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라엘(Warhammer 40,000)
'''Azrael, Supreme Grand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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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서 검을 들고 있는 마린이 아즈라엘. 좌측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은 칸 더 비트레이어.
인류제국 스페이스 마린 챕터 다크 엔젤의 현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3중대장과 마스터 오브 데스윙을 역임했고, 선대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나베리우스가 사이퍼를 추격하던 도중 매복에 의해 사망하자마자 ''''진실의 수호자(Keeper of the Truth)''''를 이어받아 이너 서클의 수장이 되었다.
아즈라엘은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의 상징이자 라이온 엘 존슨이 사용했던 강력한 포스 필드를 발생시키는 라이온의 투구(Lion's Helm)와 칠흑의 흑요석을 제련해 만들어 만 년이 넘게 예리한 날을 유지하는 강력한 무구인 비밀의 검(Sword of Secret), 칼리번이 멸망하는 그날까지 아무도 뛰어넘지 못했다고 전해지는 위대한 장인이 만든 콤비 플라즈마 건 라이온의 분노(Lion's Wrath)[1] , 그리고 매우 견고한 아티피서 아머인 프로텍터(Protector)를 장비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다크 엔젤'의 '챕터 마스터'일 뿐이지만 비공식적으로는 다크 엔젤 군단에서 파생되어 나온 모든 챕터들인 소위 언포기븐(The Unforgiven)의 '''총지휘관'''으로서 그들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이러한 상하관계는 후계 챕터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들이 정기적으로 아즈라엘을 찾아오고 예를 표하는 것에서도 드러난다.
다크 엔젤은 군단 시절에 군단의 절반이 배신했던 비밀이 있는지라 다크 엔젤에게만은 다른 모든 것보다 배신자인 폴른 엔젤을 붙잡아 족치는 게 최우선이며, 이를 위해서만큼은 하위 챕터들도 같은 책임이 있기 때문에 협조 중이다. 물론 다크 엔젤 이외에서는 비밀이다. 스페이스 울프와 블랙 템플러만큼은 아니지만 다크 엔젤도 사실상 코덱스를 위반한다. 하위 챕터들을 의무에 동원할 수 있는 권리를 아즈라엘이 가지고 있어서 따지고 보면 규모가 굉장히 크다. 이쪽도 말이 챕터 단위로 나뉘어졌지 사실상 지휘 체계는 군단의 형상을 유지하고 있는 꼴이 된다.
여담으로 퍼스트 파운딩 챕터 마스터임에도 브락스 공성전에서 폴른 엔젤 출신 알파 리전 카오스 로드 아르코스와의 일기토에서 패배한 전적이 있다. 카오스 로드의 낮게 쓸어 차는 공격에 당해 벌러덩 자빠지고 바로 목이 달아날 뻔했으나 채플린 벨페고르의 도움으로 겨우 살았다.[2] 그런데 6판 코덱스에서 전임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나베리우스가 사이퍼를 추격하다가 매복에 걸려서 사망하고[3] 아즈라엘이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가 된 것이 '''939.M41'''인데 브락스 공성전 초반에 다크 엔젤을 이끌고 온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즈라엘이 아르코스에 의해 죽을뻔한 것이 '''821.M41'''시점이라 서술되어있어 설정이 변경될 것으로 보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C Z Dunn이 집필한 Pandorax의 사이드 스토리를 다룬 오디오 드라마 Trial of Azrael에서는 휴론 블랙하트가 인류제국의 엠퍼러급 전함 리벤지(Revenge) 후미에 컬티스트들을 침투시키자 아즈라엘이 자기 휘하의 데스윙을 이끌고 함내에서 싸우던 칼도르 드라이고를 지원하기 위해 텔레포트하다가 홀로 고립되어 칸 더 비트레이어와 조우한다. 아즈라엘이 스스로를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라고 소개하자 칸은 아즈라엘을 보며 "내가 죽인 다크 엔젤의 챕터 마스터는 네가 처음이 아니다. 죽여줄테니 기대해라."라고 말하고는 둘의 사투가 시작된다.
아즈라엘은 침착하게 칸을 상대한다. 칸은 분노하며 아즈라엘에 맹공을 가하지만 아즈라엘은 공격을 잘 막아내다가, 비밀의 검으로 칸의 갑주에 깊은 홈을 내고 두 번 째 타격으로 마침내 피를 흘리게 만든다. 하지만 치명타는 아니었고, 칸은 더욱 분노를 일으키며 아즈라엘에게 달려든다. 칸은 고어차일드를 높게 처들었다가 아즈라엘의 페인트 모션을 예상하여 도끼를 낮게 휘둘렀는데 이 일격이 아즈라엘의 무릎 측면을 찢어버린다. 이 일격 뒤로 아즈라엘은 일방적으로 밀리게 되고 만신창이가 되면서 자신의 목숨을 빼앗을 일격들을 겨우겨우 막아내는데, 다행스럽게도 칸의 공격이 갑판에 끼인다. 아즈라엘은 칸이 고어차일드를 빼내려고 힘을 쓰는 틈을 타 비밀의 검을 아까 전에 만든 칸의 상처에 찔러 넣어 죽일 수 있었지만, 즉사시키지 못하여 자신 또한 그 뒤에 죽을 것을 알았고, 칸을 죽이고 영웅적 죽음을 맞는 것 보다는 그레이 나이트를 원조하여 아바돈의 블랙 리전과 판도락스 행성계의 저주받은 은닉처의 문제를 해결하는 원래의 목적을 달성하기로 한다. 아즈라엘은 검을 들어 두 명의 치열한 싸움으로 생긴 격벽의 균열을 깨뜨리고, 마침내 고어차일드를 빼낸 칸의 마지막 일격을 피하며 리벤지 호의 저 아래로 떨어진다.
부상으로 만신창이가 된 아즈라엘은 다행히도 자신이 고립되면서 보낸 메세지를 수신한 하급 테크 어뎁트 체이나와 낙오된 가드맨 조브를 만나 합류한다. 체이나와는 이전에 통성명을 해서 이름을 알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조브는 통성명을 하지 않았는데도 아즈라엘의 이름을 알고 있고, 아즈라엘은 그 사실을 간파하고 조브를 심문한다. 조브는 아즈라엘의 예상대로 변장한 데몬이었고, 이 데몬은 칸과 아즈라엘을 싸움 붙이려고 하였는데, 아즈라엘에게 '''"나는 헤러시 시절부터 루서와 폴른에 대해 알고 있었지. 지금도 나는 네 타락한 형제들에게 속삭이고 있다. 어쩌면 내가 너희 폴른 중 하나일지도 모르지, 다크 엔젤. 일만년에 걸친 충성 덕분에 악마가 되는 축복을 얻은 걸지도. 아니면…"'''이라 말하며 어그로를 끌었고, 아즈라엘은 시끄럽다며 빙의 된 가드맨에게 플라즈마를 쏴버린다.
아즈라엘은 데스윙과 합류하기 위해 가는 도중 이번에는 체이나로 변장한 그 데몬의 통신을 듣게 된다. 그러나 아즈라엘은 복스통신을 끄고 있었고 방금 통신이 데몬의 속삭임이라는 것을 곧바로 간파하였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을 공격하려는 데몬의 이름을 말해버린다. 진명이 드러나 굳어버린 데몬은 도대체 어떻게 자신의 이름을 알았냐고 물어보자 아즈라엘은 "나는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고 챕터 전체의 지식과 비밀을 안다."고 답한다. 그래도 데몬이 이해하기 어려웠는지 그것만으로 어떻게 아냐고 물으니 아즈라엘은 "넌 너무 많이 지껄였고, 네놈이 루서에게 아직도 속삭인다는 말에 힌트를 얻었다."고 말해준다. 즉, 더 록 중앙에 위치한 방에 수감 중인 루서가 워프에 연결되어 정신이 나간채로 중얼대는 미래에 대한 예언, 데몬의 진명과 약점을 아즈라엘이 모두 기억하고 있었던 것. 아즈라엘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데몬을 내버려둔 채 체이나를 데리고 탈출하고, 데몬은 아즈라엘을 놓쳐 열받은 칸에 의해 참수당한다.
판도락스의 전투.
판도락스 캠페인(소설-판도락스)에서는 칼도어 드레이고의 그레이 나이트와 드디어 합류하게 되는데, 아즈라엘의 완고하고 오만한 성격으로 인해, 두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간의 의견차와 감정 싸움이 많았다.(오디오드라마-아즈라엘의 시련에서 이미 예고가 된 일이었다. 다크엔젤의 지원 요청에 감사하다고 말하는 칼도어 드레이고의 통신을 필요없는 인사치레라고 도중에 끊어버렸다.). 마침 카타찬 가드맨 대령의 보고로 두 챕터 마스터는 정체불명의 그레이나이트(폴른 엔젤, 자하리엘로 추정 됨)의 존재를 보고 받게 되는데, 파이토스 행성에는 초대 그랜드 마스터 중 한명인 에피메데우스가 저주받은 은닉처 봉인의 관리를 위해 잠들어 있던 곳이었다. 이는 그레이나이트에게도 잊혀진 사실이었다. 거기다 오랜 세월로 인해 에피메데우스의 카타프락티 패턴 아머가 녹색 빛(이끼로 인해서)을 띄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는데 드레이고의 아주 잠깐의 놀란 기색을 아즈라엘이 포착한다.
결국 다크 엔젤과 그레이 나이트는 파이토스 행성의 문제를 해결하지만, 자신은 과거의 인물이라며 이 두 챕터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단독으로 행동하던 에피메데우스는 결국 아바돈의 함정에 빠지고 퍼라이어들에 의해 의식을 잃은채 끌려간다.
더 록의 존재와 다크 엔젤들의 비밀스러운 작전을 어느정도 알고 있던 드레이고는 마침내 쌓인 화가 폭발하여, 귀환하려고 데스윙 나이트 아너가드들의 호위를 받고 있는 아즈라엘에게 다가가는데, 아즈라엘은 영문을 모른 채 얼굴에 주먹을 두 대나 맞는다. 드레이고는 아즈라엘에게 그를 지하 감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아바돈과 무슨 거래를 했냐고 하면서 모욕하고, 그를 데려간 증거를 찾는 날에는 파이토스에 일어난 일이 연습일 정도로 그레이 나이트의 분노를 보여주겠다고 경고하며 돌아간다.그레이 나이트의 초대 그랜드 마스터 중 하나인 에피메데우스는 아바돈에게 생포당해 혀는 잘려나가서 프로제노이드와 함께 파비우스 바일에게 팔리고, 입과 눈은 데몬 힘줄로 만든 끈으로 꿰매지고, 등에는 블랭크가 수술로 붙여져서 도망치지도 못하는 상태[4] 가 되어버린다.
2015년, 다크엔젤의 동향을 다룬 소설인 언포기븐에서 칼리번 멸망의 전모가 드러났다 '''투출차를 이용해서 만년전 칼리번을 멸망시키고 폴른을 탈출시킨 워프 폭풍이 아즈라엘의 결단 때문에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난 것.''' 칼리번은 데몬 우로보로스가 잠든 행성으로 루서의 타락이 결정된 시점에서 사실상 멸망의 기로에 서 있었다. 아즈라엘은 과거를 바꾸려는 폴른 아스텔란의 음모를 막기 위해 사이퍼의 의문스런 협조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프라이마크 라이온을 도와 루서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투출차의 유혹에 넘어갈 뻔하나 치프 라이브러리안 에제키엘의'''과거를 바꾸어서는 안 된다'''는 충고를 받아들여 휘하 레이븐윙 편대에게 균열 대포 폭격 명령을 내린다. 균열 대포 폭격은 칼리번의 워프 폭풍으로 더욱 증폭됐고 마침내 행성 자체를 산산이 부수어버리고 만 것. 역사가 정상적으로 흘러감에 따라 아스텔란의 음모를 막아내는데는 성공하였으나 사이퍼를 비롯한 폴른들, 아스텔란은 워프 폭풍을 타고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다.
마그누스의 복수 펜리스 울펜 캠페인에서는 다크 엔젤을 이끌고 사우전드 선의 침공군과 격돌했다. 이때 울펜을 숨기고 여러 의문스런 모습을 보인 스페이스 울프가 타락했다고 판단, 펜리스와 펜리스 성계 항성인 미드가르드를 폭격했다. 여러 오해와 카오스 침공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겹쳐 스페이스 울브즈와의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진홍왕 마그누스의 귀환을 위해 갈등을 억지로 봉합하고 최후 펜리스 결전에 참전했다.
이후 13차 블랙 크루세이드, 개더링 스톰 캠페인에서 제국측이 카디아 전투에서 패배해 카디아 행성이 산산조각나 파견보낸 4중대 전원을 잃고, 카오스의 매복에 당해 언포기븐 역사상 최악의 손실을 맛보게 된다. 잇따른 손실과 폴른 출신으로 추정되는 마르바스라는 데몬 프린스의 더 록 침공으로 루서마저 탈출하자 자신의 지위를 걸고 프라이머리스 아파란의 이너 서클 심사를 요청한다.
출처1출처2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에서는 챕터 수뇌부끼리 쑥덕대던 폴른에 대해 들은 다크 엔젤 마린들을 족치신다(...). 그리고 어둠 속의 감시자 하나가 이너 서클 앞에서 사이퍼 얘기를 꺼내자 아즈라엘이 감시자를 개 패듯이 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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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서 검을 들고 있는 마린이 아즈라엘. 좌측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은 칸 더 비트레이어.
'''오늘부터 너는 그저 다크 엔젤이다.'''
'''오로지 챕터만이 중요할 뿐 다른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아즈라엘,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 상위 문서:Warhammer 40,000/등장인물
1. 소개
인류제국 스페이스 마린 챕터 다크 엔젤의 현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3중대장과 마스터 오브 데스윙을 역임했고, 선대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나베리우스가 사이퍼를 추격하던 도중 매복에 의해 사망하자마자 ''''진실의 수호자(Keeper of the Truth)''''를 이어받아 이너 서클의 수장이 되었다.
아즈라엘은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의 상징이자 라이온 엘 존슨이 사용했던 강력한 포스 필드를 발생시키는 라이온의 투구(Lion's Helm)와 칠흑의 흑요석을 제련해 만들어 만 년이 넘게 예리한 날을 유지하는 강력한 무구인 비밀의 검(Sword of Secret), 칼리번이 멸망하는 그날까지 아무도 뛰어넘지 못했다고 전해지는 위대한 장인이 만든 콤비 플라즈마 건 라이온의 분노(Lion's Wrath)[1] , 그리고 매우 견고한 아티피서 아머인 프로텍터(Protector)를 장비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다크 엔젤'의 '챕터 마스터'일 뿐이지만 비공식적으로는 다크 엔젤 군단에서 파생되어 나온 모든 챕터들인 소위 언포기븐(The Unforgiven)의 '''총지휘관'''으로서 그들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이러한 상하관계는 후계 챕터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들이 정기적으로 아즈라엘을 찾아오고 예를 표하는 것에서도 드러난다.
다크 엔젤은 군단 시절에 군단의 절반이 배신했던 비밀이 있는지라 다크 엔젤에게만은 다른 모든 것보다 배신자인 폴른 엔젤을 붙잡아 족치는 게 최우선이며, 이를 위해서만큼은 하위 챕터들도 같은 책임이 있기 때문에 협조 중이다. 물론 다크 엔젤 이외에서는 비밀이다. 스페이스 울프와 블랙 템플러만큼은 아니지만 다크 엔젤도 사실상 코덱스를 위반한다. 하위 챕터들을 의무에 동원할 수 있는 권리를 아즈라엘이 가지고 있어서 따지고 보면 규모가 굉장히 크다. 이쪽도 말이 챕터 단위로 나뉘어졌지 사실상 지휘 체계는 군단의 형상을 유지하고 있는 꼴이 된다.
여담으로 퍼스트 파운딩 챕터 마스터임에도 브락스 공성전에서 폴른 엔젤 출신 알파 리전 카오스 로드 아르코스와의 일기토에서 패배한 전적이 있다. 카오스 로드의 낮게 쓸어 차는 공격에 당해 벌러덩 자빠지고 바로 목이 달아날 뻔했으나 채플린 벨페고르의 도움으로 겨우 살았다.[2] 그런데 6판 코덱스에서 전임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나베리우스가 사이퍼를 추격하다가 매복에 걸려서 사망하고[3] 아즈라엘이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가 된 것이 '''939.M41'''인데 브락스 공성전 초반에 다크 엔젤을 이끌고 온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즈라엘이 아르코스에 의해 죽을뻔한 것이 '''821.M41'''시점이라 서술되어있어 설정이 변경될 것으로 보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C Z Dunn이 집필한 Pandorax의 사이드 스토리를 다룬 오디오 드라마 Trial of Azrael에서는 휴론 블랙하트가 인류제국의 엠퍼러급 전함 리벤지(Revenge) 후미에 컬티스트들을 침투시키자 아즈라엘이 자기 휘하의 데스윙을 이끌고 함내에서 싸우던 칼도르 드라이고를 지원하기 위해 텔레포트하다가 홀로 고립되어 칸 더 비트레이어와 조우한다. 아즈라엘이 스스로를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라고 소개하자 칸은 아즈라엘을 보며 "내가 죽인 다크 엔젤의 챕터 마스터는 네가 처음이 아니다. 죽여줄테니 기대해라."라고 말하고는 둘의 사투가 시작된다.
아즈라엘은 침착하게 칸을 상대한다. 칸은 분노하며 아즈라엘에 맹공을 가하지만 아즈라엘은 공격을 잘 막아내다가, 비밀의 검으로 칸의 갑주에 깊은 홈을 내고 두 번 째 타격으로 마침내 피를 흘리게 만든다. 하지만 치명타는 아니었고, 칸은 더욱 분노를 일으키며 아즈라엘에게 달려든다. 칸은 고어차일드를 높게 처들었다가 아즈라엘의 페인트 모션을 예상하여 도끼를 낮게 휘둘렀는데 이 일격이 아즈라엘의 무릎 측면을 찢어버린다. 이 일격 뒤로 아즈라엘은 일방적으로 밀리게 되고 만신창이가 되면서 자신의 목숨을 빼앗을 일격들을 겨우겨우 막아내는데, 다행스럽게도 칸의 공격이 갑판에 끼인다. 아즈라엘은 칸이 고어차일드를 빼내려고 힘을 쓰는 틈을 타 비밀의 검을 아까 전에 만든 칸의 상처에 찔러 넣어 죽일 수 있었지만, 즉사시키지 못하여 자신 또한 그 뒤에 죽을 것을 알았고, 칸을 죽이고 영웅적 죽음을 맞는 것 보다는 그레이 나이트를 원조하여 아바돈의 블랙 리전과 판도락스 행성계의 저주받은 은닉처의 문제를 해결하는 원래의 목적을 달성하기로 한다. 아즈라엘은 검을 들어 두 명의 치열한 싸움으로 생긴 격벽의 균열을 깨뜨리고, 마침내 고어차일드를 빼낸 칸의 마지막 일격을 피하며 리벤지 호의 저 아래로 떨어진다.
부상으로 만신창이가 된 아즈라엘은 다행히도 자신이 고립되면서 보낸 메세지를 수신한 하급 테크 어뎁트 체이나와 낙오된 가드맨 조브를 만나 합류한다. 체이나와는 이전에 통성명을 해서 이름을 알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조브는 통성명을 하지 않았는데도 아즈라엘의 이름을 알고 있고, 아즈라엘은 그 사실을 간파하고 조브를 심문한다. 조브는 아즈라엘의 예상대로 변장한 데몬이었고, 이 데몬은 칸과 아즈라엘을 싸움 붙이려고 하였는데, 아즈라엘에게 '''"나는 헤러시 시절부터 루서와 폴른에 대해 알고 있었지. 지금도 나는 네 타락한 형제들에게 속삭이고 있다. 어쩌면 내가 너희 폴른 중 하나일지도 모르지, 다크 엔젤. 일만년에 걸친 충성 덕분에 악마가 되는 축복을 얻은 걸지도. 아니면…"'''이라 말하며 어그로를 끌었고, 아즈라엘은 시끄럽다며 빙의 된 가드맨에게 플라즈마를 쏴버린다.
아즈라엘은 데스윙과 합류하기 위해 가는 도중 이번에는 체이나로 변장한 그 데몬의 통신을 듣게 된다. 그러나 아즈라엘은 복스통신을 끄고 있었고 방금 통신이 데몬의 속삭임이라는 것을 곧바로 간파하였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을 공격하려는 데몬의 이름을 말해버린다. 진명이 드러나 굳어버린 데몬은 도대체 어떻게 자신의 이름을 알았냐고 물어보자 아즈라엘은 "나는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고 챕터 전체의 지식과 비밀을 안다."고 답한다. 그래도 데몬이 이해하기 어려웠는지 그것만으로 어떻게 아냐고 물으니 아즈라엘은 "넌 너무 많이 지껄였고, 네놈이 루서에게 아직도 속삭인다는 말에 힌트를 얻었다."고 말해준다. 즉, 더 록 중앙에 위치한 방에 수감 중인 루서가 워프에 연결되어 정신이 나간채로 중얼대는 미래에 대한 예언, 데몬의 진명과 약점을 아즈라엘이 모두 기억하고 있었던 것. 아즈라엘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데몬을 내버려둔 채 체이나를 데리고 탈출하고, 데몬은 아즈라엘을 놓쳐 열받은 칸에 의해 참수당한다.
판도락스의 전투.
판도락스 캠페인(소설-판도락스)에서는 칼도어 드레이고의 그레이 나이트와 드디어 합류하게 되는데, 아즈라엘의 완고하고 오만한 성격으로 인해, 두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간의 의견차와 감정 싸움이 많았다.(오디오드라마-아즈라엘의 시련에서 이미 예고가 된 일이었다. 다크엔젤의 지원 요청에 감사하다고 말하는 칼도어 드레이고의 통신을 필요없는 인사치레라고 도중에 끊어버렸다.). 마침 카타찬 가드맨 대령의 보고로 두 챕터 마스터는 정체불명의 그레이나이트(폴른 엔젤, 자하리엘로 추정 됨)의 존재를 보고 받게 되는데, 파이토스 행성에는 초대 그랜드 마스터 중 한명인 에피메데우스가 저주받은 은닉처 봉인의 관리를 위해 잠들어 있던 곳이었다. 이는 그레이나이트에게도 잊혀진 사실이었다. 거기다 오랜 세월로 인해 에피메데우스의 카타프락티 패턴 아머가 녹색 빛(이끼로 인해서)을 띄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는데 드레이고의 아주 잠깐의 놀란 기색을 아즈라엘이 포착한다.
결국 다크 엔젤과 그레이 나이트는 파이토스 행성의 문제를 해결하지만, 자신은 과거의 인물이라며 이 두 챕터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단독으로 행동하던 에피메데우스는 결국 아바돈의 함정에 빠지고 퍼라이어들에 의해 의식을 잃은채 끌려간다.
더 록의 존재와 다크 엔젤들의 비밀스러운 작전을 어느정도 알고 있던 드레이고는 마침내 쌓인 화가 폭발하여, 귀환하려고 데스윙 나이트 아너가드들의 호위를 받고 있는 아즈라엘에게 다가가는데, 아즈라엘은 영문을 모른 채 얼굴에 주먹을 두 대나 맞는다. 드레이고는 아즈라엘에게 그를 지하 감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아바돈과 무슨 거래를 했냐고 하면서 모욕하고, 그를 데려간 증거를 찾는 날에는 파이토스에 일어난 일이 연습일 정도로 그레이 나이트의 분노를 보여주겠다고 경고하며 돌아간다.그레이 나이트의 초대 그랜드 마스터 중 하나인 에피메데우스는 아바돈에게 생포당해 혀는 잘려나가서 프로제노이드와 함께 파비우스 바일에게 팔리고, 입과 눈은 데몬 힘줄로 만든 끈으로 꿰매지고, 등에는 블랭크가 수술로 붙여져서 도망치지도 못하는 상태[4] 가 되어버린다.
2015년, 다크엔젤의 동향을 다룬 소설인 언포기븐에서 칼리번 멸망의 전모가 드러났다 '''투출차를 이용해서 만년전 칼리번을 멸망시키고 폴른을 탈출시킨 워프 폭풍이 아즈라엘의 결단 때문에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난 것.''' 칼리번은 데몬 우로보로스가 잠든 행성으로 루서의 타락이 결정된 시점에서 사실상 멸망의 기로에 서 있었다. 아즈라엘은 과거를 바꾸려는 폴른 아스텔란의 음모를 막기 위해 사이퍼의 의문스런 협조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프라이마크 라이온을 도와 루서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투출차의 유혹에 넘어갈 뻔하나 치프 라이브러리안 에제키엘의'''과거를 바꾸어서는 안 된다'''는 충고를 받아들여 휘하 레이븐윙 편대에게 균열 대포 폭격 명령을 내린다. 균열 대포 폭격은 칼리번의 워프 폭풍으로 더욱 증폭됐고 마침내 행성 자체를 산산이 부수어버리고 만 것. 역사가 정상적으로 흘러감에 따라 아스텔란의 음모를 막아내는데는 성공하였으나 사이퍼를 비롯한 폴른들, 아스텔란은 워프 폭풍을 타고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다.
마그누스의 복수 펜리스 울펜 캠페인에서는 다크 엔젤을 이끌고 사우전드 선의 침공군과 격돌했다. 이때 울펜을 숨기고 여러 의문스런 모습을 보인 스페이스 울프가 타락했다고 판단, 펜리스와 펜리스 성계 항성인 미드가르드를 폭격했다. 여러 오해와 카오스 침공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겹쳐 스페이스 울브즈와의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진홍왕 마그누스의 귀환을 위해 갈등을 억지로 봉합하고 최후 펜리스 결전에 참전했다.
이후 13차 블랙 크루세이드, 개더링 스톰 캠페인에서 제국측이 카디아 전투에서 패배해 카디아 행성이 산산조각나 파견보낸 4중대 전원을 잃고, 카오스의 매복에 당해 언포기븐 역사상 최악의 손실을 맛보게 된다. 잇따른 손실과 폴른 출신으로 추정되는 마르바스라는 데몬 프린스의 더 록 침공으로 루서마저 탈출하자 자신의 지위를 걸고 프라이머리스 아파란의 이너 서클 심사를 요청한다.
출처1출처2
2. 기타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에서는 챕터 수뇌부끼리 쑥덕대던 폴른에 대해 들은 다크 엔젤 마린들을 족치신다(...). 그리고 어둠 속의 감시자 하나가 이너 서클 앞에서 사이퍼 얘기를 꺼내자 아즈라엘이 감시자를 개 패듯이 팬다(...).
[1] 스페셜 캐릭터중에서 유일하게 불펍식 볼터를 쓰는 모델이다. 그래서 컨버전으로 아즈라엘을 만들 때 가장 골치아픈 부분이 바로 이 불펍식 볼터를 자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모델의 조형 문제 때문에 형상이 마치 오크가 만든 것 처럼 이상해서 까인다. 탄창에서 볼터탄을 급탄할 물리적인 공간도 없고 노리쇠가 총열과 일직선상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나마 상단의 일러스트에서는 테라의 시대 초기에 등장한 대구경 불펍 소총을 연상하는 모양새를 하고 있어 정상적으로 보인다.[2] 다만, 이 아르코스란 양반을 절대 무시해선 안되는게 대성전 당시 알파 리전의 중대장을 맡았던 잔뼈굵은 베테랑이다. 게다가 브락스 공성전때의 아르코스는 카오스 4대신 모두의 힘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아즈라엘이 질만도 했었던 것.[3] 사실 그냥 명예롭게 전사한 게 아니라 나이트 로드와 헤러텍들에게 붙잡혀서 살아만 있는 미끼가 되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했다. 구출작전도 실패하자 당시 데스윙 그랜드마스터였던 아즈라엘이 파워 아머 자폭 장치(...)를 가동시켜 나베리우스를 폭사시킨다.[4] 기본적으로 입과 눈이 원천 봉쇄당했고, 퍼라이어가 붙여진터라 그레이 나이트 특유의 사이킥을 못 쓰게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