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라 토스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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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안의 샤나에서 등장하는 플레임헤이즈. 성우는 카야노 아이 / 캐리 새비지
파효의 선구 우트렌니아이아와 석양의 후진 베체르니아이아라는 왕과 계약을[1]플레임헤이즈로 명칭은 '극광의 사수'.
과거 아시즈의 거사 당시, 아무 생각 없이 홀로 적진 한가운데에 뛰어들어 슈드나이에게 덤볐다가 신철여의로 얻어맞고 사망한 전대 계약자와 달리 다소 여리지만, 무모하지도 않고 임기응변이란 것이 있는 그나마 제대로 된 토벌자다.
첫 등장은 1900년대 하와이가 무대인 외전을 다룬 15권, 이 때는 '귀공을 다루는 자' 사레 하비히츠부르그의 제자로 따라다니고 있었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둘이서 살았지만, 그 아버지조차 북극에서 무리의 습격으로 잃게 되었다. 그 직후 우트렌니아이아,베체르니아이아와 계약하여 플레임헤이즈 극광의 사수가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키아라 본인은 계약 때 보고 마음을 빼앗긴 오로라에 트라우마를 가졌기 때문에 극광의 사수로서의 힘을 제대로 낼 수 없었다.[2][3] 때문에 '''자기 자신의 힘을 혐오하면서도 그를 통해 싸울 수 밖에 없다'''는 딜레마를 갖고있었고[4] 그것이 스위치가 되어 극광의 사수 최강의 자재법 '그리펜의 포'와 '드라켄의 효'를 제대로 쓸수 없었다.
이후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한 키아라, 그리고 스승 사레의 격려, 자신을 이해해주고 계약자를 잃었던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우트렌니아이아, 베체르니아이아 덕분에 트라우마를 떨쳐내고 마침내 자신의 진정한 힘으로 레볼루시옹의 리더 사라카엘을 토벌한다.
이후 현재 시점까지 계속 사레와 함께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 사레와는 연인 관계가 되었다. 마지막 전투에서 사레와 함께 단탈리온을 토벌하는데 성공한다.
여담으로 현재 시점에 등장하는 네임드 플레임헤이즈 중 샤나를 제외하면 가장 나이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 백년 전 시점에서 막 계약한 초보였으니 기껏해야 백수십여 살(...) 이를 보면 샤나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플레임헤이즈는 최소 백 년은 활동해야 어느정도 숙련된 것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보인다.
'키아라 토스카나' 라는 이름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성녀 키아라에서 따 온 것으로 보인다.[5]

[1] 이 두 왕은 키아라 뿐만 아니라 상호간에도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해 자매로 보이지만 본질은 머리 혹은 자아가 두개인 하나의 왕. 이것은 2대 계약자인 키아라에게 '나'를 노래하자라고 하는 대사에서 알 수 있다.[2] 사레가 키아라의 스승이 된건 본편(15권)으로부터 10년전 쯤 '계약 당시의 쇼크때문인지 매번 폭주하는 플레임헤이즈 소녀를 어떻게든 가르쳐달라'는 친구 파울라 크레츠키에게 부탁받았기 때문이다.[3] 극광(極光)이 바로 오로라다. 그녀는 아버지가 죽고 자신이 죽을 순간에 봐버린 오로라가 아름답다고 생각했고, 그 직후에 계약했기 때문에 그런 순간에도 오로라가 아름답다고 한 것을 혐오한 것이다.[4] 역설적이게도 그녀와 계약한 우트렌니아이아와 베체르니아이아는 키아라가 오로라를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그녀와 계약한 것이다. 극광의 아름다움을 아는 이에게만 힘을 빌려준다고 직접 말하며, '나'의 아름다움을 함께 노래하자고 키아라에게 말한다.[5] 키아라라고 하면 가톨릭 신자라도 감이 잘 오지 않을 수 있겠지만, 글라라라고 하면 대번에 알아차릴 것이다. 그 유명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프란치스코 수도회와 글라라 봉쇄 수녀회를 창설한 성녀 글라라로, 글라라를 이탈리아어로 바꾸면 키아라가 된다. 그녀의 이름을 딴 산타 키아라 대성당도 있는데, 상당히 유명한 명소이다. 한국에도 프란치스코회와 글라라 수녀회가 오래 전 진출하여, 큰 규모를 이루고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자세한 이야기는 프란치스코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