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야마 토오루
1. 개요
오오츠카 에이지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
일종의 스타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타작품에 나오더라도 공통되는 설정은 동일하다.
2. 등장작품
2.1. 다중인격탐정 사이코
경시청 조사1과 11계 계장.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서 성장했다. 그 와중에 알게 된 가정교사 호무라 요코가 연합적군 소속이었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신좌익-학생 운동에 관계된다. 그러나 당시에는 아직 어린 아이에 불과했기 때문에 호무라 요코가 산악 베이스 사건을 일으키기 직전에 놔두고 갔고 그 결과 무사히 성장하는 것에 성공.
그 후에 지방 4년제 대학을 졸업하여 캐리어로 11계의 계장이 된다. 11계는 당시 경찰에 대한 여론의 부정적인 시각을 돌리기 위하여 도쿄 도지사가 궁여지책으로 설립한 것으로 엽기살인이 빈발하는 미국을 본받아서 프로파일링등의 최신수사기법을 도입하여 복잡화하는 현대범죄에 대처한다는 것. 그러나 당시 일본에는 그럴 만한 기반도 최신수사기술의 노하우도 없었던 탓에 그냥 장식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 때문에 관할이 애매해진 11계는 잡다한 여러 사건을 도맡는 잡무담당이 된다.
그 후 조건부 장학금을 받고 진학한 고바야시 요스케와 교분을 갖지만 고바야시는 시마즈 히사시를 사살하고 그 책임을 지는 형태로 사사야마의 출셋길도 막혀버린다. 그러나 사사야마는 고바야시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고바야시의 인격이 붕괴되어 사라졌다는 것을 알면서도 경찰의 힘을 이용하여 아마미야 카즈히코를 지원한다. 그 후 출소한 아마미야가 취직한 이소노 마치의 범죄연구소에도 일을 의뢰하는 형태로 지원.
성격은 게으르고 자기중심적이지만 그러한 솔직함 때문인지 의외로 여성에게 인기가 많다. 본처는 인기 없는 아이돌 출신이고 첩은 자폐증을 가진 애가 딸린 중년여성으로 본인왈 불행한 여성이 취향. 토구치 키쿠오의 뒷배경을 알고 있었으며 모종의 거래를 통하여 시마즈 히사시 사살의 진상이 담긴 비디오를 얻었다. 이소노 마치에 대한 경고로서 그 비디오를 제공하지만 오히려 이소노는 아마미야가 니시조노 신지가 되어 자신의 곁을 떠날 것을 우려하여 폭주하게 된다.
자물쇠를 잘 딴다는 의외의 특기가 있고 또 개인적인 총기를 소지하고 있기도 하는 등 빈틈투성이인 것처럼 보여도 빈틈이 없다. 토구치의 평가도 괜찮은 편으로 가쿠소와 연관되고도 끝까지 살아남은 것은 본인의 성격에 의한 바가 크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가쿠소의 보복을 통하여 불륜대상인 중년여성을 잃고 다른 작품에 의하면 최종적으로는 아내도 잃게 되는 모양. 마음을 허락한 아마미야 카즈히코는 도중에 행방불명. 여러 모로 복이 없는 남자.
2.2. 탐정의식
경시청 조사1과 12계 계장. 조사1과는 기본적으로 강행범, 즉 살인범과 상해범의 조사와 체포를 주력으로 하지만 살인사건의 해결을 JDC에게 맡기는 탐정의식의 세계관에서는 별로 할 일이 없는 듯하다.
작중에서는 주로 JDC의 매니저적인 역할을 지니고 있으며 후에 JDC가 탐정의식, 백밀실등의 사건에 연루되면서 사사야마도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작중에서 의 가족, 인간관계는 다중인격탐정 사이코와 동일하며, 바코드 살인사건, 시마즈 히사시의 사건도 일어났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다. 초중반에는 각각 류구 죠노스케와 가란도 앗파레를 서포트하면서 조연으로 맹활약, 주인공을 압도하는 기세를 보인다.
후반에는 일본을 구하기 위하여 친구였던 아마미야 카즈히코를 사살한 것이 밝혀진다. 후에 경찰을 퇴직하고 가란도 앗파레의 담당편집자가 된 것 같다. 얼굴의 왼쪽에 눈을 가로지르는 큰 상처가 있다. 대머리.
2.3. 쿠로사기 시체 택배편
신주쿠 역소 복지과 제1계 계장. 경찰을 퇴직한 이유는 형사로서 잔혹한 사건을 너무 많이 접했기 때문. 대머리, 얼굴 왼쪽의 상처에 더해서 오른쪽 다리가 의족. 입고 있는 복장이 정장인 탓도 있어서 야쿠자로 밖에 안보인다는 것이 중평. 객사자 담당이기 때문에 처리가 곤란한 시체를 주인공에게 떠넘기는 역할.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많은 신주쿠의 특성상 다수의 외국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있다.
2.4. 토덴카
도쿄도 도지사로 출세. 인망도 실력도 없는 장식적인 도지사이며 그래서 보통은 토덴카, 즉 도쿄도 교통국 제2총무과 별치 도시전설전문 불만접수창구에서 빈둥거리는 것이 소일거리이다. 주로 도지사의 업무는 유능한 이혼한 전처가 맡고 있어서 경비조차 도지사라는 것을 모를 정도이다.
선거에 있어서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갑자기 무소속 출마, 더구나 유망한 도지사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이 때 공약으로 내걸은 것이 홈리스등의 주소부특정의 인물들에게 일반주민과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그러나 여기에는 인간이외의 존재들도 포함되었기 때문에 모든 사건의 발단을 제공했다고 볼 수도 있다.