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마주르
1. 소개
우크라이나의 前 리듬체조 선수로, 우크라이나 리듬체조계의 2인자였다. 우크라이나 리듬체조의 가능성과 한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선수였다.
2. 실력
우크라이나 특유의 피지컬을 지녔다. 1994년생이라 체형 변화가 끝나고도 남은 나이임에도 주니어 수준으로 빼빼 마른 체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체형에다 높은 를르베를 유지하는 덕분에 백벤드 링 피봇이나 아라베스크, 애티튜드 등의 기술을 잘 한다.
제일 장점이 잘 드러나는 난도는 점프 난도이다. 엄청난 높이와 체공시간을 보여주며, 유연성도 좋아서 백벤드와 오버스플릿 자세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 체형 때문에 모든 단점이 더 부각된다. 너무나 가는 체형과 높은 를르베 때문에 피봇을 수행할 때 회전축이 미친듯이 흔들린다. 모든 종목에서 아라베스크 피봇과 애티튜드 피봇을 4회전씩 시도하는데, 둘 다 제대로 성공한 적이 없다. 그래서 항상 점수가 17점대 초반에 머무른다.
게다가 수구난도에서 실수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이다. 수구를 놓치는 실수는 애교에다, 수구가 매트 밖으로 나가는 실수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나이가 꽤 많은 선수[3] 에 속하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계속된다면 개인종합 메달은 꿈도 못 꾸고, 단체전 메달만 따다가 은퇴할 가능성도 높다.
3. 선수 경력
3.1. 주니어 시절
주니어 시절에는 2008 유럽선수권에서 팀 경기 동메달에 기여하며 무난하게 활약하였다.
3.2. 2010년
알리나 막시멘코가 활약하고, 아직 나탈리아 고둔코가 현역 생활을 하던 시기여서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3.3. 2011년
세계선수권에 참여해 팀 경기 동메달에 기여했다.
3.4. 2012년
2012 런던 올림픽 단체전 선수로 출전해서 5위에 올랐다.
3.5. 2013년
알리나 막시멘코와 안나 리잣디노바의 투 톱 시기로, 2012년부터 2013년까지는 주로 단체전에 출전했다.
홈그라운드인 키예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단일수구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으나, 단체종합 경기에서는 곤봉을 매트 밖으로 날리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성적은 낮았다.
3.6. 2014년
연초에 2014년 크림 위기가 터지면서 다른 우크라이나 선수들처럼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이리나 데리우기나의 호소로 다른 체육 연맹이나 해외 리듬체조 연맹에서 대회 참가비를 지원해 주었고, 덕분에 유럽선수권과 이즈미르 세계선수권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에서 팀 경기 3위에 오르는 데에 기여했다.
3.7. 2015년
여러 대회에서 개인종합 4~5위권에 올랐다. 2월에 열린 미스 발렌타인 그랑프리에서 개인종합 4위, 곤봉 1위, 리본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20위 밖으로 밀려나는 바람에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4]
3.8. 2016년
로마노바가 러시아로 귀화해버리고, 물미나가 심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수많은 대회에 리잣디노바와 고정으로 참가하면서 2인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실수가 없을 경우 17점 중~후반대, 실수가 있을 경우 17점 초반대의 점수를 받고 있는데, 선수의 실력이 향상되었다기 보다는 COP가 계속되면서 발생하는 점수 인플레이션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더 바람직 할 것이다.
마주르 자체는 지난해까지 2바퀴가 가뿐하던 서포티드 링 피봇을 주로 1바퀴 처리하는 등 점점 피봇 실시가 떨어져가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대신 애티튜드나 아라베스크에서 실수 빈도가 줄어들었고, 수구 실수도 여전히 큰 실수가 있지만 빈도는 많이 줄어들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3.9. 2017년
LA LIGHTS로 시즌을 시작하였다. 세부 점수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대회 관련 사진으로 보아 2위로 대회를 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1위는 벨라루스의 카챠리나 할키나) 몇몇 루틴의 동영상이 올라왔는데, 후프에서 역시 대차게 드롭하였다. 이제는 실시신의 가호를 받을때도 된 것 같은데 아직 아닌 것 같다. COP가 바뀌면서 점수가 상승한 아치턴 반바퀴를 루틴에 추가하였다. 애티튜드는 여전히 3~4바퀴를 노리는 것 같지만 근접해서 찍힌 동영상에서 2바퀴째부터 축 다리가 후들거리는 처참한 실시를 보여주었다.
2월에 열린 미스 발렌타인 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달성하였다! 시즌 초 대회이고 엔트리도 부실한 편이었지만 본인에게는 처음이라 할 수 있는 큰 국제대회 우승이 되었다. 리본 루틴에서 새로 선보인 레오타드가 기체형 레오타드인데, 우크라이나식으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되어서 기체형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평가가 좋은 편이다.
3월 4년만에 자국에서 열린 큰 국제대회인 데리우기나컵에 참가하였다. 자국대회와 경쟁 국가인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의 빈약한 엔트리로 당연히 포디움 한 자리 정도는 차지할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수 많은 수그드롭으로 5위에 그치고 말았다. 나름 우크라이나의 국가대표 2인자 선수가 러시아의 '''리저브''' 선수들에게 져버려서 팬들의 아쉬움이 큰 상황이다. 종목결선에는 절치부심하여 후프종목에서 16.650으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그리고 곧바로 프랑스에서 열린 띠에 그랑프리에 참여하였다. 개인종합에서는 변변치 않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볼 종목 결선에서 본인 인생에서도 손 꼽힐만한 클린 연기를 펼쳐서 18.65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곤봉 결선에서는 피봇실수와 DER 난도 실수로 14.9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본인의 인스타그램으로 8월 8일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2017 세계선수권에 참여하여 종목별 메달은 획득하지 AA는13위부터 24위의 선수가 경쟁하는 B그룹에 참가하였다.[5] 피봇의 상태는 마주르 경기 중에서 최상급이라고 할 정도의 실시를 보였으나, 역시 고질적인 수구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후프와 공은 무난하게 한 것에 비해 점수가 낮았다는 의견이 많았고, 곤봉의 경우 마스터리 실수와 던지기 괘도 실수로 인해 DER 난도 한 개를 완전히 날려버렸고, 리본의 경우 경기 극후반 리본을 잘 못 조절해 마스터리 하나를 수행하지 못하는 실수가 나왔다. 후프 15.800점+공 15.700점+곤봉 15.350점+리본 13.800점=총점 60.650점으로 17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가 끝난 후 은퇴를 선언했다.
4. 프로그램
5. 수상 기록
6. 기타
[1] 국가대표 헤드코치[2] 개인코치[3] 리듬체조는 19살만 되어도 체형변화가 오기 시작하면서 유연성과 기량이 훅 떨어지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20대 초반에 은퇴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20대 후반~30대까지 현역 유지하는 선수들은 정말 노력이 대단한 거다.[4] 사실 개인종합 예선은 로마노바가 통과했는데 갑자기 마주르가 결선에 나왔다. 이때부터 다들 무슨 이유인지 궁금해 했다.자세한 내용은 엘레오노라 로마노바 항목 참고.[5] 2017 세계선수권은 우크라이나가 AA의 A그룹에 단 한명의 선수도 출전시키지 못한 해로, 리체 3국이라 불리는 지휘에 비하면 매우 굴욕적인 해가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