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한(야인시대)

 




''' 의 주인공'''
<colbgcolor=#d2691e> '''소속'''
<color=#373a3c><colbgcolor=#eca572> '''1부''' 종로2정목 → 우미관 → [1]
'''2부''' 우미관 → 건국준비위원회 치안대 → [2] → 대한민주청년동맹[3] → 대한노동총연맹[4] → 무소속 국회의원[5]
'''생년월일'''
<color=#373a3c> 1918년 5월 15일
'''사망월일'''
<color=#373a3c> 1972년 11월 21일
'''담당 배우'''
<color=#373a3c> 곽정욱 (유년기)
안재모 (청년기)
김영철 (중년기)
'''등장 에피소드'''
<color=#373a3c> 야인시대의 모든 에피소드
'''인간관계'''
<color=#000>
【펼치기 • 접기】
김좌진('''아버지, 존경 대상''')
최동열(조력자, 보호자)
미와 와사부로(숙적, '''원수''')
정진영(절친 → '''적''')
개코(절친)
나석주, 유태권('''은인''')
김무옥, 문영철(적 → 부하, 친구)
쌍칼(경계 → 상관, '''은인''')
김영태(경계 → 동료)
이정재(아우 → 친구 → '''적''')
시라소니, 이화룡(의형제)
마루오까(적 → 의형제)
털보, 번개(적 → 부하)
그 외 우미관패 식구들[36](부하)
뭉치, 제비, 왕발(적)
구마적(형님 → 적)
하야시(적 → 조력자)
가미소리(적)
시바루(적 → 경계 → 조력자)
신마적(형님 → 적)
설향(비공식 커플[37] → 옛사랑[38])
나미꼬(적대 → 경계[39])
박인애(첫사랑[40])
염동진(상관, 조력자)
박용직(경계 → 조력자)
금강(적)
조병옥, 유진산(동료, 정치 스승)
애기보살( [41]애인[42])
이승만(조력자 → 적)
워태커(경계 → 화해 후 조력자)
마이클 상사(경계 → 조력자)
박헌영, 신불출(상관 → 적)
심영(적)
이정재의 부하들[43](적)
박정희(적,최종보스[44])

1. 개요
2. 캐릭터 특성
2.1. 무식
2.2. 여복
5. 야인시대 합성물에서의 김두한
6. 전투력
7. 김두한이 상대한 인물들
8. 기타
9. 관련 영상
10. 관련 문서
11.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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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의 주인공. 모델은 실존인물인 김두한이다.

2. 캐릭터 특성



2.1. 무식


'''올림픽? 그게 뭔데?
아니, 마라손[6]

은 또 뭐야?'''

--

- 15회에서 정진영에게 손기정1936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 소식을 전해 듣고 한 말. 단순 스포츠 용어마저 몰라서 물어볼 정도로 당시 김두한이 세상물정에 어두웠음을 보여주는 대사다.

'''난 무식해서 그런 어려운 말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의리가 뭔지, 남자다운 게 뭔지는 잘 압니다. 쌍칼 형님이 왜 목숨을 걸고 구마적과 싸우셨습니까? 다 사나이의 자존심 때문입니다. 난 그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겁니다. 목숨보다 소중한 사나이의 자존심 말입니다!

--

- 18회에서 이정목을 내주는 순간 우리도 모두 끝장이라고 한 것에 김영태가 일단 급한 불은 피하고 보라고 했다는 것과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라고 대답하자 한 말

본 드라마에서 김두한은 실제 고증에 따라 엄청난 무식쟁이로 등장한다. 워낙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다 보니[7][8] 이 무식하다는 게 살짝 도를 넘어서, 손기정의 우승 소식을 들었을 때 올림픽이나 마라톤이 뭔지조차도 몰라서 정진영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게다가 까막눈이라서 어른이 되고 작중 처음으로 개코, 정진영과 재회했을 때 정진영의 책을 보고 글을 거의[9] 읽지 못하였으며, 후에 쌍칼이 '''"두한이 너도 까막눈이냐?"'''고 물어보자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인다. 때문에 쌍칼은 "주먹도 모름지기 글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10]
오랜 기간 일자무식이었으나, 국회의원이 된 이후론 글공부를 했는지 신문을 읽을 수 있는 수준에는 이른다.[11]


2.2. 여복


그 남자들, 몇 시간을 싸웠는지 몰라. 그리고.. '''젊은 남자가 너무 멋있었어.'''

- 설향

'''그나저나~ 정~말 멋지세요, 두한 오라버니~. 나~ 오라버니한테 오늘~ 완~전히 반해버렸다니깐요?♥'''

- 김두한이 신마찌에서 몸 팔던 조선인 유녀를 구출해 데리고 간 끽다방의 여종업원

실존 인물 김두한은 178~180cm에 달하는 거구에 다부진 육체를 가졌지만 외모는 전형적인 미남 스타일과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 김두한 역을 맡은 배우들인 곽정욱, 안재모, 김영철 모두 비교적 작은 체구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남형 외모의 소유자들인데,[12] 여기에 주인공이라는 포지션까지 겹치다보니 작중에서 김두한은 상당한 미남으로 묘사된다. 그만큼 따르는 여자들도 상당수인데, 청년기 시절 공식 히로인만 무려 세 명이며, 비록 서브 히로인 반열에도 못 들어갔고 이렇다 할 비중도 없지만 실제 김두한의 가족인 이재희김을동도 등장했다. 그리고 중년기까지 합치면 애기보살도 포함된다. 그야말로 축복받은 여성편력의 사나이.
이 외에 신마찌 결투 직후 현장에 떼거지로 몰려들어 그곳을 떠나는 김두한을 설렘 가득한 얼굴로 바라보는 술집 여자들이나 김두한이 신마찌 유곽에서 구출한 조선인 유녀를 끽다점으로 데려와 고향으로 돌아갈 만큼의 돈을 내어주는 것을 보자마자 원래 좋아하던 김무옥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고 김두한에게 반해버린 그곳의 여종업원 등, 엑스트라 여캐들조차도 김두한에게 열광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창작물 속 여복 많은 주인공이 으레 그런 것처럼, 박인애애기보살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김두한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했다. 설향의 경우 처음부터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다보니 아직 어린 나이였던 김두한은 이런 설향을 상당히 부담스러워했고[13], 나미꼬는 일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김두한에게 적대받았다.[14] 게다가 김두한에게 직접적으로 사랑을 받았던 박인애는 김두한을 독립군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인정하지 않는 집안 등쌀에 못 이겨 중추원 참의의 자제인 이군과 정략적인 결혼을 했으나, 불행한 나날을 견디다 못해 파혼하는 등[15] 안타까운 결말을 맞는다.
다만, 작중 김두한의 집안 배경을 보면 이들과 맺어지지 않는 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인데, 김두한은 나름 뼈대 있는 명문가인데다가 독립운동가까지 배출한 신 안동 김씨 집안의 자손이었고, 강직한 성품을 지닌 그의 친할머니도 어린 시절부터 김두한에게 항상 이런 점을 강조했다. 그런데 김두한과 플래그를 형성한 히로인들의 신분을 살펴보면 설향의 경우는 기생이고, 나미꼬는 일본인이며, 박인애친일파 집안의 딸이었으니, 설사 김두한이 결혼을 강행한다 하더라도 그의 가족들과 문중에서 이들을 김두한의 배우자로서 받아들일 가능성이 매우 낮았던 것.
그래서 결국 친할머니의 중매를 통해 정식으로 혼인하여 배우자가 된 사람이 바로 이재희지만, 이 쪽도 그리 행복하지만은 못했다. 나라를 위한 큰일을 한답시고 거의 집안 일을 등한시한 김두한을 헌신적으로 내조했으나 오히려 한국전쟁 당시엔 딸 김을동과 함께 김두한에게 버려지다시피 했던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울에 남아있다가 결국 인민군들이 집에 쳐들어오고 말았는데, 집안에 걸린 김좌진의 사진을 본 인민군들이 위대한 독립운동가의 집안이라는 이유로 그들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간신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게다가 애기보살 역시 같은 시기에 서울에 남겨졌다가, 김두한과 관계가 깊다는 이유로 서울을 침공한 인민군들에게 납북까지 당하고 말았는데, 이런 부분은 야인시대의 김두한이 비판받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3. 작중 행적




4. 명대사




5. 야인시대 합성물에서의 김두한




6. 전투력


유태권[16]을 제외하면 1부 기준에서는 독보적인 최강자고 2부에서는 시라소니와 공동 최강자로 취급받는다. 시라소니와는 직접 싸운 적이 없기 때문에 누가 더 강한지는 불명이지만, 둘 다 서로를 인정하고 두려워하며, 첫 대면 이후로는 서로 붙을 생각도 없기 때문에 우열을 가릴 수가 없어 사실상 동급이다.
1부에서 첫 네임드급 주먹인 김무옥과 싸웠을 때에는 몇 시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하고 호각의 싸움을 이어가다가 힘겹게 이기지만 그 이후 급속도로 성장해 김무옥보다 약간이라도 더 강한 문영철을 삽시간에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이후부터는 쌍칼은 물론이고 마적들과도 붙어도 될 수준으로 격상했다. 신마적, 구마적, 마루오까 등 굴지의 실력자들을 꺾고 1부에 등장한 주먹 중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강자가 되었다.[17]
2부에서는 더 강하게 묘사되는데[18] 금강이나 마이클 상사와의 대결을 제외하면 얻어맞은 적이 없다. 독사 패거리의 습격에서도 단 한 번도 타격을 허용하지 않고 압도적으로 박살냈다. 1부에서 졸개들을 상대로 어느 정도 잘 싸우다가 얻어맞으며 고전하던 모습과 대조된다.[19] 이화룡이나 이정재 같은 보스급과의 대결에서도 이렇다할 유효타 허용 없이[20] 시종일관 우세한 싸움을 보이는 등 1부에서 비슷한 급인 구마적, 신마적과 싸울 때 상당히 고전했던 전적과도 비교 된다.
다만 2부로 넘어오면서 격투 컨셉이 새롭게 정립된다. 김두한의 격투 스타일이 바뀐 것은 아니고 1부에서는 김두한이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라 그 컨셉이 안보였던 것이다. 하지만 2부로 넘어오면서 시라소니나 금강같은 괴물들이 등장하면서 김두한은 이들보다 민첩성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대신 그들보다 나은 파괴력과 맞아도 맞아도 다시 일어나는 미친 맷집과 정신력을 보여준다. 1부 구마적의 상위호환급의 컨셉이 되며 실제 김두한의 잇뽕 별명에 좀 더 가까운 김두한이 된다. 작중 잡졸 정리에 있어서 시라소니보다 민첩성은 떨어지나[21] 시라소니가 여러번 때리는 장면에서 한두방에 잡졸들을 터는 모습이 나온다.[22]
시라소니와의 비교는 금강과의 대결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시라소니는 금강과 싸웠을 때 유효타에서 앞서며 근소우위의 형세를 유지하다가 중간에 싸움이 끊어졌고 김두한은 금강을 상대로 처음엔 얻어맞고 고전하다가 다시 일어나서 금강을 압도적으로 때려눕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주인공 버프[23]든 뭐든 어쨌든 결과적으로 본인 스스로의 의지로 다시 일어서서 이긴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딱히 김두한의 실력이 평가절하될 이유는 없다. [24]
다만 시라소니를 소개하는 나레이션에서 낭만주먹시대에 시라소니보다 싸움을 잘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소개되기는 했다. 또한, 시라소니는 풀 컨디션이던 금강과 맞붙어 유효타수에서 앞선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김두한은 시라소니와 한 시간 가량 싸우고 온 금강을 상대로 초반에 상당히 밀린 바 있다. 일단 서로 거의 대등한 최강자로 보는 것이 맞으나 굳이 따져야한다면 시라소니 쪽이 정말 근소하게나마 우위로 볼 정황이 있는 편.

7. 김두한이 상대한 인물들


주먹대결이면 몰라도 인간관계의 대립이나 이런 것들은 추가하지 말 것.[25]
대결
승패유무
유년 김두한 VS 왕초
승리
유년 김두한 VS 일본 깡패 학생들
승리
청년 김두한 VS 김삼수 & 병수
승리
청년 김두한 VS 최털보
승리
청년 김두한 VS 번개
승리
청년 김두한 VS 김무옥
승리
청년 김두한 VS 문영철
승리
청년 김두한 VS 뭉치
승리
청년 김두한 VS 제비
승리
청년 김두한 VS 신마적
승리
청년 김두한 VS '''구마적'''
승리
청년 김두한 VS 왕발
승리
청년 김두한 VS 작두
승리
청년 김두한 VS 시바루
무승부[26]
청년 김두한 VS 마루오까
승리
청년 김두한 VS 하야시 타로의 혼마찌패, 40명의 장충단
승리[27]
중년 김두한 VS 이화룡
무승부
중년 김두한 VS 시라소니
'''패배'''[28]
중년 김두한 VS 금강
승리
중년 김두한 VS 마이클 상사[29]
승리[30]
중년 김두한 VS '''이정재'''
무승부[31]
중년 김두한 VS 독사 & 낙화유수 & 권상사 & 망치 & 고바우
승리

8. 기타


청년기의 김두한 역을 맡은 안재모는 역대 남자 최연소 연기대상 수상자, 중년기의 김두한 역을 맡은 김영철은 역대 남자 최고령 연기대상 수상자다.
청년기의 김두한 역을 맡은 안재모와 중장년기의 김두한 역을 맡은 김영철은 드라마 정도전대왕 세종에서 이방원 역을 맡은 바 있다. 안재모는 정도전, 김영철은 대왕 세종[32]장영실[33]. 시기상으로 나의 나라(김영철의 태조),정도전(안재모의 태종) 이후 대왕 세종(김영철의 태종)으로 흘러가니 태종 이방원이 김두한으로 환생했다는 배우개그 성립도 가능. 아니면 이성계가 이방원으로 부활했다는 개그도 가능하다. 참고로 정도전에서는 이화룡 역을 맡은 안승훈이방원장인민제 역할로 출연했다.
김두한의 실제 별명이었던 "잇뽕"은 거의 나오지 않아 김두한 역시 본명으로만 불린다. 사실 잇뽕이란 별명 자체가 일본어다 보니 반일 포지션인 김두한에게 붙이기에 어려움이 많았던 모양.[34]
2016년, 네이버TV에서 방영한 페이지터너 4화에 청년기를 담당했던 안재모가 의사로 나와서 내가 고자라니를 패러디했다. 4분부터...
중절모를 쓰고, 롱코트를 입고, 공격 수단이 주먹이라는 점에서 T-103하고도 엮이기도 한다.
중년 김두한의 첫 등장씬이 데빌 메이 크라이 5에서 버질의 귀환씬과 비슷해서 그런지 캡콤에 야인시대 애청자가 있다고 하는 말이 존재한다.
Hearts of Iron IV의 모드 카이저라이히에서 얼굴이 아시아 남성 스파이로 등장한다.
합필갤의 인기가 절정이자 끝무렵일땐 M.U.G.E.N. 캐릭터로도 제작되었다. 캐릭터 스펙은 당시의 김두한 캐릭터의 인간흉기같은 아우라 덕택에 흉악 캐릭터. 그런데 초기 판은 주먹질밖에 기술이 없는데도 슈퍼 아머를 사용하는데다 초필살기가 추가된 신버전은 필살기 공격력이 투명드래곤 급이다!
원래는 김두한의 외손 송일국이 김두한 역할을 제안받았으나, 송일국의 모친 김을동의 반대로 무산된다.[35] 그 결과 안재모가 섭외된 건데, 송일국은 비록 야인시대를 놓쳤지만 주몽 등 다양한 작품으로 인기를 끌었고, 안재모도 야인시대로 스타가 되었으니 어쨌거나 서로에게 윈윈인 셈.

9. 관련 영상






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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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제시대 강제 징용을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작중 김두한은 이를 흑역사로 간주.[2] 김두한의 흑역사2로 이 단체는 본인이 직접 해체를 선언함.[3] 김두한이 대한민청이라 주로 언급한다. 실제로는 그 별동대를 맡았으나 사실 주 업무가 이쪽이라 명예회장이나 회장이 그냥 들러리고 실제 수장이 별동대장 김두한이었다.[4] 대한노총으로 김두한이 언급한다. 이때 그 유명한 4달라가 나오게 된다.[5] 중간에 낙선도 하고 마지막엔 다시 야인으로 돌아가지만 최종행적은 국회의원으로 마무리.[6] 마라톤의 일본식 발음(マラソン).[7] 원노인을 만난 이후에는 약간 생활이 안정되기는 하는데, 정작 원노인은 "일본놈들의 공부를 할 필요는 없다."며 김두한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 그래서 김두한은 무술 단련을 하는 것 외에는 유년 시절을 원노인의 일을 도우면서 지내고 공부를 하지 못했다.[8] 사실 원노인은 일본식 교육을 하는 조선의 학교에 보내는 대신 김두한이 좀 더 크면 만주로 보내 거기에 있는 독립군 사관학교에서 공부를 시키려고 했었다. 하지만 막상 나이가 찼을 때 만주는 일본이 장악하고 독립군을 수색하던 시기여서 보낼 방법도 없었고 원노인 본인도 미와 경부에게 잡혀 고문당하다가 사망하고 김두한이 다시 고아가 되어 수표교 거지생활로 돌아가다보니 공부를 할 기회가 없어져 버렸다.[9] '공산당' 중의 '공'자만 겨우 알아봤다.[10] 적어도 쌍칼은 신문을 읽을 정도의 학식은 지녔다. 문맹률이 높던 일제강점기에 한자와 일본어투가 섞인 신문을 유창히 읽을 줄 알면, 최소한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몰라서 불편할 일은 없었다.[11] 다만 실존인물 김두한은 국회의원이 된 이후로도 한글을 완벽하게 깨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물며 한자로 가득한 당시의 신문을 읽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당시 동료 국회의원이었던 김영삼회고에 의하면, 자신에게 오는 편지를 읽지 못해서 매일 아침마다 대신 읽어달라는 부탁을 자주 받았다고 한다. 다만 글을 모르는 것과는 별개로 머리는 좋아서, 한 번만 읽어줘도 내용을 전부 외웠다고. 여담으로 옛날 부하들한테 술을 사줘야 한다며 돈도 자주 빌려갔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은 드라마에서도 후반부에 종종 묘사된다. 사실 김두한이 김영삼보다 9살이나 위니 같이 밥을 먹어도 오히려 김두한이 사 줘야 하는 게 맞지만, 김영삼은 태생이 금수저였으니 아무래도 상관없었나 보다. 애초에 김영삼 자체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들이 보인다 싶으면 그 사람이 수행하는 의원이 자기 계파든 라이벌 계파든 반대 정당 소속이든 그딴거 다 상관없이 일단 불러세워서 뭐 좀 사먹으라고 용돈 챙겨주고 쿨하게 떠나는 것으로 유명했을 정도로 씀씀이가 후했던 사람이었으니, 실제 역사에서도 김두한이 자기한테 술값이나 밥값을 신세지는 정도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을 것이다.[12] 사실 1부 > 2부로 가면서 배역이 안재모에서 김영철로 교체돼서 급 노안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미형 축에 든다.[13] 김두한이 주먹 세계 왕초에 등극한 때의 나이가 19세였으므로, 이 시기의 나이는 고작 10대 중후반이었다.[14] 물론 적대 관계에 있었던 혼마찌패의 수장인 하야시의 처제라는 이유도 적지 않게 작용했다.[15] 결혼 후 반복되는 의처증 증세를 보이면서 박인애가 밴 아이를 유산하는 동안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 등, 누가 친일파 집안 출신 아니랄까봐 썩 좋은 남편이 되지 못했다.[16] 가상인물인데다가 가부좌로 공중부양까지 하는 판타지성 캐릭터로 나온다. 이 양반을 야인시대 주먹들과 비교하기엔 너무 선대인물이라 주요인물과의 격투장면이 없어 논의가 산으로 가기에 암묵적으로 유태권은 배제하고 논하는 경향이 있다.[17] 1:1 대결에서 유효타를 허용한 상대만 해도 신마적, 구마적, 시바루, 마루오까 등 최종보스급 주먹들 말고는 없었다. 1부 김두한은 계속 강적과 대결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성장형 캐릭이다. 성장은 2부가 시작되면서 완성된다.[18] 2부가 되면서 김두한의 전투력이 완성되며 이후 주먹에서 사실상 은퇴한지라 주먹으로서의 성장은 여기서 멈춘다.[19] 시라소니의 등장과 김두한의 주먹 은퇴로 포스가 줄어보이고 금강이나 마이클 상사같은 고수들의 등장으로 맞는 모습이 임팩트가 커서 약해진 것 같은 느낌을 주긴하나 여러 장면의 묘사를 보면 2부 시작 시점이 되면서 이미 1부보다는 강해졌고 심지어 주먹을 아예 벗어버린 국회의원 시절까지도 2부 시작 시점의 주먹을 유지하고 있는 등 약해진 묘사는 없다. 작품 외적으로 김영철의 김두한이 합성물에서 한심하게 망가지는 요소도 영향을 주었다 볼 수도 있다.[20] 2부에 와서 드러난 사실이지만 김두한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유효타를 넣어도 승리를 장담할 수가 없다. 금강이 그러했고 시라소니의 평가가 그러했다. 진짜 김두한의 장기는 스피드같은 회피가 아니라 타격의 강력함이니 김두한 상대로 유효타는 딱히 넣지 못하고 대등하게 겨루기는 한다면 이는 비등한게 아니라 '''무난하게 털릴 구도'''라는 것이다.[21] 시라소니가 이정재에게 붙잡혔을때 쉽게 들어매치기를 당했으나 김두한은 이정재의 들어매치기를 상대로 힘겨루기하며 쉽게 넘어가지 않았고 싸움이 진행되며 결국 이정재가 김두한을 뽑아냈으나 시라소니때보단 확실히 힘들어한다.[22] 시라소니가 동대문에 복수를 하러 갔을 때, 독사와 도꾸야마의 합공을 잠시 깨트린 후 한 명씩 격파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그들 둘을 3, 4방에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김두한은 칼을 든 독사를 고작 두 방만에 완전히 보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23] 게임도 아니고 버프가 아니라 주인공이니까 내면묘사를 한 것일 뿐이다.[24] 파괴력은 김두한 쪽이 우위고 스피드는 시라소니 쪽이 우위다. 금강은 둘 다 중간 정도의 밸런스를 갖고 있는 고수다. 다만 시라소니는 부족한 파괴력을 보완하는 박치기라는 수가 있어서 파괴력 약점은 적은 편이다. 싸움에 대한 의지도 김두한보다 강하기 때문에 실력 자체는 비슷해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 김두한이 인정하고 양보했다 볼 수 있다.[25] 특히 미와, 심영, 자유당 정권 인사, 박정희 등[26] 다만 결투 양상 자체는 김두한의 명백한 우위였고 그대로 계속 싸웠다면 김두한의 승리로 끝날 상황이었다. 김두한이 시바루를 배려해 일부러 싸움을 멈춘 것. 따라서 판정승으로 볼 수 있다.[27] 김무옥, 문영철, 김삼수, 정진영의 난입했음에도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가미 소리가 일방적인 수적 열세를 노려 김두한 패들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파악한 하야시의 중단 요청으로 기권승.[28] 기권 패이자 최초, 그리고 유일한 패배 [29] 유일하게 아시아인이 아니다.[30] 다만 여기서 우미관 버프가 아니었으면 패배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며 패배하면 김두한은 사형을 당했을 것이다.[31] 결투에서 우세를 점하기 시작했으나, 유지광의 협박으로 중단.[32] 조재현이 남자 주인공 물망에 올랐으나 고사했으며, 중장년기 김두한 역의 김영철은 <야인시대> 때문에 SBS피아노KBS 1TV사랑은 이런거야 등의 캐스팅 제의를 거절했고, 김영철 대신 <피아노>에서 한억관 역으로 발탁된 조재현은 청년기 역의 김두한 역을 맡은 안재모가 출연한 <정도전>으로 KBS 복귀를 했으며, <야인시대>에서 하야시 역으로 나온 이창훈은 <사랑은 이런거야> 출연진 중 한 명이었다. 그리고 세종대왕은 김상경이 맡았다.[33] 이 작품에서는 진짜 김두한의 외손자인 송일국이 주인공 장영실로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여기서도 김상경김영철은 대왕 세종에서와 똑같이 각각 세종태종을 맡았다. 장영실 촬영 당시, 송일국은 김영철이 자신의 할아버지를 연기한 인연 덕분인지 자신에게 잘해줬다고 말했다.[34] 야인시대 95회,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축하연에서 김두한이 잇뽕 김두한이라고 말한다.[35] 연기력과 별개로 180대 거구로 추정되는 김두한을 연기하기는 단신(172)인 안재모보다는 덩치가 큰 송일국(185)이 이미지상으론 좀 더 어울리긴 했을 것이다. 게다가 안재모 이미지 때문에 급히 붙힌 듯한 청년 김두한의 예쁘장하니 곱상한 이미지도 붙힐 필요가 없었을 듯. 그 곱상한 얼굴로 싸움을 해서 놀랐다는 식의 대사가 여러번 나온다. 송일국은 외할아버지처럼 뼈대가 크고 장신인 데다 '예쁘장한' 느낌의 미남보다는 '장수 같은' 미남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