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콘 그레이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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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kon Greyjoy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
강철 군도의 초대 대영주이자 아에곤의 정복 당시 그레이조이 가문의 가주.
정복 당시 하렌 호알이 죽고 호알 가문의 대가 끊기게 되자 저마다 왕위계승권을 주장하며 내전이 일어났다. 아에곤 1세는 이를 진압하고 강철 군도 사람들에게 고대의 관습 킹스무트에 따라 새 수장을 뽑도록 했는데, 그때 뽑힌 인물이 유망한 선장으로써 회색왕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들 중 하나였던 파이크의 빅콘 그레이조이. 그리고 그 이후 300년간 그레이조이가 세습 대영주가 됐다.
현실주의적인 인물로 매사에 신중한 인물이었으며, 타르가르옌 가문에게 꽤 충성스러웠다고 한다. 웨스테로스 약탈을 금지하고, 칠신교의 선교를 허용했다. 이에 대해서 강철 군도 내에서 항의도 있었지만 깔끔하게 무시했다.
드래곤을 가진 타르가르옌 왕들에게 직접 개기는 것은 바보짓이라고 아들에게 충고했고, 아들인 고렌 그레이조이도 이에 따라 반역자의 목을 보내는 등 아에니스 1세에게 적당히 협조하고 유약한 그에게서 각종 이권을 뜯어내는 현실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 후로도 그레이조이 가문은 대대로 현실주의 노선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