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마검들

 

'''빌어먹을 마검들'''
[image]
'''장르'''
판타지
'''작가'''
마음의 가치
'''출판사'''
제이플러스미디어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17. 01. 23. ~ 2018. 07. 26.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주연 등장인물
3.2. 기타 등장인물
3.2.1. 에밀리아
3.2.2. 에밀리아 제외 지역
3.2.3. 악역
3.2.4. 과거의 인물
4. 특징
5. 용어
6. 기타

[clearfix]

1. 개요


카카오페이지에 연재 후 완결된 마음의 가치 작가의 판타지 소설이다. 매주 월, 화, 수, 목, 일요일에 연재된다.

2. 줄거리


궂은 일은 적극적으로 마다하는 용사 시그니쳐 제가르!

용사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마검!

그러나 우연인지, 필연인지 자꾸만 마검들이 들러붙는다!

침착과 냉정을 모토로 삼고 소소한 퀘스트를 완료하며 사는 게 낙이었는데, 어쩌다 사건들의 중심이 되어 버렸는지.

"후우...빌어먹을."

후회해 봤지만 이미 늦었다.

피할 수 없으니 판타지 대륙을 종횡하며 적을 도륙할 뿐이다!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온갖 것을 단죄하며 나아가는 시그의 앞에 과연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까.

이것은 마검에게 잘못 걸린 한 용사의 위대한 일대기다.



3. 등장인물


이 소설은 꽤 많은 엑스트라의 이름이 등장하므로 작중 여러번 등장한 이들만 작성합니다.

3.1. 주연 등장인물


  • 시그니처 제가르
본 작의 주인공. 남성. 제가르 가문의 혈통을 이은 용사로 오대용사의 일원. 이명은 '''단죄의 용사'''.
  • 미네르바
  • 스이
빌어먹을 마검들의 등장 히로인.
물빛의 머리카락에 물빛 눈동자를 가지고 있고, 10살 정도의 외형을 지니고 있다.
  • 아리네스 그린필드
시그가 스이 다음으로 손에 넣은 적룡도의 원 주인으로 통칭 아린. 전설적인 드래곤 슬레이어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과거의 인물인지라 등장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지만... 78화 블러디 레이디에서 죽은 실버 드래곤의 사채 위에 앉아있는 것으로 첫 등장. 핏빛 붉은색으로 브릿지된 찬란한 금발, 투명한 흰 피부에 붉은색 홍체로 둘러쌓인 황금빛 동공의 엘프 미인으로 붉은색 용 비늘로 만들어진 갑주와 은빛의 강철 스커트로 무장한 전장의 여신 혹은 죽음의 여신같은 이미지로 묘사된다.
용들을 사냥하다 드래곤 로드 다섯의 합동에 의해 적룡도에 봉인되어 있었는데, 시그가 용을 쓰러뜨렸을 때 그 피를 흡수한 영향으로 봉인에서 풀려나오는 게 가능했다고 한다. 다만 그 정도가 불안정했던 터라 적룡도가 주인으로 인정한 시그에게서 멀리 떨어지면 안 된다는 제약이 있으며, 생전같은 힘을 내는 것도 힘든 상황. 거기다가 가끔씩 몸에서 진한 혈향을 풍기는 체질이 되어버렸다는 모양. 시그에게 좋은 인상으로 다가가고 싶어 엘프족 전통 의상을 입고 공손한 말투를 쓰며 내숭을 떨었지만 시그가 '''이미 아린의 전기를 통해 그녀의 진짜 성격을 알고 있었기에''' 다 때려치우고 본성을 드러낸다. 그렇게 시그의 좋은 동료로서 활약하다 드래곤 로드 중 한명의 소재를 알아내어 시그와 협력해 그를 죽음 직전까지 내모는데...
사실 그녀는 진짜 아린이 아닌, 아린이 죽기 전 그녀가 남긴 사념이 적룡도에 깃들고 시그와 미네르바, 스이의 기억 일부를 베끼고 무수한 피를 흡수하여 신체를 구현한 존재. 진짜 아린은 드래곤 로드들의 협동 공격에 의해 죽었으며, 전기소설 등에서 묘사되는 괄괄하고 호탕한 성격이 아닌 차갑고 냉철한 성격이었다. 또한 드래곤을 죽이고 다닌 이유도 골든 우드를 얻겠다며 엘프를 죽인 드래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1] 자신의 정체를 깨달은 그녀는 스스로를 부정하며 몸이 붕괴되어 소멸할 처지가 되나 시그와 두 마검의 긍정으로 살아나게 된다.
태초신이 부활했을 때 사망하나, 다행히도 에필로그에서 적룡도와 같은 종류의 병기였던 크레센트에 사념이 깃들어 살아남았다. 다만 몸의 재구성이 안 돼서 용의 피가 필요하다며 드래곤 로드에게 헌혈 좀 받으러 가자고 졸라 시그를 빵터지게 만들었다.
  • 이카루스
펠트 나버린의 백검 시리즈 중 싱글 넘버 1을 부여받은 최종 작품. '더 원'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나 펠트 나버린 사후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였다. 그러나 제이미 카이트가 카본을 탈주할 때 카본 측에서 입수한 그 검이 봉인된 던전에 대한 정보를 가져와 결국 시그가 던전을 탐색하여 손에 넣는다. 이때 밝혀진 사실은 '''인조 마검'''.[2] 다만 펠트 나버린의 수기에 의하면 진짜 마검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패작이라고.
그리고 한동안 조용하다가 드디어 인간체를 드러내는데, 붉고 푸른 오드아이를 가진 흰 머리와 흰 피부를 가진 소년의 형상을 띈다. 그동안 조용했던 이유는 처음 시그의 손에 들어갔을 때 시그가 닥치라고 말해서였고, 시그의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그 제약을 벗어날 수 있었다는 듯.
마검으로서의 능력은 '파편'에 해당하는 마검의 파괴 및 흡수. 흡수된 마검의 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으며, 10개의 파편을 모으면 '결정'에 해당하는 마검조차 파괴/재생하는 것이 가능하다.
  • 고양이
작품 초반에 등장하는 등장축생으로 암컷. 북쪽의 땅 시그마이어에서 서식하는 샤벨 타이거 종이며, 카이드 국의 아나얀 후작 부인이 기르던 애완동물. 이름이 고양이인 이유는 후작 부인이 어릴 때부터 키웠는데 그때는 진짜 고양이인 줄 알았기 때문. 이름 탓인지 진짜 고양이처럼 굴 때도 있다. 어느 날 가출하여 도시 한곳에 자리한 공원에 숨어들어버렸는데, 알고 보니 한참 전에 지나간 서커스단에서 부리던 수컷 샤벨 타이거와 눈이 맞아 새끼를 가졌었고, 저택 내의 사람들을 경계하여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 숨어 새끼를 낳고 있었던 것. 미네르바 때문에 당장 쓸 검이 없어진 시그가 우여곡절 끝에 저택으로 데려왔으나, 불임으로 인해 새끼 때부터 길러온 고양이를 딸처럼 아끼던 후작 부인이 고양이가 행복해지길 바래서 고향인 시그마이어로 보내달라는 퀘스트를 보내 고양이 본묘+새끼 셋[3]과 함께 시그와 동행하게 된다. 에밀리아에서 귀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는데 활약하는 등 소소한 씬스틸러로 활약하다 결국 카본에서 퀘스트를 해결한 시그에 의해 무사히 시그마이어로 들어가는 데 성공. 그리고 태초신과의 최종 결전 때 시그마이어에서 휴식을 취하던 태초신이 성장한 세 샤벨 타이거들과 조우했으며, 고양이 역시 멀리서나마 짤막하게 등장하여 무사히 잘 살아남았음을 인증했다.

3.2. 기타 등장인물



3.2.1. 에밀리아


  • 칼 알렉산더
  • 엘리스 실버윈드
  • 로렐라이 에밀리아
  • 필립 시저스
  • 피아스 에밀리아
  • 알버트 프레데릭
  • 프리자드 에밀리아
에밀리아 왕국의 제 3왕자로 일명 방랑 왕자.

3.2.2. 에밀리아 제외 지역


  • 마키아벨리 실버윈드
  • 페이란

  • 쥬드 셀베이트
  • 세이즌 셀베이트
쥬드 셀베이트의 딸이자 현 오대용사의 일원. 이명은 광휘의 용사.
'''시그니처 제가르의 약혼녀'''이지만 시그가 집을 나간 이후로 현재는 흐지부지해진 상태. 마검 살인마 사건 때 등장했으며 금발금안에 붉은 입술, 검은색 용 비늘 갑주와 은빛 강철치마[4]를 입은 징벌의 여신을 연상시키는 아름답고 늠름한 여성. 로렌 에밀리앙 명의로 활동하던 시그가 텐시아의 마검 살인마 사건을 수사하던 중, 그를 마검 살인마로 오해하고 달려들었으며 시그 또한 적극적으로 싸우려 들지는 않았지만 그녀를 어렸을 때 이후 처음 보는 것이었기에 뒤늦게 중재하러 온 슬레인이 소개해준 후에나 알아볼 수 있었다.
일반 용병치고는 엄청난 살기를 내뿜던 로렌(시그)를 의심하여 나흘간 그를 미행했지만, 그 과정에서 진짜 마검 살인마였던 슬레인의 마비독에 맞고 무력화, 난도질당하기 전에 시그에게 구해진다. 애초에 시그는 그녀의 미행을 눈치채고 있었고, 오히려 그녀를 미끼로서 이용했던 것. 이후 구명지은을 하겠답시고 시그를 따라가겠다며 고집을 피우다가 시그에게 강갑의 마검 비타의 정보를 알려주게 된다.
그리고 마검이 봉인된 곳으로 시그를 안내하는 도중 이야기를 통해 그녀가 지금까지 약 5년간 대륙을 떠돌아다녔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두 가지 이유가 있으며 첫째는 실전 수행이며 둘째는 시그니처 제가르 탐색. 정정당당한 결투로 이기기 위해서라고 하며 상세한 이유는 나오지 않아 맥거핀으로 끝나버렸다.
마비독 때문에 못 움직이던 걸 미네르바가 간호해줄 때 밝혀진 사실로, 상당한 거유라는 듯 하다.

3.2.3. 악역


  • 아르센 파르테논
에밀리아 왕국의 전(前) 공작으로 현 시점에서는 고인. 통칭 파르테논 공작으로 불리며 테트리사라는 영지에 기반을 갖고 생전에 왕인 윈스턴 에밀리아조차도 어찌하지 못 할 막대한 권력을 휘두르며[5] 수많은 사람을 납치하여 서로 죽이게 만든, 일명 최흉의 공작으로 불리었던 인물이다. 사실 그는 용사를 동경하여 그에 걸맞는 수련을 쌓아왔으나 자신은 용사가 될 수 없다는 현실에 부딪힌 결과 그 꿈이 집착으로 변질되어 용사 혈통의 아이들을 납치해 서로 죽이게 만드는 추악한 짓을 저질렀던 것이고, 결국 그의 타깃이었던 시그에게 원한을 산 것이 계기가 되어 암살당해 시그가 단죄의 용사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계기가 되었다.
  • 마이크 블렌티어
시그가 로즈 상단의 에밀리아행 상행에 호위 의뢰로 동행하던 중 만난 용병들의 리더격 인물로, 30대 중반의 대머리가 인상적인 상반신&어깨를 가리는 아이언 아머와 거대한 장검을 쓰는 늠름한 체구의 거한이다.
호탕하고 친절한 성격에 딸바보이기까지 해 허구한 날 딸 이야기만 늘어놓아 시그를 진절머리 나게 할 정도였지만... 사실 이러한 모습은 다 페이크. 그와 동료들은 케븐 아르고의 의뢰를 받은 살인 청부업자였기에 시그의 옛 이야기를 듣는다는 핑계로 마비약이 든 술을 먹이려 드는 둥 철저하게 본의를 숨기고 접근했으나 처음부터 그들을 의심하던 시그였기에 결국 전면전에 들어가고 만다. 의뢰자를 물어보는 시그에게 어차피 죽을 거 알아서 뭐하냐는 식으로 응수하나 쪽수로 밀어붙이다 시그가 마나를 사용하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수세에 몰리고 시그를 없애기 위해 시전한 고위력 기술인 디스트로이어도 불발로 끝나고 오히려 마지막 남은 동료를 죽이는 데 이용당한다. 이후 기술 후유증으로 무방비 상태가 되어 버티다가 결국 가슴에 관통상을 입고 최후를 맞이하기 전 시그가 물려준 케이브릴 산 담배를 피우며 결국 의뢰주를 밝히고 이럴 줄 알았으면 돈이라도 더 받을 걸 그랬다며 절명하고 만다.
이후 어째서인지 카본의 빈민가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멀쩡하게 살아서 등장하는데, 사실 함정수사를 위해 시그가 변장한 것.
  • 슬레인 싱크
용사 가문인 싱크 가 출신의 오대용사 중 하나로 이명은 진청의 용사. 비교적 최근에 오대용사로 등극한 탓인지 시그는 그가 누군지도 몰랐다. 푸른 망토를 두른 쾌남으로 묘사되며 사용하는 무기는 장검.
시그가 마검 탐색을 위해 로렌 에밀리앙 명의로 마검 살인마 사건[6]을 조사하던 중 오해로 세이즌과 싸우던 걸 중재하는 것으로 첫 등장. 마검 살인마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세이즌과 협력 중이었으며 로렌이 유명세를 타기 전의 행적이 애매하다는 점 때문에 세이즌의 의심을 사 그를 미행하는 데 협력하지만...
사실 슬레인이야말로 진짜 마검 살인마였으며, 살해 동기는 강자 사냥. 퀘스트 때문에 은퇴 기사 라이 하다인과 싸우다가 죽을 뻔했지만, 가문 비전의 독액을 써서 겨우 이겼고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그를 난도질하다가 그 과정에서 쾌감과 자신감을 느낀 이후 살인을 저지르다(살해 동기를 숨기고자 목표와는 무관계한 시민들도 몇 죽였다는 듯) 꼬리가 길어질까봐서 떠나려 했지만 자신보다 강자인 세이즌이 찾아오자 그녀를 살해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7] 로렌이 모습을 감춘 틈을 타 검에 미리 발라놓았던 마나도 통하지 않는 마비독으로 세이즌을 무력화시켰으나 사실 이것은 시그가 마검 살인마를 꾀어내기 위해 세이즌을 미끼 삼은 것이었고 결국 시그와 싸우게 된다. 약물을 다루는데 특화된 싱크 가문답게 도핑까지 하고 싸우지만 이카루스를 든 시그에게 압도당하고 그가 피해자들에게 했듯이 전신을 난자당해 피투성이가 되는데...
사실 그는 파르테논 공작에게 잡혀있다 시그에게 구함받은 피해자 중 한명으로, 자유의 몸이 된 후로도 약하면 죽는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항상 자신을 단련해 왔지만 편히 잠 못 이루던 중 라이 하다인 살해를 계기로 오랜만에 편히 잠들 수 있었고 이후로도 숙면을 취하기 위해 틈틈히 살인을 저질러 왔던 것.
시그가 슬레인이 자신이 구해준 아이였단 사실을 깨달은 직후 눈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약으로 빈틈을 만들고 기습하지만 셀베이트 가문을 방문했을 때 익힌 제가르 가문의 실전 절기 절파구혼검에 당해 무력화된다. 어린 시절의 공포에 사로잡혀 다가오는 시그에게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다가 그가 자신을 마무리하지 않고 오히려 지켜봐주며 이제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자 시그의 정체를 눈치채고 그에게 사죄하려다가 말을 다 맺기도 전에 숨이 끊기고 만다. 그의 사후 시그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걸 알고 자업자득인 것도 알지만 잘못을 들킨 어린아이 같은 눈빛으로 바라보던 슬레인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전형적인 가해자가 된 피해자 타입의 악역.
  • 아르테미스
케븐 아르고가 웨폰 베스트의 무기고에 봉인되어 있던 걸 꺼냄으로서 첫 등장했으며, 대응하는 감정은 '열망'. 화염을 다루는 능력이 있다. 케븐이 죽은 후 피아스에게 옮겨갔으나 그가 반란을 일으키기 위해 다가야의 왕비와 딜을 걸려던 도중 근위기사로 위장중이던 태초신교의 추기경[8]에게 사망해버리자 로체스에게 옮겨가려 하나 그가 평소에 마검에 대한 경계심 때문에 망설이는 사이 결국 이브에게 흡수당하고 만다. 마지막에 태초신에게서 분리된 직후 달아나버려 시그가 여행을 떠나는 계기가 된다.
  • 카르 이즈나블
  • 케븐 아르고[스포일러]
  • 태초신교
  • 드미트리 그린필드
카본 신성국의 왕으로 카본을 300여년간을 통치해온 엘프족의 대표. 별명으로 고대 왕 등이 있다. 국내에서 활개치고 있는 아인종 인신매매 조직 앙상블의 토벌을 위해 시그를 고용하고, 시그의 활약으로 사건이 해결되...나 싶었는데 사실 앙상블의 뒤를 봐주고 있던 진정한 흑막. 아인종 중에서는 엘프가 가장 비싼 편임에도 불구하고 엘프종 노예는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았고, 이에 의구심을 품은 시그가 제이미에게서 얻은 장부에서 흘러나간 일부 자금이 그대로 카본 왕실로 흘러갔다는 확실한 증거가 드러나고 만다. 이에 대의를 위한 희생이었다면서 자기합리화를 시전하지만 시그에게 개소리라고 펌하당하고, 믿었던 신하들조차 그에게서 등을 돌리자 직접 시그를 없애 살인멸구하려 하나 결국 시그에게 패배해 단죄당할 위기에 놓인다. 죽기 전에 자신은 카본을 위해 헌신했는데 신하들이 자신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한탄하고, 나이아스가 그를 구명하기 위해 나서지만 결국 용서없는 시그의 검에 목이 잘려 죽는다. 이후 대외적 이미지를 고려해 병사한 것으로 공표되고 나이아스 그린필드가 여왕이 된다.
애초에 시그의 가장 큰 역린인 납치와 인신매매를 저질러놓고 자기미화를 한 시점에서 빼도박도 못할 위선자임이 확실했으며 어차피 살려줘봤자 똑같은 짓을 안 할거란 보장도 없기에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인물.
  • 나이아스 그린필드
카본 왕 드미트리 그린필드의 딸. 처음 등장했을 때는 시그에게 호의적인 인물이었으나 드미트리가 앙상블의 배후에 있었음이 드러나 단죄당하자 시그를 파멸시키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여인이 된다. 케븐 아르고가 주는 웨폰 베스트의 지원을 받고 에밀리아에 전쟁을 걸어 시그가 전선에 나가 있을 때 우회해서 프리우드 영지를 직접 공격하거나, 이카루스를 빼앗기 위해 제이미를 통해 시그를 함정으로 몰아넣는 등 온갖 더러운 짓을 다 일삼았지만 태초신이 되어버린 미네르바에 의해 나라째 증발해버렸다.(...) 어찌 보면 불쌍해보일 수도 있지만 결국 제 아비처럼 자신은 아무것도 잃지 않으려 하면서 남의 것을 빼앗으려 드는 소인배 확정.
  • 이브
태초신교에서 보유한 마검이자 재앙의 결정. 미네르바에 버금가는 절대적인 절삭력에 더해 스스로를 여러개의 단검으로 나누어 다수의 인물에게 사용하게 할 수도 있다. 인간체의 모습은 미네르바가 약간 성장한 모습. 페이란을 숙주로 하여 시그와 맞붙으나 패배하고 미네스이[9]에 흡수되어 태초신이 부활하는 계기를 제공해버린다.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태초신에게서 분리된 직후 달아나버려 시그가 여행을 떠나는 계기가 된다.
  • 태초신
육신교에게 태초의 악마라 칭해지며, 태초신교가 섬기는 신. 그 실체는 이 세계를 만든 창조신으로, 인간들이 사는 별을 만들고 여섯 왕을 만들어 인간들을 번영시켰으나 여섯 왕 중 다섯의 추악한 음모에 찢겨 죽고, 그때 느낀 부정한 감정들이 세상에 퍼져 마검이 된 것이었다. 마검 중에서도 재앙의 결정이라 불리는 다섯 마검 중 '''단 두 개'''만 합쳐져도 태초신이 부활하며, 한번 부활했을 때 세계수를 날려버리고 밑동만 남겨버렸을 정도.[10] 이브가 시그에게 패배한 후 자진해서 미네르바에 흡수됨으로서 미네르바, 아르테미스, 이브라는 세 마검이 합쳐짐으로서 부활.[11] 부활하자마자 북쪽이 거슬린다며 카본을 지도상에서 지워버리고, 아린마저 살해함으로서 시그에게 적개심을 사고 잠시 물러나게 된다. 이후 시그마이어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고양이와 세 새끼(디아블로, 마몬, 이슈타르)를 잠깐 만나게 되고, 남은 결정들을 모두 모아온 시그와 싸우게 되나 시그는 결국 미네르바를 죽이지 못해 그의 배룰 뚫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그 영향으로 내면에 남아있던 미네르바의 인격이 각성하게 되고 다시 세 마검으로 분리되면서 퇴장.

3.2.4. 과거의 인물


  • 지그문트 프리우드
시그니처 제가르를 있게 만든 일등공신.
본명은 지그문트 프레데릭으로 알버트 프레데릭의 친아들. 그러나 가문을 이어받기를 거부하고 가출하여 떠돌아다니던 중 동료들[12]에게 배신당해 파르테논 공작에게 팔려갈 뻔한 시그를 구해줬으며, 그 후로도 함께 다니며 시그에게 삶의 방식을 알려줬으나 결국 파르테논이 보낸 암살자들과 싸우다 프렌드 실드를 시전한 시그를 구하기 위해 본인이 대신 칼을 맞고 죽게 된다. 시그를 동생같이 생각했기에 죽게 내버려 둘 수 없었다고.
이후 시그는 파르테논을 암살하고 단죄의 용사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으며, 로렐라이 에밀리아로부터 하사받은 영지에 프리우드라는 이름을 붙여 그를 기리기로 한다.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들은 알버트는 눈물을 흘렸으며 시그에게 가전 비술을 가르쳐주게 된다.
시그의 말버릇인 '은혜는 2배로, 원한은 10배로'나 머리 헤집기나 케이브릴 산 담배를 피우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쓸 수 있는 건 다 써먹는 실리적인 전투방식 같은 것은 모두 이 인물의 영향.
  • 루샤
스이의 과거 숙주로 스이에게 이름을 지어준 인물.
  • 시온 제가르
시그니처 제가르의 조상. 셀베이트 가의 선조와 함께 백색 마왕 네브하임을 쓰러뜨린 것으로 유명하다. 사실 그는 몬스터 이상 증식 현상의 여파로 이 세계로 날려보내진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로, 본명은 '''제갈시온'''. 제가르라는 성이 된 것은 현지 사람들이 발음을 잘 못해서 그렇게 바뀐 것. 타고난 전투광 기질로 자신을 공격해오는 병사들을 죄다 죽였으며[13] 흑색 마왕이라 불리게 된다. 그를 토벌하기 위해 찾아온 쥬드 셀베이트와의 싸움에서 쥬드를 제외한 그의 동료들을 다 쓰러뜨렸으나 마왕 퇴치를 위해 그의 힘을 이용하기로 한 쥬드와 손을 잡고 함께 활동하였으며, 네브하임과의 싸움에서 활약했으나 이대로 죽여버리면 싸울 상대가 없어져 심심해진다는 이유로 쥬드에게 부탁해 네브하임을 살려준다. 그리고 결국 '''그녀와 결혼하여 자손을 낳았는데''' 그 중 하나의 후손이 바로 시그인 것.
  • 네브하임
과거 백색 마왕이라 불리며 두려움을 샀으나 시온 제가르와 셀베이트에게 퇴치당했다고 전해지는 존재. 사실 그녀는 몬스터 이상 증식 현상의 여파로 이 세계로 날려보내진 천족으로, 본래는 남을 다치게 하는 능력은 없고 오직 치유하는 힘만을 가진 존재였다. 일족 단위로 전이되었으나 인간들에게 하나둘씩 죽임당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그녀만이 부정한 감정의 영향으로 반전 신성력을 깨우쳐 사람들을 학살하고 다니게 된 것. 시온 제가르와 쥬드 셀베이트의 합공으로 패배해 죽을 처지에 처하나 '''이만한 강자를 그냥 죽여버리면 아깝다'''는 이유로 시온에게 목숨을 구함받고 결국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4. 특징


마검이 인간으로 변한다는, 흔하다면 흔하고 특이하다면 특이한 소재를 다룬다. 지금까지 나온 인간이 되는 마검은 총 5명이며, 그 중 4명은 여성체다 . 이카루스를 제외한 4명은 결정이라는 마검이다.
또한 각각의 캐릭터의 개성도 뛰어나다. 이 작품의 개성있는 캐릭터에 빠져서 팬이 된 사람도 제법 많다. 물론, 그냥 보면 클리셰적인 캐릭터지만, 작품을 읽다보면 단순한 클리셰적인 캐릭터는 아니다라고 생각하게된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잘 살린 작가의 역량이 돋보인다.
주인공인 시그니쳐 제가르가 상당히 차가운 성격이다. '은혜는 2배로 원한은 10배로'가 좌우명이며, 살려둬서 자신에게 해가 되는 적은 망설임없이 처단한다. 또한, 작품 초반엔 주인공이 특별한 재능은 커녕 오히려 적들에 비해 패널티를 가지고 싸우는데, 이것을 냉철한 성격과 상황판단으로 해결해나간다. 마검이라는 치트급 아이템이 있기는 하지만, 설정상 자주 쓰지는 못하니 이것은 시그의 실력이라고 봐야한다.
작품 전체적인 분위기는 제법 밝다고 할 수 있지만, 큰 싸움[14]이 끝났을 때의 분위기는 빈말로도 밝다고는 할 수 없다. 특히 케븐과의 마지막 혈투는 밝기는 커녕 스포일러때문에 눈물바다가 되었다. 큰 적을 쓰러트리고 밝은 분위기였던 적이 없다.
작품에 나오는 대부분의 캐릭터는 검을 사용하지만, 꽤 다양한 무기가 나온다. 사용자가 적을 뿐이지 권투, 창, 단검 등 많은 종류의 무기가 등장한다. 다만 마법은 잘 다뤄지지 않는다. 2018년 1월 26일 기준 마법을 쓰는 캐릭터는 두 명 정도다.

5. 용어


  • 마검
작품의 주요 요소. 사용자를 홀려 파멸로 이끄는 물건으로, 공통적으로 특수한 능력이 하나씩 달려 있으며 특정 감정을 증폭시켜 결국 사용자를 미치게 만든다. 다만 미네르바나 스이처럼 인간의 형상을 취하는 것도 가능한 마검이 존재하는데, 육신교나 태초신교에서는 이러한 마검을 '''재앙의 결정'''이라 칭한다. 그 외에는 '파편'으로 칭해진다. 인조 마검인 이카루스는 파편을 흡수하여 그 힘을 사용하는 게 가능하며, 열 개의 파편을 흡수하였을 경우 재앙의 결정을 파괴하거나 재생할 수 있다.
그 정체는 태초신이 다섯 왕에게 배신당해 죽었을 때 생겨난 잔해로, 가장 강렬한 다섯 감정[15]이 다섯 왕의 검에 깃들어 재앙의 결정이 되었으며, 그 외의 감정들은 검의 형상을 취해 파편이 된 것. 그렇기에 결정이 둘 이상 모이면 태초신이 부활할 수 있게 되며, 한번 태초신이 강림하면 세상이 멸망하기에 육신교는 마검을 회수하여 봉인하는 정책을, 태초신교는 역으로 결정을 모아 태초신을 부활시키려는 노선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사실 파편은 다섯 자루가 아닌 여섯 자루로, 태초신 살해에 가담하지 않았던 마지막 여섯 번째 왕의 검에 깃들어 탄생하였으며 그것이 바로 파르바티이다.
  • 백검 시리즈
명공 펠트 나버린이 말년에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100개의 무구들. 다만 개중에 묵검 쉐도우와 세트라고는 하나 방패임에도 번호를 부여받은 나이트가 존재하는 등 검 이외의 물건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108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백검 시리즈는 싱글 넘버 시리즈인 1번 '더 원' 이카루스를 만들기 위한 연습작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름 있는 명품 중에서는 언급 빈도가 가장 높은 편.
  • 용사
  • 제가르 가문
과거 광휘의 용사 쥬드 셀베이트와 함께 백색 마왕 네브하임을 토벌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용사 가문. 작중 시점에서는 멸문에 가까운 상태였으나 93화 『충동구매』에서 시그가 가문을 부활시키기로 마음먹고 옛 마도국의 성을 기반으로 하여 다시 재건되었다.
널리 알려진 특징으로는 회색의 머리칼과 눈동자, 그리고 대체로 매우 호전적인 성격이라 전쟁터에서 칼 맞고 죽기 일쑤이며, 설렁 전쟁터를 진전하지 않더라도 불치병으로 인해 금방 단명한다는 것이 있다.
사실 제가르 가문은 차원이동으로 인해 다른 세계에서 이끌려온 '''제갈시온'''이라는 중원 출신의 무인과 토벌되었다고 전해진 천족 출신인 백색 마왕 네브하임간의 결합으로 이뤄졌으며, 성격이 호전적인 건 제갈시온의 영향, 불치병이라고 알려진 것은 네브하임의 피를 이어받은 영향으로 몸에 깃든 신성력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마나와 반발한 탓에 부작용을 일으켰던 것이었다. 또한 선조들이 아예 다른 세상의 존재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피를 진하게 이어받은 자의 경우 창조신의 부정한 감정으로부터 파생된 마검의 유혹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16]
  • 육신교
  • 태초신교
  • 카이드
  • 다가야
  • 카본
이종족의 나라로, 인간들에게 핍박받던 이종족들이 연합하여 세운 국가. 엘프들이 지도층을 맡고 있다. 노예 제도가 공식적으로는 폐지되었으나 암암리에 인신매매가 행해지는 대륙에 있어서는 거의 유일무이하다시피 한 안식처. 엘프나 드워프, 수인족 같은 통상적인 이종족 뿐 아니라 오우거나 리자드맨, 웨어울프나 하피 같은 몬스터에 가까운 존재도 일정 이상의 지능을 가졌다면 이종족으로 인정해주는 나라. 워낙에 인간들에게 당한 게 많다 보니 인간을 적대시하는 사람이 많이 보이는 편.
그러나 사실은 왕인 드미트리부터가 나라 부흥이랍시고 '''인간들의 인신매매 조직과 손을 잡고 백성들을 팔아넘긴 돈으로 나라를 운영하는''' 막장국가. 드미트리 사후 뒤를 이어 집권한 나이아스 체제 하에서도 웨폰 베스트로부터 자금을 받아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사적 복수를 위해 에밀리아의 국경 영지 대신 시그의 영지 프리우드를 우선적으로 공격하고 시그의 마검 이그니스를 뺏기 위해 병력들을 보내는 등 개판으로 굴러가는지라 하피족과 드워프는 작품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연합을 탈퇴하고 프리우드 측으로 전향했으며, 태초신 부활 이후 미네르바의 영향을 받은 태초신이 카본을 거슬려해 결국 지도에서 사라져버리고 만다.
  • 시그마이어
카본 내에 위치한 설원 지역. 샤벨 타이거를 비롯한 온갖 희귀종들이 서식하고 있어 밀렵이 성횡한 탓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 상태. 그 와중에도 밀렵꾼들이 잘도 들어가서 희귀 생물들을 밀렵해온다고 한다.(...) 고양이와의 인연 덕인지 카본이 초토화되는 와중에도 이 지역만은 무사했다는 모양.
  • 그라투스

6. 기타


팬카페가 있다. 주로 최근 올라온 화에 대한 감상이나 팬픽이 올라오고, 가끔 팬아트도 올라온다. 다만 활동량이 오락가락하고, 그 활동량 중 7할이 뻘글이다.
2018년 1월 29일에 미리보기 분량으로 최종화가 올라왔다. 당연히 독자들은 멘붕. 팬카페의 활동량도 눈에 띄게 줄었다.
2019년 7월 7일에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고결한 기사님'이 128화까지 업로드 되어있다.

[1] 본작에서 엘프족은 그 프라이드만큼이나 동족을 소중히 여기는 경향이 크게 묘사되며, 만약 진짜 아린이었다면 드미트리를 살해한 시그를 절대 가만두지 않았을거라고도 한다.[2] 카본 측에서 보낸 탐색대가 뒤늦게 쫒아와 강탈하려 했으나 시그의 발빠른 대처에 지휘관이 리타이어당하고 본인들도 마검에 현혹되어 정신을 못차리다 시그가 마검을 제압한 후 순순히 물러나고 만다.[3] 이 새끼들은 미네르바에 의해 디아블로, 마몬, 이슈타르라는 이름이 붙여진다.[4] 아린의 갑옷과 비슷한데, 이는 시그가 셀베이트 가문에 있을 때 이 갑옷을 본 적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5] 사실 당시 윈스턴의 입장에서는 처리하려면 처리할 수 있었는데 1왕자 토드리스의 지지를 위해서 건드리지 않았던 것이었다.[6] 텐시아라는 도시에서 벌어진 무차별 토막살인 사건으로, 수법이 너무 잔인해서 마검에 홀린 사람이 범인인 것 같다 하여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7] 본래 1주일에서 2주 간격으로 벌어지던 사건이 3주째가 되도록 안 일어나던 이유도 세이즌이 빈틈을 보이는 것을 노리기 위해서였다.[8] 정황상 카르로 추정.[스포일러] 188화에서 시그와의 전투에서 사망[9] 미네르바와 스이가 하나로 합쳐진 검.[10] 현 카본 왕궁으로 쓰이는 그 나무 그루터기. 당시에 합쳐졌던 마검은 미네르바와 스이였다.[11] 스이는 완전히 합체되기 전에 미네르바가 분리시켜서 무사했다.[12] 사실은 파르테논 공작에게 인신매매를 일삼는 사냥개 집단.[13] 단 첫 충돌 당시에는 단 한 명의 병사만이 살아남았는데, 그 이유가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였다'''.[14] 카르와의 싸움, 케븐과의 혈투 등[15] 원망, 슬픔, 열망, 나태, 분노.[16] 단 미네르바처럼 숙주의 감정을 직접 받아들인다거나 하는 경우 마검의 영향력이 강해져서 폭주할 가능성이 생겨버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