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두건과 건강

 


원본

한글 자막
1. 개요
2. 상세
3. 가사
3.1. I am a 주인공
3.2. 메타볼릭 신드롬
3.3. 뇌의 정령에게 가는길
3.4. 뇌
4. 괴담
5. 패러디


1. 개요


'''赤ずきんと健康''' (빨간 두건과 건강)
일본의 디자인 아티스트 이노우에 료가 2007년에 카나자와 미술 공예 대학 시각디자인과 졸업작품으로 만든 뮤지컬 단편 애니메이션. 당시 BACA-JA가작을 수상하였다. '빨간 망토와 건강'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있다.

2. 상세


내용은 빨간 두건 이야기의 패러디이다. 빨간 망토가 늑대에게 잡아먹힌 채 늑대 뱃속을 탐험하다 장기의 정령들을 만나게 된다. 장기의 정령들은 이 몸의 주인 즉 늑대가 메타볼릭 신드롬(대사 증후군)에 걸렸다면서 주인공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몸을 컨트롤 하는 뇌의 정령을 기운차리게 하기 위해 찾아간다. 주인공과 장기의 정령들은 뇌의 정령과 한컷 신나게 논 뒤 떠나고, 뇌의 정령은 그들과 찍은 사진을 보며 기운을 차린다. 또한 엔딩 크레딧에서 멀쩡하게 잘 일어난 늑대를 보여줌으로써 늑대가 건강해졌음을 암시한다.
중독성 있는 노래들과 독특한 전개, 개성있는 그림 등으로 등장 시 매우 주목받았으나, 특유의 그로테스크함과 의미심장한 노래가사로 한국에서는 '구글에 검색하면 안 되는 단어'취급. 일본에서도 조금 무섭다는 반응이다. 혹은 그냥 '''병맛 애니'''로 웃기다는 사람도 있다.(...)

3. 가사



3.1. I am a 주인공


(주인공은 무슨 일이 생겨도 괜찮으니...)
I am a 주인공[1]
그러니 다소의 무리는 해도
괜찮아[2]
당장 소화할 수 없는 상태도
해피 엔딩을 향한 길
해피 엔딩을 향한 길

3.2. 메타볼릭 신드롬


(메타볼릭 신드롬이라면 바로 그...?)
그래!
맞아!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복부비만
이 네가지를 함께 가진 상태가
메타볼릭 신드롬
여담이지만, 메타볼릭 신드롬. 즉, 대사 증후군은 실제로 있는 병이다. # 저 증상 외에 통풍도 높은 확률로 같이 있다.

3.3. 뇌의 정령에게 가는길


(노래라도 불러요.)
알아채지 못했어
나의 일인데도
자아,(자아,) 저걸 봐
폐가 수고하고 있어
(폐가 수고하고 있어)
자아,(자아,) 저걸 봐
간이 헤메고 있어
(간이 헤메고 있어)
내가 먹는 것 하나에
몸은 변하지
어떻게든.

3.4. 뇌


나는 말이지 건강해서
정말로 기뻐
네게는 그런 게
관계는 없겠지만
풀이 죽을 거라면
목욕탕에서 풀이 죽는 쪽이 좋은 걸[3]
나를 움직이는 건 나
나 건 는이직움 를나[A]
풀이 죽을 거라면
덤으로 된장독이 되어버려
너를 움직이는 것도 너
너 도것 는이직움 를너[A]
냉장고를 여는 것도
이 오른손을 뻗는 것도
쓸데없이 걷는 것도
한밤중에 달리는 것도
부우우우우웅

4. 괴담


국내에서는 다른 의미로 유명했는데 바로 관련된 괴담 때문이다. 국내에 익히 알려진 괴담은 이러한 내용이다.
  • 인트로에서 금발의 남자가 빨간색 배경을 푸르게 바꿈 → '피가 돌고있는 상태'즉 살아있는 상태가 '파랗게 식어 죽은 상태'로 바뀐다는 것을 암시, 곧 빨간 망토의 죽음을 암시.
  • 초반 부분에서 빨간망토가 "불쌍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괜찮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일그러진 표정 다음에 이우 바로 희망찬 표정으로 바뀜 → 빨간 망토가 늑대에게 씹어먹혀 고통을 느꼈지만 이내 바로 죽어버려 영혼의 상태가 되어 평안하고 행복한 느낌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암시
  • 주인공임을 강조, 와인을 마시거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등 현실에서 할 수 없는 일을 망상의 세계로 표출함 → 이미 빨간 망토는 죽었고, 영혼만이 무의식 상태에 빠져 자신만의 망상에 세계에 갇혀살고 있음
  • 늑대의 위장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새로 고기가 들어온 것을 알 수 있음. → 이 새로 들어온 고기가 바로 늑대에게 잡아먹힌 빨간 망토의 육체가 소화된 상태. 늑대의 몸을 떠도는건 빨간 망토의 영혼.
  • 비현실적이고 초자연적인 배경 → 빨간 망토가 겪고있는 일들이 현실이 아니며, 영혼이 된 빨간 망토가 늑대의 몸속을 떠다니며 겪는 일들을 자기 스스로 아기자기한 상황으로 포장한 망상속에서 살고있음을 의미
  • 장기의 정령들 → 생전에 외롭고 혼자였던 빨간 망토가 외로움을 떨쳐버리기 위해 만들어낸 가상의 존재들, 괴담이 한참 떠돌때는 빨간모자를 소화시켜야할 정령들이 우호적이게 대하는것에 빨간모자의 육체는 이미 다 소화됐고 빨간모자를 정령으로 만들려고 한다는 말도있었다.
  • 주인공만 운전할 수 있는 차 등장. → 빨간 망토는 자신이 주인공이며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고 계속 망상함. 그러나 '생전에 자신이 경험한 적 없는 것' 을 망상하기 때문에, 수많은 부분이 잘못되어 드러남
  • 이후 부르는 노래가사. 특별한건 없어 보이나 "알아채지 못했어. 자신의 일인데도" 부분 → 자신이 죽었는데도, 알아채지 못하고 망상의 세계에 빠져있다라는 것을 암시
  • 뇌에 도달하자 일행의 모습이 기괴하게 변함. → 빨간 망토의 심리상태가 불안정하고 비정상적임을 암시
  • "풀이 죽을 거라면 목욕탕에서 풀이 죽는게 나아" → 이는 빨간 망토가 늑대에게 잡아먹혀 영혼으로 떠돈다는 것과는 다른 이론으로, 늑대 같은건 애초에 없었고 빨간 망토는 목욕탕에서 자살했으며 늑대니 뭐니 하는 이야기들은 무의식(망상)의 세계예 갇힌 빨간 망토의 영혼이 만들어낸 환영이라는 설
  • 마지막 부분에서 사진을 찍을 때 마지막 사진만 아무도 나오지 않음 → 사실 빨간 망토는 죽었으며 장기의 정령들은 허상이라는 것.
물론 이러한 괴담들은 그저 사람들의 추측에 불과할 뿐, 진짜 제작자의 의도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사실 제작자의 BACA-JA 수상 멘트에서 '조사한 자료에서 욕조에 잠기면 중력의 영향으로 다리에 모인 혈액이 전신에 돌아 좋다'고 하는 걸 보면, 저런 허무맹량한 상황들(...)을 비유한게 아니라 진짜 건강에 대한 이야기에 더 가깝다.

5. 패러디


나온지 꽤 된 작품인데 니코동에서는 2016년 현재까지 패러디가 종종 올라오고있다.

[1] 이때 나오는 동화는 모모타로, 카구야 공주, 우라시마 타로다.[2] 이 장면은 오드리 헵번의 패러디.[3] 작가가 조사한 자료에서 욕조에 잠기면 중력의 영향으로 다리에 모인 혈액이 전신에 돌아 좋다고 한다. 목욕탕에서 풀이 죽는게 났다는 건 혼자일 때 몸이 그래도 좋아질 때 어떠냐고 권하는걸로 보인다.[A] A B 오타가 아니라 실제로 히라가나를 가타가나로 바꾼 뒤 임의로 배열해 부른다. 가장 기괴한 해당 파트의 기괴함을 배로 살리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