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여배우의 밀실사건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만화책에선 87권 File.3~5에 해당한다
2. 줄거리
뽑기에서 아가사가 베이커 웨스트 호텔의 케이크 뷔페 초대권에 당첨되며 소년 탐정단은 케이크 호텔로 외식을 가게 된다.[1] 그런데 일행이 케이크를 먹는 중에 갑자기 장난감 헬리콥터인 소형 팔콘이 겐타의 접시로 날아와 떨어지는데 알고보니 여배우 키타미 사야가 날린 것이었다. 일행은 사야를 알아보고 반가워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호텔에 있는 게 비밀이니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한 후 케이크를 새 것으로 가져다주고 사진도 찍어주겠다고 선뜻 제의하여 소년 탐정단은 좋아라한다.
그러나 동료 배우인 쇼노 쿄나가 나타나 사야가 그런 식으로 어린이들과 찍은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 인기 랭킹을 올리려는 속셈인 거 다 안다고 시비를 건다.[2] 사야는 좋게 넘어가려고 하나 쿄나는 사야의 비밀을 알아냈고 그걸 자신의 블로그에도 올려놓았으니까 밝혀지기 싫으면 기권하라고 협박한다.
그런데 쿄나의 매니저로 요네하라 사쿠라코가 등장하여 코난과 인사를 나누며 이 둘이 같은 호텔에 모인 이유가 봄에 방영 예정인 연속극 '탑 클래스'[3] 의 속편을 베이카 웨스트 호텔에서 촬영할 계획인데 해당 작품의 더블 히로인이 바로 쿄나와 사야라는 걸 듣게 된다.요네하라는 쿄나가 시킨 심부름을 하러 가려는데, 사야가 심부름을 다 한뒤 자기 방인 504호로 잠깐 와달라고 부탁하는데 어째 그녀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던지라 코난은 꺼림찍함을 느낀다
그후 요네하라는 심부름을 수행한 뒤 쿄나에게서 탑클래스 촬영 시각인 6시보다 1시간 전인 5시에 자신을 깨우러 오라는 지시를 받는데 쿄나는 요네하라가 아니면 누구도 문을 열어주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두었다. 한편 요네하라는 전에 부탁받은 대로 즉시 사야의 방인 504호실에 가봤는데 사야는 싱겁게도 별 일 아니니 돌아가라고 하여 요네하라를 어이없게 만든다.
약속 시간이 되어 쿄나의 방에 갔지만 응답이 없자 요네하라는 프런트에 가서 마스터 키로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해 일행 모두가 마스터키로 방 문을 열고 들어가 보는데 그들이 발견한 것은 둔기에 두부를 얻어맞고 사망한 쿄나의 시신과 그 옆에 있는 방의 카드 키가 있던 밀실 살인 이었다.[4]
3. 용의자
- 요네하라 사쿠라코(이성연)
- 쇼노 쿄우나(노수미)
- 키타미 사야(채나라)
4. 범인
동기는 사건 전 피해자가 블로그에다 폭로했다고 이죽거렸던 자신의 비밀이며 사실 사야는 2년 전에 뺑소니 사고를 내서 취객을 치고 도주한 일이 있었다.그런데 쿄나가 비밀을 폭로한다며 공개한 사진[7] 을 보고 사야는 뺑소니 사고를 쿄나가 알아냈다고 생각해 패닉한 것이다.
결국 후술한 트릭을 이용해 방에 들어가 쿄나를 추궁하려 했는데 그녀가 만화책 사진의 암호를 풀었냐며 비밀을 대중에게 완전히 공개하던지 삭발을 하던지 선택하라고 도발하자 화가 치밀었던 데다 자신의 죄를 은폐하려고 죽였던 거다 그런데 여기에는 엄청난 반전이 있었는데 바로...
4.1. 진짜 암호
사실 피해자는 뺑소니 사고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그녀가 폭로하고자 한 비밀은 다른 내용이었으며 그녀가 암호로 알리려 한 책은 범인이 착각한 사랑의 히트&런이 아니라 '너에게 바치는'이라는 책이었다.[8] .배열된 시리즈의 번호는11-36-25-20-12-26-29-11-2인데 29를 제외한 나머지 책의 번호를 오십음수로 변환해 나열하여 읽으면 '''さやのとしは29さい(사야의 나이는 29살)'''이라는 문장이 된다.
즉 쿄나는 단지 사야가 나이를 속이고 활동 중이라는 별 것 아닌 비밀을[9] 폭로하려고만 했지 뺑소니 사건같은 중대 사실은 알지도 못했는데 범인은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암호의 내용을 멋대로 오해해 한 사람을 어이없게 죽이고 만 것이다.[10]
결국 한쪽은 블로그 순위를 올리기 위해 남의 약점을 건드는 어리석은 짓을 하다 본인 목숨을 잃고 다른 한쪽은 자기가 저지른 죄에 제발 저려서 죄를 죄로 덮는 멍청한 짓을 하다 제대로 파멸해버린 '''자기들끼리 물고 뜯다 다같이 자멸한 어리석은 사건''' 인샘
5. 범행 트릭
먼저 범인은 피해자가 사쿠라코에게 잠깐 볼일이 있어 자기 방에 들러달라고 부탁을 한 후 호텔 문에 붙어있는 외시경을 통해 벨을 누르는 요네하라의 모습을 녹화한 후.[11] 피해자의 방으로 가서 녹화한 영상을 외시경을 통해 틀어 피해자가 착각해서 문을 열게 만들게 해 살인을 저지른다
그후 코난 일행과의 첫 만남 당시 가지고 있던 소형 헬기의 프로펠러에 카드키를 달아둔 낚시줄을 감고 자동모터로 해 시신 옆에 카드키를 두게 하며. 이후 낚시줄을 문 밖에서 최대한 잡아당겼다. 그러나 헬기는 여전히 문 앞에 남아있었기에 방 안에 들어오자마자 모자를 떨어뜨리는 척하며 헬기를 회수하였다.[12]
참고로 범행 시 사용한 둔기는 다름아닌 셀카봉이었다. 이는 범인의 수상찍한 행동[13] 과 쿄나와 사야의 블로그 사진의 차이[14] 를 본 코난의 추리와 결정적으로 사야의 방에서 피가 묻은 쿄나의 셀카봉이 발견되면서 빼박 못할 증거가 드러났다.
6. 기타
코난이 진상을 안 후 늘 그랬듯이 아가사 박사 이름을 빌려 메구레에게 사건의 진실을 알려 드리겠다고 하던 도중 다카기가 '''코난 지시대로 하라'''는 관리관의 전화를 받게 된다
그리고 사건 이후 그 관리관이 나타나는데 바로 쿠로다 효우에였다 또한 마츠모토 관리관을 대신해 도쿄 경찰청 관리관으로서 쿠로다 효우에가 오게 되었다는 것이 알려지며 그가 럼 후보가 되었다.
[1] 다만 하이바라는 최고급 등심 세트를 노리고 있었는 데다 아가사는 케이크를 좋아해도 하이바라의 성화 때문에 먹을 수가 없으니 당첨되고 나서도 둘다 심드렁한 반응만 보였다.[2] 이 둘을 본 관중들 중 한 사람의 말에 따르면 사야와 쿄나는 평소에도 사이가 나쁘기로 유명하며 최근 모 프로그램에서 블로그 순위 경쟁을 하는 중인데 지는 사람은 삭발이란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고 한다.[3] 하이바라 말에 의하면 '''여자들의 추악한 본성을 아주 이잡듯이 다 보여주는 진흙탕'''같은 드라마라고 한다(..)[4] 이 호텔의 방은 자동 장금이 아니라 카드 키를 터치해야만 잠기는 시스템이라고 한다[5] 또 직장에서 살인 사건을 맞닥뜨린 지라 경찰들에게 저주를 받은 것 같다고 울먹이지만 메구레는 '''당신보다 저기 있는 코난이 더 저주 받은 것 같은데'''라고 받아치는 덤(...) [스포일러] 사실은 29살인데 나이를 5살이나 속였다.[6] 그러나 이는 범인의 오해였다.[7] 블로그에 올린 사진들 중 자신이 본 만화책들이 꽂힌 책장을 보여주는 사진이 있었는데 그녀가 가리키는 만화책은 바로 사랑의 히트&런, 즉 뺑소니를 암시하고 있었던 것[8] 그녀의 블로그를 본 하이바라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쓰는 매니큐어를 넘버별로 꼼꼼하게 정리하는 성격이라고 한다.그런 그녀가 만화책을 멋대로 나열하거나 같은 책 2권을 배열한 것다는 건 다른 의미가 있다는 증거였다[9] 물론 연예인 활동에 지장이 생길 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사람을 죽일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서 코난도 처음에 피해자가 남긴 진짜 암호를 해독하고 고작 이런 이유로 사람을 죽이냐고 생각하다가 그러다 옆 칸에 꽂힌 히트&런을 보고 범인이 착각한 암호가 무엇인지를 깨달았다[10] 그러나 사실 사야의 범행에 가려져서 그렇지 데타로 온 사쿠라코에게 신경질을 있는대로 부리지 않나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지 않고 남의 약점을 이용해 자기가 승리하려는 꼼수를 쓴걸 봐도 피해자도 그리 좋은 인성은 아니었다.[11] 문 앞에서 스마트 폰을 넣은 검은 하트가 새겨진 하얀 봉투를 걸어놓아 녹화한 것이며(검은 하트는 카메라 렌즈가 있는 부분을 들통나지 않게 한것) 키타미의 방이 범행 현장의 바로 아랫방이라서 뒷배경에 비치는 복도나 호텔의 구조가 현장과 일치했기에 가능한 트릭이었다.[12] 모자 안쪽에 양면테이프를 붙여두었기에 모자를 떨군 다음 헬기를 테이프에 부착한 뒤 옷걸이에 걸어둔 것이다[13] 겐타가 사온 소형 헬기가 천장의 송풍구에 걸렸는데 범인이 대뜸 테이블에 올라가서 헬기를 꺼냈기 때문이다. 당시 테이블에는 찻잔이 널려 있던지라 긴봉을 이용해 헬기를 쑤셔서 꺼내주거나 아님 찻잔을 옆으로 치우고 나서 테이블로 올라가 헬기를 꺼내주어도 됐는데 느닷없이 올라가서 꺼냈던 지라 의심을 사게 되었다.[14] 사야의 블로그 사진이 풍경,물건 또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찍은 사진들이 대부분인 반면 쿄나의 블로그 사진은 셀카 위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