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아
The One I Love(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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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장일호
각본
곽인행
제작사
한진흥업㈜
기획
장일호 , 이헌우
촬영
정광석
조명
김강일
편집
이경자
음악
정민섭
출연
정윤희, 한진희, 김민희, 김진규
상영극장
국제(서울)
상영일자
1981.02.27
관람인원
39,399명
1. 개요
2. 등장 인물
3. 줄거리
4. 이모저모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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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에 제작된 정윤희, 한진희 주연의 최루성 멜로영화.

2.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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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영주(정윤희) : 간호사 출신의 미혼모. 강세준과 연인 사이였으나 서영주의 어머니 출신 때문에 강세준과 결혼은 실패하고, 어느 남도 섬마을에서 강준영을 키우고 살고 있다. 섬마을에서 섬주민들이 다치면 간단한 응급 처치를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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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세준(한진희) : 강회장의 외동아들. 서영주와 결혼하려 했으나 서영주의 어머니가 양공주임을 알고 결혼을 그만두고 정화와 결혼하지만 정화가 아이를 낳기 어려운 몸인 것을 알던 중 서영주가 자신과의 자식을 낳았다는 것을 알고 서영주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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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준영(김민희) : 서영주와 강세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 서영주의 '영'자와 강세준의 '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1] 어머니와 다정한 나날을 보내던 중 강세준 일가가 찾아왔지만 영주와 살고 싶어한다. 세준 일가내에서는 할아버지를 그나마 잘 따른다.
  • 강회장(김진규) : 큰 사업체를 꾸려나가는 가장. 대를 잇는 것을 중요시하지만 서영주의 처지를 알고 그녀를 배려하여 그녀의 자식을 가져가는 것에는 반대하고 있다.
  • 윤여사(사미자) : 강세준의 어머니. 세준과 영주의 만남을 아니꼽게 생각했다. 영주의 과거를 세준에게 폭로하여 세준과 준영의 결혼을 파토내버린다. 세준이 제대로 자식을 낳지 못하는 것을 알던 도중 영주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자 적극적으로 뺏으려 한다.
  • 정화(김혜숙) : 세준의 부인. 몸이 약해 몇 차례 자연유산을 겪고 자식을 가지기 힘든 상태가 된다. 영주와 준영 사이를 떼놓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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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와 세준은 사랑하는 사이로 결혼을 약속한 사이이다. 세준은 영주를 자신의 부모님께 소개해주기로 한다. 그러나 영주는 자신이 홀어미 밑에서 자란 것이 세준의 부모님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세준은 자신의 부모님께 영주를 소개한다.
세준의 어머니인 윤 여사는 영주의 과거를 흥신소를 통해 알게 했는데 영주의 충격적인 집안사를 알게 된다. 영주의 어머니가 바로 양공주였던 것. 이를 알고 윤여사는 영주와의 결혼을 반대하지만 세준의 아버지인 강회장은 개의치 않으며 오히려 윤여사의 행동을 비난한다. 한편 영주는 자신이 세준의 아이를 배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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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주도 자신의 어머니가 양공주라는것을 거꾸로 윤여사를 통해 알게 되고, 이런 과거를 숨겼던 영주의 어머니는 심장병이 도져서 죽게 된다(...). 이에 영주는 세준과의 결혼을 포기하고, 자신 혼자서 섬마을에 내려가 자식을 키우기로 결심하고, 세준은 집안의 뜻에 따라 정화와 결혼한다.
세준은 미국에서 후계자수업 차 사업을 경영한 지 6년 후 한국에 돌아와 본격적으로 사업을 승계하려 하는데 정화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낳는 것을 실패하고, 정화가 빈혈 문제로 자식을 낳기 곤란한 처지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좌절하던 중 윤여사를 통해 결혼하기 이전 영주와의 통정으로 아들 준영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윤여사는 영주의 자식을 뺏으려 법적 수단까지 동원하려 한다.
가난하지만 아들과의 행복한 생활을 보내던 영주는 자신을 보러 내려온 세준에게 자식을 넘기기 않겠다는 결의를 비추던 중, 윤여사가 법적 수단을 동원하려고 하자, 미국으로 떠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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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더 나은 준영의 미래를 위해 준영과 이별하고 혼자서 미국으로 떠나기로 결심하고, 준영을 세준 집에 보낸다. 준영은 새 가정에 적응을 못하고 엄마 영주를 보고 싶어 한다. 결국 영주가 있는 곳까지 도망오는데 성공하지만[2] 이미 영주의 마음은 결정된 상태. 영주는 준영을 꾸짖고 다시 세준의 가정에 보낸다. 준영은 떠나는 엄마를 쫓아가지만 눈길에서 넘어지고, 제지하는 세준 속에서 준영이 울부짖으며 영화는 끝난다.

4. 이모저모


정윤희와 드라마에서 종종 커플을 연기했던 한진희와 함께 출연했으며, 정윤희가 영화 쪽에서 종종 맡은 역할[3] 보다는 드라마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가까운 모습을 연기했다. 영화에서는 가을비 우산속에에서 비슷한 역을 맡았다. 실제로 내용도 가을비 우산 속에와 흡사한 편이다. 전형적인 최루성 영화랄 수도 있지만 큰 인기를 얻어 3편까지 시리즈가 제작되었다. 한국보다는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사실 정윤희의 영화 성적에서 사랑하는 사람아보다 대박을 친 영화는 많다. 흥행성적에서는 이 영화는 중하위이지만 왠지 모르게 정윤희의 팬들에게는 자주 회자되는 역설적인 영화.
이전에 68년에 대흥행한 미워도 다시한번과 묘하게 비슷하다. 아들이 도망온 것도 똑같고[4] 아들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비슷하다.
1994년 2월 9일 ~ 11일 설 연휴 동안 오전 11시에 KBS 2TV에서 1~3편이 연속 방송되기도 했다.
2017년 12월 10일 밤 10시 55분 EBS 1TV 한국영화특선에서 상영되었다.

[1] 이미 자식이 생기기 전에 세준은 이름을 이렇게 짓기로 결심하고 영주가 그의 뜻을 따른 듯 하다.[2] 오는 과정에서 자동차에 치이기도 한다.[3] 호스티스나 부당하게 희생당하는 여자, 백치미 넘치는 여성 역할[4] 미워도 다시 한번 2편에서 도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