베체, 레스테를 쓰러트린 것도 결과적으로는 모험가를 필두로 한 토벌대다. 모험가가 없던 선발대는 상처하나없이 정신지배로 여유롭게 제압한 시로코였지만, 모험가가 포함된 토벌대를 상대하자 상처를 입고 분한듯이 정신지배를 사용했다. 모험가와 브왕가가 어느정도 정신지배에 저항하긴 했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는 이상, 록시의 도움 없이 그대로 싸울 경우 시로코의 승리였을 가능성이 높다. 정신지배 같은 사도들의 강력한 특수능력을 제외한 순수 무력 자체는 온전한 상태였던 시로코가 위협을 느낄 정도로 모험가들이 강해졌음을 알 수 있다.
다만 한가지 간과된 점은 시로코는 다른 사도들과는 달리 '''전성기가 곧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 시로코는 행성 하나를 테라포밍 시킬 정도로 막대한 에너지를 흡수하여 주알라바돈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시절에도 자신이 완전한 존재가 아니라는 결핍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자신을 완벽하게 개화시켜줄 막강한 에너지를 갈망했다. 그녀가 마계에 올라탄 이유도 마계에서 느껴지는 강력한 에너지에 이끌려 완전무결한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서였다. 물론 그런 완전한 존재가 되기도 전에 죽었으니 완전무결한 상태의 시로코를 논하는 건 의미가 없을 것이다.

4. 시로코 관련 던전


  • 옛 비명굴[8]
  • 더 오큘러스 : 부활의 성전
  • 더 오큘러스 : 심연에 잠식된 성전
  • 무형의 시로코 레이드

5. 여담


사실 엄청 불쌍한 사도로 애초에 마계에서도 안톤과 계속 치고박고 있었고, 흑막으로 인해 강제 전이되어 시로코의 식량이라 할 수 있는 열(熱), 즉 온기가 한 톨만큼도 없는 비명굴에 떨어졌다. 말라 죽어가던 로터스만큼은 아니더라도 크게 다를 것 없는 상황. 다만 사도중에서 인성이 가장 안좋은 편이어서 그런지 잘 죽었다는 평도 적지 않으며, 실제로 몇몇 만행들은 흑막인 힐더를 탓할 자격이 없을만큼 도를 넘었다.[9][10]
안톤과 로터스에 이어 모험가들의 선악 구분을 비판하는 사도이다. 시로코와 모험가 둘 다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거리낌없이 다른 한 쪽을 죽여버리는 살의에 찬 괴물인데, 자신들은 선이고상대방은 악이라고 정당화하며 영웅행색 하는 모습이 우습다고 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그러한 인식이 우습다는 것이지 모험가 자체에는 별 생각 없다는듯. 모험가가 죽어야 하는 이유도 선악과 관계없이 그저 자신이 더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옥파티로 등장하는 아간조, 브왕가, 시란, 반은 시로코의 사념 중 일부가 그들의 형태로 변한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비슷한 컨셉인 디레지에와의 구분을 위해 메마른 모래 같은 느낌으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과연 외모도 아랍 여성... 같긴 하지만 그 노출도가 '''비범하다'''. 툭 까놓고 말해서 슬링 샷 비키니마냥 '''끈 3장으로 젖꼭지 같은 중요 부위만 정확하게 가리고 나머지는 전부 살갗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11]
시즌 2 개발 당시 모종의 이유로 모험가들이 과거로 돌아가서 옛 비명굴이라는 던전의 최종 보스로 시로코가 등장하여 싸울 예정이였지만, 개발이 취소되어 나오지 못했다. # 1번째 아트북에 시로코의 패턴 원화가 있는 것이 이 당시의 흔적. 시즌 3 시간의 문 업데이트로 추가된 던전인 '옛 비명굴'에서 등장이 점쳐졌으나, 옛 비명굴은 시로코가 죽은 뒤의 던전이었고 시로코는 시란이 시간의 문을 여는 능력을 얻게 된 계기로만 잠깐 언급된다.
2016년 9월 29일 업데이트로 개편된 비명굴에서 보스 거대 누골이 죽자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더 강력한 육체를 찾아 너를 기다리마...'''"라는 문구가 나타나면서 시로코의 모습이 나타난 적이 있었다. 새로 개편된 설정에 의하면 마검 아포피스가 시로코의 분신이라는 설정이었는데 스토리가 리부트 되면서 이 설정은 삭제됐다.
모바일 던파에서 나온적이 있다. 바론과 마리 그리고 클레어에게 시로코의 사념이 몸안에 깃들어 목숨이 위험해지면 폭주해서 튀어나온다 역시 사도답게 강력해진다. 여기서는 특출나게 강한지 같은 사도인 로터스부터 바칼까지 시로코의 힘을 노렸다.
슬랩 업 파티에서도 나오는데 사도 주제에 어째 바칼의 부하인 하이네에게 이리저래 이용당했다. 왜 이용당했는지는 의문... 또 하이네의 본모습이 시로코를 닮았다.
시로코를 비롯한 주알라바돈에서 넘어온 존재들은 현실세계의 지역풍의 명칭에서 이름을 따왔다. 루크 레이드에서 먼저 등장했던 시로코의 동족인 더 세븐 미스트랄과 파탄의 하부브가 그 예시.
특이하게도 시로코 레이드의 최종구역인 1계에 등장하는 보스들은 시로코의 3개 형태를 제외하면 전부 시로코에게 최소 부상 내지 중상을 입힌 존재들과 그 악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을 격파하면 시로코의 의식에 영향을 주는것도 꽤나 심오한 구성이다. 이들의 존재가 시로코가 가진 일종의 트라우마로 작용되는 현상으로 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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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코의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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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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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로운 레이드로 시로코 레이드가 예고됨에 따라 새로운 원화가 공개되었다. 가슴 부근에 검은색 옷이 추가되고 노출도가 살짝 줄어들었는데 기존 디자인이 워낙 파격적이었던지라 어느 정도 가렸음에도 노출도는 높은 편. 처음 일러스트가 공개되었을 때는 틴버전 전용 일러스트라고 생각한 유저도 있었지만 라이브서버에서도 인게임 도트도 똑같은 디자인으로 작업되었다.

6. 던전 앤 파이터의 게임 서버, 시로코


던전 앤 파이터의 제3서버. 대강 정식 서비스 시작 및 마법사 공개를 전후해서 생겼다. 서버의 별명은 '''고담 시로코'''. 각종 사건, 사고가 판친다고 해서 배트맨에 나오는 고담 시티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 때는 2군 서버 중 가장 많은 인원의 유저가 있던 곳이나[12] 너무 줄어 사람이 없다보니 '''시롯골'''이란 별명도 붙였다. 먼 옛날 여성 유저 관련 조사에서 여성 유저 비율이 2위였다. 시롯골이라고 불리게 됐었던 요인 중 하나를 추측해보면 키리의 약믿 이벤트가 위력이 컸던 모양...
2017년 통합 서버 패치 이후로는 적막한 시롯골도 어느덧 흘러간 옛 이야기가 되었다.
[1] 무형의 시로코 레이드[2] 아니스, 초붕#s-2과 중복.[3] 공식적으로 죽도록 고생했다고 언급된다.[4] 시로코 레이드에서 보이는 모습만 9가지 형태인데, 아래 일러스트에서 나오는 새로운 복장의 시로코를 기초 형태로 스카디 여왕같은 백작부인 형태의 레베체와 소년 형태의 레스테로 2종, 동물형의 길리가 코브라-문어-박쥐-염소-거미 형태로 5종이다. 여기에 기초형 시로코의 공격 패턴으로 꽃 형태가 추가되어 총합 9가지 형태로 변형한다.[5] 미스트랄은 물, 하부브는 용암.[6] 공간에 구멍을 뚫는 에레보스와 스스로 환영이 되어 무형의 창술을 사용하는 듀란달 등.[7] 즉 변이 능력이 시로코의 종특인 게 아니라, 시로코의 변이 능력이 주알라바돈의 생명체들의 종특이 된 것에 가깝다.[8] 과거에는 비명굴이란 던전이 있었으나 현재는 삭제됐다.[9] 그 만행중 하나로 부활하자 마자 불쾌하다는 이유만으로 그자리에 있던 군대를 모조리 학살해버렸다.[10] 실제로 힐더는 (자신의 입장에서) 한참 아랫것인 에리카의 항의에도 그럴수 있다고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데빌걸들이 벌여놓은 일도 호문쿨루스 연구만 빼고는 전부 다 그들의 열정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면서 무마해주었다. 힐더는 마계를 부활시키기 위해 선을 넘겨도 한참 넘겨가며 음모를 꾸미니 그렇지 의외로 개인적인 성품 자체는 생각보다 선량한 편이지만, 시로코는 힐더에 의한 희생자라는 타이틀만 떼고 보면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이기주의자이자 삼류 악당일 뿐이며, 모험가를 욕할 자격이 조금도 없다. 애초에 안톤이나 로터스도 나름 이기적이긴 해도 이렇게까지 자기합리화로 일관한 적은 없었다.[11] 다만, 시로코 레이드 예고에서는 흉부가 검열된 모습으로 그려졌다.[12] 전 서버 중 약 3번째로 사람이 많았다. 접속 시간대에 따라선 2위를 제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