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야마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사고야마패의 오야붕이며 일본인 야쿠자다. 배우는 이원발. 본작에서 풀네임은 '''사고야마 도오메'''다.
2. 작중 행적
아편을 되찾기 위해 하야시를 만나러 조선에 왔다. 그러나 하야시는 야쿠자에서 은퇴하여 이미 고향인 평양으로 가버린 상태였다.[1] 자신의 부하인 오노가 술집에서 소란을 부릴 때 사고야마가 우미관을 알고 자신들이 잘 온 것 같다고 말한다. 오노와 문영철이 싸우던 도중 김무옥과 싸울 뻔했으나 시라소니가 싸움을 멈추고 사고야마와 서로 알고있는지 둘 다 서로를 알아본다. 시라소니의 말을 듣자면 일본에서 유명한 야쿠자이며 실력도 만만치 않다고 언급. 그러나, 시라소니에겐 깨졌다고 한다. 서로 화해 자리에서 밝혀졌는데, 사고야마는 용산에서 태어난 고향이 조선인 일본인으로 밝혀졌다. 그래서인지, 고향이 조선이라 미안하다고 하였다. 사고야마는 김두한과의 협상을 통해 아편을 가져가려했다. 하지만 김두한이 아편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일을 너무 크게 벌려놔서 경찰이 이를 알게 되었고 결국 사고야마는 밀입국, 절도 교사죄로 체포된다. 처음에는 아편을 내놓는 대가로 10억원을 주겠다고 김두한과 협상을 하긴 했지만 "저들에게서 물건(아편)을 받아 배에 싣기만 하면 끝난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돈을 안 주고 아편을 먹튀하려고 했던 듯 하다. 반대로 김두한도 "조선의 물건은 우리가 처분하겠다"라는 생각으로 애초에 사고야마를 빈손으로 돌려보낼 생각이었다. 즉 동상이몽이었던 셈.
3. 전투력
수준급 전투력을 지닌 강자인 듯 하다. 일본인 중 마루오까, 시바루 다음가는 수준이다. 대결이 단 하나도 없지만, 시라소니의 칭찬으로 알 수 있다.
시라소니는 중간보스 No.1인 문영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문영철 vs 오노전도 관심없는 듯 그만두라고 할 정도로 문영철의 실력도 인정 안해준다. 신영균, 오노 역시나 시라소니가 인정 안해주는건 마찬가지다.[2] 그러나 사고야마에게는 '''봉천에서 붙어봤는데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그 후 이정재에게는 '''만주나 봉천에서도 이렇게 버틴 주먹이 없다고 말한다.''' 칭찬으로 고려해보면, 이정재>사고야마>문영철이 확실하다. 시라소니가 사고야마에 대한 칭찬은 김두한이 문영철의 실력에 별로 느낌을 안주지만, 김후옥 대결에선 감정을 주는 것과 매우 비슷하다.
최종 결과, 사고야마는 중간보스급도 오야붕급도 아니다. 문영철보다 근소 위이며 정팔, 김후옥과 동급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정재에겐 절대 안된다.
4. 어록
'''아하하하하하!!! 우리가 찾아오긴 제대로 찾아온 모양이다. 우미관 사람들이라..'''
'''하하하하하하!!! 우리가 누구냐고?(자리에서 일어서며) 누구냐고? 우선 몸부터 풀고나서 얘기할까..?'''
'''어... 조선 제일의 주먹이 이곳에 있다고 하길래, 보고싶어서 들렀네.'''
'''이보시오, 김두한 오야붕? 도대체 왜 이렇게 엉망이 된 거요? 우린 일본에서 여기까지 어렵게 배를 구해 타고왔소. 잘하면 당신이나 우리나 억만장자가 될 수 있었소. 그 돈이면 어지간한 도시도 살 수 있었단 말이요...! 당신이 망쳤어!!'''
5. 기타
모티브는 사고야 도메오로, 지린성 허륭현(현 허룽시)에서 태어났고 하마구치 오사치를 살해한 인물이다. 작중에서도 하마구치 암살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야쿠자 치고 조선주먹과 비슷한 성향이 있는데 고향이 용산이다보니 조선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야쿠자라 다소간 야쿠자에서는 별종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야쿠자처럼 칼을 사용하거나 몸에 칼을 지닌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