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데스티니 3호기
'''RX-79 BD-3'''
1. 개요
원래는 블루 데스티니 1호기와 블루 데스티니 2호기의 예비 파츠로 내정된 기체였고, 이 쪽도 당연히 푸른색으로 도장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블루 데스티니 2호기가 님버스 슈타젠에 의해 강탈되는 사건이 벌어지는 바람에 급히 투입이 결정되어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푸른색으로 도장되지 못한 채 기본 출고 컬러링[2] 으로 그대로 투입되게 된다.
어디까지나 예비 파츠용 기체였기 때문에 우주전을 상정하지 않았으나, 우주전 대비 개조가 완료된 2호기를 강탈당하는 바람에 이 쪽도 동일한 강화를 받게 되었다. 또한 1호기에 달려 있던 EXAM리미터를 개량하여 시스템의 안정성 또한 대폭 상승한 것이 특징.
한편 육전형 건담 및 육전형 짐의 것과 동일한 RGM·S-Sh-WF/S-00109 실드를 사용했던 1호기나 짐 커맨드 및 짐 스나이퍼 II가 주로 사용하는 NFHI EGM-M-Sh-AGD 실드를 사용하는 2호기와는 달리, 1년전쟁 당시 많은 연방제 MS가 사용했었던 FADEGEL GM-M-Sh-007 실드와 유사한 형상을 가진 전용 실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우주전 대응 개조가 완료된 뒤 지온 공국의 EXAM 실험 시설이 위치한 사이드5로 침입, 님버스 슈타젠이 강탈해간 블루 데스티니 2호기와 접전 끝에 대파된다. 그리고 EXAM 대응기가 전부 파괴된 그 시점에서 마리온 웰치의 의식이 돌아오게 되고, EXAM 프로젝트 전체가 그 시점에서 끝나게 된다.
2. 모형화
2.1. HGUC 블루 데스티니 3호기
2007년 9월 HGUC로 발매. 다른 형제기들과 달리 왼손에도 라이플을 들 수 있도록 왼쪽 라이플 손이 포함되어 있다.
2.2. HGUC 블루 데스티니 3호기 EXAM
다른 형제기들과 마찬가지로 HGUC로 2018년 3월, 리바이브라고 해도 좋은 EXAM 판이 출시되었다. 코믹스판에 등장하는 짐 도미넌스의 2연 빔 라이플이 추가되었다. 덤으로 머신건과 빔 라이플의 사출색도 HGUC 육전형 건담 리뉴얼판과 같은 색으로 변경. 2연 빔 라이플이 추가된 덕분에 1호기 EXAM이나 2호기 EXAM에 비해서 무장이 상당히 풍성해졌다.
빔 라이플은 기본적으로 2호기 EXAM의 것을 사출색만 변경해서 그대로 쓴 것이기 때문에, 육전형 건담 리뉴얼판의 그것과는 달리 여전히 손잡이에 방아쇠울이 없다. 다만 그 대신 손의 규격이 비슷한 다른 제품들에게도 빔 라이플을 제공해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는 것은 2호기 EXAM과 동일. 마스크 슬릿이 너무 길게 그어진 탓에 구HGUC보다 못생겨 보인다는 점도 동일. 육전형 건담 리뉴얼판의 마스크를 끼워줘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