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카엘
작안의 샤나의 등장인물.
1. 소개
홍세의 왕으로 진명은 '''먼곳을 향한 눈'''.
15권에 등장한 "레볼루시옹(革正團)" 하와이 그룹의 리더이며, 자신과 뜻을 동조한 동료들한테 '''동지'''라는 호칭을 붙힌다.[1]
2. 상세
레볼루시옹의 계획이란, 전세계의 인간들에게 홍세의 존재를 알려서 확실한 관계를 확립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걸 뜯어보면 인간들에게 자신들의 존재와 힘을 알리고자 봉절을 쓰지 않고 포식이나 싸움을 벌여 피해가 고스란히 남겨지고 여기에 우리는 포식자, 너희들은 피식자라고 선언해 약육강식과 선민사상 논리를 퍼트리려 드니, 플레임헤이즈 측에선 오만방자한 녀석들로 증오하는 상태.
그러나 그 일원인 사라카엘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전혀 그런 생각이 안든다.[2] 게다가 작중에선 자신의 연설을 전세계구급으로 전파하기 위해 탐탐구구 단탈리온과 함께 거대한 송출탑과 로켓을 하와이에 구축했고, 어마어마한 양의 책들을 수집한 상태였다.
또한 자재식 '엔첸트'를 쓰는데, "폐구수" 도그의 린네인 모데이와 연계로 "극광의 사수" 키아라 토스카나와 "귀공을 다루는 자" 사레 하비히츠부르그를 몰아붙이면서도 레볼루시옹의 일원답게 봉절을 절대 쓰지 않아 플레임헤이즈들이 직접 쳐야 했다.
마지막에는 큰 부상을 입고, 계획의 성공도가 극악으로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홍세의 존재들이 인간들 곁에 있음을 알리기 위해 연설을 하다 키아라에게 토벌당한다. 그러나 그의 연설은 고작 하와이와 그 부근에 있던 배 몇척 정도에게만 전달되었고, 그나마도 맥락을 알 수가 없었으니 '''의미없는 헛소리로 치부당했다'''.(...).
하지만 그를 포함한 레볼루시옹의 시도는 마냥 헛된 꿈으로 끝나지 않았는데, 사라카엘의 사상이 담긴 책들은 이후 도그에 의해 전파돼 훗날 맹주로 각성한 사카이 유지가 성여전 도서관에서 '''무리도 인간과 공생할 수 있다''' 라는 희망을 얻고 샤나(+아라스톨)와 함께 신세계 제너두에서 무리들을 설득하게 되는 원동력이 된다.
[1] 게다가 이는 자신의 부하였던 도그가 계속 보스, 대장이라는 칭호를 쓰자 동지로 쓰라며 바로잡아줄 정도.[2] 약육강식의 현실을 알리는 건 인간과 무리가 서로 대등한 관계를 이루기 위한 포석이었으며, 그는 ''인간이 무리의 존재를 깨닫게 되면 언젠가 무리와 동등한 위치까지 올라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