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카 플로레스
1. 개요
오뉴블에 등장하는 히스패닉 죄수들중 한명. 일자눈썹에 마치 마귀할멈처럼 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시즌 1에서는 <악마에 들린 여자>라는 호칭이 붙었었다. 화장실 칸에서 계속 혼잣말을 하며, 스페인어로 욕을 했었기 때문인데 사실 휴대폰을 밀반입해 애인인 디아블로와 (이름이 악마.) 통화를 했던 것이다. 파이퍼가 휴대폰을 우연히 발견하고 빼돌리자, 굉장히 분노한다. 그때부터 말을 하기 시작하고 히스패닉 재소자들과 식당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비중이 많아진다.
2. 행적
2.1. 과거
불법이민자로서 밀리 부인이라 불리는 돈많은 노인 여성의 가정부로서 일하고 있었다. 이때는 머리도 부스스하지 않았고 눈썹도 일자눈썹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 노인은 그저 자기가 편한다는 이유 하나로 블랑카의 이름을 제멋대로 비앙카라고 바꿔부르고 그녀가 마음놓고 샤워할 시간도 주지 않고 블랑카를 자기가 부려먹고 싶은대로 부려먹는 사람이었다. 그래도 가족들에게 돈을 벌어서 보내줘야 한다는 것 하나로 버티고 있던 중 새로운 정원사로 들어온 디아블로랑 만나게 된다. 같은 히스패닉 계이기도 하고 고용주에게 잡혀 사느라 개인시간을 전혀 가지지 못했던 블랑카였기에 둘은 급속도로 친해지는데 그녀의 고용주는 그런 디아블로를 블랑카가 일을 하는데 방해된다는 이유 하나로만 해고 해버린다. 그리고 더 이상 참지 못했던 블랑카는 폭발하여 밀리 부인 앞에서 디아블로와 격하게 섹스를 해버리고[1] 완전히 쫄아버린 밀리 부인을 자기 마음대로 하면서 지낸다.[2] 그 뒤로 과거 회상은 더 이상 없지만 그녀가 밀리 부인에게 '''"오늘은 은행에 갈거에요."'''라고 하는 것을 봐서 강제로 밀리부인의 재산을 자신에게 송금하려다가 걸려서 감옥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시즌7에서 드러난 과거에 따르면 알고보니 디아블로와 데이트를 즐기는 동안 밀리 부인이 직접 차를 몰고 운전하다가 우체부를 치고 뺑소니를 한 상태로 집에 왔는데, 밀리 부인은 자신이 결백하다며 아무런 사후 처리를 하지 않고 그냥 집에 들어가고 밀리 부인이 체포당하면 직장을 잃게 될 것이 두려웠던 블랑카가 차에 남은 증거를 직접 물청소를 하며 지운 것이 죄가 되어 감옥에 오게 되었다.
2.2. 시즌 1
마귀 할멈같은 인상으로 새내기인 파이퍼를 쫄게 만드는 것으로 첫 등장. 다른 재소자들에게 <악마에 들린 여자>라고 불리고 있었는데 사실은 몰래 숨겨둔 핸드폰으로 애인인 디아블로랑 통화를 하고 있었던 것. 심지어 자신의 음부사진까지 찍어서 보낼 정도였다. 그러나 이 사진이 인터넷 사이트에 유출되면서 대대적인 수색이 시작되는 가운데 파이퍼가 힐리에게 운동장 트랙 개방을 조건으로 휴대폰을 넘겨버린다. 휴대폰이 없어졌다는 것을 안 블랑카는 화장실문을 부수면서 미쳐날뛰고 그 결과 정신병동으로 끌려가면서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2.3. 시즌 2
정신병동에서 풀려난 뒤 다른 히스패닉 재소자들과 함께 주방 보조 업무를 하는 것을 재등장. 전과 달리 혼자 지내지 않고 다른 재소자들과도 어울리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다야를 임신시킨 베넷에게 휴대폰을 요구하기도 하지만[3] 계속돼서 이어지는 요구에 빡친 베넷이 마리차를 독방에 보내버리면서 그대로 버로우. 힐리가 주관하는 심리프로그램 '''안전지대'''에도 참여하지만 한번만 가고는 더 이상 가지 않는다.[4] 그것외에는 딱히 등장은 없다.
2.4. 시즌 3
시즌 2에서처럼 간간히 얼굴을 보이지만 딱히 큰 비중은 없다. 푸세가 주관한 책 장례식[5] 에도 참가하고 새로운 직업 면접 시험에서 플라카랑 경쟁이 붙기도 한다.
2.5. 시즌 4
'''블랑카의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즌.'''
리치필드가 민영기업인 MCC 산하로 들어간 후 새로운 재소자들이 대규모로 들어오게 되면서 자신과 같은 히스패닉계 재소자들이 많아지자 전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지내지 않고 계속해서 백인 재소자들과 충돌한다. 그러자 왜 자꾸 싸움을 걸고 다니냐는 마리아의 말에 '''"주변을 돌아 봐. 예전과 달리 우리 같은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이젠 우리가 다수야."'''대답한다. 나중에 백인 재소자들에게 습격을 받아도 다치기도 하지만 마리아와 다른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재소자들과 힘을 합쳐 복수를 하고 마리아와도 가까워진다.
그후 재소자들이 교도관들의 무작위 수색[6] 에 불평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샤워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7] 때문에 교도관들이 자신의 몸 수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채고 일부러 샤워를 하지 않으며 버틴다. 특히 스트랫먼과의 충돌이 심한 편이었는데 그녀가 계속해서 샤워를 하지 않고 버티자 빡친 스트랫먼은 그녀를 식당 테이블 위에 올려버린 뒤 계속해서 서있게 한다. 하지만 블랑카는 여기에서 무려 3일이나 버티는[8] 초인적인 인내력을 보여주면서 역으로 스트랫먼을 질리게 만들어버린다. 그러던 중 교도관 시체가 발견되어 교도소가 발칵 뒤집히면서 블랑카의 저항은 일단락된다.
그후 봉쇄는 풀리지만 레드가 피스카텔라에게 잠도 제대로 못 자게 하는 가혹행위를 당하는것을 보고 분노하여 다시 한번 식탁위에 올라가는 항위 시위를 시작한다. [9] 그리고 다른 재소자들도 그것을 보고 그녀랑 함께 참여하나 피스카텔라는 눈하나 깜짝 안 하고 진압을 명령하고 결국 진압과정에서 푸세가 베일리에게 살해당하는 대형사건이 터지게 된다.
2.6. 시즌 5
폭동이 터지자 곧바로 매점으로 달려가서 자물쇠를 싸그리 긁어모은 뒤 교도소의 문을 다 걸어잠근다. 그후 레드와 함께 데스몬드 피스카텔라의 약점을 찾기 위해 서류를 뒤지던 중 실수로 치료용 마약[10] 을 왕창 먹어서 반쯤 정신이 나가게 된다.[11] 또한 마리차랑 플라카에게 메이크업[12] 을 받고 기존의 마귀 할멈같은 인상에서 제법 괜찮아보이는 인상이 되기도 한다. 그 후 레드랑 같이 피스카텔라를 끌어들이려고 하지만 몰래 잠입해서 들어온 피스카텔라랑 마주치고 만다. 그러자 맹렬하게 저항해보지만 힘의 차이때문에 결국 당하게 되고[13] 피스카텔라에게 사로잡힌다. 그뒤로 프리다에게 구출당한 후 폭동이 진압될때까지 수영장에 남아있는다.
2.7. 시즌 6
폭동이 끝난 직후 최고보안 시설로 끌려온 것을 보여주면서 재등장. 그리고 조사과정에서 글로리아랑 함께 입을 맞춰서 마리아를 폭동의 주동자라고 주장한다. 그 뒤로 격리동에서 풀려난 후 자신의 출소가 앞당겨졌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면회를 온 애인 디아블로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며 둘은 함께 아기를 가지자는 계획을 짜게 된다. 하지만 이어지는 의료검진에서 폐경기가 올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애인의 정액을 밀반입해서[14] 니키의 도움을 받아 야매 인공수정을 시도하지만 C동의 다른 재소자들에게 걸려서 두들겨 맞고 니키와 함께 입원. 그러나 대디가 마약이라고 준 오래된 목욕용 소금을 흡입하고 발작이 와버린 바버라 때문에 침대가 부족하다면서 상처가 다 낫지도 않았는데 다시 쫓겨난다. 그 후 파이퍼와 함께 출소하는가 싶었지만... 블랑카는 불법이민자였기에 출소와 동시에 이민국에서 그녀를 강제추방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마침 이 때 운영회사 폴리콘에서 ICE와의 제휴로 지은 수용소의 시설을 채우기 위해 일부러 불법체류자인 블랑카를 조기 출소시켰던 것. 결국 감옥 앞에서 꽃을 들고 그녀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애인을 남겨둔 채 이민국 버스에 올라타면서 퇴장. '''블랑카의 입장에서는 참담하게도 이 시점에서 블랑카의 남은 형기는 고작 1년이었다.'''
2.8. 시즌 7
이민국과 폴리콘이 협력하여 지은 불법체류자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재등장 한다. 블랑카는 영주권을 소지하고 있었지만 교도소 폭동 주동자로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 영주권이 말소되어 추방 심판을 받게 됐다. ICE 수용소는 추방 심판을 받기 위해 대기중인 불법 체류 여성들이 머무는 곳으로, 외부의 조력을 차단하여 최대한 많이, 빨리 불법체류자들을 추방하기 위해 전화, 편지 등을 탈법적으로(!) 제한중이었다. 블랑카는 추방될 것을 직감하고 반포기 상태로 지내고 있었는데, 설상가상 어렵게 연락이 닿은 남자친구 디아블로마저 자신을 면회 왔다가 ICE의 교도관에게 신분 조회를 당해 영주권 만료가 드러나 어디론가 끌려 가게 되었지만 소재를 알 수 없어 더욱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때마침 가석방 중이던 마리차가 몰래 클럽에 갔다가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해 불법 체류자로 오인 받아 ICE에 수감되면서 둘이 재회하게 된다. 블랑카는 불법체류자로 오인 받았다고 생각하는 마리차가 외부와 연락할 수 있도록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전화카드까지 주지만 설상가상 무료 변호사에게 상담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전화카드마저 다 거덜나 좌절에 빠진다.
하지만 리치필드의 히스페닉 동료였던 글로리아와 플라카가 ICE 주방으로 사역을 와 재회하면서 실낱 같은 희망을 보게된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구치소에서 사라진 블랑카는 추방 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선다. 줄줄이 추방 명령을 받는 앞선 수감자를 보면서 위기를 느끼던 블랑카는 우연히 바로 앞 차례에 재판을 받던 동료인 카롤라가 변호인을 구할 때까지 재판을 연기할 수 있다는 조항을 들어 심리 연기 판정을 받자 자신도 기지를 발휘해 그 규정을 반복하여 자신을 변호해 당장 추방당할 위기를 모면한다.
블랑카는 남자친구인 디아블로의 소식을 듣고 변호사와 법적 조력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구치소에서 무료 변호인의 접견을 제한하면서 접견일 전에 추방 심판이 먼저 잡혀 쫓겨날 수 있는 위기는 여전하다. 다행히 카롤라와 친해지면서 컴퓨터를 통해 판례를 검색해 볼 수 있었고 자신과 비슷한 케이스 였지만 추방 결정이 번복된 사례를 찾아가며 자신을 스스로 변호할 수 있는 논리를 갖춘다.
급작스럽게 추방 심판에 다시 선 블랑카는 힘이 됐던 카롤라가 추방 명령을 받는 것을 보며 불안해졌지만 다행히 카롤라의 기지와 본인의 말빨로 인해 깐깐한 판사 앞에서 위기를 모면한다. 시즌 5 교도소 폭동의 주동자 중 하나로 의심 받아 취조와 형량 협상을 받던 당시 변호사가 혐의를 인정하면 형량을 동결한다는 것을 알려줬을 뿐 영주권이 취소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며, 이 사실을 알았다면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법정에서 혐의를 다퉜을 거라는 논리였다. 따라서 변호사의 고지 및 변호 의무 태만으로 자신을 추방 위기까지 몰고 간 사건의 재심을 요청한 주장이 법정에서 받아들여져 블랑카는 극적으로 추방 위기를 다시 한 번 모면했고, 때마침 연락중이던 무료 변호 단체 쪽에서 자신의 케이스가 싸워볼만 하다는 판단 아래 보석금을 대신 내줘 풀려날 수 있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재판에서 승리한 블랑카는 영주권도 되찾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 하지만 곧장 블랑카는 디아블로가 추방당해 돌아간 온두라스로 날아가 디아블로와 재회한다. 디아블로가 고작 자신을 위해 살인율 세계 1위의 도시에 살러 오냐고 환영하는 걸로 보아 아마도 어렵게 찾은 영주권은 뒤로 하고 연인을 선택한 듯 하다.
3. 성격
'''오뉴블에서 제일가는 독종'''. 인내심이 엄청나다. 히스패닉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유독 심한 무작위 검문에 대항하기 위해 일부러 샤워를 하지 않으며 버티기도 하고 또한 B. 스트랫먼의 가혹행위에서도 무려 3일이나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면서 선채로 버텼으며 첫 번째 차를 사기 위해서 6일동안 굶은 적이 있다는 등, 엄청난 인내심을 보여준다. 인내심 하나만 놓고 보면 가히 오뉴블의 최고봉.
4. 여담
마리차가 좋은 의미로 오뉴블 비주얼 담당이라면 블랑카는 안좋은 의미로 오뉴블의 비주얼 담당. 니키처럼 부스스한 머리카락에 일자눈썹이 합쳐저 마치 마귀할멈 같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깔끔하게 꾸미면 조금 낫기는 한 편.
Law&Order: SVU에서는 오뉴블 배우들 중에서도 드물게 '''오렌지 죄수복''' 차림으로 나온다. 여기서는 셀레나 크루즈라는 멕시코 출신 인신매매 범죄자로 등장하는데, 첫 등장 때는 멕시코에 두고 온 아들 걱정을 하는 인신매매 피해자로만 묘사되었지만 사실 그 에피소드가 올리비아 벤슨의 노아 입양까지 연관된 큰 떡밥이었다보니 이후에도 재등장, 인신매매 조직에서 굴려지다 살아남아 다른 피해자들을 관리하는 간부급까지 올라선 것이 드러난다. 거기에 재판의 주요 증인과 함께 이송 중에 정당방위를 빙자한 증인 살해까지 저질렀으니... 배우가 아만다 롤린스 역 켈리 기디쉬와의 사진을 트윗하며 오뉴블 드립을 치기도 했다.(트윗) 거의 마귀할멈 수준인 오뉴블에서의 모습과 달리 SVU에서는 상당히 깔끔하게 나온다.
[1] 자던 중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뜬 밀리 부인이 자신의 방에서 같이 섹스를 하고 있는 둘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그리고 그런 밀리 부인을 향해 웃는 블랑카는 덤.[2] 밀리 부인은 전자렌지로 음식을 데우는 것을 싫어했지만 그런 그녀에게 전자렌지로 데운 음식을 주고 옷도 자기 마음대로 입혔다.[3] 안된다고 하자 포르노를 요구한다. 일본 포르노는 극혐이라 가지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덤.[4] 이 프로그램은 일부러 우울한 감정을 가지게 한뒤 그것을 풀어주고 나았다고 하는 말도 안되는 엉터리 프로그램이었다.[5] 교도소내에 빈대가 확산됐는데 책에서 빈대 시체가 발견되어 빈대 퇴치를 위해 방역 업체에서 도서관의 책을 전부 불태워버렸다.[6] 말만 수색이지 대놓고 신체를 더듬는 성추행이었다. 게다가 히스패닉계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유독 심했던 편.[7] 마리아 왈 '''"식초를 먹고 죽은 스컹크 같은 냄새가 나"'''[8] 제대로 잠도 못 자고 먹지도 못했으며 화장실도 못가서 바지에 소변을 봐야했다.[9] 이렇게 테이블 위에 우두커니 단체로 올라서서 무폭력 항의를 하는 장면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오마주이다.[10] 비타민 통에 담겨져 있었기에 둘다 비타민인줄로만 알았다. 나중에 니키에게 '''"내가 칠리캔에 똥을 담아서 줘도 칠리라고 생각하고 먹을거야?"'''라며대차게 까이는 것은 덤.[11] 레드와 함께 치토스랑 타키스 과자를 먹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돌아댕기는 개그를 선보인다.[12] 둘다 누굴 먼저 손봐줘야하나하고 고민하던 중 만장일치로 낙점되었다.[13] 어찌나 심하게 두드려맞았는지 한쪽 눈의 핏줄이 터져서 붉게 물들정도였다.[14] 그 방법은 디아블로가 면회자용 화장실에서 콘돔을 낀 채로 자위행위를 하여 사정된 정액을 D동에 속한 블랑카의 친구가 이를 회수하여 블랑카에게 전해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