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1. 개요
2007년 개봉한 미국의 영화이다. 론 한센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이다. 앤드류 도미니크 감독.[1] 음악은 호주 출신 록 뮤지션 닉 케이브가 담당했다. 제작에 리들리 스콧이 소유한 스콧 프리 프로덕션이 관여했다.[2]
2007년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브래드 피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시 제임스(1847~1882)는 19세기 후반의 실존인물로, 당시 서부의 로빈훗이라는 별명[3] 으로 불리던 유명한 갱단 두목이었다. 그런 제시 제임스를 동경하던 젊은이 로버트 포드(1862~1892)가 제임스의 갱단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브래드 피트가 제시 제임스를, 케이시 애플렉이 로버트 포드를 연기했다. 샘 록웰, 제레미 레너도 출연한다.
제목이 스포일러겠지만 실존 인물 제시 제임스는 부하이던 로버트 포드에게 살해당했고 로버트 포드도 10년 뒤 에드워드 오켈리에게 살해되었다. 그리고 오켈리는 12년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사살됐다. 참고로 로버트 포드와 같이 제시 제임스를 살해한 형 찰스 포드(1857~1884)는 1884년 총으로 자살했다.
2. 여담
- 꽤나 마니악한 영화지만 수작이라는 평을 받는다. 국내에서는 극장 개봉 없이 DVD로만 출시되었지만, 일단 본 사람들은 호평을 하는 편. 심지어 브래드 피트 주연 작품 중 가장 재미있게 봤다고 하는 사람도 꽤 된다. 로버트 포드를 연기한 케이시 애플렉 역시 당해 여러 시상식에 남우조연상으로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수혜를 본 것도 브래드 피트가 아니라 케이시 애플렉.[4]
- 촬영을 담당한 로저 디킨스의 촬영에 대해 호평하는 사람이 많다.
- 흥행은 3천만 달러 제작비를 들여 전세계에서 1500만 달러를 버는 쪽박이여서 앤드류 도미니크는 또다서 5년동안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다. 그나마 킬링 소프틀리가 그럭저럭 흥행했지만 다시 신작이 나오는데 4년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