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기트 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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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만 골라 죽이는 기계냐고!" '''[1]

기동전사 건담 F91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오야 요쿠, 대원 비디오판은 정동열
지구연방군 소속 헤비건 24번기 모빌슈트 파일럿 후보생으로 연령은 22세, 계급은 소위.
우주 콜로니인 프론티어 4에 대한 크로스 본 뱅가드의 습격을 받아 그들에게 항전하기 위해 레지스탕스를 조직한 중심인물인 퇴역장교인 코즈모 에이게스에 의해 스페이스 아크에 모여 크로스 본 뱅가드 싸움에 참전한다.
시북과 함께 출전하여 모빌슈트 격파 수는 많지 않지만 후보생이면서도 잘 싸워 자비네가 이끄는 흑의 부대를 상대로 헤비건으로도 대등하게 싸우기도 하였다.
그리고 나름대로 시북을 꽤나 챙겨주기도 하는 등 개념있는 군인의 모습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버그와의 교전에서 버그들을 여러개 격파하나 그 많은 수를 감당하지 못하고 시북이 퇴각하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싸우다가 사망한다. 이 때 "인간만을 죽이는 기계냐!"라고 말하기에 "빌기트만을 죽이는 기계냐!"라는 드립이 성행하였다. 버그에 의해 사망하는 민간인도 많이 묘사되었지만 주요 등장인물 중에서는 빌기트만이 버그에 의해 사망하기 때문.[2]
본편에서도,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도 비중도 능력도 희미했었기에 본인 자체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으나,''' "옛날에 말야, 뉴타입이라고 해서 모빌슈트 스페셜리스트가 있었지. 그런 건 대부분 개인적으론 불행했다지?" '''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꽤 유명하다. 시북이 단독으로 MS를 끌고 프론티어 4에 잠입했다 탈출하는 과정에서 그 아버지가 사망했기 때문에 친 대사로, 작품 내적으로는 그저 나대지 말라는 말이지만 우주세기 전체의 뉴타입들을 보면 묘하게 납득이 가는 대사다. [3] 사실 건담에선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는 대사인 척 하면서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던지는 경우가 꽤나 있다.
알파 시리즈 한정으로, 베르나르도 몬시아의 옛 부하라는 설정이 붙었다. 당연히 몬시아와 만나자 쭈뼛쭈뼛거린다.
그리고 게임 건담 vs 건담에서는 건담 F91의 어시스트 기체 헤비건의 파일럿으로 참전. 성능적으로 꼭 좋다고 할 수 없는 특유의 행동패턴 때문에 네타캐릭터가 되다시피 했다(..)

[1] 슈퍼로봇 등지네서는 빌기트가 불참하면 시북이 대신 말한다(...)[2] 게다가 더욱 안습한 것이, 죽은 것도 딱히 본인의 실력이 낮아서 죽은 것도 아니고 탑승기인 헤비건의 성능이 버그를 상대하기엔 너무 낮아서 대응 자체는 꽤 적절하게 했음에도 모빌슈트의 성능이 딸려서 죽은 것에 가깝다. 빌기트는 버그에게 사지가 잘려 무력화된 상태에서 빔 샤벨을 빙글빙글 돌리는 방식으로 버그에 대항했으나 헤비건은 콜로니에서의 전투를 상정해 무장의 위력을 크게 다운그레이드한 병맛 돋는 설정이여서 톱날만 갈아내고 격추시키진 못해 이게 패착이 되어 사망했다. 반면 시북 아노의 건담 F91은 같은 방식으로 버그를 깔끔히 동강내 폭사시켰다.[3] 이후 나온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에서 이 발언대로 (주연 기준으로) 어중간하게 뛰어난 조종 실력 덕에 행복한 사나이가 된 남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