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전형 건담
1. 개요
다만 이 스펙들은 어디까지나 카탈로그 스펙일 뿐이고, 실제로는 탄생배경상 제대로 규격화된 생산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제식 기체가 아니므로 실스펙은 각 기체가 모두 조금씩 달랐을 것이라는게 정설이다.
2.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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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의 주연 건담. RX-78 건담의 B급 파츠를 사용한 양산형 모빌슈트이다. 그나마 RX-78 건담의 제대로된 양산형이라고 볼 수 있는 기체[1] , 디자인은 오오카와라 쿠니오.
'육전형 건담'이라는 이름에서 '육전'은 '육상전' 내지는 '지상전'을 줄인 것으로, 말 그대로 '지상전형 건담'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말하면 뭔가 지상전에 특화된 건담인 것처럼 거창하지만 사실은 V작전의 일환으로 생산된 RX-78 건담의 부품 중 기준에 미달된 불량 부품들, 여분으로 남은 부품들을 대충 모아서 조립한 기체이므로, 심하게 표현하면 재활용품일 뿐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RX-78의 기준'일 뿐이다. 건담은 연방의 비장의 카드였던만큼 품질관리도 매우 엄격하여 아주 조금이라도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부품은 불량으로 판정해 탈락시키고는 했다. 그 기준을 만족시킨 결과는 (당시에는) 그냥 조종에 소질이 있었던 청소년이 공국군의 베테랑과 에이스들을 경악시키는 괴물같은 성능.
이 때문에 말이야 불량 부품이지, 부품 그 자체는 상당한 고품질이라서 일단 조립해놓으면 어지간한 모빌슈트 1대분의 역할 이상은 충분히 했기 때문에 나온 게 육전형 건담이다. 그래도 부품마다 존재하는 격차로 미세한 성능 차이가 발생해서 육전형 건담 각 기체마다 들쑥날쑥했던 하드웨어 성능에 소프트웨어적으로 리미터를 걸어 평준화시켰다. 비슷한 이유로 생산된 육전형 짐과 함께 운용되었으며, 부품도 상호 호환이 가능하다. 그런 이유로 보급과 조달이 원활하지 못했던 야전에서는 육전형 짐의 부품으로 수리된 육전형 건담도 흔히 볼 수 있다. 애당초 건담의 개발과정에서 기준 미달로 탈락한 여분의 파츠들이 아까워서 완성시킨 기체이다보니 추가 생산은 당연히 없었고, 유지보수에 필요한 예비 부품들 또한 정규 생산라인이 존재하기 않기 때문에 그나마 호환이 되는 육전형 짐의 부품을 좋든 싫든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듯 다소 미심쩍은 태생과는 별개로 성능 자체는 충분한 고성능기였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선호도가 매우 높았고, 지휘관 기체로 운용되는 일도 잦았으며, 확장성이 좋아서 에이스들의 커스텀 기체의 베이스로도 많이 활용되었다. 이런 기체들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건담 Ez-8. 그 외에 게임 쪽으로 가면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와 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에 등장하는 슬레이브 레이스 등이 있다.
그렇지만 결코 퍼스트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기체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육전형 짐과 파츠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은 원래 건담과 짐이 부품을 공유할 수 있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이다.[2] 그리고 건담을 위해 일회성으로 만들어진 예비 부품들을 전용한 거라 수리용 부품이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에 땜빵으로 육전형 짐의 파츠를 가져다 쓸 뿐이지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이외에도 부품이 없으면 부품을 적당히 복제해서 쓰기도 했다. 08소대의 짐머리와 Ez-8부터가 그런 현장 조달의 결과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08소대에서 테리 샌더스는 처음 탑승해서 자쿠와 교전해보고는 자신이 탔던 (선행양산형)짐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바로 느꼈다.
그러나 선라이즈 / 반다이의 무분별한 1년전쟁 우려먹기로 인해 건담이 밑도 끝도 없이 많아진 상황이라 건담이 몇 대인데 파츠가 이거 밖에[3] 안 나오는지 의문일 수준까지 치달았다. 1년 전쟁에서 건담이란 이름을 달고 나온 기체만 10대가 훌쩍 넘어간지 오래이다. 상술로 인한 과도한 설정 변경으로 인해 설정구멍이 난 대표적인 경우. 이젠 굳이 육전형 짐의 파츠를 갖다 쓰거나 질 떨어지는 파츠를 가져다 쓸 필요없이 그냥 건담 예비 부품만 가져다 조립해도 기존에 조립된 육전형 건담 이상을 찍어낼 수 있어야할 정도가 됐다.
그런데, 설정상 건담이 엄청 늘어난 건 맞지만 그 대부분이 세컨드 로트 이후의 물건이거나[4] 프로토타입과 퍼스트 건담의 강화개수안 정도로[5] , 실질적으로 육전형 건담이 실전배치된 시점에서의 건담 기체수는[6] 늘어나지 않았고 작품 후반부에는 이미 GM이 양산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딱히 육전형 건담의 파츠를 더 생산해야 할 이유는 없기 때문에 설정구멍 까지는 아니다.
현실적인 공산품인 군용 장비로 바꿔 생각해 보아도, 생산된 전체 예비 부품이 10대분이라고 그걸 다 모아 10대를 만들수 있는 건 아니다. 예비 부품은 소모량에 비례해 본체를 가진 부서(부대)에 지급되는데, 지역에 다른 사양 변경 등 특별한 이유로 일부 부품이 아주 많이 남지 않는 이상 여분이 잘 생기지 않고, 있더라도 부품을 받은 곳에서는 예비용으로 쓰려고 안 내놓기 때문이다. 재고 파악과 장부 정리라는 귀찮은 행정 절차, 필요한 곳과 남는 곳의 거리가 멀다면 운송에 드는 시간과 비용도 걸림돌이 된다. 이렇게 잉여, 재활용 부품을 다른 곳에서 가져다 쓴다는 것이 실제로는 아주 어렵기에 그런 부품으로 만든 기체가 지나치게 적다는 것이 설정 구멍은 아니다.
하지만 1년전쟁을 다룬 외전을 만들 때, 주인공의 기체로 새로운 건담을 만들자니 "또 건담이냐?"라며 욕을 먹을 것 같고, 그렇다고 짐을 주자니 뽀대가 안난다고 생각한 제작자들이 육전형 건담의 개조기를 주인공 기체로 주는 경우가 늘면서 기존의 20기 제작설로는 아무래도 숫자가 맞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어떻게든 설정을 뜯어 맞추기 위해 슬슬 설정 변경의 기색도 보이고 있는 중이다.
<RGM-79 짐 마스터 아카이브>[7] 등의 자료에서는 "RGM으로 생산라인이 변경된 후에도 유용 가능한 부품을 조합해 몇 로트 분량의 기체가 더 만들어지긴 했다"라는 설정이 붙어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 약 20~40기 가량까지는 더 수를 늘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주세기 계열, 그 중에서도 특히 1년 전쟁 시기는 인기도 가장 높고 워낙 규모가 넘사벽의 전쟁이었던지라 아직 조명되지 않은 전장이 꽤 많기 때문에[8] 육전형 건담의 수는 어찌됐든 더 늘어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렇게 설정 관련으로는 미친듯이 욕을 먹고 있지만, 관련 게임, 특히 1년전쟁 관련의 게임에서는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든든한 전력이다.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도감에서는 아예 '초반의 구세주나 다름없는 존재'라고 못을 박는 설명을 붙였으며, 건담vs건담NEXT에서는 가격 대비 (탄막)성능 최강의 기체로서 동 작품군의 구프 커스텀과 함께 강캐 내지는 사기 기체로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9]기렌의 야망 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V작전 이후 건캐논, 건탱크 등 건담 말고는 성능비 가격이 괴상한 모빌슈트들만 나올때 등장하는 이 육전형 건담은 이후, 짐 시리즈 의 양산체제가 본 궤도에 오를때까지, 상대적으로 적은 수로 지상의 지온 거점을 해집어놓을 수 있는 구세주다! 건담 배틀 시리즈에서도 1년 전쟁 연방군 시나리오 전통의 초반 강력한 캐릭터인 이 유닛을 적당히 굴리다 우주 미션이 등장할 때쯤이면 건담을 얻을 수 있다. 자쿠로 돔이 나올 때까지 버텨야 하는 지온군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구세주. 지온군의 경우 돔의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한 몇몇 시리즈에서는 자쿠로 겔구그가 나올 때까지 운용해야 할 경우도 있다.[10]
기동전사 건담 온라인에서는 프로토타입 건담, 건담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유저들이 사용가능한 유일한 건담인데다, 성능도 준수해서, 굳이 육전형 건담을 쓸 필요가 없는 지금에 와서도 초보자들이 잠깐 거쳐가는 기체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심지어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차지 하이퍼 해머를 장착한 제06소대 사양이 등장하며 고렙방에선 거의 사용되지 않는 제08소대 사양과 달리 사용자가 꽤 많은 편이다.
특이사항으로는 원본인 RX-78과 달리 콕핏 해치가 가슴의 돌출부 윗부분에 있다.[11] 흉부 덕트도 대형화된 대신 오른편의 1개뿐이고 왼편은 연막탄이나 유탄을 발사하는 다목적 발사장치인 멀티 런처로 변했다. 연방계 모빌슈트의 대표적인 고정무장인 헤드 발칸도 탑재하지 않았고[12] , 대신 멀티 런처가 탑재된 흉부 왼편에 발칸을 함께 탑재하고 있다[13] . 빔 사벨도 RX-78처럼 백팩의 거치용 랙에 거치하는 게 아니라 다리의 빔 사벨 수납용 웨폰 베이에 수납해두는 방식으로 장비한다.
왼팔의 팔뚝에 장비되는 방패 역시 원본인 RX-78의 그것에 비해서 상당히 소형인 것이 특징인데, 중세 유럽의 소형 방패 타지[14] 와 비슷한 양식을 취하고 있다. 방어구로서 쓰이는 것 외에도, 백병전 상황에서는 중량을 실어 적을 타격하는 무기로 쓰일 것을 전제로 하고 있으므로 앞부분에는 짐 커맨드나 짐 스나이퍼 II의 방패처럼 스파이크도 달려 있다. [15]
백팩도 원본인 RX-78을 비롯한 당대의 일반적인 연방제 모빌슈트들의 그것과는 형상과 구조가 꽤 다른데, 웨폰 컨테이너나 패러슈트 팩의 장비를 상정하여 독특한 스러스터 노즐 배치나 컨테이너 고정 장치 등의 독자적인 특징들을 갖추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육전형 건담과 많은 부분이 공통되는 육전형 짐은 일반적인 연방제 모빌슈트들과 별 차이가 없는 백팩을 주로 장비하고 있다.
2.1. 무장
전체적으로는 빔 라이플 및 빔 사벨과 100mm 머신건 및 380mm 하이퍼 바주카를 중심으로 하는 표준적인 구성이지만 180mm 캐논같은 독특한 무기도 준비되어 있다.
- 발칸 건
왼쪽 흉부에 탑재.
- 멀티 런처
- X.B.Sa-G-03 빔 사벨
양 다리 하퇴부 바깥쪽 측면의 빔 사벨 수납용 웨폰 베이에 격납.
- RGM·S-Sh-WF/S-00109 실드
왼팔의 팔뚝에 장비하는 소형 실드. 선단부에는 스파이크가 달려 있다.
- NF·GMG-Type.37 100mm 머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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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전형 짐을 비롯한 연방군의 양산형 모빌슈트들이 지상전에서 널리 사용했던 실탄 화기. 육전형 건담도 이 무기를 많이 사용했다.
기관단총을 연상시키는 외형이 특징으로, 구경도 1년전쟁 당시의 모빌슈트용 머신건으로서는 비교적 소구경이다.
육전형 짐을 비롯한 연방군의 양산형 모빌슈트들이 지상전에서 널리 사용했던 실탄 화기. 육전형 건담도 이 무기를 많이 사용했다.
기관단총을 연상시키는 외형이 특징으로, 구경도 1년전쟁 당시의 모빌슈트용 머신건으로서는 비교적 소구경이다.
- BLASH XBR-M-79E 빔 라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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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전형 건담의 주무장. 다만 코지마 대대에는 비교적 적은 수량만이 지급되었다고 한다. 본래 장거리 저격을 위한 무장은 아니지만, 아프사라스II 파괴 작전에서는 원거리 사격을 위해 사용되기도 했다.
육전형 건담의 주무장. 다만 코지마 대대에는 비교적 적은 수량만이 지급되었다고 한다. 본래 장거리 저격을 위한 무장은 아니지만, 아프사라스II 파괴 작전에서는 원거리 사격을 위해 사용되기도 했다.
- YHI ERRL-TYPE.Doc-44 380mm 로켓 런처
- NFHI·GMCa-type.09 180mm 활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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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차 소총의 확대판에 가까운 구조를 지닌 대구경 실탄 화기. 상부에는 운반을 위한 캐링 핸들이 붙어 있으며, 그 외에도 양손으로 파지할 수 있도록 사이드 그립 형태의 보조 그립이 부속되어 있다.
컨셉상으로는 모빌슈트 사이즈의 대물 저격총에 가깝지만 기술적으로는 사실상 모빌슈트용 야포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빔 라이플이나 머신건처럼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무장은 사실 아니다. 길이만으로도 육전형 건담의 전고에 맞먹는 수준이기 때문. 그렇기에 육전형 건담은 이 180mm 캐논을 여러 조각의 모듈로 분해해서 웨폰 컨테이너에 수납하여 가지고 다니다가 적절한 사격 지점을 확보하면 그 자리에서 꺼내어 재조립한 뒤 운용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탄창 삽입구의 위치가 하부가 아닌 상부인 것이 특징인데, 이는 2차대전 당시 사용되었던 대전차 소총들 중 일부와 비슷한 설계이다.
대전차 소총의 확대판에 가까운 구조를 지닌 대구경 실탄 화기. 상부에는 운반을 위한 캐링 핸들이 붙어 있으며, 그 외에도 양손으로 파지할 수 있도록 사이드 그립 형태의 보조 그립이 부속되어 있다.
컨셉상으로는 모빌슈트 사이즈의 대물 저격총에 가깝지만 기술적으로는 사실상 모빌슈트용 야포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빔 라이플이나 머신건처럼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무장은 사실 아니다. 길이만으로도 육전형 건담의 전고에 맞먹는 수준이기 때문. 그렇기에 육전형 건담은 이 180mm 캐논을 여러 조각의 모듈로 분해해서 웨폰 컨테이너에 수납하여 가지고 다니다가 적절한 사격 지점을 확보하면 그 자리에서 꺼내어 재조립한 뒤 운용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탄창 삽입구의 위치가 하부가 아닌 상부인 것이 특징인데, 이는 2차대전 당시 사용되었던 대전차 소총들 중 일부와 비슷한 설계이다.
3. 배리에이션
- RX-79[G] 육전형 건담 짐 헤드: 정식 생산품이 아니기에 형식번호는 육전형 건담과 동일하다. 교전으로 인해 파괴된 건담의 머리를 육전형 짐의 것으로 교체한 것이다.
- RX-79[G] Ez-8: 마찬가지로 대파된 육전형 건담을 대폭 개수한 것이다. 육전형 건담은 예비 파츠가 모자랐기 때문에 원래 형태로는 수복할 수 없었고, 현지에서 임기응변으로 고친 결과가 이것이다. 예를 들어 두툼한 흉부 장갑은 격파된 자쿠2로부터 노획한 숄더 쉴드를 가공해 붙인 것이다. (...)
- RX-79[G] 육전형 건담 사막사양
08소대 오피셜 아카이브에 등장하는 기체로, 사막의 전투에 대비하여 기체 각부에 방진대책(손가락, 발목 등 관절부를 유연한 소재로 씌워 놓았다.)과 장비 탈부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어태치먼트, 그리고 작업원용 발판등이 증설되어 있다고 한다. 일부 자료에선 '선행양산형 건담 사막전 장비'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작중에서도 아프사라스를 요격하러 이동하던 8소대가 이 장비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16]
- RX-79[G] 육전형 건담 테스트 컬러
만화 에 부속된 설정자료에 등장한 기체로, 건담이 아닌 짐과 같은 컬러, 즉 동체를 붉은색으로 칠한 기체.
- RX-79[G] SW 슬레이브 레이스 : 차기 주력기의 기술을 육전형 건담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특수사양기로 전체적인 성능, 특히 센서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제20기계화혼성부대 슬레이브 레이스의 대장인 '픽서' 트래비스 커크랜드가 탑승하는 기체로 Ez8처럼 부대의 이름이 그대로 기체의 이름이 된 케이스다. 원래 슬레이브 레이스에는 다른 기체가 배당될 예정이었지만 '다이버' 도리스 브랜드의 문서 위조로 슬레이브 레이스로 넘어왔다고. 이 기체를 처음 탄 트래비스는 "이야~ 이거 진짜 미남인데? 내가 봐도 홀라당 반해버리겠어~"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 RX-79[G]WR 풀아머 슬레이브 레이스 : 페일라이더와의 전투에서 대파된 슬레이브 레이스를 FSWS계획에서 힌트를 얻어서 개수한 기체다. 양 어깨의 앞쪽에만 장착했던 웨어러블 아머를 전신에 장착[17] 하여 방어력을 강화하고, 나포한 구프 커스텀의 실드 개틀링을 떼어서 탄약통으로 개조한 육전형 건담용 컨테이너를 웨폰 랙에 장착, 미들 실드에 100mm 머신건 2정을 결합한 '머신건 실드'를 오른팔에 장비, 왼팔에는 FADEGEL GM-M-Sh-007실드를, 양 다리에는 미사일 포드를 장착하여 이름 그대로 풀 아머에 어울리는 기체가 되었다. 하지만 전후 슬레이브 레이스에 관련된 모든 자료가 말소됐기 때문에 존재 자체가 지워졌다. 미싱 링크 만화판의 오리지널 기체다.
-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 해당 문서 참고.
- RX-79[G]NT 뉴타입용 양산형 건담 : 독자참가형 잡지기획 게임인 <기동전사 건담 G-STRATEGY(게임개더 - 하비재팬)>에 등장한 기체로, 공간전투에도 대응할 수 있는 뉴타입용 양산기로 구동계에 시작형 뇌파 컨트롤 장치를 채용하여 기동성이 향상되었지만 무장은 원형과 다르지 않다.
4. 모형화
5. 성능
건담 최강논쟁에서 '''최약의 건담'''이라고 불리는 기체지만, 그건 다른 건담들이 하나같이 괴수라고 보는게 맞으며, 일반적인 동시대의 MS들과 비교하면 우수한 성능의 기체라고 할 수 있다.
RX-78의 예비부품을 사용해서 생산한 RX-78과 RGM-79 사이에 있는 모빌슈트. RX-78의 성능을 최대한 계승하면서 저비용화를 노린 '두 마리의 토끼'라고 할 수 있다. 가동활용범위는 육전으로 제한되지만, 컨테이너 박스형 백팩을 이용해 각종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옵션 무기를 휴대할 수 있다는 것이 RX-79G의 강점이다. 빔 병기는 물론이고 머신건, 롱 라이플, 로켓런처 등 격투전에서 중/원거리 지원까지 독자적으로 해낼 수 있는 '한 기체에 의한 바리에이션'이 최초로 연방에서 시도되었다는 것이 육전형 건담과 RGM-79 계열의 모빌슈트 사이를 연결해주는 고리가 되어준다.
또한 본기는 제대로 된 생산라인을 갖춰서 제작된 것은 아니고, 야전에서 조립된 사실로 미루어보면 RGM-79 시리즈를 개발하기에 앞서 RX-78의 양산기는 어느 정도인가를 테스트하는 단계로서 생각할 수 있다. 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61식 전차 등의 구동부 부품을 최대한도로 활용하고 있다. 그래서 기초적인 성능을 제외하고 무장, 관절의 움직임 등은 같은 RX-79G라고 해도 통일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태생부터가 재활용품이라서 장갑재질 등의 문제로 인해서 RX-78과 같은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고, 생산비가 저하되었다고 하지만 그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복잡한 생산공정과 높은 생산가격, RX-78에 버금가는 생산기간과 맞물려 양산 라인조차도 마련되지 못하고 첫 투입된 기체 이후로 수리/보수는 이루어졌지만 신규제작은 되지 못했다. 아시아 남부에서 RX-79G 1개 중대규모가 시작형 모빌슈트 대대에서 제법 선전을 보이고 아시아 전선을 수복하는 등 활약을 했지만 상층부에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듯 하다.[18] 그중 1기가 파괴되어 약간의 개수를 거쳐 RX-79G Ez-8로 명명되지만 역시 야전에서의 개수 이상은 아니었고, 성과도 보통 수준이라고 판단되었는지 육전형 건담은 그 이후 아프리카 전선에 투입되어 약간의 성과를 보였고 그 이상 선보이지는 못했다.
이 기체처럼 RGM의 양산 테스트 타입으로서 선보인 것이 RGM-79[G] 육전형 짐이고, 42기가 제작되었기에 RX-79와 RGM-79[G] 2종의 기체로서 1개 대대가 편성되었다. 기본적으로 RGM-79[G]는 RX-79와 거의 동일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따로 RGM용의 부품이 준비된 것도 아니고 기본 프레임을 구성하는 부품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단, RX-79G를 조립하고 난 후 남은 부품으로 '끼워 맞춰서' 만들어진만큼 성능은 조금이나마 낮다. 메인카메라는 듀얼 카메라에서 모노 카메라로 바뀌어있고, 구동부의 일부 파츠도 새로 만들거나 61식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성능은 뒤떨어지는 편이다. RX-79G와 마찬가지로 컨테이너 박스형 백팩을 장비할 수 있지만 180mm 롱 라이플은 육전형 짐에게 선택형 무장으로 주어져있지 않다. 매니퓰레이터 등의 기본 시스템상으로는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지만, 다소는 저가형이라고 할 수 있는 본 기는 지원보다는 전선돌파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도 있고, 저비용 화를 노린 이유도 있다. 이 기체야말로 실질적인 RGM-79의 시작기라고 할 수 있다.
결국 RGM 시리즈로 발전될 기체치고는 성능이 좋은 편이지만 애초에 생산성따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테스트기였기 때문에 계속 사용되지는 못했고 초기생산된 분량이 계속 활약했다. 이후 RGM-79의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지며 완전히 일선에서 물러서게 되었지만 RX-78에서 RGM-79로 이어지는 양산형 모빌슈트 탄생에 한몫을 한 모빌슈트 발전계의 효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총평하자면 컨테이너 박스형 백팩 등으로 한 기체에 의한 다양한 범용성이 보이는 RX-79G는 '한 기체에 의한 바리에이션' 등으로 RGM-79의 개발진에게 대단한 고무감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이후, 같은 타입의 기체가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RX-79G는 격전지의 긴급전력으로서 투입된 대표적인 테스트기의 예라고 보는 편이 좋을 듯 하다. 어디까지나 테스트기라는 점에서 평가의 소지는 없지만, 이후 RGM시리즈가 좀 더 저비용화를 노리고 롤아웃된 것을 보아도 본 기는 양산기로서는 실패라고 보는 편이 옳을 듯 하다. 성능면에서도 RX-78에 비해서 심하게 떨어지며, 생산기간도 긴 것도 흠이다. 단일 모빌슈트로서는 적당한 수준의 고성능기라고 할 수 있다.
G제네레이션에선 짐으로 설계없이 건담을 만드는 과정의 일부(...)
자니 → 짐 → 데저트 짐[19] → 육전형 짐 → 육전형 건담 → 건담 순으로 만들 수 있다.
그 외에 육전형 건담 → EZ-8 → EZ-8의 개수기[20]
혹은 육전형 건담 → 건담 픽시 → 건담 순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지상에서밖에 못 쓴다는 단점이 있지만 180mm포는 공중[21] 의 적을 공격할수 있는데다 데미지도 준수한 편이고 3연발 미사일 런쳐도 강력한 편이다. 다만 빔 라이플이 아닌 실탄 라이플이라 데미지가 약하다.
그외에 육전형 짐+ 이프리트 개로 블루 데스티니 1호기를, 육전형 건담+이프리트 개로 블루 데스티니 3호기를 만들 수도 있다.
그 외에 건담 + 육전형 짐으로 설계도 가능은 하다. 그런데 그냥 육전형 짐을 개발하는게 낫겠지...
원작 특성상 마지막에는 아프사라스III과 싸우게 될텐데 180mm포는 사거리가 6까지라 아프사라스의 메가 입자포의 범위 5의 밖에서 공격이 가능해 이를 이용하면 쉽게 이길수 있다. 그 외에 위에서 언급한 공중면을 공격하는 기능을 이용해도 된다.
6. 기타
육전형 건담의 상징적인 자세인 땅에 박힌 실드 위에 180mm 캐논을 거치시켜서 쏘는 포즈는 사실 실드를 기체 앞에 박아두고 포구를 실드 옆으로 내밀어 쏘는 장면인데, 절묘한 착시로 오해받은 장면이다. 육전형 건담은 캐논을 쏠 때 따로 거치가 필요없이 그냥 들고 쏠 수 있다. 실드를 땅에 박는 것은 좌완부의 가동범위 확보와 동시에 기체 전면부에 실드를 세워 반엄폐 상태에서 포격을 하기 위한 것.
7. 게임에서의 육전형 건담
7.1.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MAXI BOOST ON
건담 Ez8과 동일한 1500코스트로 참전. 메인을 포함한 일부 격투는 Ez8과 다르지만 운용 방식과 테크닉은 동일하게 즈사캔을 적극 사용해야 한다.
7.2. 건담 버서스
7.3.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7.4.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의 육전형 건담
7.5. 기렌의 야망 시리즈
연방군 최초의 3스텍 양산MS. 프로토 건담이 개발된 이후 지상용MS개발 플랜으로 양산이 가능해진다. 초반 연방군 플레이의 구세주. 육전형이란 이름이 붙은만큼 지상에서의 지형 대응이 뛰어나 산악지역도 거침없이 이동이 가능해 초반 전장에서 매우 유용하다. 빠르면 10여턴 만에 뽑을수 있는 기체 치고는 성능도 파격적이고 특히 내구력이 뛰어난 편. 다만 코스트가 높아 대량 생산 하기는 다소 부담스럽다. 육전형인만큼 후반 우주전에서는 쓸수 없다는 것도 난점.
8. 관련 문서
[1] 물론 계획적으로 만든 양산형은 아니므로 진짜 양산형의 의미와는 좀 거리가 있다.[2] 대표적인 게 짐의 콕핏인데, 건담과 같은 코어 파이터나 그에 준하는 카세트 블록 형식으로 교체가 가능하다.[3] 건담의 기준 미달 부품으로 조립한 육전형 건담은 총 20기라는 설정이다. 그중 3기가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의 테스트 베드용로 차출되었고, 12기가 08소대를 비롯한 지상군에 배치되었다.[4] 건담 4호가~7호기.[5] 특히 세컨드 로트는 대부분 프로토타입의 강화개수 기체다.[6] 프로토타입, 퍼스트 건담, 잘 쳐주면 G-3건담까지 다 합쳐도 6~7기 정도.[7] 소프트뱅크 크리에이티브 발행. 출판사는 다르지만 선라이즈의 감수를 받은 서적이다[8] 당장 대규모 토벌전이 벌어졌다는 아프리카 전선, 화이트 베이스가 강행돌파하던 시기까지 지온 세력권이었던 북미지역 탈환전, 하와이를 포함한 태평양 수복작전, 오데사 작전 이후의 유럽전선 잔적 소탕작전, 아예 1년 전쟁 직후의 잔당 소탕작전 등등 지구권의 전장만 해도 묘사할 곳은 넘쳐난다. 일년전쟁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전쟁 기간이 고작(?) 1년 밖에 안되는 것 치고는 그 사이에 개발된 기종들이 너무 많을 뿐(...).[9] 보스 중에서도 그 악명높은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을 180mm 캐논만으로도 때려잡는 개캐수준이다. 장전도 실탄병기라서 탄약소모후 탄환액션 한번이면 풀탄창이 되는데다가 기체 코스트가 1000이라서 파괴되도 부담이 적은것도 장점이다.[10] 물론 아무리 약해도 자쿠보다야 돔이 강하지만 새로 키우는 수고를 들이느니 충분히 개조된 자쿠로 밀고 나가는게 편하다.[11] 지상작전의 특성상, 하천 도하 등의 물에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이럴 때에는 가능한 한 콕핏 위치가 높은게 유용한데, 그렇다고 건담 헤드의 특성상 머리에 집어넣기는 힘드니 가슴으로 타협을 본 것. 이는 인간형 전차 컨셉의 티에렌도 마찬가지이다. 기체가 앞으로 엎어지는 등 전복되는 상황에서도 파일럿이 기체로부터 탈출하기 쉽다. 다른 기종들처럼 복부에 콕피트가 있을 경우 기체가 격파당해 앞으로 쓰러지게 되면 콕피트 해치가 그대로 막혀버린다.[12] 후대의 건담 Mk-II 같은 사례와는 달리 선택무장으로도 헤드 발칸을 장비하지 않았다. 다만 이게 실전에서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건담 Ez-8 등의 커스텀 기체의 경우에는 개조를 통해 헤드 발칸을 장비하기도 했다.[13] 이 흉부 발칸은 보병제압용으로는 유용했고 실전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나, 미사일이나 대전차 로켓 등을 요격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헤드 발칸에 비해 상당히 불리했다고 한다. 그래서 Ez-8 등의 커스텀 기체의 경우에는 헤드 발칸을 장비하게 되었다.[14] 손으로 들지 않고 대신 팔뚝에 매달아 둔다던지 하는 식으로 팔에 걸쳐서 사용하는 형태의 소형 방패[15] 사실 아무로도 건담의 실드로 적을 찍거나 후려치거나 투척하는 등 격투도 잘 했다. 육전형 건담의 실드는 건담이 육박전에서 실드를 활용하는 것을 보고 좀 더 체계화시킨 것이라고 보면 될 듯.[16] 미켈이 애인과의 트러블로 정줄을 놓다가 시로를 끔살시킬 뻔해서 샌더스와 자리를 바꾼 에피소드다.[17] 앞 스커트, 동체, 원형기의 머리를 붙이고 여기에 헤드기어처럼 웨어러블 아머를 장착[18] 20기의 건담으로 그 정도의 성과는 당연한 것이고, 결과도 별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19] 무인, 제로, F에서.[20] F와 게더비트 2부터.[21] R인지 L인지로 다른 면에 있는 적을 공격하는 기능이 있다. 모든 무기가 가능한 것은 아니고 주로 빔 라이플이나 캐논같은 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