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제임스

 



제시 우드슨 제임스 (Jesse Woodson James)
(1847년 9월 5일 ~ 1882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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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영국계 미국인이며 '''제임스 영거 갱단'''(James Younger Gang)의 두목. 와일드 번치를 이끌었던 부치 캐시디, 빌리 더 키드와 함께 서부개척시대를 대표하던 무법자들중 한 명. 그의 현상금 최고액은 자그마치 '''1만 달러'''로[1] 당시 미주리 주의 주지사 토마스 크리텐덴이 취임식에서 '''제시 제임스를 체포하거나 사살하는 데에 그 어떤 정치적 압력이나 법적 제재를 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특급 범죄자였다.

2. 상세


1847년 미국 미주리 키아니(Kearny)에서 태어났으며, 남북전쟁 당시에는 형이였던 프랭크 제임스와 함께 친 연합게릴라였던 덤불꾼(Bushwhacker)[2]으로 활동했다.
전후엔 아메리카 연합의 복수를 한다는 명분으로 다른 연합 군 출신의 병사들과 함께 미 중서부를 중심으로 강도와 약탈을 벌이던 제임스 영거 갱단을 만든다. 그러나 연방 정부의 감시,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의 추적, 결정적으로 미네소타의 한 은행을 습격하던중 대부분의 인원이 사망하면서 그 세가 약해지고 새로운 갱단원을 모집하던중 다른 무법자였던 로버트 포드가 등뒤에서 총을 쏴서 사망한다. 이유는 그냥 유명해지고 싶어서. 이 것을 다룬 영화가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아이러니하게도 훗날 로버트 포드 또한 똑같은 이유로 뒤통수에 총을 맞고 죽는다.
형인 프랭크 제임스는 동생의 사후 범죄자 생활을 은퇴하고 한 목장에서 카우보이로 일하면서 말년에는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동생과의 썰을 풀며 장수했다.

3. 기타


와일드 번치를 이끌었던 부치 캐시디, 빌리 더 키드와 함께 서부개척시대를 대표하던 무법자들중 한명으로 이로 인해 서부극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단골 인물이 되었다.
제시 제임스를 다룬 영화는 엄청나게 많은데 월터 힐이 감독하고 라이 쿠더가 음악을 맡아 유명하며 실제로 데이빗 캐러딘을 비롯한 캐러딘 형제, 캐치 형제, 퀘이드 형제같이 배우 형제들이 실존 인물들(제시 제임스 갱단은 상당수가 형제였다. 거기에 포드 형제를 맡은 배우인 게스트 형제도 형제다.)처럼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은 롱 라이더스(The Long Riders,1980)가 있다.
특히 제시 제임스는 강도짓을 할때마다 자신과 갱단원들을 로빈 후드 같은 의적으로 포장해 가난한 이들에게 연방 정부에게서 노략한 돈을 나눠준다는 소문을 퍼트렸고 이 때문에 초창기 서부극에서는 그를 안티히어로로 묘사되었다.
하지만 남북 전쟁 당시 노예제를 유지했던 남부 연합을 지지하며 이를 위해 무고한 민간인들을 살상한 실상이 알려지고, 사실상 내용물도 조폭미화물과 다를바가 없었기 때문에 현재는 그냥 범죄자 1이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고 있다.
[1] 한 철도회사에서 내건 사설 현상금이었다.[2] 덤불꾼들은 약탈과 잔혹한 행동으로 악명이 높았는데 캔자스의 로랜스라는 동네에서 '''150명의 민간인을 학살한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 당연한거지만 저 당시에도 민간인 학살은 비난받고 욕먹는 행위였다. 제시 제임스 역시 미주리의 센트레일리아(Centralia)에서 벌어진 노예제 폐지론자들을 학살한 사건과 연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