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엘(Warhammer 40,000)

 

'''Sammael, Grand Master of the Ravenwing and Leader of the Hunt'''
레이븐윙의 그랜드 마스터, 사냥의 인도자 사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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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물 소개
1.1. 소유한 챕터 유물


1. 인물 소개


인류제국스페이스 마린 다크 엔젤 챕터의 정예 부대인 2중대 레이븐윙의 그랜드 마스터. 벨리알과 마찬가지로 구판에선 단순히 마스터로 호칭되었지만, 6판에서 마스터는 데스윙의 고위 분대장 및 컴퍼니 마스터들을 칭하는 칭호가 됨으로써 정식 칭호가 그랜드 마스터로 승격되었다.
수없이 많은 전투로 얼룩진 다크 엔젤의 기록을 통틀더라도, 레이븐윙보다 많이 마스터가 바뀐 중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레이븐윙은 2중대로서 가장 위험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살아남아 복무했던 기간이 곧 그 마스터의 뛰어난 능력에 대한 증거가 된다. 다크 엔젤이 리젼에서 챕터로 재편성 된 이후 2중대의 348번째 마스터이자, 현재 레이븐윙의 리더가 바로 그랜드 마스터 사마엘이다. 사마엘이 레이븐윙의 그랜드 마스터가 된 것은 벌써 100 여년도 더 된 일로서, 레이븐윙의 마스터로서 이 정도나 살아있었음만 봐도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알 수 있다.[1] 전임 마스터인 기드온(Gideon)이 카오스 타이탄 '''반역자의 분노(Traitorous Ire)'''에 의해 치명상을 입고 죽어갈 때, 숨이 멎기 직전 마지막으로 사마엘을 후계자로 지목하고 '''까마귀의 검(Raven Sword)'''을 건네주었다고 한다.
사마엘은 무모하다고 평해질만큼 대담무쌍한 성격을 갖고 있다. 물론 이는 신속하고 강력한 기습 공격에 작전의 성패가 달린 고속 기동 중대를 지휘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성격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런 대담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그는 레이븐윙의 중대장으로서 이례적으로 길고 성공적인 재위 기간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일사분란하게 적을 혼란시키고 기만하는 전술에 통달했지만, 기회만 된다면 자신의 손으로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즐긴다. 전장에서 그는 레이븐윙의 마스터가 대대로 물려받는 유물인 '''까마귀의 검'''을 들고, 먼 옛날 기술의 시대 시절부터 내려온 젯바이크 코르벡스에 탑승한 채 감히 레이븐윙의 그랜드 마스터와 맞설 정도로 어리석인 이들을 처단한다.
레이븐윙의 그랜드 마스터답게 업적 역시 화려한데, 억시온 켐페인 당시엔 젯바이크를 타고 배틀슈츠 사이를 헤집으며 에테리얼 샤 억스'판을 반쪽으로 갈라 승리를 얻어내기도 했다. 그의 영웅적인 업적들 덕분에 그는 제 4 분위 반역 당시, 폴른 '''칼리가르(Kaligar)'''와 결투를 요청할 수 있었다. 칼리가르는 아주 오랫동안 다크 엔젤이 추적했던 폴른이었고, 이 결투에서 승리한 사마엘은 이너 서클 내에서도 크나큰 칭송을 받았다. 챠라돈(Charadon)의 오크 진압 당시, 탑승 중이던 썬더호크 수송선이 반파되어 추락하자 수송선이 박살나기 전 '''젯바이크를 타고 공중 곡예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탈출'''한 것은 전설적. 이 기동은 심지어 '''오크들 사이에서도 회자될 정도'''라고 한다[2]
그러나 사마엘을 레이븐윙 역사상 최고의 그랜드 마스터로 만들어주는 것은, 그가 언제 적과 맞서 싸우고 언제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레이븐윙은 텔레포트 호머를 장비한 채 데스윙 터미네이터 부대를 정확히 유도한다는 중대한 임무를 맡고 있다. 그리고 중대 전체를 통틀어서도, 사마엘보다 더 과감하게 적진 한 가운데로 파고들어 비컨을 설치할 수 있는 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위험한 임무를 실행하는 경우, 가끔씩 그는 젯바이크 대신 그에게 알맞게 개조된 랜드 스피더인 '''세이블클로(Sableclaw)'''에 탑승하기도 한다. 이 강력한 차량은 그를 적들의 사격에서 지켜주는 고대의 유물이자 포스 필드 발생기인 '''밤의 방패(Shield of Night)'''를 장비하고 있다.
레이븐윙이 제국 전체에서도 가장 최정예 고속 기동 타격대이긴 하지만, 중대의 진짜 목적에 대한 세부 사항을 모두 알고 있는 것은 오직 그랜드 마스터 사마엘과 그가 가장 신뢰하는 블랙 나이트들 뿐이다. 사마엘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폴른을 색출하고 포획하는 것이지만, 그의 휘하에 있는 이들 중 허가받지 않은 이들이 자신들이 쫓는 사냥감의 '''진짜 모습'''에 대해 너무 자세히 알지 못하게 통제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화이트 스카와 함께 카오스 반란세력과 싸우던 중, 화이트 스카가 적들에게 포위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사마엘은 그들을 구원하러 갔다가 폴른 스케톤을 보자 그대로 폴른을 쫓았고 화이트 스카는 코사로 칸을 제외하고 전멸. 이러고 폴른을 잡았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폴른은 폴른대로 놓치고 얻은 것은 스케톤이 쓴 일기책 하나. 간신히 살아돌아와 항의하는 코사로 칸을 뒤로 한채 더 록으로 가버린다.

1.1. 소유한 챕터 유물


'''아다만티움 망토(Adamantine Mantle)''' : 천사의 탑 깊숙한 지하의 이너 생텀에서 인터로게이터-채플린이 특수한 의식을 통해 축복한 이 망토는, 매우 희귀한 광물과 유명한 사자의 망토에서 나온 섬유를 함께 엮어 짜낸 것이다.
'''코르벡스(Corvex)''' : 호루스 헤러시 당시에는 수많은 스페이스 마린 리젼에서 젯바이크를 운용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제국은 반중력 장치 기술을 실전하고 말았다. 그러나 레이븐윙의 그랜드 마스터들은 여전히 코르벡스라고 알려진 귀중한 젯바이크에 탑승한다. 머나먼 고대부터 전해져 온 유물인 이 코르벡스는, 그 아름다운 외견만큼이나 강력한 젯바이크이다. 이 차량은 앞 장착형 스톰 볼터와 현수식 플라스마 캐논을 장비하고 있으며, 안에 내장된 융합 제네레이터는 수백 발을 발사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해낸다. 오랜 시간 동안 코르벡스는 여러 번 파괴되거나 실종되었지만, 언제나 전장에 돌아왔다. 다크 엔젤이 이 귀중한 유물을 더 많이 감추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오랫동안 잊힌 STC를 갖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 어느 쪽이든 다크 엔젤은 이 비밀을 다른 챕터와 공유하지 않고 있다.
'''밤의 광륜(Night Halo)''' : 이 다크 엔젤의 성상은, 용맹함과 적의 무기에 대한 가호를 상징한다. 수많은 레이븐윙의 마스터들, 그리고 사마엘 본인 역시 이 성상이 발휘하는 수호의 힘에 믿음을 갖고 있으며, 실제로도 수많은 전투 동안 그 힘을 입증하고 있다.
'''까마귀의 검(Raven's Sword)''' : 이 검은 칼리번의 몰락 직후, 알 바라바드를 강타한 운석을 재료로 제작된 세 개의 검 중 하나이다. [3][4]이 검은 까마귀의 검이라고 명명되었고, 전통적으로 레이븐윙의 그랜드 마스터에게 전해져 왔다. 함께 제조된 다른 두 검과 마찬가지로, 까마귀의 검은 그 무엇보다도 날카로운 칼날을 갖고 있으며 단 한 번도 그 예리함이 둔해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다른 두 검과 다르게, 이 검은 적을 베어낼 때 마치 상대를 애도하는 듯한 낮은 울음소리를 낸다고.



[1] 마린이 전투에서 죽지 않는 한 불멸이고, 중대장 급이면 그 중에서도 굉장히 강하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헤레시 이후 약 만년 사이에 348번째면 1인당 복무 기간이 평균 28년 정도 밖에 안되었다는 소리다. 실제로 코덱스 전투 기록 중엔 1년 사이에 레이븐윙의 그랜드 마스터가 3명이나 죽었던 적도 있다[2] 오크 중에는 속도와 빠른 기동력에 집착하는 속도광(Speed-Freak) 부류가 있다. 이들은 대부분 이블 선 클랜 출신이며, 오크들이 차량에 빨간색을 칠하는 것은 본디 이들의 관습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인물로 와쯔다카 거츠맥이 있다.[3] 나머지 두 자루는 비밀의 검침묵의 검[4] 이 워기어 설정이 꽤나 인기인지 워해머 팬픽을 보면 종종 '4번째 검' 혹은 '잊힌 검'같은 설정이 종종 보이고는 한다. 외국의 모 글을 보면 신성한 검이라 불리며 아즈라엘조차 기록에서나 본 검을 가지고 있는 메리수 같은 캐릭터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